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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헤럴드(KoreaHerald) 9월5일자.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국내 신문사들의 온라인 뉴스 유료화가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으나 뉴스룸의 혁신, 콘텐츠의 변화, 독자 관계의 개선이 없는 지불장벽은 스스로를 힘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포스트는 최근 국내 주요 신문사의 온라인 뉴스 유료화 흐름을 두고 <코리아헤럴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한 것을 재구성했다. 편의상 관련 영문 뉴스는  하단에 일부를 인용했다.


Q. <매일경제>의 유료화 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품질, 시기, 개선방향, 주변 평가 등은 어떤가요? 또 이번 서비스의 의미를 짚어 준다면요.


제가 경쟁지에 있는 만큼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점을 전제하고 답변드린다면, 뉴스 유료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고 플랫폼 전략을 가동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 언론사들이 비로소 온라인 뉴스와 그 서비스의 경쟁력에 대해 관심을 환기하는 기폭제가 될 개연성이 높습니다. 


다만 '프리미엄'이라는 상품의 질은 아직 담보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는 뉴스룸이 여전히 오프라인 지면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뉴스 유료화는 뉴스룸의 물리적, 인식적 변화가 수반될 때 가능성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대단히 불안정한 구조 위에 유료화라는 무거운 짐이 얹어진 상태입니다.


Q. <조선일보>, <미디어오늘> 등 다른 매체의 뉴스 유료화에 대한 전망은? 


<내일신문>의 상황은 다른 종합일간지들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조선일보>는 <매일경제>와 콘셉트가 비슷합니다. 종이신문 기사를 만드는 기자들이 온라인 프리미엄 정보를 가욋일로 부담하는 상황입니다. 종이신문 기자들이 온라인 뉴스 콘텐츠의 형식과 내용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만큼 상당한 가치가 인정되는 상품이 나오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입니다. 


이는 <미디어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자들이 만드는 콘텐츠가 과연 이용자의 지불의사를 끌어낼만한 것인지는 뉴스룸, 콘텐츠 등 기존의 방식이 바뀌지 않고서는 일단 회의적입니다.


국내 언론사들의 뉴스 유료화 카드는 지난 10여년간 포털 중심의 시장구조에서 안주했던 프레임에서 새로운 착안에 본격 들어갔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결국 국내 주요 언론사들은 탈포털과 자체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접근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것은 좀 더 콘텐츠에 주목하는 양상으로 흐를 것입니다. 


물론 또다른 언론사들은 여전히 포털을 활용하는 방향애서 움직일 것입니다. 당분간은 이중적인 프레임이 펼쳐지겠습니다마는 장기적으로 온라인 미디어라는 뉴스기업의 성격과 위상을 바꾸는 대전환이 예상됩니다. 


문제는 뉴스 유료화가 신문기업의 미래를 위해 아주 중요한 생존기반이 되겠느냐는 점입니다. 이것은 대체재가 많은 동시에 경쟁상황이 치열한 시장환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더구나 시장 규모가 한국어를 쓰는 우리나라에 그칩니다. 이용자들이 콘텐츠 소비에 지출한만한 경제적 여력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뉴스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뉴스 유료화 그 자체가 신문기업을 먹여 살릴만한 상황으로 성장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널리즘 산업이라는 건 시장에 영향력을 미침으로써 광고를 일으키는 매출에 의존하는 프레임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독자와 신뢰를 쌓아가는 새로운 저널리즘 문화가 필요합니다. 뉴스룸이 일방독주하는 폐쇄적인 뉴스로는 실익을 얻기 어렵습니다.


Q. <한국경제>의 뉴스 유료화 계획은?


한국경제신문의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려습니다만 큰 틀에서 보면 단계적으로 접근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독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을 위해 어떤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맞는 지를 파악하는 게 필요합니다.


일단 종이신문의 지면보기(PDF)를 중심으로 유료화를 시행합니다. 그 이후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여서 결국 지불의사를 갖도록 하는 것, 독자와 더욱 친화적인 연결고리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리아헤럴드> 관련 기사 바로 가기


A change in distributing online news might be afoot in South Korea where most of the news is currently available free of charge through dominant portals. Major newspapers are moving to charge for their premium content in the face of an industry-wide decline in newsprint advertising. 

The Maeil Business Newspaper, the biggest business newspaper in the country, became the first major news outlet to launch a paid online news service on Tuesday. Other dailies are also set to introduce similar paid subscription models. 

Critics, experts and readers alike poured out a torrent of opinions about the local media’s latest move to generate fresh revenues from online news at a time when more readers are shifting from print for PC to smartphones and tablets for free news. 

Korean newspapers seem to be encouraged by successful cases overseas. The New York Times, for instance, has signed on around 700,000 paid digital subscribers through its “metered pay wall” platform. 

“Their introduction of paid services is a symbol of the news outlets moving from an old Web portal-based framework to a new platform,” said Choi Jin-soon, adjunct professor at the Graduate School of Mass Communications and Public Relations of Konkuk University and also a reporter for Korea Economic Daily. “Major news companies will now try to reinforce their competitiveness and focus more on the content.” 

The Maeil Business Newspaper’s paid service, named “Maekyung E Newspaper,” provides the paper’s articles in a PDF format and additional premium content including behind-the-scenes stories, in-depth reports, special features, interviews and photos. 

The paper said some 20,000 subscribers have already signed up for the Maekyung E Newspaper. Observers said the bulk of early subscribers are those who mainly read the PDF files, as the paper’s premium service has just launched, with details revealed sketchy at best. 

Maeil Business’s print readership was 580,000 in 2011, according to data released by the Korea Audit Bureau of Circulations in December 2012.

Chosun Ilbo, a conservative daily with the biggest paid circulation share in the nation, is slated to launch a similar service later this month, along with Media Today and Naeil Newspaper. 

Choi of Korea Economic Daily said his paper is also “gradually taking steps” toward the paid subscription model. He said the Maeil Business Newspaper’s move might offer a catalyst in stirring up interest toward online news.

But most newsrooms in Korea are still focused on producing the print version; the quality of online news, regardless of whether they are labled as “premium” or not, is yet to be tested in the market, Choi sai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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