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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홈페이지는 와이드한 레이아웃에 고화질 포토사진을 제공한다. 한류 뉴스 콘텐츠를 원하는 글로벌 독자들의 니즈가 바로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뉴스의 미래는 있는가'란 주제로 주요 언론사(닷컴)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진행 중입니다. 이 연재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지난 10년간 온라인 미디어 환경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면서 일정한 성과와 교훈을 갖고 있는 업계의 리더들입니다. 전현직 기자도 있고 기획자들도 등장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뉴스 유료화가 본격 착수되고 있지만 아직 실마리를 찾은 것은 아닙니다. 업계 리더들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뉴스기업 그리고 저널리즘의 미래 앞에 가로놓인 장벽들을 넘어설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그 네번째 인물로 <톱스타뉴스> 김명수 대표를 만났습니다. 


독자 여러분 중에 꼭 이야기를 들어보았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 연재에 등장한 모든 분들을 모시고 '뉴스의 미래' 좌담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한류 팬덤이 한국 언론사에게 가장 바라는 건 고화질 사진"

"대형 연예 기획사가 초상권을 독점해 성급히 끌고 온 시장은 모두 실패로 끝났다"

"단순한 뉴스 판매는 한계가 있지만 해외 한류 팬들에게 더 빨리 더 좋은 콘텐츠를 보내는 인프라가 관건"

"투자이슈가 있지만 깊이 있는 전문가 서비스를 자사 사이트에서만 구축해야 한다"


영어와 스페인어로 한류 스타 뉴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신문 <톱스타뉴스>의 김명수 대표. 김 대표는 언론사 닷컴과 판도라TV에서 서비스 기획 등 미디어 경험을 쌓고 직접 뉴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한류 관련 콘텐츠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오히려 먼저 인정받고 자발적으로 팬덤이 확산되는 게 사실이다. 그도 해외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그 시장은 언론사가 아니라 기획사의 수중이지만, 언론사가 기획사와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업적으로도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판단이다.


왜 한류라는 불확실한(?) 트렌드와 해외 시장에 초점을 맞췄을까,라는 의문에서 김 대표와 주고받은 이야기는 인터뷰가 됐고 글이 됐다. 김 대표와의 인터뷰는 메신저로 이뤄졌다. 독자의 질문이 있으면 추가로 피드백할 계획이다. 참고로 답변 내용은 일부 편집했다. 


Q. 케이팝(K-Pop) 기반의 뉴스 시장을 개괄적으로 짚어주세요. 


케이팝을 기반으로 하는 한류 정보 사이트는 크게 커뮤니티와 언론사 유형으로 나뉩니다. 


우선 세계 각지에서 운영되는 커뮤니티가 독보적인데요. 올케이팝닷컴, 케이팝스타즈, 쑴피, 디케이팝뉴스 등이 많이 알려져 있죠.


국내 언론매체들이 다루는 한류 관련 외국어 뉴스 사이트로는 텐아시아(일본어), 한경닷컴BNT뉴스(이상 한국경제신문 계열사), 티브이데일리(중국어일본어) 등이 손꼽힙니다. 


Q. 한국 대중문화 관련 뉴스 시장의 가능성은?


이제 시장을 세우는 단계라고 봅니다. 콘텐츠 유통망이 점차 확보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시장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단순한 뉴스 판매는 녹록하지 않습니다. 일단 해외 한류 팬들에게 더 빨리 더 좋은 콘텐츠를 보내는 인프라가 중요합니다.


Q. 그렇다면 어떤 것이 필요한가요?


우선 정부 주도의 제대로 된 한류 포털도 하나의 방안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다국어 번역도 지원하고, 재외 공관 사이트로 한류 뉴스를 더 많이 알리는 겁니다.


또 언론사나 정부 모두 이미 성공한 스타 뉴스는 홍보하지만 거기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신인 그룹과 인디밴드까지 폭넓게 조명해주는 방향 전환도 필요합니다.


일본 시장의 경우 마니아 문화가 독특해서 신인을 선정해서 키워나가는 팬 문화가 있습니다. 한데 일본에는 신인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언론사들이 성공한 스타만 다루기 때문이죠.


Q. 한국 언론사의 한류 뉴스 서비스는 어떻게 보는가요?


언론사들이 만드는 뉴스 사이트는 한류 팬들이 원하는 것을 잘 담아내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는데요. 잘 하는 건 상세한 인터뷰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의 취재 파트구요.


부족한 점은 해외 팬들이 정말 원하는 생생하고 크고 깨끗한 고화질 사진들입니다. 오히려 번역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국내외 한류 팬덤이 한국 언론사에게 가장 바라는 건 고화질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콘텐츠는 트위터를 통해서 전세계 팬덤이 서로 공유하려고 합니다. <톱스타뉴스>는 유일하게 HD 화질의 포토 뉴스를 생산,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렇게 방향을 잡은 건 아니었는데, 한류 뉴스 콘텐츠를 다루다보니 이용자 즉, 팬덤이 원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톱스타뉴스>가 보도하면 해당 뉴스가 수없이 리트윗되면서 전세계로 알려집니다. 그 이유는 내용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사진 덕분입니다. 


Q. 한류 뉴스 콘텐츠에서 포토 서비스의 걸림돌이나 과제 같은 것이 있다면요?


해외의 한류 팬덤은 ‘디지털 콘텐츠’는 잘 이용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장용이 아니라고 보는 거죠. 


여기에 기획사들이 스타의 초상권을 엄격히 보호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원하는 데 서비스는 장애물이 있는 겁니다. 


사실 초상권은 기획사에게 양날의 칼입니다. 홍보를 위해서 일정한 부분 포기해야 하죠. 그러다보니 큰 언론사들에게는 별 말 못하고 힘없는 언론사들만 괴롭히는 상황입니다. 정작 큰 언론사들은 기획사들에게 지속적인 애정이 없습니다.


또 기획사들도 초상권을 제대로 활용해 시장을 넓히고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대형 연예 기획사가 끌고 온 사업은 대부분 실패로 끝났는데요. 성공적인 플랫폼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의 불확실한 에이전트와 일했기 때문입니다. 


콘텐츠 관리가 부실해지는 건 당연합니다.


Q. 특히 언론사의 한류 사진의 수준은 어떻게 보는지요?


<톱스타뉴스>는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다루는 일반적인 스케치 사진은 지양합니다. 최대한 클로즈업으로 가고, 개인샷 중심입니다. 가장 포커스를 두는 건 표정입니다. 한류 스타의 열정을 담아내려고 노력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용자들이 인정하는 건 스타의 살아있는 표정, 생동감입니다. 


가령 다른 사진보다 음악 방송을 하고 있는 현장 사진이 가장 좋은 평을 받는데요. 문제는 지상파 3사가 음악방송 취재를 열어주지 않는데 있습니다. 현재 국내 방송사 내에서 인력을 활용해서 사진을 찍고 직접 한류 잡지를 한다거나 온라인 서비스를 하려고 하지만 수준을 담보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전문기자도 아니어서 내용도 나빠집니다.


특히 일반 신문사들은 단체샷도 중요하고 무대나 배경도 중시해서 시장의 니즈와는 거리가 먼 편입니다.


Q. 언론사가 손대는 한류뉴스의 방향에 대해서 어떻게 보나요?


기존의 언론사들은 한류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사진만 보더라도 정치, 경제, 사회처럼 ‘돈 안되는’ 부문에 사진기자를 모두 쓰고 있죠.


대중문화 스타를 다루는 연예 전문 포토기자는 실제로도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현장에 가 보면 포토 취재가 정말 어려긴 합니다. 이미 경쟁이 치열해진 건데요. 


이렇게 된 데에는 스포츠 사진은 장비 투자가 워낙 많이 들어 진입 자체가 어렵지만 연예 포토는 그나마 어느 정도 장비만 갖추면 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600mm 렌즈 하나에 1200만원이 넘습니다. 스포츠 사진에 필요한 1000mm 렌즈의 경우는 4000만원이죠. 


영세한 인터넷 뉴스 미디어들이 퀄리티나 사업성을 높이는 게 쉬운 일이 아닌 거죠. 경쟁이 격화하다보니 많은 인터넷신문이나 언론사 닷컴이 스타 관련 뉴스에 손을 댔지만 그저 그런 서비스만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어떤 전략을 갖고 접근한다기 보다는 일회적이고 낚시성 클릭을 유발하기 위한 서비스니까요. 호흡이 길다고 볼 수 없지요.


Q. 한류 관련 콘텐츠 시장을 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단지 홍보 관계가 아니라 사업적 동반자 관계가 만들어져야죠. 언론사와 기획사 간에 말입니다.


초상권 보호를 위해서 무조건 안된다고 할게 아니라, 좋은 유통 플랫폼을 함께 만드는 게 필요합니다.


생태계 자체가 조성이 안되고 있는데 거액의 미니멈개런티(MG)만 요구하는 기획사 태도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무조건 몇 억 내고 하라는 게 기획사의 일반적 관행이거든요. 그래서 시장이 점점 파행적으로 가는 겁니다.


새로운 모바일 앱에서 뭔가를 하려고 해도 기획사들이 너무 과다하게 요구합니다. 기획사들은 스타의 생명을 굉장히 짧게 봅니다. 몇 년 내에 투자비를 다 뽑아야 하는 기획사들은 마음만 급하죠. 


제대로 된 유통 플랫폼도 없으면서 무조건 잡지 류를 만들어내려고 하는 언론사들도 잘못된 태도죠.


이 경우 기획사들과 다시 불편해질 수 있는데요. 기획사들은 잡지를 싫어합니다. 자사의 화보집 사업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글로벌 유통망이 부족한 상태에서 기획사의 화보집 사업이 잘될리는 없고요. 


팬덤 처지에서 보면 정말 좋은 사진은 화보집에 몇 컷도 안 되고 가격만 비싸서 외면하게 되는 겁니다.


기획사와 콘텐츠 생산자 간에 공존 공생의 모델을 찾는 게 관건입니다.


Q. 한류 뉴스 콘텐츠의 효과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결국 언론사 고유의 색깔을 갖는 게 필요합니다. 취재가 강한 쪽은 다른 매체가 모르는 뒷 이야기들을 접근해서 풀어내는 식이죠.


혹은 K-Pop 내에서도 장르를 더 세분화해서 접근하는 것도 필요하죠. 예를 들어 힙합 중심으로 접근한다면 YG 같은 곳과 친해져야겠죠. 


특히 듣는 시대가 아니라 보는 시대로 바뀌었잖아요. 멀티미디어가 중요합니다. 음악 관련 기사 낼 때 보도자료 기사에도 무조건 유튜브 공식 채널의 뮤직 비디오라도 하나 걸어주는 식이죠.


한류 뉴스 부분은 세심하고 치밀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전문 인력도 확보해야 하죠. 대충 뉴스 걸고 사진 넣는다고 하면 아무런 성과가 나올 수 없습니다. 


Q. 한류 관련 정보성 콘텐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접근이 있다면요?


정부가 한류를 육성하고 지원한다고 말만 하면서 사실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정부에서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비지트코리아가 있는데요. 여기에 CJ가 직접 'ENEWS'라는 걸 만들어서 영문으로 무료 제공 중입니다. 


<톱스타뉴스>가 무료 제공 이야기를 했더니, 이미 서비스 중이라며 "됐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무엇이 중요한 지도 모르는 담당자들이 그냥 구색용으로만 서비스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또 <톱스타뉴스>는 한류의 글로벌라이징이 목표라서 재외공관이나 대사관 문화원 등에서 무료로 사용하라고 공문을 보냈는데 아무런 피드백도 받지 못했습니다. 필요한 곳조차도 사용을 하지 않는 셈이죠. '비지트코리아'만이라도 제대로 작동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현재는 전반적으로 '트래픽 잼'처럼 꽉 꼬여있는 형국입니다. 얼마전 음원 사재기 논란이 터지기도 했고 음악 저작권 신탁 문제도 여전히 복잡합니다.


어찌 보면 기획사들이 정말 원하는 속내를 털어 놓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멜론 같은 음원 유통 사업자 즉, '갑'들에게 대놓고 말하기도 어렵고 말이죠.


Q. 그렇다면 <톱스타뉴스>의 미래는 어떻게 구상하고 있습니까?


현재까지는 오직 포토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획사들이 초상권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팬덤에게 지금까지 주어진 화보집은 기획사가 기획한 것 뿐이었는데요. 저희가 추진해보려 하는 것은 팬덤이 저희 사진으로 만드는 화보집이죠. 


현재 타블로이드 연예지는 CJ <퍼스트룩>, 조선일보 <하이컷> 그리고 <앳스타일> 이렇게 3종이 있습니다. 


시장이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현재 기획사들이 개별적으로 자체적으로 여러가지 초상권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나, 일부 메이저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기획사는 초상권 사업을 자력으로 수행할 여력이 안되어 큰 시장을 놓치고 있는 데요. 


<톱스타뉴스>는 기획사들과 협하고 글로벌 POD 회사들과 고화질 출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 초상권을 해결한 에이전트들도 파트너로 하고 말이죠. 시장을 디자인하고 있는 겁니다.


Q. 요즘 관심사인 네이버 등 포털 이슈는 어떻게 보세요. 과거 언론사 닷컴 경험도 있는데요. 가령 네이버와 언론사 관계는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는지요? 또 한류 뉴스와 관련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역할이 있다면요? 


네이버가 언론사 전체의 운명을 좌우하는 관문이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출입처들은 네이버 뉴스 공급사만 취재 가능한 경우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 난감한 것은 언론사 기자들 스스로가 네이버 공급사들만의 카르텔을 만들어 코파라는 사진기자협회의 경우 시장을 지배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네이버가 해외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인 서비스의 경우 네이버 뉴스로 입점된 매체의 한류 뉴스를 홍보하면서 점점 재미를 보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네이버를 중심으로 전 언론사가 끌려다니는 형국인데 여기서 돌파구를 스스로 찾지 못한다는 것이죠.  


언론사 중심의 새로운 뉴스 포털이 나오고 사용자를 확보해 낸다면 모를까 현재로선 돌파구가 없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모바일에서도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서, 네이버 문제는 뾰족한 해답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네이버에는 공급되지 않는 유니크한 콘텐츠 서비스를 별도로 추진하는 것이 한 방안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 봅니다. 


모든 뉴스를 네이버에 제공하는 형태의 서비스가 아니라, 네이버에는 없는 콘텐츠가 신문 사이트에 존재해야만 신문사 방문자가 다시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검색 유입을 통한 광고 수익만 쳐다보고 있다면 영원히 포털 종속적인 지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겠지요.


해당 신문 사이트에서만 볼 수 있는 독점적 서비스에 대해서 언론사들이 고민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포털에 끌려다니게 되겠지요.


깊이 있는 전문가 서비스를 자사 사이트에서만 구축할 경우 예산이 문제지만 여전히 답이라고 생각됩니다.


Q. 전통매체의 뉴스 유료화에 대해 조언할 부분이 있다면요?


뉴스 유료화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기존의 언론사들의 유료화가 지금의 콘텐츠로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저희는 초고화질 사진의 유료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작업을 이미 진행 중입니다만, 단지 저희 생존모델만이 아니라 초상권과 언론사가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인더스트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전통적인 미디어가 있는 것 그대로를 유료화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기존의 콘텐츠로는 담아낼 수 없는 가치가 있는 독자적인 상품을 창조해내야만 유료화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콘텐츠와 서비스 영역 둘 다 유료화 검토의 대상이 되겠지만, 일단은 콘텐츠가 달라져야만 유료화의 기본 동력이 확보될 것이고, 그러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인화 서비스와 연동하거나 출력 서비스와 연동할 때 유료화 가능성이 또 높아지겠지요.


신문사들은 사회의 수많은 취재원과의 네트워크가 있는데 이것을 숨기고 독점하려고만 하므로 더 발전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링크드인처럼 취재원이 되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차라리 오픈하면서 전문가들이 해당 신문사 내에서 스타가 되게 만드는 것이 하나의 답일 수도 있겠습니다.



<톱스타뉴스> 김명수 대표는 ㈜소셜미디어네트웍스 공동 대표& 톱스타뉴스 편집인, 판도라(Pandora)TV 미디어 총괄 이사, 인터넷한겨레 미디어기획팀장, 온라인신문협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해외 이용자 끌어 들이는 스마트폰 앱은?

뉴미디어 2010.10.11 17:53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국내 언론사의 뉴스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이하 앱) 개발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폰 대중화의 문을 연 애플사의 아이폰 출시 직후인 12월부터 언론사의 뉴스 앱 출시가 두드러지는 추세다. 올해 1/4분기 이후에는 거의 대부분의 언론사가 앱 스토어에 뉴스 앱을 공개했다.

초기에 공개된 뉴스 앱은 스마트폰의 특성을 살리되 뉴스 보기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이 있었다. 로딩 속도나 사용자 환경 개선 등 서비스 안정화가 중요한 이슈였다.

미디어오늘 '콘텐츠는 연합뉴스, 속도는 머니투데이' 제하 기사에 따르면 당시 언론사 뉴스 앱 수준은 "모바일에 특화된 별도의 기사를 만들어 내는 게 아니라 온라인 기사 목록을 모바일로 옮겨오는" 정도에 그쳤다.

이용자 편의성의 기준을 적용할 경우 당시 뉴스 앱의 인터페이스는 대부분 단순했고 기사도 리스트 방식으로 배열되는 형식을 취해 역동성은 떨어졌다. 메뉴 구성이나 기사 찾기 방식도 대체로 최적화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일부 언론사는 카테고리 분류가 중복되거나 이미지도 누락돼 무성의하다는 혹평도 받았다.

이후 언론사들은 이미지나 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속보 뉴스를 강화하고 인터페이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뉴스 앱을 정형화하는 단계로 진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뉴스를 공유하는 기능을 추가하면서 스마트폰의 쓰임새와 조응하는 노력들이 이어졌다.

최근에는 뉴스 앱을 통해 매체별 차별성을 부각하거나 수익모델을 찾고 있는 양상이다. 경제지는 실시간 증시 속보, 부동산, 재테크와 같은 전문 투자정보 등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일부 종합지, 전문지는 지면보기(PDF) 서비스나 앱에 유료화를 적용하면서 시장 반응을 떠보는 중이다. 출판물이나 특화된 서비스를 별도의 유료 앱으로 제작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아래 표 참조).

이중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외국어 뉴스 앱도 속속 나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8월말 현재 국내 언론사에서 출시된 외국어 뉴스 앱은 3개사의 총 5개 앱이다. 지난 해 10월 출시된 KBS월드 라디오(World Radio) 앱은 국제방송 채널인 KBS월드 라디오에서 제작한 앱으로 11개 언어가 지원되는 다국어 앱이다.

한국을 당신 곁에 드립니다(Bringing Korea to You)라는 문구를 내건 KBS 월드(WORLD) 앱은 11개 언어 선택이 가능하다. 라디오 방송채널은 슬라이드를 왼쪽으로 움직이면 일반 프로그램,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음악 채널 청취를 할 수 있다.


11개 언어는 한국어 이외에 아랍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Bahasa Indonesia), 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이다. 이들 언어는 시간대별로 각각 다르게 제공되는 KBS월드 라디오 음악방송과 뉴스를 들을 수 있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제공하는 뉴스는 물론이고 포드캐스트(Podcasts) 파일을 내려받을 수도 있다.

KBS월드 라디오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앱 출시 후 하루 평균 한국어 뉴스는 50개, 영어는 20~30개, 나머지 다국어는 각각 10개 정도 서비스한다"면서 "주로 KBS 뉴스를 번역∙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이용자층은 국내 거주자들이 절반이 훨씬 넘지만 해외에서도 많이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앱은 뉴스와 음악 외에도 한국의 위치, 국민, 한국어, 기후, 태극기, 종교, 역사, 관광 정보 등 한국 관련 내용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주 이용자층은 한국을 잘 모르거나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로 설정하고 있어서다.

KBS월드 라디오의 한국음식(Korea Cuisine) 앱. 한국음식을 만드는 과정과 특징을 다양한 언어로 제공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지도를 활용한 음식점 위치나 가격 정보 등 다른 부가적인 서비스로 확장성은 낮은 단순 정보 앱이다.


특히 지난 달에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의 제작지원을 받아 한국 음식을 소재로 한 앱(Korean Cuisine)을 선보였다. 불고기, 냉면, 녹두 빈대떡, 냉면, 된장찌개, 비빔밥 등 한국음식 정보가 제공되는데, 각 음식들은 간단한 유래 설명(summary), 음식재료 및 조리법(Recipe), 리뷰, 오디오 정보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음식유형, 주재료, 계절에 따라 음식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과 만화로 표현한 먹는 방법 메뉴가 있다. 이메일과 트위터로 전송할 수 있으며 음식을 만든 요리가 정보도 들어 있다. KBS월드 라디오 관계자는 "52개 한식을 소개한 정규 프로그램 '맛있는 코리아'에 제공된 오디오 파일을 바로 들을 수 있다"면서 "매주 1개 음식 정보를 업데이트해 내년 4월말 완료된다"고 말했다.

KBS월드 라디오는 한국과 관련된 뉴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앞으로 앱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다양한 구상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어 교육용 앱이다. 이미 유럽에 출시된 삼성 바다폰에 탑재된 한국어 강좌 앱을 아이폰 등 다른 OS 기반의 스마트폰 기기에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신차 공개 현장을 다룬 포토 뉴스 뷰 페이지(왼쪽)와 신문지면보기를 제공하는 코리아타임스 화면(오른쪽). 무료인 연합뉴스 외국어 앱은 속보나 포토 등 기본적인 뉴스에 충실한 앱이며, 코리아타임스 앱은 일부 뉴스는 한글 번역문과 함께 제공된다.


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의 경우 올해 1월과 2월 영어, 일어, 중국어 뉴스 앱 3종을 출시했다. 언어별로 실시간 속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국제 등 분야별 최신 뉴스를 제공 중이다. 현장 사진과 포토 슬라이드 보기와 맞춤뉴스 기능이 포함돼 있다.

연합뉴스 뉴미디어사업부 관계자는 "영어는 하루 100건, 일어와 중국어의 경우 각각 하루 50건씩 뉴스가 업데이트되고 있다"면서 "외국어 뉴스는 해외 거주 교포나 외국어 버전의 연합뉴스 웹 사이트를 찾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할 것으로 보고 기획됐다"고 말했다.

영자신문인 코리아타임스는 외국인 대상의 앱 중 유일하게 월 1.99달러의 유료로 제공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 연예, 스페셜 기사 등의 기본 뉴스와 함께 지면보기(PDF)가 들어 있다.

코리아타임스 뉴미디어부 관계자는 "시험 버전인 데도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웹 사이트 유입 비중 중 30~40%가 해외임을 감안할 때 영어뉴스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스는 현재 영어 학습에 보탬이 되는 앱 개발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들 외국인 대상의 한국 정보 앱이 기대 이하라는 평도 적지 않다. 일부 뉴스 앱은 기자들의 바이라인은 아예 없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 기능도 빠져 있다. 또 제공되는 이미지는 TV나 웹 서비스 화면을 캡쳐한 정도로 해상도가 낮고 기본적인 멀티미디어 정보 제공 계획도 없다.

당연히 이용자의 선택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KBS월드 라디오 한국 음식 앱의 경우 음식별로 이용자 리뷰를 올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나 한 건도 작성돼 있지 않다.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다국어로 된 앱의 존재를 모르는 이용자들이 많다.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한식 세계화 기여라는 기대감이 무색해질 정도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앱을 보완하고 비즈니스화하는 시도는 극히 부족한 편이다. 외국어 앱을 서비스 중인 한 언론사 관계자는 "시스템 미비로 스마트폰 앱으로 누가 얼마나 접속하는지조차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면서 "유료화를 비롯 추가적인 계획을 꺼내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볼 때 스마트폰이 휴대폰 가입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앱 스토어가 수억 명 이사의 글로벌 마켓이라는 규모를 감안할 때 우선 외국인 대상 스마트폰 앱의 양이 대폭 늘어날 필요가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글로벌 이용자들에 대한 이해와 시장분석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분이다. 특화된 한국 관련 정보 예컨대 스포츠 스타나 대중문화 정보를 중점적으로 늘린다거나 소셜네트워크와의 효과적인 연계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고려해봄직하다.

이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 전문가를 확보해 시장 트렌드에 조응하는 한국 관련 뉴스 콘텐츠의 최적화를 서둘러야 한다. 특히 최신 테크놀러지를 수용하는 창의적인 모바일 서비스가 절실하다. 모든 콘텐츠 시장이 그렇지만 글로벌 시장은 저절로 열리지 않는다. 글로벌 이용자의 선택을 받는 언론사 모바일 앱의 기초를 새로 짜야 할 때이다.

덧글. 이 포스트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신문과 방송 10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원고 작성 시점은 9월 10일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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