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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신문사닷컴 새 전략 확산

Online_journalism 2004.09.24 11:02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온라인 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오프라인 매체의 사양화 추세와 더불어 온라인 매체도 지금과 같은 형식을 탈피하지 못하고서는 뉴미디어 시대를 주도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연합뉴스는 이미 일부 포털들과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논의 중에 있고 동아 이데일리 디지털타임스 등도 온라인 전문 콘텐츠 서비스업체 등과 DB교류를 시행 또는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자출신들로 구성된 온라인 전문 뉴스 배급사도 등장해 그야말로 온라인 미디어 시장은 특화전략만이 살길이라는 분위기가 점중하고 있다.

◇전문 콘텐츠와 DB 시스템의 결합

연합뉴스는 얼마전 가진 ‘사원대토론회’에서 뉴미디어와 미래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들어 미디어환경은 정보통신 기술의 진화로 기존 매체간 영역의 구분이 무너지는 등 변화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광대역통합망(BcN), DTV, 휴대인터넷, DMB 등 새로운 미디어 매체에 대한 전략을 드러냈다.

연합은 “포털과는 뉴스콘텐츠를 제공해주고 사용료를 받는 단순 비즈니스 차원을 넘어서서 제휴, 합작투자 등을 통해 통합 부가가치 사업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며 포털과의 사업제휴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연합은 중소기업과 지자체 대상 마케팅의 일환으로 ‘네이버’의 DB를 활용, 보도자료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음’과는 기존 부처 및 관공서에 보급되는 단말기 개념을 확장해 병원, 학교 등 수요자 맞춤뉴스 시스템을 개발해 공동 사업을 벌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은 ‘야후’와의 제휴를 통해 지역정보 서비스를 9월 6일부터 실시했다. 동아의 경우 기존 오프라인 매체와 주 독자층 타깃을 분리해 이미 젊은 네티즌을 상대로 한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동아는 현재 회사내 ‘도깨비뉴스’팀과 ‘yes스포츠’팀을 별도로 구성해 전문 콘텐츠를 구성 중이다.

한편 스포츠지와 파란닷컴간 콘텐츠 계약 이후 기존 포털에 공급되는 스포츠 연예뉴스의 공급이 부족해지자 새로운 뉴스 CP가 등장했다. 스포츠지 출신 기자들로 구성된 가칭 ‘폭탄뉴스’는 스포츠 뉴스만 전문적으로 온라인에 공급하는 회사다. 10여명 정도의 인력으로 10여개 온라인 매체에 뉴스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추석전후로 일부 포털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타임스도 온라인에서 IT,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부분 등 3개 영역을 강화하고 동영상 서비스를 신설할 계획이다. 디지털타임스는 조직개편 과정에서 인터넷 뉴스팀을 새로이 신설 DVD 관련 전문 콘텐츠 사이트,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9월 하순경 새로운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디지털타임스는 기자가 현장에서 모바일을 통해 동영상, 사진, 기사 등을 실시간으로 올리도록 하고 휴대폰 단말기로 기사와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와 조선닷컴도 기존 홈페이지내 콘텐츠 교환에서 공동 재테크 사이트 구축, 양사 독자를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뉴스서비스 구조 변화

스포츠지와 파란닷컴간 콘텐츠 계약으로 불거진 온라인 콘텐츠 공급가 논란 이후 기존 온라인 뉴스 서비스 구조와 내용에 변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검색사이트 ‘구글’은 최근 뉴스서비스를 실시했다. ‘구글’은 기존 포털과 언론사간 계약으로 이뤄지던 턴키(turnkey)형태의 서비스와 달리 검색을 통한 뉴스 공개후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되는 딥링크 방식을 채택했다. 이와 더불어 엠파스도 기존 서비스 방식을 딥링크로 전환했다.

신문협회와 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가 추진하고 있는 뉴스전문포털 프로젝트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신문협 주도로 알려졌던 이 프로젝트는 온신협과의 적극적 공조와 더불어 독자적 사이트 구축을 기획 중인 상태다.

그러나 당초 SK와 공조한다는 설과 달리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협력한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제2의 콘텐츠 독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이 프로젝트는 장기적으로 네이버와 중앙일보 ‘조인스’간 협력 사업과도 연계돼 궁극적으로는 콘텐츠의 유료서비스화를 현실화할 가능성도 크다.

뉴스서비스 구조 변화는 콘텐츠 내용에서도 마찬가지다. 스포츠지 콘텐츠가 파란닷컴에 독점적으로 공급되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해진 포털의 스포츠 연예 콘텐츠 영역에 언론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미 연합뉴스와 머니투데이 등은 연예전문 뉴스팀을 신설 또는 강화했고 국민, 헤럴드경제 등 다른 언론사들도 인력보강을 통해 틈새를 노릴 계획이다.

서울신문 최진순 기자는 “온라인 미디어 시장은 변화의 주기가 타 업계에 비해 상당히 짧다”면서 “전문화 전략으로 수익 창출을 꾀하는 것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만큼 위험성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언론사만으로는 생존전략을 찾기 힘들어 포털과의 공조는 더욱 다양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journalist.or.kr/media/main.html?doc=news&read=read&idx=187

 

2004.9.22.

기자협회보

 

 

최근 미국 뉴스 사이트의 Hot theme와 contents

Online_journalism 2004.09.01 14:00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Republican National Convention: We've added several new resources to the Election section , which will help you research advance stories heading into the Republican convention in late August. Also, you can review coverage of the Democratic convention. ConventionBloggers.com will help you track blogs of some of the top online columnists covering the conventions.

Election 2004: The Political Moneyline site is a must-bookmark for any journalist. This site allows you to track campaign finance, lobbying and soft money contributions. The Living Room Candidate: Past Presidential Ad Campaigns features TV commercials and other ads dating back to 1952. Find more resources in the Election section.

Summer Olympics: Check the daily events schedule and the TV schedule or see what the weather is like in Athens. Find more resources on Olympics coverage, background, history, media coverage, events and Athens history on the Olympics Resources page. The site includes a special section on Blood Doping and Steroids. Gary Price's Resource Shelf has a great collection of Olympic Fast Facts links, including an Olympic Medal Winner Database. We also reorganized and expanded the Sports section to make it easier to find information quickly.

9/11 Anniversary: The third anniversary of 9/11 is approaching. Use resources on the 9/11 Attacks, Military and Iraq pages to research advance stories. Another good site is the Brainstorms and Raves.com 9/11 Attack Resources, which lists and summarizes credible links and resources.

Russian Jetliner Crashes: The Public Safety section has dozens of links to air safety and crash sites.

Iraq: Icasualties.org tracks Iraq war casualties. Search through statistics by month, country, etc. Also links to stories about war casualties in prominent publications Keep up-to-date on issues in Iraq with other resources on the Iraq pages. They include background on the issue, weapons inspections sites and coverage of the conflict.

Track Military Personnel: Find dozens of resources in the Military section.

Environment: A must-bookmark for any environment reporter, National Priorities has a state-by-state breakdown of what’s happening environmentally across the country. The site offers community groups resources to shape public policy and influence the national budget. Find more resources in the Environment section.

Education: Sparknotes.com has a section dedicated to the new SAT that features stories, tips and answers questions about the exam. Find more resources in the Education section.

Public Records: One of the best public records sites available is Search Systems, a free database that has business information, corporate filings, property records, unclaimed property, professional licenses, inmates, criminal and court filings and much more. You can even see aerial photographs of your home. Find more useful sites in the Public Records section.

Jobs: The Toolbox's Jobs section features dozens of journailsm job databases and search resources. They're organized by news, sports, photography, PR, etc. Also, use the Cover Letters and Resumes section for expert tips on how to develop a job packet.

Medical/Health: Here's a handy list of 2004 health day and week celebrations.

First Amendment: We’ve updated the First Amendment/Free Speech page with several new links.

Student Resources: College and high school students will find many helpful Toolbox resources for researching papers, reporting and more: Reporting Techniques, Public Records, History, Ethics and Copy Editing.

Just for Fun: Check out the Cool Sites page for funny, offbeat web tools. The Strange News archive shows that fact truly is stranger than fiction.

Reporting Tools: Reporting Techniques, Phone/E-Mail/Maps Directories, Search Engines, Expert Sources, Investigative, Form 990s, Public Records, Ethics, Check Domain Names, General Research and Writing With Numbers.

Editing and Fact-Checking Resources: The American Copy Editing Society has assembled a collection of 49 online quizzes about everything from AP Style and usage to Iraq and the Middle East. Related Resources: Copy Editing, General Research, History, Domain Sites and Writing With Numbers.

Teaching Tools: Many of you who use this site train your newsrooms and classrooms how to do online research. The Toolbox offers a simple, 10-step approach to teaching basic online research techniques. You could break this exercise into two class sessions or spread them over a five- or 10-week period, using each exercise as online homework. Related Resources: Teaching Tools, College Media and High School Journalism. Also helpful are a two-part lesson plan for teaching online research, Web Editing and Design Tools, Print Design, Broadcasting, Ethics, Writing, Reporting Techniques, Writing with Numbers, Photojournalism and Copy Editing.

Writing with Statistics: Test your skills with IRE's new interactive math quiz. After you've taken the test, click on the link at the bottom of the page to find out how to arrive at the correct answers. You'll find more resources like this one on the Writing with Numbers page. Related Resources: Spreadsheets, Business, Finance and Federal Government Census Data.

http://www.seri.org/forum/media

인터넷 매체의 기자상과 취재론

Online_journalism 2004.08.25 00:12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1. '나'는 누구인가?
온라인에서 '뉴스'를 다루는 직업군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상태로는 종사자들의 업무가 독립적, 전문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이 종사자들에 대한 정형화된 자격 조건이나 트레이닝 과정도 없고, 이들 직업 자체가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특히 뉴스 담당자들은 디자이너부터 프로그래머까지, 그리고 종이신문 취재 기자 경력이 있는 기자부터 콘텐츠 기획자까지 다양한 업무 경험자들에 의해서 복잡하게 추진되고 있고, 심지어는 번갈아서 다뤄지는 등 업무 자체에 논란의 여지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최근에는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 '미디어 강화'를 선언한 이후 도대체 언론은 어디까지인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당연히 이들 매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저널리스트'인지 아닌지 혼돈스러울 수밖에 없다.

물론 새 정부 출범 이후 온라인 언론에 대한 예우가 달라졌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매체와 뉴미디어 간의 장벽이 존재하고 있는 데다가, 사회적 대우도 차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나는 두 가지 점을 분명히 해 두고자 한다. 온라인에서 '뉴스'를 취급하는 모든 일은 전문적이며, 독립적인 대상이라는 것과 그런 일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은 저널리스트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긍지를 스스로 가져야 하며, 이런 일에 대한 사회적, 내부적 이해를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단순히 업무를 기계적으로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외연을 확대하는 일에 투신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과도기에 놓인 이 직업군의 안정적인 자리매김을 확보하는 기회를 높일 수 있다. 또 가능하면 유관 단체들과 지속적인 연대의 끈을 갖고 있어야 한다. 즉, 이 일을 하는 사람들 모두는 운명공동체라는 의식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2. 전통적인 기자와 새로운 기자

종이신문 기자들과 인터넷과 같은 뉴미디어에서 '뉴스'를 다루는 기자들 사이에서 가장 다른 점은 업무 환경이다. 전통적인 기자는 외부 접촉이 빈번하다. 업무의 주된 공간이 실내가 아니고, 외부에서 직접 기사를 작성하고 쓰는 일이 많다. 따라서 취재원이 기자 개인적으로 큰 폭의 차이를 갖고 있다.

반면 온라인 기자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할 수 있다. 하나는 뉴스의 (사이트) 위치나 형태를 결정하는 등 뉴스 편집을 하는 경우, 다른 하나는 최근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직접 취재를 하는 경우다. 하지만 후자에도 일부 업무를 제외하면 대부분 내부에서 업무가 수행된다.

따라서 기존의 전통적인 기자들과는 다르게 취재원을 대부분 공유하고 있으며, 취재 아이템과 논의가 집중적으로, 집합적으로 이뤄진다. 이것은 온라인 매체의 뉴스부서가 아직까지는 대규모의 조직 단위로서 존재하지 않고, 소규모 팀제 형식이거나 오프라인 매체의 영향력 하에 놓여 있는 종속적인 그룹으로 존재한다.

이러다보니 현재 국내의 온라인 기자들이 자율적인 방법과 독립된 형식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또 최근엔 종이신문에 매여 있는 닷컴사이트의 뉴스부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도 주목된다. 종이신문 기자들이 임의로, 그리고 일방적으로 강제하는 시스템과 요구 사항들을 처리하느라 자율성을 전혀 확보할 수 없는 환경에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온라인 전용 매체, 포털 사이트의 뉴스 담당자들도 내부의 종이신문 경력자들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과 갈등을 겪는 문제, 전통적인 미디어를 신뢰하는 취재원과의 신경전 등 업무 외적인 부분들로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와 관련된 논의조차 내부적으로 활성화하지 않은만큼 인터넷 기자들이 겪는 고충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온라인 기자들은 첫째, 전통적인 매체 및 기자들과 경쟁관계에 놓인 가운데 둘째, 전통적인 기자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하며 셋째, 전통적인 정서와 구조를 혁신시키는 성원(成員)으로 그 존재의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이다.

종이신문 기자들이 인터넷과 같은 뉴미디어 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고 보면, 오히려 이러한 지형에 있는 온라인 기자들의 위기와 고통은 기회로 전환될 수 있는 요소가 됨직하다.

3. 전통적인 기자가 못하고 있는 것

전통적인 기자들이 못하고 있는 것은 의외로 많다. 종이신문이나 방송사와 같이 기존 업무 환경에서는 온라인 저널리즘의 영역이 지극히 축소된다. 다시 말해서 반복적이며 표피적이고 수동적인 업무 상태에서 온라인이 다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온라인 기자들은 다르다. 전통적인 기자들이 하지 못하는 것들 중에 뉴미디어 환경에서 가능한 것들은, 첫째, 독자들과 기사 및 현안에 대해 즉시적인 논전(論戰) 둘째, 독자들을 우대하는 것 셋째, 독자들과 관계(friendship) 맺는 것 넷째, 독자들의 의견을 매체의 모든 채널에 최대한 반영하는 것 등이다.

이것이 온라인 저널리즘의 핵심에 해당한다. 즉, 독자들과의 쌍방향성에 적극적으로 헌신해야 한다. 자기 기사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또 자신이 속한 매체의 전 영역에서 지속적인 독자와의 '짝짓기'가 일어날 수 있도록 애프터워크가 필요하다. 이러한 방법에는 이메일, 리플, 오프라인 만남 등 다양하게 시도될 수 있다.

전통적인 매체 기자들은 현재의 여건상 전혀 할 수 없다. 또 이들이 온라인 저널리즘을 수행하는 것을 보면, 지극히 종이신문 등 전통매체의 관점에서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다. 단순히 관심을 갖고 어떤 형태로든 참여한다는 것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마이뉴스같은 매체가 성장한 것은 독자들을 예우한 데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을 커뮤니티화하고 매체(홈페이지)의 전면에 배치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 오마이뉴스의 질적인 도약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그 중 가장 큰 것이 기자들의 신뢰성, 아마추어 시민기자들과의 간격좁히기, 독자들과의 더 큰 관계 설정, 지속 성장이 가능한 수익모델 개발의 문제 같은 것이다.

결국 이 부분은 오마이뉴스 기자 및 종사자들도 온라인저널리즘의 성공을 지나치게 얕은 수준으로 설정, 설계하였단 것을 반증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마이뉴스는 온라인저널리즘을 단순히 전통적인 매체와의 경계 허물기라는 수준으로 보았고, 일정하게 성공했지만 현재에 와서는 여러 가지 점에서 난삽해지고 있다.

이는 독자들과 어떤 '관계'도 전략적으로 이루지 못했던 데서 찾을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뉴미디어 종사자들은 공급자가 아니라 수요자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때 '저널리즘'의 부분에서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온라인 기자들은 첫째, 독자들을 그루핑(grouping)할 것 둘째, 정보들을 체계화할 것 셋째, 생성된 기사의 사실이 사멸하거나 무의미해질 때까지 관리할 것 넷째, 위에 사항들을 수행하고 있는 기자의 면모를 정례적으로 독자들에게 서비스할 것 다섯째, 또한 그 결과를 정량화해서 기록할 것 등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이상으로 온라인을 담당하고 있는 기자상과 관련된 것들을 정리하였다. 그러나 여기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매명주의, 선정주의, 소영웅주의 같은 것들은 뉴미디어 환경의 기자들에게 더욱 기승을 부릴 유혹들이다. 이것들은 양식있는 온라인 기자들의 몫으로 돌릴까 한다.

다음은 온라인 기자들의 취재와 관련한 기본적인 사항들이다.

4. 온라인 기자, 그 취재의 한계와 희망

전통적인 매체의 기자들에게 현장주의를 강조하는 것은 '뉴스'란 다른 사람보다 먼저 찾아야 하고, 많이 찾아야 그만큼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또 발군의 추적정신이 요구된다. 하지만 앞에 언급한대로 온라인에서 뉴스를 취급하는 사람들이 여러 갈래의 업무영역과 혼재돼 있고 자율적인 여건이 대부분은 부재하기 때문에 기자의 개인적인 자질이나 경력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종이신문 기자들은 온라인에서도 취재를 독점하고 있는 데다가, 훈련되고 학습된 취재기법을 전수하지 않거나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방대하고 양질의 정보를 미리 확보하면서 출발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그런 부분이 취약한 온라인 기자들은 그야말로 "맨 땅에 헤딩" 격의 취재에 의존하게 된다. 또 온라인 환경은 오프라인과는 예기치 않은 양상으로 전개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뉴스'가 되고, '특종'이 되는 환경이다. 따라서 체계적인 준비보다는 즉흥적이고 임시적인 대응을 더 많이 요구받는다.

취재에 있어서도 뉴스 소재들이 사소한 일상생활의 반경에서 포착되는게 많다. 한데 이런 것들을 다루는 일은 독자들의 터무니없이 과도할 정도의 민감한 반응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또 여러 정보들을 조합하고 잘 정리하여 의미를 재해석하는 일만으로도 독자들과 다양한 인터랙티브를 즐길 수 있다. 이것은 온라인 기자들에겐 기존 매체의 기자들과는 다른 일종의 훈련의 영역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과정에서 고답적이고, 규격화된, 기승전결식 형태보다는 파격이 요구되는 기사쓰기가 더욱 필요하게 된다. 또 이러한 일은 앞으로 상당 기간은 법제도적 미비 등으로 인해 정확한 사실 확인이나 취재원 연계 등 전통적인 매체(오프라인)가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진행될 수밖에 없다.

5. 온라인 기자의 좋은 취재를 위한 준비

온라인에서 취재하고 기사를 쓰는 일은 기존 활자매체에 기사를 싣는 것과 다른 양상을 띤다. 활자매체에 나간 기사는 짧으면 하루만에 생명력을 다한다. 하지만 온라인의 기사는 두고두고 회람, 전파, 활용되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오프라인과는 비교가 안된다. 때문에 한번 출고(등록)한 기사는 계속 관리해줄 필요성이 대두된다.

특히 첫 취재 기사가 아주 중요하다. 잘못 나간 온라인 기사는 미처 손을 쓸 수도 없이, 적절한 대응이 불가능할 정도로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결국 온라인 매체의 특성을 이해하는 일과도 병행되어야 한다.

우선 온라인 기자가 좋은 취재를 위해서 준비하는 단계는 오프라인 기자와 별반 다르지 않다. 오프라인 기자는 정보원 확보에 대한 투자를 상당히 중요하게 간주한다. 또 공공기관의 문서나 자료를 스크랩하고, 전문잡지를 구독하고 신문광고를 요긴하게 활용하기도 한다.

이에 반해 온라인 기자는 온라인 자체가 취재의 중심이고 확장의 첫 출발지이다. 첫째, 온라인 동호회 활동에 가담해야 한다. 이는 정보원 확보에 해당한다. 인터넷은 전국적으로 연결돼 있고,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연결돼 있다. 정보원 확보를 위해서 관심있는 분야나 취재를 하고 싶은 분야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활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들은 어떤 정보원들보다 훌륭하게 응대해줄 것이다.

둘째, 스스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는 온라인 기자들의 정보 산실로 기능하도록 하고, 이것을 소속된 온라인 매체로 연결시키거나 홍보하는 일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이 공간은 자신의 글쓰기 연습 무대로 활용해봄직하다.

셋째, 독자들의 관심사가 모여있는 곳, 훌륭한 글이 등록되는 곳, 오프라인 저명 인사가 운영하는 곳, 정부부처-정당-언론사 게시판 등을 즐겨찾기 해두고 매일 둘러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신문스크랩과도 같다. 또 중요한 인터넷 기업, 커뮤니티나 정부, 언론, 학술단체의 메일링리스트엔 빠짐없이 가입하여 주기적으로 받아보도록 한다.

넷째, 인터넷은 최신성을 위주로 움직이기도 한다. 또한 아주 오래된 정보가 정리되어 있다. 또한 희귀적인, 기이한, 비정상적인 정보가 숨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세 가지 특성은 온라인 기자들의 중요한 가치 척도가 된다. 규모나 파급성을 고려하는 오프라인 기자들과는 차이가 있는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6. 온라인에서 기사 쓰기

1) 시스템과 룰이 없으면 만들어라
뉴스는 1차적으로 취재기자가 선택한다. (사이트의) 뉴스 편집도 담당자의 몫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게이트 키퍼(Gate Keeper)가 특정한 부서장에게 집중돼 있거나 종이신문 닷컴의 경우는 종이신문의 경영진이나 편집국에서 부당하게 간섭하는 경우가 잦다.

(중략)

7. 결어

온라인저널리즘은 결국 한 사회의 문화, 철학을 반영하며 전통 저널리즘을 비판적으로 수렴하는 창조적 과정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대 저널리스트들은 기본기를 충실히 하면서도 성찰적 태도를 유지하면서 온라인으로 뛰어들때 의미가 있는 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하 생략 : 첨부 파일 참조)

2003.5.23.

언론재단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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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콘텐츠 차별화만이 살 길"

Online_journalism 2004.08.24 21:16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조선·중앙·동아 등 메이저 신문사가 독자적인 인터넷 뉴스팀을 꾸려 자체 뉴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작은 신문사 사이트는 이에 맞설 수 있는 차별화와 개성화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작은 신문사의 경우 인력과 재정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본격적인 인터넷 뉴스팀 가동이 어려운 만큼 다른 활로를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해당 사이트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확보하면 충성도 높은 네티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기대도 깔려있다.

작은 신문사 사이트가 연합뉴스 전재 계약을 중단하는 데에는 예산 절감과 함께 차별화의 의도도 담겨 있다. 대한매일은 지난해 6월 자회사 대한매일 뉴스넷을 청산하면서 연합뉴스 전재계약을 중단했고, 문화일보는 지난해 10월, 경향신문의 미디어칸은 올 9월에 각각 중단했다.


미디어칸은 종합 일간지 사이트 가운데 처음으로 이달 중 블로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인티즌과 포괄적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미디어칸 인터넷뉴스팀은 “독자들의 참여와 뉴스를 읽는 맛을 배가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하면서 “편집국 기자들에게도 저마다 블로그 사이트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매일은 지난 6일 미디어연구소 인터넷팀을 편집국 인터넷부로 승격·전환시켰다. 최진순 인터넷부 팀장은 “부서 전환 이후 편집국 기자들의 인터넷 속보를 주간 시간대에 올리고 있다”며 “초기에는 미약하더라도 숱한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통신사 뉴스보다 자사 기사를 게재하는 것이 차별화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화일보 인터넷팀도 고민이 많다. 13일 인사 발령까지 인터넷팀장을 지낸 엄주엽 차장은  “독자적인 인터넷 뉴스 생산 인력이 없는 상황인만큼 편집국 기자들의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의 운영 방안과 시스템 구축에 대해 브리핑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빡빡한 인력 운용에다 최근 무가지 창간이 겹쳐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진순 대한매일 팀장은 "언론사 사이트 역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조선·중앙·동아일보 사이트는 독자적인 인터넷 뉴스 공급과 방대한 자체 DB 활용으로 사이트를 강화하고 있는데 작은 신문사는 똑같은 방식으로 맞서기보다는 자사 사이트 색깔을 바탕으로 틈새를 공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2003.10.15.

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 "언론재단 인터넷매체 기자연수"

Online_journalism 2004.08.24 21:04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기정)은 오는 23일(금)부터 1박 2일 동안 경기도 양평 남한강연수원에서 <인터넷매체 기자대상 전문연수>를 실시한다.

연수에서는 △인터넷매체에 맞는 기사쓰기(윤태석 한경닷컴 차장, 최진순 대한매일 인터넷팀장, 조대기 시민의신문 편집국장) △언론법: 인터넷매체의 법적 지위와 오보·명예훼손을 중심으로(한상혁 변호사) △디지털 뉴스룸 활용방안(황용석 언론재단 연구위원) 등 강좌 및 그룹별 주제토론이 이뤄진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22일(목)까지 접수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문의는 언론인연수팀 02) 2001-7835∼8.

미디어오늘 2003.5.

미디어오늘 "KINDS 리모델링..."

Online_journalism 2004.08.24 21:03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지난 91년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초의 뉴스데이터베이스(DB)이자 현재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공공적 통합뉴스DB인 카인즈의 개선 방안을 놓고 논의가 한창이다.

카인즈의 운영기관인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기정)은 e-비즈니스전문업체 이모션이 ‘카인즈 리모델링 방안’ 용역 연구를 수행, 제출한 보고서와 관련해 지난 1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각 언론사닷컴 관계자들을 비롯한 업계 인사와 전문가들이 80여명이나 참석해 업계의 관심을 반영했다.

언론재단은 이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카인즈 뉴스제공사 공동 태스크포스(TF)’(팀장 최진순 대한매일 인터넷부 팀장)를 가동해 논의를 진행해 왔다.

△카인즈의 현황과 문제점〓 카인즈는 91년에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유일의 뉴스 통합검색망의 자리를 지켜왔다. 언론재단 자료에 따르면, 올 9월 현재 카인즈에는 종합일간지, 경제지, 영자지, 인터넷매체 등 47개 매체의 기사 700만 건이 축적돼 있고, 22만3천명의 회원(무료제)이 가입해 있다. 이제까지 투입된 자금도 100억원 가까이 된다.

그러나 △최근 언론사닷컴 자체 서비스와 포털뉴스 서비스의 강화 △인터넷 기반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기술 시스템으로 인해 위상이 저하되고 있을 뿐 아니라 언론사닷컴 검색의 유료화 추세와 함께 콘텐츠 사용료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면서 지난 2월부터는 조인스닷컴이 기사제공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전행 조인스닷컴 전략기획팀장은 “카인즈가 뉴스콘텐츠의 중요성과 위상에 대한 입장이 미흡하고 서비스 정체성이 정립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 기사 제공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서라도 이를 환기하고 싶었다”며 “그러나 이후 카인즈 TF에 참여해 공동 논의를 벌여왔다”고 말했다.

△용역업체 보고서 대안〓 연구용역을 담당한 이모션측은 이날 정주형 대표이사가 직접 프리젠테이션한 보고서에서 ‘공공성을 견지하되 이용 유료화를 수반하는 뉴스·미디어 신디케이터(콘텐츠 중계소) 모델’을 제시했다. 이모션은 기술적 측면에서 △지능형 통합 검색 시스템 △멀티미디어형 기사 서비스 △맞춤형 서비스와 메일링 서비스 △아카이브 대행·검색 대행 서비스 등이 핵심적으로 필요하다며 카인즈가 뉴스 표준화 모델이나 저작권 보호·과금 솔루션 등을 선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모션측은 또 일반 네티즌에게는 무료 이용제를 유지하되 기업(B2B), 정부기관(B2G), 기자·연구원·교수(B2C) 등에게는 유료제를 도입하며, 카인즈 리모델링과 운영 자금에 대해서는 공적 자금 활용을 모색하되 ‘언론사 출자에 의한 펀드 구성’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카인즈 유료화 문제〓 이날 토론회에서는 ‘새로운 카인즈’와 관련해 △큰 신문사와 작은 신문사 간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정할 수 있을 것인지 △공공성을 표방하는 카인즈의 유료화를 어떻게 볼 것인지 △막강한 포털 뉴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내는 게 가능할 지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고 향후 이견 조율이 쉽지만은 않을 것임을 드러냈다.

이전행 조인스닷컴 전략기획팀장은 “이제까지 언론사 제휴·연대 사업이 제대로 된 적이 없는데 카인즈 참여를 언론사에게 얼마나 설득할 수 있을지가 변수”라며 “참여사에 대해 차별적이고 과감한 지원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순 카인즈 TF팀장도 “카인즈가 저작권 문제나 표준화 모듈 마련 등을 선도함으로써 유인 효과를 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청중으로 참석한 황상석 세계닷컴 대표는 “카인즈의 리모델링 방안은 마치 불량 주택을 재개발할 테니 기존 거주민들은 알아서 살라는 식으로 들린다. 카인즈가 B2C로 간다면 언론사닷컴과 경쟁관계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언론사닷컴이 설 땅은 없어질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황용석 건국대 교수는 “카인즈 리모델링은 현실적으로 개별사간 합의를 통해서 진행되기는 어려운 만큼 먼저 카인즈가 기술 표준화 작업 등으로 단기간에 가시적이고 확실한 성과를 보이고 이를 통해 기술·시장 면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 과정이 원활하게 추진된다면 카인즈 리모델링은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저작권 보호기반 구축이나 표준화 시스템 마련 등을 가능케 함으로써 언론산업 발전에 대한 잠재적인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12.24.

미디어오늘

기자협회보 "콘텐츠 시장 질서 확립 시급"

Online_journalism 2004.08.24 21:01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스포츠서울 등 5개 스포츠지와 콘텐츠 독점 계약을 체결한 파란닷컴이 17일 공식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그동안 독점과 콘텐츠 적정가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논란은 일단락 됐다. 그러나 이번 계약이 종합일간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온라인 콘텐츠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스포츠지들과 파란닷컴간의 콘텐츠 계약은 기존 포털업체와 스포츠지 온라인 자회사와의 불신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많다.

계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방적 계약 파기’와 ‘정보 독점’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실제로 스포츠지들의 계약해지 통보가 잇따른 뒤 포털들은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불공정거래와 손해배상 청구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은 많지만 포털업체들에게는 대체 콘텐츠 확보가 더 시급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털들이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하지 못한 데는 그동안 시장 내에 만들어졌던 이해관계와 상호간 소통이 거의 없었던 구조에 대한 책임 의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이 겉으로는 월 1억원의 공급가 문제로 보이지만 스포츠지들은 ‘포털의 일방적 주도권을 이번 기회에 빼앗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었다. 반면 포털들은 뉴스서비스로 인해 엄청난 이익을 거둔다는 것은 오해일 뿐이며 그동안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에 대한 섭섭함을 보여왔다.

이들 사이의 이러한 불신이 독점이라는 직접적 계약으로 이어진 배경이다. 아직 포털들의 법적 대응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현재로선 갈등을 더 이상 키우지 않겠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 관측이다.

<온라인 콘텐츠시장 인식 확산>

그동안 업계의 대외비로만 알려졌던 온라인 콘텐츠 시장에 원칙과 질서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신문협회에서도 이번 계약을 계기로 종합일간지 콘텐츠의 공급가 재설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인터넷팀 최진순 기자는 “이번이 기사 콘텐츠 시장 질서를 공론화 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단순히 적정 공급가의 산출에 무게를 두지 말고 개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급가의 경우도 월 일정액을 책정하는 현 방식보다는 최저와 최고단가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한 뒤 콘텐츠의 트래픽 정도에 따라 차등 적용하여 기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언론사 경영진들의 시장 인식이 우선되지 않으면 시장 질서가 쉽게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건국대 신문방송학 황용석 교수는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인식이 시장의 태동기서부터 대수롭지 않게 여겨졌다”며 “지금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언론사 경영진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언론사는 물론 포털들도 이 문제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네이버 박정용 뉴스팀장은 “상호간의 오해가 많이 발생된 것 같다”며 “언론사는 물론 포털들도 다함께 고민하는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4.7.21.

기자협회보



신문과 방송 "국내언론사의 표준화 논의와 제언"

Online_journalism 2004.08.24 20:54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두 가지 위기
현재 뉴스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신문사(닷컴) 등 언론사들은 두 가지 위기에 봉착했다고 할만하다. 첫째, 뉴스 콘텐츠 가치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그로 인한 수익부재 구조가 고착화하고 있는 점 둘째, 뉴스 콘텐츠에 대한 합리적 가격책정과 그것이 가능한 기반을 견인해내는 산업계의 헤드쿼터가 부재한 점을 들 수 있다.
우선 뉴스 콘텐츠의 가치 하락은 그간 다른 콘텐츠에 비해 유료화 모델이 협소하게 상정될 수 밖에 없는 시장 변수에 지배를 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 변수들 가운데는 포털 및 오마이뉴스 등과 같은 대안매체의 확대, 독자들의 유료화 반발 정서, 동종업계간 과열 경쟁, 뉴스서비스 또는 온라인저널리즘에 대한 집중된 관심과 투자의 결여 등이 있다.
그 다음은 뉴스 콘텐츠의 합리적 유통 구조가 설계되지 못해 결국 뉴스 콘텐츠의 제값받기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들 수 있다. 여기에는 이러한 문제를 논의하는 기술적, 정책적, 산업적 절차가 미흡했다. 우선 기술적인 선택과 집중이 일부사에 편중되거나 언론계 전반에 확산되지 못해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또 이 부분의 산업성을 고려한 정책마련과 투자 여건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

"뉴스 ML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이에 따라 현재 도래하고 있는 '유비쿼토스' 환경에 언론계 전반의 대응력은 한참 뒤떨어진다. 또 뉴스ML은 뉴스 비즈니스 환경에서 유일한 대안이 되고 있는 표준 뉴스 포맷이지만, 국내 언론사의 경우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은 중앙의 1∼2개사에 국한돼 있는 형편이다. 뉴스ML이 뉴스 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이룰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에도 불구하고 뉴스ML에 대해 공동으로 논의한 예가 전무하다.
우선 뉴스ML은 무선 인터넷을 통한 모바일, PDA, DBM 등에서는 물론이고, 동영상-음성 등으로 확대된 뉴스 서비스 환경에 가장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서로 다른 뉴스매체 사이에 뉴스를 교환하는 일이 많은데, 현재로서는 뉴스매체마다 뉴스를 전송하는 포맷이 제각각으로 업무 비효율이 크다. 또 송수신 상대가 많아지면 유지관리도 이에 비례해 어렵다. 때문에 뉴스 표준 포맷을 써서 뉴스를 주고 받는다면 그같은 문제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뉴스ML을 쓰면 독자들의 고급스런 요구가 증대에도 호응할 수 있다. 기존 뉴스 파일들은 단어 중심의 검색 말고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맞춤뉴스가 Portable Device에 송신될 때는 상당히 집중된 요소기술이 베이스에 깔려야 한다. 이때 뉴스ML은 기사 중요도는 물론이고 뉴스 콘텐츠를 정밀하게 가공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뉴스 표준 제정은 시장 확대에 필수적
이밖에도 고부가가치 산업기반을 정착시키기 위한 여건 조성에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저작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XML 등 표준 뉴스 포맷을 이용하면 정정보도 이력과 저작권 소재 표시를 뉴스 구성 요소 가운데 하나로 정할 수 있다. 기사 원문 소재와 저작권 표시가 표준화되면 그 뉴스가 언제 어떤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하더라도 원문 내용과의 차이나 저작권 상태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서로 다른 뉴스매체가 보도한 기사를 통합해 거대한 지식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가능하다. 언론재단의 KINDS도 뉴스ML로 구축될 경우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검색결과를 제공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표준화된 뉴스 포맷을 학술 DB 등 공공적 DB와 같은 외부 표준과 연결시킨다면 그 시너지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계 내에 공인된 한국형 뉴스ML이 정립될 필요성이 점점 고조될 전망이다. 한국형으로 정립된 뉴스ML은 국제표준 및 다른 언어권의 뉴스ML간 변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국제적인 유통까지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장 확대를 불러오는 단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뒤쳐진 국내 환경
이를 위해서는 다수의 언론사들이 공통된 이익을 논의하는 최대한의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중복 투자나 개별사 단위의 대응에 따른 위험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도 단일한 창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계의 협업이 필요한 이유는 가급적이면 단일한 뉴스ML 채택이 일어날수록 시장의 규모는 비약적으로 커질 것이다.
이때문에 최근 뉴스ML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차분하지만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뉴스ML은 로이터통신이 처음 제안해 IPTC가 표준으로 제정함으로써 전세계 유수의 통신사와 언론사가 이를 채택한 뒤로 그 성능과 효용성이 입증됐다. 국내는 한국시장에서 철수했던 로이터통신이 2002년 국내에 재상륙하면서 뉴스ML 기반으로 제공하면서 시작되었다.
연합뉴스는 2003년도에 뉴스ML을 응용한 kNewsML을 개발하였으나 일부 포탈을 제외하고는 아직 뚜렷한 공급망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선일보사의 인터넷자회사인 디지틀조선이 '뉴스정보의 표준화 및 전달기술'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그 외에도 국내 신디케이트 업체가 언론사 기사를 뉴스ML로 변환해 중개하고 있는데 이 역시 뉴스ML을 응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포맷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만 하더라도 뉴스ML이 매우 빠르게 언론사와 포탈 등에 확산되고 있는 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뚜렷한 진전이 없는 것은, 뉴스ML에 대한 업계 인식 부족과 뉴스ML을 송수신해서 기간 시스템에 통합시킬 수 있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데에 연유한다.

뉴스ML 포럼 결성 필요
이런 가운데 한국언론재단은 지난해부터 한국형 표준 뉴스 포맷의 시장 내 도입과 정착을 비롯 전반적인 KINDS 서비스 리모델링을 위해 TF팀을 구성해서 업계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재단은 우선 뉴스 표준 포맷의 정착을 위해 공공자금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에는 KINDS 운영위원회를 두면서 업계의 이해를 조율하는 등 이에 대한 의욕을 비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우선 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뉴스ML이 뉴스 콘텐츠의 표준 포맷과 표준분류체계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가장 먼저 한국형 표준모델이 개발되어야 한다. 국내 모든 언론사가 채택 또는 응용할 수 있는 뉴스 포맷의 표준과 분류체계의 표준을 정립해 발표하고, 각 언론사는 이를 참조해 독자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 여기에 표준 모델과 독자모델간 변환기능이 제공된다면 사실상 모든 언론사간 자유로운 콘텐츠 교환이 무제한으로 가능해 진다.
한국형 표준모델 개발은 개별 언론사가 개발할 수 없는 여건이므로 표준화기구의 설립이 우선 고려되어야 한다. 표준화기구는 언론사의 다양한 요구파악은 물론 관련 기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 그리고 이해당사자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창구로서 기능이 요구된다. 마침 한국언론재단 KINDS 운영위원회에선 뉴스ML 포럼 결성을 논의하고 있어 주목된다.

위기를 공유하고 미래를 준비할 때
또 뉴스ML과 관련한 제반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어떻게 할지도 과제 중 하나다. 기반기술이 부재한 상태에서 응용기술의 개발이나 뉴스ML의 효용성이 나타나기는 힘들다. 뉴스ML이 발표된 지 수년이 지났고 해외에 폭넓게 보급되었지만, 국내 사정이 여의치 않는데는 이 때문이기도 하다.
더 이상의 무관심과 방치는 언론계 전반의 퇴락을 자초한다는 위기 인식을 공유해야 할 때이다. 뉴스ML은 현재의 뉴스 콘텐츠 가치 하락을 극복하는 수단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이를 통해 확보되는 시장의 잠재성은 현재보다 더욱 클 것이기 때문이다. 또 개별사 단위의 논의와 투자보다 언론계 전반의 이해와 결속이 모아질 때 위축된 뉴스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우선 업계가 뉴스 표준화와 관련된 통합된 의견 교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한국언론재단 등 언론계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한 뉴스ML 포럼 결성 제언은 하나의 해법이 될지 모른다. 시장내 치열한 경쟁과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기반 마련 등에 부심하고 있는 현재 언론계 전반의 역량을 감안할 때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2004.4.22~23.

한국언론재단 '신문과 방송'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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