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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5.11 석간무료신문 등장과 그 의미
  2. 2007.05.03 석간무료신문 '더시티'와 신문시장

석간무료신문 등장과 그 의미

Online_journalism 2007.05.11 11:26 Posted by 수레바퀴


Q. 석간지 등장의 영향과 무료신문산업&신문산업 전망

석간무료신문의 등장은 우선 신문산업 시장의 빈익빈부익부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료신문의 등장은 사실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매체들에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신문열독률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무료신문이 유료신문의 상호보완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반면 시장내 입지가 약한 유료신문은 더욱 시장을 잃을 수 있습니다. 가판 위주의 스포츠신문은 이미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때문에 유료신문업계에선 위기감을 갖고 있습니다. 또 현재 무료신문산업의 경우도 서열화가 뚜렷한데 후발주자들의 경영난이 심각합니다.

조간 무료신문 2~3개가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규모를 볼 때 지나치게 많은 무료신문이 난립하고 있어 결국에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콘텐츠, 내부 혁신을 하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Q. 국내 무료 신문의 태동 배경과 위상(유료 신문의 문제점 포함)

무료신문은 21세기 들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무료신문업계는 주로 신문을 구독하지 않는 디지털 세대인 젊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도 스포츠, 연예 등 오락성이 있는 것을 주로 다루고 꼭 생활에 필요한 정보만을 다이제스트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른바 개인화한 서비스를 의미하는데 디지털 미디어는 실제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맞춤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지만 신문업계는 마케팅과 콘텐츠의 혁신이 지지부진한 편입니다.

무료신문은 바로 타깃 마케팅을 통해 광고주들에게 어필할 수 있게 됨으로써 중요한 지위에 올라섰습니다. 자체적인 콘텐츠도 생산하고 있고, 독자들과 더 가깝게 호흡하려는 자세도 돋보입니다.

이에 반해 유료신문은 여전히 마케팅과 콘텐츠가 진부합니다. 분명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무료신문의 등장은 유료신문에게 혁신과 성찰의 근거를 제공한다고 봅니다.

Q. 현 무료 신문의 한계. 문제점 (국내외 비교 포함)과 나아갈 길
 
아직 무료신문이 차별적인 콘텐츠나 마케팅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논평이나 여론을 일으키는 기능은 전무하고 젊은층을 위한 콘텐츠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타깃 마케팅도 빈곤합니다.

웹 사이트나 크로스미디어 전략을 통해 독자들을 끌어안는 브랜드 마케팅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또 대부분의 무료신문이 지면 광고영업 비즈니스에 회사의 역량이 모아져있다는 것은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것입니다. 결국 출퇴근길 독자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 독자들에게 분명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모아져야 할 것입니다.

덧글. 이 포스트는 KBS미디어포커스팀의 인터뷰에 응한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5월26일밤 방영 예정.

덧글. 사진 일부 출처 
 


석간무료신문 '더시티'와 신문시장

Online_journalism 2007.05.03 10:30 Posted by 수레바퀴

어제(2일) 오후 국내 최초의 석간 무료신문인 '더시티'가 창간됐다.

조간 무료신문의 시장 포화상태의 틈새를 비집고 20~40대의 직장인들의 퇴근길을 붙잡겠다는 전략에 따라 이 신문의 주요 배포 포스트는 지하철과 직장 밀집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배달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배달' 신청도 받고 있다.

그런데 석간 무료신문은 이미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선을 보이면서 기존 신문시장을 잠식한다는 우려섞인 비판도 받고 있다.

국내 신문산업의 경우 경영위기 심화 양상은 지속되고 있다. 물론 지난해 일부 신문기업이 이례적으로 흑자를 냈지만 매출구조나 성장동력을 감안할 때 그렇게 낙관적이지는 않은 상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디어경영연구소
가 최근에 밝힌 지난 8년간 신문사별 부채비율의 변화추이를 볼 때 한때 400% 정도까지 높아지는 등 경영악화 구조는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의 신문이 오래도록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 있고 주요매출이 신문매출(광고, 부가사업) 중심인 상황에서 석간 무료신문은 또다른 경쟁세력이 돼 기존 광고시장을 잠식할 수밖에 없다.

한 광고대행사의 지난해 하반기 자료에 따르면 무료신문의 광고매출 성장세는 두 자릿수인데 반해 스포츠지, 종합일간지, 경제지 등은 마이너스 성장 또는 2~3% 내외에 그치고 있어 '무가지'의 광고수주 흡인력이 평가된다.

여기에 이미 신문사간 광고단가의 빈익빈부익부가 심화하고 있고 광고물량 자체의 편중도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뉴미디어 플랫폼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의 광고비 예산이 두자릿수 이상으로 성장하지 못한다면 결국 신문시장의 포션(portion)은 축소지향적이게 된다.

그러나 석간 무료신문이 보다 타깃화된 마케팅과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우지 못할 경우는 사정이 달라진다. 일단 '더시티'가 웹 서비스와 부가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차별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더시티' 조충연 대표는 지난 4월초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포커스, 메트로 등 조간 무료신문을 준비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시장친화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차별화된 콘텐츠나 독창적인 마케팅 이 두 가지를 함께 전개한다는 것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시티신문은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이례적으로 전략파트를 두고 시장을 깊이 관찰하고 있다.

'더시티'의 성공여부는 국내 신문산업의 중요한 검증대가 될지 모른다. 종이신문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역동적인 행보가 집약될 1년 내에 '근성' 하나로 견디고 있는 대부분의 신문기업이 만신창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덧글. 본 포스트는 KBS 기자의 자료요청에 응하면서 의견을 전달한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2일 밤 KBS 뉴스는 "석간 무료신문이 신문시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덧글. 온라인미디어뉴스는 '석간 무료신문' 관련 기사를 2일 낮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덧글. 이미지 자료 출처는 위로부터 각각 미디어경영연구소(2007)와 한 광고대행사(2006)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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