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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이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하 트리뷴)>과 콘텐츠 제휴를 한 데 이어 <파이낸셜타임스(FT.com)>에도 비디오를 포함 경제 뉴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로이터는 이미 사진, 세계 뉴스와 비즈니스 뉴스를 웹 사이트에 제공하기 시작했고 곧 온라인 상에서 국내 뉴스도 유통시킬 계획이다. 국내용(domestic) 비디오 뉴스는 1일 기준 15개 정도 생산한다.

<파이낸셜타임스>관계자는 "신문사 웹사이트의 트래픽을 늘리는데 비디오 콘텐츠는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력의 의의를 평가했다.

<로이터>가 제공하는 비디오 뉴스 클립은 일반적으로 60초 안팎의 분량이며 전 세계의 속보, 정치, 사회, 오락, 경제 뉴스 등이다.

<로이터>의 미디어 판매 책임자인 게리 윌리암스(Gary Williams)는 "비디오 뉴스 제휴 확대 전략은 파워풀한 독자층과 정보를 확보하는 데 있다"면서 "메이저 정보 제공자인 <파이낸셜타임스>처럼 <로이터> 협력사들의 지위를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첨부파일 참조 : <로이터>의 비디오 콘텐츠 브로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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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이
AP 2.0 플랜을 통해 뉴스룸 개혁과 멀티미디어에 방점을 찍었다.

AP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스포츠 뉴스 작성에서 멀티미디어 패키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포함하는 전 부문의 디지털 플랫폼화를 표상하는 AP 2.0 플랜의 일부를 소개했다.

창립 161주년인 AP는 우선 24시간 뉴스 생산 사이클을 창조적으로 재조정하는 한편 새로운 뉴스 소비자들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에 초점을 뒀다.

AP는 이번 플랜에 따라 특히 뉴스 파일을 만들고 편집하며 배포하는 방법을 변화시킬 예정이며 AP 2.0 시스템 하에서는 적어도 4개 지역의 편집 허브를 개방할 계획이다.

그간 미디어 시장 환경의 변화로 AP의 전통적인 와이어 서비스가 위축받아온 데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AP 부회장 짐 케네디(Jjm Kenney)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뉴스 소비계층은 종전과는 완전히 다른 패턴을 갖고 있다"면서 "이에 접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뉴스 사이클의 효율적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AP의 스태프인 캐서린 캐롤(Kathleen Carrol)은 "AP가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도 부단히 뉴스를 공급하는 등 노력해왔다"고 이를 뒷받침했다.

하지만 그것은 콘텐츠의 양은 늘리고 종사자의 수는 줄이는 측면도 있었다. 수익저하에 시달려온 AP가 기자들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의 빌미를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내부의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한다.

AP 기자들은 이같은 변화가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들이 취약하기 때문에 해고조치만 일상화될 것을 경계하는 등 오히려 업무 강도가 세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미 AP 뉴스룸 내부에는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시장환경도 녹록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AP가 최근 몇년간 4,100명의 기자들을 늘리는 동안 뉴스 공급을 받던 파트너인 신문기업과 그 뉴스룸이 위축됨으로써 시장내 라이벌 통신사들은 혹독한 싸움을 하고 있었다.

런던에 본사를 둔 로이터 통신의 경우 지난 2003년 3,000여명의 기자를 해고했다.

AP가 전통적인 미디어 시장의 기득권을 지키고 새로운 시장에 적극 나서기 위한 혁신의 플랜들, 멀티미디어 뉴스 강화 등이 또 어떤 결과를 낼지는 예단하기 이르다.

그러나 AP가 혁신의 장도에 올랐다는 것은 새로운 가능성으로 한 발짝 다가섰다는 점에서 분명 다른 미디어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 와이어 서비스란 한 통신사가 그 회원 또는 계약 언론사들에게 뉴스를 보내는 전송망(電送網: news wire) 즉, 통신사가 회원 또는 계약을 맺은 신문사·방송국 등에 뉴스를 전송하는 전송망을 뜻한다.


 


모바일로 저널리즘을 구현하면 어떤 형식일까?

모바일 저널리즘(Mobile Journalism)은 뉴스를 단순히 재이용-매개하는 단계를 벗어나서 본격적으로 저널리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와 편이성, 효용성을 갖춘 것을 의미한다.

최근 세계3대 통신사인 로이터가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Nokia)와 협력을 통해 모바일 저널리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는 기자들이 현장에서 기사나 영상, 사진 등을 전송할 수 있는 최첨단의 모바일을 지급했다. 대표적인 단말기는 노키아 N95다.


<노키아 N95. 영상, 이미지, 위치정보, 소리 등 멀티미디어 폰으로 손색이 없다.>

노키아 N95는 영상편집은 물론이고 GPS를 탑재하고 있다. 저장용량은 8GB로 웬만한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이 단말기와 연결되는 무선 키보드는 Nokia SU-8W. 이 키보드는 블루투스 기능으로 모바일과 상호연계된다.

이 키보드는 두개의 AAA 배터리로 구동되며 모바일과 함께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모바일 저널리즘에 필요한 장치들>


이밖에도 인터뷰때 필요한 휴대용 트라이포드와 태양열로 충전되는 배터리팩, 마이크가 모바일 저널리즘에 필요한 장치들이다.

특히 로이터는 노키아와 함께 기기개발과 함께 모바일 기기와 뉴스룸 내부에서 쓰이는 편집툴을 연계시켜 바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현장 취재에서 활용되던 영상 서비스의 기동력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는 이러한 장치들은 로이터 기자들에 의해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모바일을 통한 저널리즘 환경 구현이 진행되고 있다.

CBS노컷뉴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CBSi는 지난해 '온·오프 통합 뉴스룸 솔루션'에서 유비쿼터스 뉴스룸을 구축했다.

이 뉴스룸은 웹 상에서 이뤄지는 뉴스 퍼블리싱 툴을 모바일로 완벽히 구현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유무선 연동 뉴스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CBS기자들은 모바일 뉴스룸 VM(Virtual Machine)을 통해 기사작성을 할 수 있다. 이때 기자들은 기사는 물론이고 사진을 덧붙일 수 있으며 데스크에 별도의 의견을 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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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의 모바일 뉴스룸 구현 장면(2006)>


CBS 노컷뉴스 관계자는 "뉴스 생산에 따른 효용성은 증대했지만 아직 활성화 여부는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그 이유는 기자들이 모바일로 기사를 작성한다는 데 대해 익숙하지 않고 데스크도 이 부분을 적극 활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대부분의 매체들은 모바일을 통한 뉴스 생산을 위한 투자는 고사하고 인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또 단지 속보 또는 매체의 뉴스를 제공하거나 영상 뉴스나 이미지를 서비스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포터블 디바이스(Portable Device)는 인터넷처럼 강력한 미디어가 될 수밖에 없고, 여론 형성의 기제로 작동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은 상황이다.

모바일 저널리즘이 더욱 부상하기 위해서는 첫째, 뉴스 유통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모바일 인터페이스에 맞는 뉴스의 형식(분량)과 내용에 대해 뉴스룸 내부의 사전 검토가 절실하다.

둘째, 뉴스 소비의 확대를 위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볼 수 있는 방식을 통신업체나 디바이스 업체와 함께 논의해야 할 것이다.

셋째, 이를 위해 모바일과 저널리즘을 접목하는 기술 및 인력에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국내 언론사 내부에 모바일 전문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모바일은 디바이스적 특성상 유비쿼터스 미디어를 실현하기에 용이하다. 무엇보다 개인형 매체로 맞춤 뉴스와 특성화한 여론 파악이 가능하다.

해외에서 모바일을 통한 뉴스생산과 전달, 여론수집에 각별한 관심을 경주하는 것도 그러한 배경이 있다.

모바일 저널리즘은 무엇보다 기자들이 직접 모바일을 활용해서 뉴스를 생산하고, 뉴스룸과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과연 현재의 뉴스룸은 모바일 저널리즘을 필요로 하는가, 그리고 어떤 뉴스가 모바일 이용자에게 적합한 것인가, 비즈니스는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의 장도 요구된다.

여기에 뉴스룸 종사자는 물론이고 경영진과 기업의 협업이 필요하다. 모든 디스플레이어가 콘텐츠가 실리는 현실에서 정작 뉴스룸의 고민이 부족한 것은 아이러니다.

이미 우리는 뉴스가 매개되는 모바일을 보고 있다. 인터넷처럼 모바일이 뉴스의 새로운 무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로 행해지는 저널리즘은 이제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만큼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국내 뉴스룸과 모바일간 접점 마련이 요구된다.

 


덧글. 가장 아래의 이미지는 10월31일 한국경제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상단 좌측의 PCC채널 캡쳐. 내가 등록한 포스트가 '기자blog'로 올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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