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시청자 눈높이에 맞게 전문성 더 강화해야"

TV 2018.09.06 00:23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Q1. 이번 한 주간 MBC 뉴스 중에서 잘 된 보도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래 질문들과 무관해도 괜찮습니다)

단독보도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서 압수물 관리 허술 보도는 대표적인데요. 생생하게 다뤘는데요. 시청자들이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소재인데요. 당사자들은 속상하고 불편한 일입니다. 발굴하기 어려운 내용을 잘 다뤘습니다.


Q2-1.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7월 16일부터 왕종명, 이재은 앵커의 진행으로 방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앵커의 진행 방식을 어떻게 보고 계시며, 두 앵커 체제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더불어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바로 간다>, <뉴스 새로고침> 등 뉴스 내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코너들에 대한 의견도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두 앵커 체제가 두달여가 넘었습니다. 젊은 앵커로 역동성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여성 앵커의 수동적 진행은 개선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기자출연 외에 전문가들과 만나는 좀 더 심도 있는 접근방식이 나와야 합니다.

젊은 시청자와 양방향성을 내세운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는 이제 코너로 자리잡았습니다. 시청자 투표로 참여성을 높였는데요. 문제는 충실성입니다.  단지 어떤 소재의 뉴스가 꼽혔는지를 넘어 시청자 바람과 의견이 폭넓게 수용되길 바랍니다.

'바로 간다'는 과거 '카메라 출동'처럼 현장성을 강화한 보도꼭지입니다. 그러나 심층성에서는 아쉽습니다. 현장 그림을 그대로 전하는 생생함 못지않게 취재 완성도가 필요합니다. 전문가 등의 보완이 필요합니다.

'뉴스 새로고침'은 팩트체크입니다. 때늦은 감은 있지만 잘못된 뉴스나 정보를 바로잡아주는 것은 가짜뉴스가 많은 현실에서 중요합니다. 특히 많은 팩트체크형 뉴스가 있는 현실에서 좀 더 차별화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데이터 시각화처럼 복잡한 내용을 직관적으로 제시하고, 다양한 통계로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2. <MBC 뉴스데스크>는 최근 단독 보도를 이어감과 동시에 리포트의 수를 줄인 심층 보도 방식의 뉴스를 선보이며 시청률 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요, 본 방식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8월 29일자 <MBC 뉴스데스크>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0.6%)

시청자가 원하는 것은 많은 정보가 아니라 정확한 정보입니다. 또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가 취재내용을 좀 더 깊이 들어가 신뢰성을 높이고, 천편일률적인 보도가 아니라 차별성을 높인 접근방식은 시청자에게 크게 각인됩니다. 이런 접근이 이제 효과를 조금씩 거두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전문가나 이해관계자를 스튜디오에 불러 전문성이나 완성도를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Q3. 최근 2019년도 정부 예산안이 발표되면서 관련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본 보도의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은 어떤 것이 있으셨나요?

국가 예산안 관련해 요모조모를 따져보는 해설보도가 좋았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전통산업 재편 고도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대안제시형 분석도 돋보였습니다.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보도도 좋았습니다.

경제보도는 시청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 의견이나 정책당국자의 입장을 들어보는 구성이 필요합니다. 자영업비서관을 스튜디오에 불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본 것은 특히 좋았습니다. 다만 경제현안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을 검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가예산의 적정성이나 방향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다루는 노력이 드러나야 합니다.


Q4.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투기 억제 대책 관련 보도도 전해졌는데요. 본 보도의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은 어떤 것이 있으셨나요?

최근 집값 상승세와 관련 정부 대책에 대한 집중 리포트가 있었습니다. 비중도 꽤 많았고요. 기자가 나와서 투기과열지구 추가지정에 대한 시장반응을 짚었습니다.

논란이 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용산, 여의도 개발발언의 파장에 대한 팩트체크, 이 시점에 필요한 합리적인 부동산 대책을 제시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Q5. 한반도 곳곳에 많은 피해를 안긴 폭우 관련 보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의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은 어떤 것이 있으셨나요?

전국적으로 국지성 호우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집중보도가 눈길이 갔습니다. 현장 리포트도 생생했습니다. 다목적댐 7번을 채울 양의 비를 뿌린 것이 ‘하늘의 강’이란 표현으로 시청자 이해를 도왔습니다. 특히 시청자 제보영상을 보여주면서 양방향성도 높였습니다.

그런데 재난보도 혹은 기상뉴스에 있어 중요한 것은 정확성과 현장성입니다. 국지성 호우가 잦은 기후변화를 고려할 때 자체적인 데이터 분석역량 등 전문성 강화방안을 만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Q6. 이밖에 아쉽게 보신 보도 등 더 언급해주실 내용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 통계청장 인사는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가 됐고 정쟁화되었습니다. 그런데 관련보도는 여야 정치권 공방수준에서 다뤘습니다. 통계청의 역할, 통계의 진위, 통계청장 전현직의 입장은 무엇인지 좀더 파고들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통계청장 인사에 대한 정치권 논란에 그칠 것이 아니라 해당 통계의 정확성, 의미를 짚는 것이 중요합니다.

- 2개월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특검 보도는 엄청난 사회적 반향과 희생에 비하면 비중도, 알멩이도 없었습니다. 특검과 김경수 경남지사와 법정공방 차원에 머물렀습니다. 특검수사 결과내용을 쟁점별로 비교하는 등 구체성이 아쉽습니다.


덧글. 이 포스트는 9월5일 방송된 MBC <TV속의 TV> '뉴스 들여다보기' 코너를 위해 미리 작성한 글입니다.

MBC뉴스데스크·뉴스타파 협력 보도...저널리즘 발전 계기 되길

TV 2018.07.25 09:44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Q1. 이번 한 주간 MBC 뉴스 중에서 잘 된 보도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경제상황을 놓고 위기부각, 책임론 제기 등의 보도가 많습니다. MBC 뉴스데스크는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견해를 전했습니다. 대기업의 역할을 주문하고 정부의 장기적 정책실행을 제언했습니다. 규제를 풀되 세금을 물리고, 이를 통해 마련된 세수로 복지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경제보도는 합리적 대안제시가 중요한데요. 차분한 분석이 돋보였습니다. 정부 경제정책 책임자의 생각도 함께 곁들여 대비했다면 더 의미가 컸을 것입니다.

Q2.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7월 16일부터 새로운 앵커인 왕종명 기자와 이재은 아나운서 체제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앵커와 함께 새롭게 시작된 <MBC 뉴스데스크>를 어떻게 보셨나요? 

우선 남자앵커와 여자 앵커는 선 채로 톱뉴스 등 주요뉴스를 교대로 전합니다. 활력이 느껴집니다. 현장 경험이 많다보니 젊지만 안정감도 높습니다. 클로징 멘트도 적극성을 띱니다. 구체적이고 남녀 역할이 동등한 모습이다. 형식상의 진일보함 못지않게 보도의 깊이를 더하는 정확성, 전문성을 이끌어주길 기대합니다. 취재기자는 물론 그날그날 뉴스의 주인공 등과 스튜디오 인터뷰도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Q3. 또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시청자가 직접 선정한 뉴스를 다루는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코너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를 어떻게 보셨으며,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은 어떤 것이 있으셨나요?

시청자의 참여,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조하는 참신한 접근방법입니다. 시청자가 꼽은 기사를 좋아요 슬퍼요 화나요 등으로 분류한 것도 이색적입니다. 기자들만 뉴스를 선정하고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무거운 주제도 지나치게 가벼운 분위기로 다루는 점은 아쉽습니다. 교내범죄 은폐 외에는 보도로 다루지 않아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시청자가 꼽은 기사는 리포트가 나왔으면 합니다. 

Q4. 기무사령부의 ‘계엄령’과 ‘세월호 사찰’ 문건 관련 단독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본 보도의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은 어떤 것이 있으셨나요? 

기무사가 청와대에 보고한 내용이 담긴 문건을 단독입수했습니다. 세월호 TF운용 문건도 공개했습니다. 모두 기무사 직무범위를 벗어나는 정치개입 행위를 집중보도했습니다. 문건 작성당시의 군 지휘체계, 청와대 보고라인 등을 함께 제시했다면 시청자 이해를 도울 것 같습니다. 또 기무사 직무범위를 벗어나는 활동이 구체적으로 어떤 법위반인지도 짚어줬으면 좋겠습니다.

Q5. 최저임금 인상을 결정한 정부와 이를 반대하는 소상공인단체 등 여러 단체들 간의 대립 관련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본 보도의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은 어떤 것이 있으셨나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소상공업자 등의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차등적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 이면에는 프랜차이즈 갑질이나 카드 수수료율 등이 있습니다. 뉴스데스크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을과 을의 대결 또는 을들의 저항으로 다루는 타매체와 차별적인 관점이었습니다. 최저임금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더 들춰냈으면 합니다.

Q6.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린이가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 방치된 채 숨진 사고에 대한 보도도 전해졌는데요. 본 보도의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은 어떤 것이 있으셨나요? 

폭염 속에 차량 안에서 어린이가 숨지는 안타까운 뉴스가 있었습니다. 운전기사와 동승교사가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탓입니다. 뉴스데스크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도입한 제도를 소개했는데요. 국내 일부 특수학교에서 '벨'을 눌러야 시동이 꺼지는 시스템을 적용한 것을 보여줬습니다. 대안제시형 보도로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입법상황과 그 원인, 해법을 정치권을 통해 직접 수렴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Q7. 이밖에 아쉽게 보신 보도 등 더 언급해주실 내용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폭염에 천사배 절을 하는 아빠의 소식. 눈물겨운 보도였습니다. 중증장애인 자녀를 치료하기 어려운 현실 개선이 절실한데요. 대통령 공약에 못미치는 예산과 턱없이 부족한 건립규모 등을 잘 지적했습니다. 결국 예산확보와 정책 우선순위와 관련된 이슈입니다. 정치권, 관련 정부부처 담당자들의 입장을 담았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Q8. <MBC 뉴스데스크>는 탐사보도 전문 매체 ‘뉴스타파’와의 공동 취재를 통해 국제학술단체 ‘와셋’의 가짜 학술대회에 대한 문제를 심층 보도했습니다. 본 보도를 어떻게 보셨으며,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은 어떤 것이 있으셨나요?

탐사보도의 핵심은 진실추구입니다. 오래도록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사이비 학술단체 ‘와셋(WASET)’의 가짜 학술대회 실체, 논문 공장을 취재하기 위해 해외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잠입취재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대학과 교수들의 비양심적인 행태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해외 언론은 외부 조직, 시민단체, 전문가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신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비영리 독립언론으로 탐사보도에서 역량을 보여준 뉴스타파와 협업한 것은 의미가 큽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더 개방적이고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대목은 해외 대학과 교수, 연구자 그리고 관련 정부부처는 연구실적, 논문을 어떤 제도적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좋은 사례도 함께 전해줬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덧글. 이 포스트는 MBC <TV속의 TV> '뉴스 들여다보기' 코너를 위해 미리 작성한 글입니다. 7월25일 오후에 방송됐습니다.  



BLOG main image
최진순 기자의 온라인저널리즘의 산실
역사, 사랑, 생애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by 수레바퀴

카테고리

전체 (1129)
Online_journalism (473)
뉴스스토리텔링 (8)
포털사이트 (125)
온라인미디어뉴스 (148)
뉴스미디어의 미래 (63)
뉴미디어 (44)
Politics (118)
TV (96)
독자의 질문에 답합니다 (8)
자유게시판 (45)
  • 2,342,693
  • 37236
Follow choijinsoon on Twitter

최진순 기자의 온라인저널리즘의 산실

수레바퀴'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수레바퀴 [ http://www.onlinejournalism.co.kr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NM Media Design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