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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릭수, 어떻게 할까?

Online_journalism 2009.05.22 22:02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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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의 뉴스랭킹.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뉴스를 그래프 등 비주얼한 형식에 의해 전체적으로, 섹션별로 보여준다. 또 실시간, 24시간, 일주일, 한달 등 기간별로도 제공한다. 포토 뉴스는 물론이고 부가 섹션의 콘텐츠 랭킹도 제시해준다. 클릭수가 또다른 콘텐츠로 재탄생한 것으로 경쟁사들조차 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08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만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77.3%가 인터넷을 통해 '신문'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잡지 서적은 37.3%, TV는 33.4%로 주요 미디어 이용에서 인터넷의 활용도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이용자들은 일반적으로 포털사이트에서 뉴스를 소비하고 있어 언론사 뉴스 사이트에 대한 선호도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올해 초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시행하고, 2007년 전후 주요 포털이 검색시 아웃링크를 도입하면서 언론사 뉴스를 '직접' 소비하는 현상도 형성되고 있다.

인터넷 시장조사기관 코리안클릭의 5월 둘째주 서비스 트래픽 자료에 따르면 조선닷컴과 조인스닷컴의 순방문자수가 다음과 네이버 뉴스 순방문자수를 가파르게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뉴스캐스트 시행 이후 트래픽이 빠진 네이버 뉴스 사이트의 경우 순방문자수가 973만명 정도로 조선-조인스닷컴의 890만명대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네이버 뉴스 사이트가 전체 인터넷 뉴스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던 것에 비춰보면 초기화면 뉴스박스내 뉴스의 아웃링크가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뉴스캐스트 시행 이후 전체 방문자수나 페이지뷰가 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개별 뉴스의 클릭수-조회수도 평균 2~5배 늘었다"고 전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경닷컴이 온라인 전용으로 생산한 뉴스가 조회수 300만회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 뉴스는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뉴스룸 역할을 하는 한경닷컴 취재인력이 자체적으로 생산한 것으로 남다른 의미도 있다. 한경닷컴 관계자는 "증권팀에서 기획해 지난 2월 16일부터 연재한 '슈퍼개미열전'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관계자에 따르면 '슈퍼개미열전' 시리즈물의 12번째 뉴스인 '3초의 승부사가 된 가출소년 원형지정 (圓形之情) 황호철'은 19일 등록, 뉴스캐스트 등 포털에 송고하면서 21일 오전 10시 조회수 300만 클릭수를 돌파했다는 것이다.

사실 온라인에서 단일 뉴스가 300만 클릭을 기록한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빅 히트를 한 경우도 100만 클릭을 넘기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조인스닷컴의 경우 지난 1월31일 등록된 '중앙일보, 공익 위해 연쇄살인범 강호순 이름·얼굴 공개' 뉴스가 106만 클릭을 기록한 바 있다.

조선닷컴이 지난 2007년 웹 사이트에 공개한 가장 많이 읽은 뉴스 1위는 ‘CCTV에 찍힌 안산역 토막 시신 용의자’로 클릭수는 613,722회.

조선닷컴의 운영을 맡고 있는 디지틀조선일보의 한 관계자는 "강호순 관련 뉴스의 경우 126만 클릭을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뉴스캐스트 시행으로 보통 빅 히트를 기록한 뉴스의 클릭수가 100만 정도는 된다"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의 경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00만 클릭수 이상을 기록한 뉴스는 총 3개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늙은이 시트콤' 해봅시다(4월9일)'는 171만 클릭, '나이 200살 무게는 650t '괴물' 땅속에 산다', '특종! 광우병PD 결혼한다'는 각각 118만, 107만건을 기록했다.

미디어다음의 한 관계자는 "포털 뉴스편집의 특성상 개별 뉴스의 클릭수를 잡기가 모호하다"면서 "클릭수가 많이 나오는 뉴스들은 평균 100만~150만 클릭을 기록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화배우 이은주 자살사건, 노무현 탄핵 시위 중계나 관련 뉴스들은 많은 클릭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뉴스채널의 한 담당자는 "네이버는 개별 뉴스의 클릭을 따로 정리하지 않는다"면서 특별한 언급을 피했다.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경우 지난 2002년 대통령 선거 투표일 전날 밤인 12월18일 노무현 지지를 철회한 '정몽준 폭탄이 터진 날 1~24신' 뉴스가 사상 단일 뉴스 최대 클릭수인 50만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오마이뉴스의 당시 위상과 영향력을 감안할 때, 주요 포털이 아웃링크 제도를 직간접적으로 도입한 최근까지도 최대 기록에 속하는 뉴스라고 판단된다.

스포츠, 연예 관련 뉴스를 생산하며 인터넷 이용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스포츠신문은 어떨까? 일간스포츠는 지난 2월 게재한 '"이것이 '꽃남' 엔딩?" 결말 유출 한바탕 대소동' 뉴스가 93만 클릭을 기록했다. 100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자사 웹사이트내 단일 뉴스의 클릭수가 이 정도라면 부수적 효과도 다양하게 챙길 수 있다.

예를 들면 개별 뉴스의 클릭수가 50만~100만 정도라면 댓글 수도 대략 500개를 훌쩍 넘는다. 포털사이트 뉴스댓글을 부러워하던 때를 생각하면 언론사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또 빅 히트를 기록한 뉴스 덕분에 다른 연관 뉴스의 클릭도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경우는 한꺼번에 이용자가 몰려 사이트 로딩이 느려지는 해프닝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신문사보다 인터넷 전용 뉴스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낮은 방송사 사이트도 최근 100만 클릭수를 기록하는 뉴스가 늘고 있다. 지상파 3사 사이트 중 뉴스 채널에서 1위를 기록중인 SBS의 경우 지난 14일 '뉴스추적, 20대 산모 사망사건, 그 진실은' 기사가 12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 방송사 사이트 뉴스팀 관계자는 "다른 방송사들도 비슷하겠지만 과거에는 단일 뉴스 클릭수가 10만이 넘는 경우가 한달에 1~2개, 지금은 하루에 5~6개는 된다"고 말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로 유입되는 이용자가 많아서다.

하지만 이같은 뉴스 클릭수 증가가 뉴스룸에 바로 보약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한 방송사 사이트 관계자는 "뉴스룸 내부에는 뉴스캐스트를 비롯 인터넷 뉴스 소비 문화에 대한 이해가 낮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다만 드라마 채널 못지 않은 UV, PV로 뉴스 프로모션이 수월해진 것이 위안"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트래픽에 매몰되는 상업주의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선정적이거나 오락적인 뉴스가 아닌 아이템을 찾는 것도 중요한 이슈가 된다. 물론 트래픽이라는 현실과 맞부딪히는 온라인 뉴스룸 종사자에겐 아주 버거운 일이다.

이와 관련 조선닷컴은 뉴스 이용자들의 뉴스 소비 행태를 클릭수 기준으로 보여주는 '뉴스랭킹'이 있다. 지난 2007년 '핫토픽'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론칭했던 조선닷컴의 관계자는 "웹2.0에 대한 적극적 참여"라면서 "클릭수를 이용자에게 오픈하는 것은 이용자가 뉴스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하게 해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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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이 기사 누가 봤을까'는 놀라울 정도로 뉴스와 이용자간의 '친밀성'을 드러낸다.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이용자는 서울의 뉴스를 가장 주목하며, 부산에 거주하는 이용자는 부산의 뉴스에 가장 주목한다. 성별, 연령별 인기기사도 연관성이 나타난다. 뉴스룸이 이용자를 떠나서 존재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온라인저널리즘은 바로 그 정교한 배경 위에서야 오롯이 부상한다.

비슷한 서비스로 미디어 다음의 '이 기사, 누가 봤을까'가 있다. 이용자 IP를 분석해 뉴스를 본 사람의 수, 연령, 성별, 지역별 정보를 그래픽으로 제공한다. 지역별 인기기사, 연령별 인기기사, 언론사별 인기기사, 최다댓글뉴스 등의 형태로 재가공돼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뉴스 트래픽을 근거로 새로운 뉴스 서비스를 구상한다는 것은 첫째, 뉴스가 시장, 이용자들과 만나면서 형성하는 가치에 주목하는 것이며 둘째, 이를 통해 뉴스 생산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성찰과 개선의 여지를 제공하며 셋째, 뉴스를 생산한 매체와 기자 등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평판을 조성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즉, 이용자들이 포털 플랫폼을 더 많이 활용하느냐 여부를 떠나서 뉴스를 더욱 많이 소비시킨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 뉴스를 이해하고 뉴스룸과 친숙해질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작업이 중요하다. 포털을 통해 유입되는 (낚시질 기사의) 클릭수가 갖는 의미를 확대해석해서도 안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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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미디어뉴스를 이용하는 미디어업계 종사자들은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로 시사IN 고재열 기자를 꼽았다(온라인미디어뉴스는 신문, TV, 인터넷 업계 종사자 610여명을 회원으로 둔 폐쇄형 서비스다).

'독설닷컴'을 운영 중인 고 기자는 온미뉴와 이메일 인터뷰에 응했다.

다음은 고 기자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편집은 따로 하지 않았다.

Q. 소감 한 말씀 해주시죠.

A. 제 기분에 취해서 혼자 원맨쇼를 벌였는데, 문득 돌아보니 뒤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기분. 좀 부끄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 주목해주었다는 것이 조금은 뿌듯한, 그런 기분입니다.

한 해 동안 블로깅을 하면서 맹렬하게 앞으로 앞으로 전진했습니다. 앞뒤 따지지 않고 이슈가 던져지면 덥석덥석 물었습니다. 체하기도 했지만 소화할 겨를도 없이, 앞으로 앞으로 그렇게 전진했습니다. 올 한 해는 그런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뚜벅뚜벅 걷다가 뒤돌아보니, 어느덧 꽤 많은 거리를 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길을 걸을까 말까 고민하시는 기자 혹은 전문가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들이 제가 느꼈던 그 환희의 순간들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선정 이유나 배경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A. 온라인미디어뉴스 회원분들이 '독설닷컴'의 새로운 실험에 주목한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은 무모한 것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의미를 담아낸 실험도 많았습니다. 그 실험의 성과보다 그 실험을 해보았다는 것 자체를 평가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고스피어'에 뛰어들었을 때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원형경기장에 칼 하나 방패 하나 들고 나선 무명의 검투사가 된 듯한. 그리고 7개월 여 동안 열심히 치고 받고 싸웠습니다. 그 전승과 상흔의 기록이 고스란히 블로그에 남아 있습니다.

제가 거친 궤적을 통해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 원형경기장에 뛰어들라는 것입니다. 저의 기자 인생을 블로그 전과 블로그 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획기적으로 변했습니다. '소통'은 저를 기자로 재탄생시켰습니다.

Q. 2009년 계획은?

A. 일단 2009년 초에는 블로그에서 던진 화두를 주워 담는데 집중할 생각입니다. 계속 새로운 이슈에 천착하면서 이미 던진 화두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를 진행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계속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독설닷컴'에 오면 새로운 내용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전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계속 다양한 도전을 해볼 생각입니다. 내년에도 계속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간 온미뉴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응답자 202명 중 약 30%인 60명의 추천을 받은 고 기자가 1위에 오른데 이어 2006년부터 2년간 온미뉴 선정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였던 서명덕 전 조선일보 기자는 2위에 랭크됐다

서 기자는 32명의 유효표를 획득했다.

3위는 미네르바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절필과 재등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다음 블로거 '미네르바'가 선정됐다. 4위는 야후코리아 명승은 차장(21표), 5위는 전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이여영 기자(16표)가 차지했다.

이 기자는 최근 미디어오늘에서 '사람찾기'란 실명 연재 코너를 맡으며 전업 프리랜서 길로 나섰다.

올해는 미디어 다음 블로거를 비롯 주요 신문사 기자와 파워 블로거들이 온라인저널리스트로 떠올랐다. 촛불시위 등을 거치면서 인터넷 소통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된 분위기 때문이라고 할 것이다.

한편, 온라인미디어뉴스는 지난 10일부터 20일간 603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벌여 208명의 회신을 받았고 이중 유효표는 202명이었다. 답변은 복수 추천이 가능하도록 했다.

톱 10을 포함 그밖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고재열 - 시사 IN
2. 서명덕 - 전 조선일보
3. 미네르바 - 미디어다음 블로거
4. 명승은 - 야후코리아

5. 이여영 - 전 중앙일보
6. 최진순 - 한국경제
7. 유용원 - 조선일보
8. 이성규 - 태터앤미디어(전 미디어다음)
9. 김태우  - 전업 블로거 
10. 김주완-김훤주(경남도민일보)

참고로 톱10에 들지는 못했지만 추천을 받은 온라인저널리스트로는 블로그 몽구, 미디어오늘 이정환 기자, 미디어토씨를 운영중인 언론인 김종배 씨, 중앙일보 한우덕 기자, 일간스포츠 송원섭 기자, 프레시안 전홍기 기자, 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미디어 전문가 김중태 씨 등이 있었다.

덧글. 사진출처(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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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취재 기자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블로거 뉴스가 공동 취재에 나선다.

 

경향신문은 2일자부터 <[세계 기후변화 현장을 가다]>를 첫 기사로, 경향-블로거뉴스 공동기획 <세계 기후변화 현장을 가다> 연재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공동 기사는 7일부터 경향신문과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등을 통해 소개된다.

 

기성언론과 블로거간의 공동 취재는 단일한 이슈에 대해 전문기자와 아마츄어 기자의 협업으로 포털사이트 플랫폼을 활용해 이슈화를 전개한다는 점에서 최근 저널리즘 트렌드를 반영한 사례로 평가된다.

 

다음은 이미 지난해 11월 블로거 기자를 선정해 아프리카·유럽 현지 취재 비용을 지원했으며, 곧 미국에 블로거를 파견할 예정에 있다.

 

언론사와 포털사이트가 블로거를 연결고리로 공동취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향신문에서는 이재국 기자 등이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의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 신문업계가 이슈를 만들고 점화하면서 영향력을 확장하는데 포털사이트를 활용하는 부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신문은 지난해 제17대 대선을 앞두고 정치부 기자와 선발된 블로그들과 공동 취재를 협조한 바 있으며 일부 신문사닷컴에서는 UCC 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인 스튜디오를 지원하는 등의 투자를 전개해왔다.

 

포털사이트의 경우 기성언론에 비해 다양한 주제와 규모로 블로거들의 미디어화를 지원해왔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월드컵때 네이버 등이 주도한 블로그 취재를 들 수 있다. 미디어다음의 경우 언론사와 지면 공유를 통해 UCC 서비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미디어다음의 최정훈 본부장은 "다음이 추구하는 방향과 경향신문의 이슈가 맞아 떨어졌다면서 단순히 언론-포털관계의 개선 차원이 아니라 공동의 기획과 진행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향과 다음의 제휴에 따라 생산되는 콘텐츠는 다른 포털사이트에도 그대로 제공되며, 향후 경향신문 기자들도 다양한 블로그 채널로 이슈를 확장할 예정이다.

 

 

 

미디어다음 "이 기사 누가 봤을까?" 호평

포털사이트 2007.05.24 16:11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미디어다음이 23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 기사, 누가 봤을까?>는 포털사이트 중에서는 처음으로 뉴스와 이용자간 데이터 마이닝을 진행, 이를 부가 서비스화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미디어다음은 언론사가 전송한 기사 하단에 <이 기사, 누가 봤을까?> 버튼을 달고 이 버튼을 클릭하면 기사를 본 사람의 수, 연령-성별-지역별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연령대별, 지역별 인기 기사도 제공한다. 기사를 읽은 이용자와 관련된 종합 정보를 공개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 온라인미디어뉴스는 24일 "연령, 성별 등 뉴스를 읽은 이용자 정보는 로그인 유무를 떠나 IP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곧 포털 뉴스 서비스 소비 패턴을 검토할 수 있는 최초의 정보가 된다.

미디어다음 최정훈 본부장은 "그간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포털사이트의 여러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문화적 이슈들을 풀어가는데 있어 열려 있는 자세로 임했다"면서 "블로거 뉴스에 외부 블로거의 기사 송고를 허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에 대해 언론사들의 반응도 호의적인 것으로 나왔다.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포털 이용자 뉴스 소비 패턴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돼 뉴스 콘텐츠 기획시에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언론사와 포털간의 공생 관계 정립에 있어서도 이같은 데이터마이닝 서비스들이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적지 않았다. 한 신문사 기자는 "앞으로는 각 언론사별로 기사 열람과 관련된 데이터를 제공해주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렇게 뉴스 소비로 파생되는 부가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뉴스 서비스 경쟁력과 직결될 수 있다.

포털사이트나 신문사닷컴이 '가장 많이 읽은 기사'나 '댓글이 많은 기사'를 제공하는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에는 UCC 사이트에서도 조회수나 퍼간 곳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앞서 다음은 지난해 10월 블로그 등에서 방문자들의 정보 즉 로그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웹 인사이드'를 시작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들의 패턴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이들 정보의 '재미'라는 요소 때문에 소비를 더 촉진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미디어다음 최정훈 본부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Q. <이 기사, 누가 봤을까?> 상당히 흥미롭다.

A. 이 서비스는 오래도록 준비해왔다. 다음 데이터마이닝 전담 부서에서 공을 들였다. 물론 아직은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하다고 보기 어렵지만 객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갈 것이다.

Q. 이 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전망은?

A. 기자들이 기사를 쓰고도 실제 누가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 확인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그러한 분석틀을 제공해서 기자와 언론사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면 이 통계에 따르면 30~40대는 부동산 기사를 많이 읽고, 10대는 연예 기사를 많이 읽는다고 나온다. 연령대별 뉴스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어떤 지역 뉴스는 특정 지역에서 많이 소비되는 경향도 파악된다. 수도권 부동산 뉴스는 인천지역에서 특히 많이 읽었다.

명품 관련 기사는 의외로 30대들이 많이 읽었다. 마찬가지로 정치 관련 기사도 어떤 지역과 어떤 연령대에서는 거의 읽지 않는다는 집계도 있다.

이를 종합하면 언론사의 취재 행위 전반에 걸쳐 유용한 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이 서비스는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갈 계획인가?

A.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댓글 같은 경우도 어느 연령대가 얼마나 많이 달았는지도 기획할 수 있다.

특정 지역의 특정 연령대가 가장 많이 읽은 기사도 뽑아낼 수 있다. 다양한 조합을 제시하면서 뉴스의 색다른 재미를 늘려갈 수 있을 것이다.

Q. 다음은 블로거 뉴스를 외부 블로거에게 오픈했다.

A. 국내 블로고스피어가 아직 넓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껴왔다. 특히 미디어적인 자각을 가진 블로거도 소수이다.

여기에 그간 다음의 블로거 뉴스는 다음 내에서만 가둬왔다. 다음 블로거 뉴스를 외부에 개방해서 폭을 넓히는 것은 시대적 트렌드에 부응하는 선택이었다.

덧글. 블로거 뉴스를 외부 블로거에 오픈한 것이 정작 다음에게 어떤 구체적 이득을 선사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전통매체와 포털뉴스

포털사이트 2007.01.02 15:00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오늘날 국내 신문, TV 등 전통매체와 포털사이트 뉴스 서비스(이하 포털뉴스)는 매출과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네이버 뉴스는 2003년 당시 제휴 언론사의 규모가 40여 개를 넘지 못했다. 2006년 12월 현재 뉴스원(News Source)은 100여 개에 이르고 있다. 포털뉴스가 ‘뉴스의 블랙홀’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수치다. 신문사닷컴이 콘텐츠를 공급한 이후 독립형 인터넷 신문들이 이 대열에 가세했고 최근에는 TV 매체까지 합류한 결과다.

 

이 과정에서 기존 언론사의 영향력은 급감했다. 반면 포털 기생 인터넷신문 등의 신생 콘텐츠 제공업자(CP)는 주목 받게 됐다. 삼성경제연구소의 한 보고서에도 네이버 이용자들이 클릭을 가장 많이 한 언론사는 노컷뉴스(CBS), 쿠키뉴스(국민일보), 오마이뉴스 등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용자들이 기존 언론사의 권위에 매달리지 않는 특징을 보여준 대목이다.

 

전통매체에서도 이러한 포털뉴스 환경에 맞추기 위해 꾸준히 변화를 시도했다. 첫째, 연성 뉴스 조직을 신설했다. 동아일보의 ‘도깨비 뉴스’와 ‘스포츠동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는 대표적인 경우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JMnet)를 이끄는 중앙일보는 일간스포츠 지분을 인수했고, 콘텐츠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중앙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를 설립했다.

 

문, 방송이 온라인 뉴스조직에 투자하는 것은 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 때문이다. 즉, 젊은 독자들에게 보다 패키지화한 뉴스 상품을 구성, 시장에 공급해 젊은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대응이 반드시 성공적인 결실을 맺는 것은 아니지만 콘텐츠 형식과 내용의 다변화는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둘째, 포털뉴스와 관련 산업계의 공동 대응도 활발히 이뤄졌다. 한국신문협회는 포털 TFT를 구성했고, 한국온라인신문협회는 디지털 뉴스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신디케이션 사업에 앞장섰다. 한국언론재단 ‘아쿠아 프로젝트’, 조선일보 ‘뉴스뱅크’, SBSi의 ‘디지털콘텐츠플랫폼(DCP)’도 그 연장선상에서 탄생했다.

 

개별 언론사들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던 만큼 이러한 공동 전략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일부 언론사를 중심으로 포털사이트와 결별을 추진할 수 있을 정도로 ‘매출 구조’가 변화했다. 일부 신문사닷컴의 경우 총 매출에서 대포털 뉴스 공급 매출의 비중이 10% 미만으로 떨어질 정도로 산업 지형도 바뀌었다.

 

규모가 큰 신문사닷컴일수록 독자적인 포털뉴스 전략이 가능해졌으며, 뉴스 공급 중단도 경영진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다. KBS의 경우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동영상 뉴스의 포털 제공 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공급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포털 매출 부분을 상쇄시킬 수 있는 내부적인 협력만 된다면 일부 닷컴사의 경우 공급중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재정적인 측면만 고려한 것은 아니고, 온-오프간 크로스미디어(Cross Media) 전략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셋째, 이렇게 포털뉴스와 경쟁하기 위한 언론사의 노력은 신규 뉴스부문에 대한 투자, 공동 뉴스 플랫폼 사업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내부 조직의 문화적, 조직적 혁신으로 확장되고 있다.

 

우선 조선일보는 MAM(Media Asset Management) 프로젝트로 콘텐츠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고, UCC 기반의 동영상 포털 ‘엠군(www.mgoon.co.kr)’에 투자했다. 또 조선일보는 최근 웹 서비스에 RSS 기능을 확대 도입, 개방과 공유라는 ‘웹 2.0’의 흐름을 반영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용자들이 조선일보 웹 사이트에서 다른 신문 뉴스와 블로그 글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조선닷컴 황순현 기획팀장은 “이러한 서비스 구조의 변화는 경영진과 간부들의 인식 변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는 UCC에 주목하고 있다. 조인스닷컴 박영수 이사는 “집단지성, 태그 개념을 도입한 서비스 확대는 이용자 상호간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UCC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용자 콘텐츠를 선별, 중앙일보 지면에 게재하고 있다.

주요 언론사들의 이같은 혁신은 포털뉴스의 변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동안 UCC, 블로그 등 시민저널리즘을 비롯 다양한 수준의 콘텐츠 생산, 소통을 강화해온 포털뉴스는 뉴스 페이지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지난 2004년 네이버는 언론사 사이트로 넘어가는 ‘링크박스’를 기사 페이지 하단에 도입, 공급자와 유통자 관계를 벗어나지 못하던 언론사-포털간 관계를 상호 협력의 관점을 보여줬다.

이어서 2006년 3월 미디어다음은 언론사별 페이지를 포털 최초로 확대했고 11월 온라인-오프라인 파트너십 제안을 통해 언론사의 사업 지원까지 약속했다. 이에 앞서 각 포털사이트는 ‘미디어 책무 위원회’, ‘24시간 안내센터’ 등을 도입했다.

 

이러한 포털뉴스의 변화가 네이버의 검색시 아웃링크 도입으로 또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 이와 관련 인터넷 트래픽 조사업체들은 “종합일간지와 경제지의 순방문자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페이지뷰도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네이버는 물론 주요 포털의 전체 방문자수 및 페이지뷰엔 변함이 없었다. 이때문에 정작 언론사는 유·무형의 혜택을 받지는 못할 것이란 관점이 팽배하다.   

 

또 언론사와 포털뉴스 사이에는 공급단가와 인터넷 광고 등 비즈니스 영역을 둘러싼  경제적·산업적 갈등, 기사 댓글-토론-여론조사-기획기사-통계 등 전통매체와 공유할 수 있는 저널리즘적 이슈, NGO와 협력하는 공공 서비스 및 인터넷 트렌드 연구 등 학술문화적 주제, 이밖에도 저작권, UCC 등 잠재성이 높은 미래 시장을 둘러싼 과제들이 놓여 있다.

 

특히 포털뉴스에 종속된 언론사의 지위 추락, 모자이크 된 뉴스편집으로 인한 지식의 불균형과 정보 수집의 편식, 사회의제의 왜곡, 뉴스재매개화에 따른 책임 소재의 불분명 등 해묵은 문제점도 잠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포털뉴스가 언론사와 공생 협력의지를 보여주고 있고, 언론사 스스로도 자구적인 전환 노력을 보여주고 있어 양자간의 심중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포털뉴스의 새로운 제안들은 개별 언론사 차원에서 많은 준비가 필요한 협력 모델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 전략이 중요한 대형 언론사는 전문성과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포털 플랫폼을 지능적으로 활용하는데 초점이 모아질 것이지만, 경쟁력이 취약한 언론사는 포털뉴스 공급을 중단하기 보다는 포털뉴스에 더욱 매달리게 될 수 있다. 또 포털뉴스와 공생관계에 집중할수록 언론사 스스로의 성장 동력은 고사하고 안팎으로 갈등과 긴장이 유발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러한 난제들을 극복하고 현재 시장에서 근본적으로 새로운 역할과 가치를 찾기 위해서는 상당한 투자와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 특히 온·오프라인 뉴스조직이 함께 콘텐츠를 기획하고 차별화, 고급화하는 기술적, 문화적, 정서적 결합이 필요하다. 통합뉴스룸 등 언론사 내부의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은 언론사·포털 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포털뉴스는 지금보다 더 실제적인 제휴모델을 발굴하고 공론화해야 한다. 디지털 뉴스 콘텐츠 시장의 미래를 위해서도 언론사 뉴스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파트너십이 요청된다. 서로를 돕는 관계모델이 형성되지 않는다면 이제는 언론사도 포털뉴스도 제 갈 길을 갈 수밖에 없는 시기가 오고 있다.

 

한국경제 미디어연구소 최진순 기자 soon69@paran.com /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덧글. 이 글은 월간 미디어퓨처(Media+Future)에 게재된 글입니다. 해당사의 저작권이 있는 만큼 무단으로 퍼가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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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등 포털 영향력 더 막강해진다

Online_journalism 2004.10.26 18:12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포털사이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다음'이 최근 한 시사주간지의 '가장 영향력있는 언론매체' 조사에서 10위 안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디어다음'은 전문가 부문 9위, 네티즌 부문 5위로 선정됐으며, 네티즌이 선정한 '가장 좋아하는 언론 매체' 1위에 등극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다음' 측은 공지문을 통해 "'미디어다음'의 주인인 1700만 네티즌 독자 여러분의 힘이 그만큼 커졌다는 반증"이라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앞으로 '조금 더 살만한 세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미디어 업계에서 포털 사이트가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은 계속 신장되고 있어 이번 조사결과는 전혀 낯선 것은 아니다. 미디어다음의 경우는 자체 기자를 두고 미디어 다음만의 뉴스를 생산하면서 '미디어화'가 가속되는 양상이다.

미디어로써 파워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는 오늘도 발생했다. 미디어다음은 '2004.10.26(화) 14:29'에 자체 기사인 "내가 어느 사이트에 가입했더라?"를 등록했고, 가입한 사이트와 아이디를 검색해주는 이지스 서비스(www.egis.co.kr)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기사는 미디어다음 이성문 기자가 작성한 것인데 "자신이 가입한 사이트와 아이디를 찾아주는 검색 에이전시 업체인 온오프코리아"의 이지스 서비스 실행화면도 곁들였다.

그러나 문제가 일어났다. 이 보도가 나간 뒤 이지스 홈페이지가 몰려드는 방문자들로 인해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지스 측은 5시를 조금 넘겨 "현재 사용자 폭주로 정상적인 서비스가 어렵다"는 공지문을 내걸었다.

이지스 서비스를 하고 있는 '온오프코리아'의 관계자는 "미디어다음 뉴스 서비스가 영향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초순부터 관련 서비스의 베타판을 공개한 이지스는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기사를 쓴 미디어다음 이 기자는 "가끔 미디어다음이 카페나 좋은 서비스를 하는 곳을 소개하는데 해당 사이트에 이용자들이 폭주해 정상적인 서비스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미디어다음은 기업홍보라는 부정적 측면때문에 기업소개 보도는 거의 하지 않지만, 이번 경우는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의미있는 시도로 보여 게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디어다음은 지난 19일부터 기업, 기관 단체의 홍보를 전담하는 PR뉴스(http://pr.media.daum.net)를 본격적으로 제공하면서, 비즈 저널리즘 분야에서도 언론사들의 경쟁매체로 등장했다.

이처럼 많은 회원을 기반으로 한 포털의 '미디어'화는, "과연 포털이 언론인가"라는 해묵은 논쟁 속에서, 최근 열린우리당이 발의한 '신문법'에 따라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디어다음'은 인터넷'언론'에 속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때문에 신문사(닷컴)의 전략적 고민도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시장 내 영역이 커진 포털과의 관계 설정도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독립적인 뉴스를 생산하며 프리랜서기자까지 선발한 미디어다음, 또 단순 중개만 하는 네이버, 야후, 그리고 최근 기사를 검색로봇에 의해 퍼가는 구글, 그리고 중개와 검색로봇 방식을 가미한 엠파스, 네이트, 스포츠-연예 등 연성기사 중심으로 서비스강화 움직임을 보이는 파란 등 포털들의 서비스 방식 변화는 업계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2004.10.26.

덧글. 이미지들은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미디어다음 보도 화면, 이지스가 밀려드는 이용자로 정상적인 서비스를 못하게 된 화면, 이지스에서 공지문을 내건 화면이다.

덧글. 포털 뉴스 서비스 편파 논란이 이 블로그에 의해서 확산된 가운데, 포털 뉴스 담당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포털 사이트 뉴스 서비스 관계자는 "우리의 경우 '속보'는 먼저 들어오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데, 정치적인 편파성과는 거리가 먼 연합뉴스, 머니투데이, 이데일리 등을 우선적으로 확인한다"고 밝혔다.

또 특정 현안과 관련된 뉴스일 경우 '크로스 체크'가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팩트를 전달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주요 위치에 게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때엔 주로 설득력있는 매체가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선일보 뉴스는 '그래픽'이 강하기 때문에 주요 뉴스 서비스 밸류군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한 '기준'을 빼면 이용자들이 선택하는 기사 즉,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페이지뷰에 따라 서비스되는 것이지 특정 에디터들의 정치색이 결부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포털 뉴스 서비스에 대한 의혹은 충분한 개연성이 있는 지적에 근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포털 뉴스 서비스 담당 에디터들은 결코 '베일'에 가려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뉴스 서비스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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