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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프로야구 전문 앱 출시

온라인미디어뉴스/국내 2011.04.05 11:12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일간스포츠가 공개한 프로야구 앱. 외부기관인 KBO와 적극협력해 매체속성을 십분활용한 서비스다.

일간스포츠가 지난달 29일 안드로이드OS용 프로야구 전문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일간 야구 Live'를 내놓았다.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일간 야구 Live'는 경기중계·팀 순위·기록실·야구 뉴스 등 네 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경기중계는 실시간 문자중계로 이뤄진다.

문자중계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중계라이선스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일간스포츠는 정경문 대표가 직접 나서 KBO와 가계약을 체결했다.

문자중계로는 점수와 회별 결과, 라인업, 투수 및 타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딱딱한 문자중계라는 점을 감안 그래픽을 동원한 비주얼 UI를 선보였다.

실시간 문자중계를 보려면 5,000원(4.50달러)짜리 프로(Pro) 버전을 결제해야 한다.

일단 이용자들의 반응은 "KBO 앱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와 "프로야구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앱"이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일간 야구 Live' 앱은 지난 2월 출범한 일간스포츠 뉴디바이스 TFT에서 기획했다. 중앙일보 뉴디바이스BU는 프로젝트 노하우를 지원한다.

이 팀의 한 관계자는 '중앙사보'를 통해 "지난 2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추느라 두달여 개발기간이 빠듯했다"면서 "유료 앱이 출시 이틀만에 100건을 넘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뉴디바이스TFT는 SNS와 킬러 콘텐츠를 활용하고 JES를 비롯 중앙미디어네트워크(JMnet)와 연계하는 방향을 잡고 있다. 향후 만화방, '무비워크 씨어터' 등 전문 앱도 검토 중이다.

일간스포츠는 앞으로 애플의 앱스토어, SK텔레콤의 T스토어 등에도 오픈할 예정이다.



SBS 김연아 경기장면 포털전송 않는다

온라인미디어뉴스/국내 2009.10.16 11:33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김연아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SBS가 올해 ISU 피겨 그랑프리 시즌 개막에 맞춰 국내 유일의 피겨 서비스를 론칭했다.

온라인미디어뉴스 보도에 따르면 SBS는 14일 SBS 웹 사이트 스포츠뉴스 섹션과 피겨 서비스를 개편해 오픈했다.

이번 개편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피겨 기록실로 김연아 선수는 물론이고 아사다 마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영상을 지난 2007년 그랑프리 파이널 자료부터 대회별, 종목별로 제공한다.

영상은 500K 일반 화질로 서비스한다.

SBS측은 "피겨 서비스로는 국내 유일의 서비스이며 무료 서비스 중에는 세계에서 유일하다"면서 "관련 영상은 계속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시즌처럼 현지 중계를 위해 파견된 중계진들이 인터넷 전용 영상과 글을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SBS는 자사 사이트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시즌부터 관련 영상을 인터넷 포털에 전송하진 않을 방침이다.

SBS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영상에 대한 엄격한 관리와 서비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불가피해 보도영상도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5일 현재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제공 중인 영상은 경기 장면이 아니기 때문에 전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 일반 이용자들은 김연아 선수 등의 경기장면은 SBS 사이트에서만 볼 수 있게 된다(조선, 조인스 두 언론사사이트에는 아웃링크 제휴를 한다).

한편, SBS는 오는 2012년까지 ISU 주관의 피겨스케이트는 물론이고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트 대회의 독점중계권을 갖고 있는 것을 감안 향후 스포츠 사이트의 특화 방침을 갖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SBS는 피겨 마니아층을 사로잡기 위해 키워드 검색, 다운로드, 고화질 영상에 대한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 등을 곧 내놓는다.

덧글. 스포츠 경기 중계권을 보유한 방송사는 일반적으로 배타적 권리를 인정받는데 프랑스의 경우에는 다른 일반 매체사는 경기장 내 인터뷰도 불가라고 한다.

"스포츠구단도 당당한 언론 시대"

온라인미디어뉴스/국내 2009.04.13 18:25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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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명의로 제공되는 네이버 야구 뉴스


네이버가 야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WBC 이후 라이브 센터를 도입한 데 이어
13일 SK와이번스 구단에서 제공하는 칼럼도 게재하기 시작했다.

야구 최신뉴스 코너에 '김은식 칼럼'으로 게재되는 이 기획연재물은 2009년 시즌이 끝나는 10월까지 매주 제공된다.

그간 스포츠 섹션에서 유명 필자들이 블로그를 기반으로 칼럼과 취재기를 올린 적은 있어도 야구구단 프런트 명의로 올라온 것은 처음이다.

네이버만 그런 것은 아니다. 다음의 경우 야구 뉴스에선 '전문가 칼럼' 형태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등 축구구단과 농구구단으로부터 직접 제공받는 콘텐츠를 서비스한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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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은 뉴스 공급 언론사 명단에 스포츠구단을 아예 `전문지`로 분류했다.

이에 대해 스포츠구단의 한 관계자는 "포털사이트측의 요구도 있고 팬 마케팅을 위해 절치부심하는 구단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포털이 언론사 뉴스를 열린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분위기에서 유독 스포츠, 연예 분야는 현장성과 전문성이 짙은 콘텐츠 확보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관련 콘텐츠의 상품성이 있기 때문이다. 포털이 뉴스에 대한 고전적 해석을 넘어 이용자의 니즈를 충족하려는 차별적인 시도가 확대되는 것은 분명 눈여겨 볼만하다.

그러나 비판도 적지 않다. 서울신문 뉴미디어국 박종익 기자는 "포털사이트가 뉴스를 단순 콘텐츠로 바라보는 경향이 지나쳐 보인다"고 비판했다.

불과 십여년 전만해도 뉴스 생산자는 언론사 뿐이었으나 2~3년 전부터 블로고스피어를 중심으로 이용자 참여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제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모든 조직이 미디어화해 이를 유통하는 포털과 짝짓기가 대세가 되고 있다.

이래저래 올드미디어의 시름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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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Sports> 소유의 웹 사이트


세계적인 스포츠채널 ESPN이 고교 스포츠 미디어 기업 <SchoolSports>를 인수했다.

팬을 대거 확보하고 있는 미국내 스포츠 선수들을 조명하고 있는 전문 출판기업인  <SchoolSports>과 ESPN이 전격 뭉쳤다. 그러나 자세한 계약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SchoolSports>는 온라인에서 <Risemag.com>을 운영 중이며 고교 농구 이벤트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개 중이다.

이번 인수로 일단 <SchcoolSports>가 발행하고 있는 매거진 <Rise and Girl>의 콘텐츠를 ESPN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SchoolSports> CEO 짐 카우프만(Jim Kaufman)은 대표직을 계속 맡을 예정이며 ESPN의 여러 채널들을 통해 활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의 유명 스포츠 매거진 기업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lllustrated)>는 스포츠 전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Takkle.com과 제휴를 한 바 있다.

또 고교 선수들을 다루는 인터넷 기업인MileSpilt와 육상 관련 콘텐츠 전문 기업인 <Rodale’s Runner’s World>도 제휴를 하는 등 미디어 기업과 SNS 업체간 결합이 붐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 등 뉴스 콘텐츠를 생산해온 미디어 기업이 해당 분야의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상호 연계함으로써 브랜드 파워를 높이려는 유통 전략은 확산될 거승로 전망된다.  


 

[펌] Web for 'News'...Print for 'Stories'

Online_journalism 2006.07.24 09:38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Telling people news they already know is not a good business model, so, if newspapers are to remain relevant, interpretation is the only way to go in print -- especially in the sports department.

 

By Greg Bowers

 

It was 6:30 p.m. on a Saturday. I was talking to my wife on the telephone and trying to figure out how the next morning's sports section at my paper should look. By all accounts, it had been a big sports day.

 

Barry Bonds had hit home run No. 714, tying him with Babe Ruth for second place on the all-time list. Even though Major League Baseball had chosen not to commemorate the achievement, it was a big story -- possibly made even bigger because of the steroid allegations swirling around Bonds. Love him or hate him, people paid attention when he came to the plate. And, truthfully, it was hard not to, with sports television networks breaking into scheduled coverage for every Bonds at bat.

 

If that wasn't enough, there was the heart-breaking story of the Preakness. Barbaro, the Kentucky Derby winner, came up lame in the opening dash of the second race of the Triple Crown. Not only, did the racing industry take a loss instead of what could've been the bonanza of the first Triple Crown winner in years, there was the drama that took place right in front of the grandstand in Baltimore.

 

"A lot going on today," I said.

 

"I know," she said.

 

"You know?" I said.

 

"Yeah, Bonds hit No. 714 and Barbaro broke down in the Preakness. It was terrible," she said.

 

"You know?" I said.

 

She knew.

 

The realization came just seconds later. If my wife, who is not a huge sports fan, already knew the big sports news of the day, then real sports readers, I could assume, knew that and more.

 

And we wonder why nobody wants to buy newspapers anymore? And if sports readers out there knew that and more, what should I put in the Sunday morning sports section, scheduled to hit their driveways 12 hours from now?

 

It's like this: In one dream, I am a magician with dove feathers dropping out of his tuxedo sleeve. The audience is laughing, the trick ruined. In another dream, I am a sports editor breathlessly telling readers what they already know.

 

They are the same dream.

 

Sports journalism, actually journalism in general, is in a state of paralysis. Two things that have been constant companions in journalism through the years, have split apart.

 

The first thing is reporting, getting out the news. The second is telling good stories, interpreting the news. They once went hand in hand -- news and writing. Now the first one is out and about before the second one can get its coat off.

 

Getting information to consumers has become a race. And it's a race that newspapers, by definition, are losing. Newspapers need production time. Newspapers have to be written, sometimes crafted, and designed. They have to be printed and delivered. Tomorrow morning, once so close, now seems so far away.

 

And newspapers, once essential, are now low on the information food chain. In sports, this has become particularly problematic. Sports on the Internet, it seems, is second only to pornography. Scores scroll across the bottom of the TV screens on a handful of channels on my cable. I live in Columbia, Missouri , and if there is a night that I go to bed without knowing exactly how my hometown Baltimore Orioles did, it's because I didn't try at all.

 

Gamecasts and MLB-TV are things that students watch while they're laying out pages here at the Missouri School of Journalism. There is no such thing as not knowing. There's just not caring.

 

Even local news, local sports, is covered by local television and radio. The University of Missouri scores are readily available in any number of places on the web.

 

So again, what do you put in the newspaper?

 

"So what do you want to know?" I asked my wife.

 

"I have a lot of questions about Barbaro."

 

She wanted to know how often this type of injury happened. What could have caused it? Could it have been prevented? What was the horse's full prognosis? How many places in the country could deal with an injury of this kind?

 

So I went back into the newsroom and starting searching for stories. The "news" was already out there. Now I needed "stories." I needed not only narratives, good storytelling. I also needed depth. Perception. Interpretation. It was the only way to go.

 

The truth is, newspapers are in a particularly good position to play this new game. They just haven't realized it yet.

 

Newspaper staffs continue to be the largest newsgathering organizations in their communities. But they also have another unique feature: They have real writers, writers who can tell the stories, interpret the stories and put the stories into context. They have the columnists who can cajole and entertain.

 

Sports departments have to do both. Instead of waiting until the next day and dumping all content to the web, sports staffs have to re-purpose.

 

In other words, now we'll tell you the news. Tomorrow morning, we'll tell you the stories.

 

This will take re-structuring. Perhaps sports departments have to be split in two. One group of tech-savvy reporters whose job it is to get the news out, win the race with cell phone text-casting, webpage shorts, even blogs. Then another group of writers and columnists who will use their extra time wisely, providing the depth and entertainment that bring readers to the next day's paper.

 

The same people doing both would split the focus that is required to do either one very well.

 

Promote the print product with the on-line, immediate product. And, even more importantly, provide exclusive print product: the next-morning stories.

 

Two products. Each approached in radically different ways. And both valuable to readers. The on-line product is for news. The print product is for stories, depth, interpretation, and narrative.

 

The problem is larger than sports. A similar scenario played out in entertainment a few days after that Bonds/Barbaro day, when the "American Idol" television show held its finale. An estimate 36.4 million people watched Taylor Hicks become the fifth American Idol.

 

Some newspapers led the next day's editions with Hicks. But why? Everyone who wanted to know, and even most who didn't, already knew. The news was out. Where were the stories?

 

The reality? Telling people news they already know is not a good business model.

 

출처 : 에디터앤퍼블리셔

'월드컵 올인'-지식대중이 검증해야 한다

Online_journalism 2006.06.07 13:21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월드컵 올인' 한국 사회가 미쳐가고 있다. 모든 미디어가 '월드컵' 콘텐츠를 폭격처럼 퍼붓고 있다. 서울 광화문은 대형 빌딩들이 내건 월드컵 걸개 그림으로 월드컵 개최국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 할 정도다. 신문, 방송은 물론이고 포털사이트, DMB 등 뉴미디어 영역에서도 월드컵은 제 철을 만난듯 거침없다.

이 월드컵 콘텐츠는 지난 3월 이후 더욱 폭발적으로 늘었다. 특히 방송사들은 D-100을 기점으로 월드컵 관련 소식을 대폭 늘렸다. 현재는 방송 3사가 독일 현지에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가장 많은 기자와 엔지니어들을 보낸 국가의 반열에 올랐다.

정보를 만들어내는 콘텐츠 기업인 신문, TV가 월드컵 콘텐츠 이외의 것에 주목하지 않는 것은 어마어마한 광고 시장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수백억원을 들여 중계권을 확보한 지상파 방송 3사는 이 시장에서 거둬들여야 할 돈 때문에라도 '올인'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신문기업도 마찬가지다. 상대적으로 침체돼 있지만 국가적 이벤트에서 뒤쳐질 수 없다는 자세로 매진하는 모양새다. 주요 스포츠신문을 비롯 대부분의 신문기업이 특파원을 늘렸다. 또 뒤늦은 자성론이 있긴 하지만, 현재 기자를 비롯 뉴스조직 내부에서도 월드컵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점검하고 있지 못한 채로 무한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포털사이트 블로거 기자단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생산자가 나타나고 있다. UCC 기반의 인터넷 기업들은 이용자들의 반응과 체험을 담아내려는 다양한 시도 때문이다. 특히 가전업체, 통신기업 등 규모를 가리지 않는 기업의 마케팅이 한국의 길거리를 'Reds'로 물들이고 있다.

이러한 월드컵 콘텐츠의 홍수는 한국 사회의 다양성 부재를 단적으로 웅변한다. 월드컵 이외에는 담론을 만들지도, 소통시키지도 못하는 없는 사회적 소통기제의 낙후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한 사회의 담론을 풍성하게 하고 창조적으로 이끌어야 할 언론 역시 제역할을 방기했다고밖에 볼 수밖에 없다. 미디어 기업이 공급자적 관점으로 월드컵을 다루고 있고, 산업적인 승부수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즉, 미디어가 다양한 사회적 담론을 소통하는 창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독점적인 플랫폼을 활용, 일방적인 월드컵 콘텐츠를 유통시키면서 더욱 영향력을 확대, 수익을 창출하는데만 혈안이 돼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월드컵 올인의 한국 사회는 첫째, 창조적이고 다원적인 문화 생산-유통-논의 시스템의 부재 둘째, 지성계-언론-시민단체 등의 역할 방기 셋째, 전통 미디어를 비롯 미디어 업계 전반의 산업논리 넷째, 이용자 등 콘텐츠 소비자들의 적극적이고 대안적인 연대 붕괴에서 비롯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는 월드컵의 '상업화'는 보다 다국적인 기업들에 의해서 다뤄지고 있다. 다국적 미디어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점증하는 창조적이고 주체적인 콘텐츠 소비자들을 원치 않는다. 창의적인 이용자들의 등장이 하나의 추세라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테두리 안에서 머무르기만을 기대할 뿐이다.

거대 미디어 기업과 스포츠가 결합, 상당한 채널을 과점함으로써 이용자들은 더욱 더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소비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콘텐츠 선택권이 상실되고 참여와 소통이 극단적으로 형성되게끔 유도받는다.

그들은 아주 제한된 광장으로-대기업과 미디어가 꾸며놓은- 나와서 월드컵을 환호하고, 이것은 다시 미디어에 의해 재포장된다. 다시 부가적인 수익을 만들기 위한 콘텐츠가 생산되면서 시장과 미디어, 이용자들은 월드컵 일색이 돼가는 형국을 비판적으로 바라다볼 수 없게 되는 월드컵 동반자가 되고 만다.

인터넷 미디어는 그러한 맥락에서 더 이상 의제소통의 광장이 아니라 상업화의 최첨병이라는 혐의를 벗을 길 없다. 한국의 포털사이트는 이용자들의 활발한 참여와 소통을 이끄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다양성을 확보한 것이 아니라 제한적이고 오락적인 도구에 불과하다.

물론 이러한 환경은 전통 미디어의 책임이 있다. 전통 미디어는 포털사이트로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유통시킴으로써 또다른 과도한 권력을 만들어 줬고, 이제는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수세적이며 동업자적인 제스쳐만을 취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올드미디어나 뉴미디어의 '월드컵 올인'을 제어하고 효율적이며 객곽전인 좌표를 제시했어야 할 지식사회는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 시민단체나 지식인들의 월드컵 올인 비판이 뒤늦게 나오고 있지만 이를 광범위하게 확산시킬 창구는 이미 봉쇄돼 있는 상황이다.

중심을 잡고 다양한 가치를 제언하고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협의의 장이 애초부터 없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한국 사회는 또한번 문화적 다양성의 진로에 도전장을 받고 있다. 이것은 전통적인 미디어인 신문, 방송 이외의 대안 채널을 충분히 갖고 있지 않거나 사회적 경제적 대화공간이 미진한 한국 언론의 낙후성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또 이 파장은 단순히 언론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월드컵이 아닌 다른 주제가 의미있는 공간을 가지지 못함으로써 한국 사회는 더욱 더 수동적이며 일방적인 문화들로 채워질 수 있는 위험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민주화항쟁의 역사를 가진 6월에는 부동산, 세제, 남북철도 및 경협, FTA 등 한국 사회를 중요하게 만들 여러 이슈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생산적으로 소통되고 있지 않다.

2002한일월드컵은 한국 사회를 보다 주체적이고 참여적인 문화로 바꾸고 좌절과 패배의 역사에서 승리와 자부심의 패러다임으로 변화시킨 의미있는 이벤트였다.

그러나 이것은 언론-지식인 등 전통적인 사회의제의 채널들에 의해 수용자의 창의성과 민주적 다원성이 확대, 제도화되지 않고, 콘텐츠 소비와 산업적 알고리즘의 기제로서만 해석됐다. 이것은 정보소통과 담론소통을 좌우하는 기성권력-미디어의 의도대로 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지식대중은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고,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창조적인 새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지식대중을 농락하는 미디어와 자본의 월드컵 콘텐츠들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

향후 한국 사회의 보수화 정도를 가늠케 될 미디어 권력의 '월드컵 올인'이 지식대중과의 조우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정돈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덧글. 한국에서의 6월은 민주화항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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