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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스트가 언론사 뉴스룸 한계 보여줘"

Online_journalism 2009.02.06 09:38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우여곡절끝에 시행된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신문사(닷컴)의 뉴스 속보 생산과 편집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

뉴스캐스트 공식 론칭 4주째인 29일 현재 총 36개 언론사가 참여하고 있으나 실제로 실시간 편집에 가까운 기동력을 보여주는 곳은 서울소재의 종합일간지, 경제지, 인터넷신문 등 30개사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매체가 네이버 뉴스캐스트를 제대로 활용하는지 여부는 트래픽 변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일단 인터넷 시장조사기관 등이 집계한 방문자수의 경우 10배까지 늘어난 언론사가 있는 등 노출 효과가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6개 언론사가 공평하게 노출되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신문사(닷컴)의 기록적인 트래픽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1백위권에 있다가 10위권대로 도약했고(코리안클릭 1월3주째 자료), 매경, 한경 등 경제지들도 온라인에서 강세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러한 웹 서비스 트래픽의 호조세가 반드시 긍정적인 신호만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 29일 온라인미디어뉴스의 "언론사, 뉴스캐스트 피로감 쌓인다" 보도에 따르면 각 언론사 온라인 뉴스룸이 트래픽 경쟁에서 오는 업무 부담으로 실무자들의 스트레스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 이용자들을 자사 웹 사이트로 불러 들이기 위해서 제목이나 기사 아이템 선정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뉴스 서비스의 선정성 논란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 언론사들이 매체 성격과는 상관없이 연예뉴스를 중심으로 편집하거나 엉뚱한 제목을 다는 문제가 빈번해지고 있어서다.

기자협회보는 "네이버 관계자가 28일 스포츠지의 선정성 때문에 이용자는 물론이고 한국언론학회에서 추천받은 7명의 외부 제휴평가위원회 위원들도 만장일치로 빼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뉴스캐스트를 론칭한 네이버가 사태의 중요성을 인정한 것이다. 네이버는 뉴스캐스트 베타 서비스 이후 줄곧 주요 신문사(닷컴)의 편집자들에게 선정적 편집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9일 오후 6시 현재 뉴스캐스트에 노출된 주요 언론사의 기사들은 첫째, 제목 비틀기 만연 둘째, 연예뉴스 비중 확대 셋째, 매체 정체성 실종 등의 비판을 면하긴 어려워 보인다.

대표적인 것이 제목 비틀기로 이미 그 정도를 넘어섰다고 할만하다. 이날 오후 A신문이 뉴스캐스트에 노출한 "우리도 다 벗겨놓고 싶죠" 제하의 기사는 군포 여대생 살해범을 검거한 경찰과의 인터뷰 기사였다.

A신문 웹 사이트 뉴스 페이지의 제목은 "“다 벗겨놓고 싶죠.그러나… ” 군포여대생 살해범 검거 이정달 경감 “강모씨 추가범행 함구”" 등 부제목까지 달아 정확히 기사내용을 전달하고 있었던 것과 대비된다.

B신문은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하는 이효리 씨의 비속어 발언 논란을 다룬 기사의 제목을 "이효리 'XX'는 '좀 더'"로 뉴스캐스트에 내보냈다. 실제 이 신문사 사이트의 기사제목은 "이효리 비속어 논란 종결…문제의 ‘XX’는 ‘좀 더’"였던 것에 비하면 자극적인 제목이라고 할 것이다.

C일보는 뉴스캐스트에 각각 “첫경험 묻고 답하며…”와 "효리욕? 들어볼래?"를 노출했다. 전자는 (제목을 보고 생각하던 주제와는 다르게) 연극 공연 관련 기사였고, 후자는 이효리 비속어 논란을 다룬 기사였다.

반면 C일보의 웹 사이트에 달린 기사제목은 "[공연]“첫 경험 묻고 답하며…” 연극 ‘마이퍼스트타임’"과 "‘누명 벗은’ 이효리 ‘패떳’ 실제 육성 공개"로 정숙했다.

물론 제목이 고유의 편집권한이라는 점에서, 또 뉴스캐스트 편집박스의 여백공간을 감안할 때 축약식 제목은 어쩔 수 없다는 점은 인정된다. 그러나 뉴스캐스트를 '제목장사'의 관점에서 다가서지 않는 언론사들이 몇이나 될까? 

그 다음 연예뉴스의 비중이 급증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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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일간지인 중앙일보는 전체 13개 기사 중 5개가 연예인 관련 기사였다. 별도의 연예뉴스 채널인 '스타뉴스'를 서비스 중인 경제지인 머니투데이 역시 5개의 연예기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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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가 이용자들의 방문을 늘리는데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온라인 뉴스룸으로서는 포기할 수 없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주요 경제지들조차 연예뉴스를 비롯 연성뉴스를 양산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매체의 정체성을 정면에서 부정하는 일이기에 뉴스룸 내부에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 경제지 관계자는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면서 "네이버 하청업체가 돼 주야로 봉사해주고 있다"며 본말이 전도된 온라인 뉴스 서비스 환경에 분통을 터뜨렸다(최근 세계적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는 2007년 4월 론칭한 스포츠섹션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 매체 관계자는 "경제지는 경제 콘텐츠로 승부해야 한다"며 간명한 입장을 밝혔다).

더 심각한 문제는 아직까지 연예뉴스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뉴스가 차별성이 거의 없는 등 수준 높은 온라인 뉴스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들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적 매체들의 매쉬업 서비스나 디지털스토리텔링과는 현격한 격차를 절감하는 대목이다.

그런데 국내 온라인뉴스룸의 업그레이드는 왜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

무엇보다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하는 해외 매체들은 온라인 뉴스 그 자체에 대한 투자가 곧 '이익'으로 환수될 수 있는 여건을 갖고 있지만 규모의 경제 실현이 불가능한 국내 사정은 아웃풋(output)을 늘 염려해야 하는 것이다.

또 온라인 뉴스 서비스 기획자들이 크게 부족하다. 온라인 뉴스룸 실무자들은 저널리즘 기반이 부족하고 오프라인 뉴스룸 기자들은 온라인 이해도가 낮다.

서로를 이해하거나 예우하는 인식이 자리잡지 않은 상황이라 지속적인 협업도 불가능한 편이다. 상호 파견 근무, 교육 프로그램 등 장기적 전략이 절실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뉴스캐스트 기반의 트래픽 증가가 실익이 없다는 자성론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기계적인 속보생산과 편집대응을 재검토하는 언론사도 나타나고 있다.

한 신문사 관계자는 "트래픽을 올리기 위해 내부 인트라넷 도메인까지 방문자수나 페이지뷰에 합산해줄 것을 시장조사기관에 요구하는 등 변칙적인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면서 "차라리 깊이 있는 분석 기사나 동영상을 만들어 제공한다면 충성도 높은 이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포츠신문을 비롯 주요 신문사들이 이렇게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놓고 네이버와 갈등은 물론이고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어 시장 관계들 사이에는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예상된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뉴스캐스트 시행 이후 중소규모 매체의 상위권 진입, 경제지 약진 등 언론사간 순위에 지각변동이 있는 만큼 현실적으로 활용론이 득세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여전하다.

확실한 것은 뉴스캐스트가 언론사의 온라인뉴스 생산, 서비스, 유통 전반의 변화를 담보하는 동력이 되지 못하는 이상 이용자들이 언론사 뉴스를 부가가치가 없는 공짜 콘텐츠로 판정하는 참담한 상태가 굳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언론사도, 네이버도 뉴스캐스트 뉴스 서비스의 부작용을 개선하는 다음 단계로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조중동, 곧 다음에 뉴스 공급 중단

온라인미디어뉴스 2008.07.01 19:56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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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앙, 동아 등 국내 유력 신문사들이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뉴스 공급을 사실상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미디어뉴스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이들 매체의 관계자들이 이르면 5일부터 다음에 기사 송고를 하지 않기로 하고 다음측에 이를 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다음의 커뮤니티 서비스에서 안티 조중동 글들이 여과없이 노출되고 광고주불매운동이 계속되는 데도 뚜렷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신문사의 뉴스 콘텐츠 유통 책임자는 "구체적인 시일을 못박은 것은 아니지만 뉴스 공급 중단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말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신문사 닷컴 관계자도 "그런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신문사의 관계자는 "불편한 관계에 있을 뿐 어떤 통지를 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여러가지를 고려 중"이라고 밝혀 사실상 중단의사를 내비쳤다.

경제지들도 다음 뉴스 공급중단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제지들의 동참 여부는 불확실하다.

일단 조중동 기사공급이 중단될지 여부는 다음측과의 막판 협의에 따라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조중동이 다음의 일부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다음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초유의 공급중단 사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음은 뉴스 개편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중단 조치를 유보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식 공문으로 통보받은 것도 아닌 만큼 공문을 받은 뒤 대책을 마련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한 관계자는 "이들 매체가 빠지게 된다면 뉴스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우려했다.

이와 관련 한 신문사 닷컴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불만이 생기는 것은 동감하지만 그렇다고 공급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통심의위는 1일 오후 광고주 불매 운동 논란에 대해 대부분 위법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려 다음 내 관련 게시글들이 일괄 삭제될 예정이다. 언론사들의 다음 뉴스 공급 중단이 가시화되고 있어 다음의 이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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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스포츠신문-포털사이트 결별하나?"

Online_journalism 2004.08.24 20:59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스포츠 신문들이 대형 포털 사이트와 결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무가지(無價紙) 등장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스포츠 신문들이, 다음·네이버 등 대형 포털들과 결별하고, 자신들에게 어느 정도의 수익성을 보장하는 후발 포털업체와 컨텐츠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스포츠신문과 포털사이트들은 극심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일 삼성경제연구소 인터넷의 온라인 포럼인 ‘신문과 온라인 저널리즘’에는 '스포츠 5개 사이트 포털에 기사 공급 전격 중단’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스포츠신문 관계자의 말을 인용, “5개 스포츠신문이 포털 사이트에 기사를 공급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7월 문을 여는 파란닷컴(옛 한미르)이 스포츠신문의 기사를 공급받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중”이라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신문 인터넷팀 최진순팀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뉴스 콘텐츠 시장 질서가 제대로 자리 매김하고, 뉴스콘텐츠가 격상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양자의 충돌은 언론사나 포털사이트 모두에게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기자협회보도 지난달 23일 “신문 업계 전반에 경영위기가 찾아오면서 최근 스포츠지들은 온라인 뉴스공급 시장의 재편을 주장하고 집단행동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기자협회보는 “포털업체들이 제공하는 뉴스단가가 너무 낮게 책정돼 각 언론사의 온라인 사이트운영마저도 힘들기 때문에, 스포츠신문들은 뉴스를 한 포털에만 공급하고 각 언론사별로 1억원 정도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러나 비용부담을 이유로 해당 포털업체가 이를 거부했고 현재는 다른 방법을 모색중인 상태”라고 보도했다.

기자협회보는 기사에서 “포털사이트들이 언론사간의 관계를 이용해 뉴스를 싸게 공급받고 있으면서, 오히려 단가를 더 낮추려고 한데서 문제는 비롯됐다”며 “힘들게 취재해 만든 뉴스가 포털에 가서는 휴지조각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한 스포츠신문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그러나 기자협회보는 “일부 언론들이 온라인뉴스 공급을 중단할 경우 수많은 네티즌들이 가만 있겠냐”는 의견도 소개한 바 있다. 주요 포털 사이트도 사태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 포털사이트의 뉴스 서비스에서 스포츠신문의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60~70%로 절대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포털 사이트들은 실제로 계약 파기에 따른 법률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에서는 포털사이트들이 이 사건을 계기로 기사를 자체적으로 직접 생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대형 포털사이트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스포츠 신문들이 완전히 결정한 것은 없으며 그런 얘기만 돌고 있는 정도”라며 “돈이 문제라면 콘텐츠를 받고 신문에 지불하는 대가를 더 올리는 협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포털사이트나 스포츠신문이 최악의 충돌을 피하면서 절충점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남아 있다. 스포츠신문들이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각 스포츠 신문들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만화 전문 무료 신문까지 창간될 정도 무료 신문 창간 붐이 일고 있고, 내수 경기가 침체되면서 광고 수입이 급격하게 감소한 것 등이 경영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제는 경쟁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실제로 스포츠신문들은 월요일자 가판을 폐지하고, 평일 발행 지면 수를 28면으로 통일하며 매주 2회씩은 24면으로 감면한다는 데 합의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상당수 독자들은 스포츠·연예 뉴스를 인터넷을 통해 접하고 있지만, 인터넷을 통해 들어오는 스포츠신문들의 수입은 네티즌들에게 노출되는 정도에 비해서는 훨씬 적다는 게 스포츠신문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또 따른 이유는 스포츠신문의 홈페이지가 운영이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한 스포츠신문 관계자는 “포털사이트들이 5개 스포츠신문의 콘텐츠를 다 받아 가면서, 스포츠신문 사이트의 방문자가 절반 가까이로 줄어들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운영 자체가 힘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04.7.2.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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