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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세계시민기자포럼 2010. 우리가 종종 잊는 것 중에 하나는 오마이뉴스가 세계 저널리즘사에 기념비적인 시민참여저널리즘을 확립했다는 점이다.


우선 오마이뉴스 세계시민기자포럼 행사에 매년 초대받으면서 이 매체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드 미디어-주류 미디어의 기자로서 지난 10여년간 오마이뉴스의 드라마틱한 도전과 좌절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성과물들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오마이뉴스를 비판하는 독자들은 한국적인 정치상황이라는 조건에 가두어 두려고 하지만 그것은 지금까지 오마이뉴스에 쌓인 뉴스, 시민기자들의 혁혁한 참여, 그리고 매력적인 이야기들을 고려할 때 정중하지도, 객관적이지도 않은 평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심층보도와 모바일 저널리즘> 포럼에서 좋은 발제문들을 잘 경청했습니다. 퓰리처상에 빛나는 셰리 핑크 기자, 펜실베니아주립대 강인규 교수님 그리고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님의 말씀은 결국 이제 저널리즘은 특정한 그룹에 속한 것이 아니라 기술을 수용한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바로 여러분(You)들의 것임을 다시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류 미디어 기자의 관점에서 또 소셜 미디어의 미래를 긍정하는 목격자이자 동시에 참여자로서 몇 가지의 과제와 대안을 제언하고자 합니다.

심층보도-탐사저널리즘에 대하여

셰리 핑크 기자가 들려준 생생한 스토리는 탐사저널리즘의 중요성을 제기합니다. 사실 탐사저널리즘을 위해서는 숙련된 다수의 기자들이 동원돼야 합니다. 팀워크가 필요합니다. 취재시간과 비용이 일반 기사에 비해 몇 배나 더 듭니다.

일반기사에 비해 심층성,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주류 미디어로서는 재정적 압박이 됩니다. 더 많은 탐사저널리즘은 더 많은 비용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정치적 사회적 리스크도 수반됩니다. 일반기사보다 더 많은 논쟁거리-이를테면 깊은 내막들을 들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탐사저널리즘은 그 깊이와 수준에 의해 훨씬 사회적 파급효과가 큽니다. 언론이 영향력과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도 탐사저널리즘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광고주를 움직이는 것도 탐사저널리즘의 효과 덕분입니다.

뉴디바이스의 등장, 비주얼 저널리즘과 인터랙티브 서비스의 각광 등 테크놀러지가 전통 저널리즘을 관통하고 있는 오늘날 탐사저널리즘의 환경도 변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술을 동원해야 하고 그러한 기술을 주도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이용자들과 연결될 필요가 있어서입니다. 셰리 핑크 기자의 이야기들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도 모바일을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역동적인 플랫폼에 의존했습니다.

이제 세계의 저널리즘은 온전히 기술과 공존하고 있습니다. 뉴스를 더 빠르고 깊이 전달하는 기술을 가진 SNS 이용자들과도 충분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류 미디어도 비슷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모바일 취재 솔루션이 앞다퉈 개발돼 기자들에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자들에게 캠코더도 지급됐습니다. 기자들의 온라인 활동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트위터, 페이스북까지 SNS는 뉴스룸의 주요 업무가 됐습니다. 불과 2~3년 안에 신문, 방송 등 주류 미디어에게 일어난 일들입니다.

기술과 SNS에 다가서면서 뉴스룸의 혁신은 새로운 흐름들을 낳고 있습니다. 우선 보다 엄격히 정보를 검증하는 내부의 시스템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뉴스룸에서 팩트 체크(Fact-Checking)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예술적이고 비주얼적인 뉴스 작품을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훌륭한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사진기자, 영상기자는 물론이고 프로그래머, 웹 디자이너 등과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번 생산된 뉴스를 끊임없이 업데이트하거나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즉, 주류 미디어는 온라인을 통해 기술을 수용하고 탐사저널리즘에도 연결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실행으로 이어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첫째, 집단지성의 다양한 기호와 니즈를 수렴하지 못하는 뉴스 생산 과정 때문입니다. 이는 주류 미디어 뉴스룸이 SNS 참여자들과 협업하는 데 대해 두려워 하거나 기피하고 있어서입니다. 심지어 아직 SNS 참여자들을 경시하기도 합니다.

둘째, 주류 미디어는 SNS의 이슈보다는 거대 시장을 상대로 해야 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정치나 경제적인 이슈를 중심으로 제한하려는 경향으로 나타납니다. 주제도 주제려니와 보다 다양한 시각이나 내면의 이야기를 다루는 데까지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셋째, 그것은 비용의 문제입니다. 재정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외의 다른 복잡한 고려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적인 맥락도 있습니다. 광고주를 의식하는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넷째,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는 점도 있습니다. 아직 뉴스룸의 기자들은 기술을 기피하거나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기사를 작성하고 송고하는 것 외에 다른 기술적 요소와 스킬을 이해하고 배우는 것을 등한시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뉴스룸의 열정과 의지가 새로운 미디어와 디바이스를 이해하는 데로 진전되지 못함으로써 탐사저널리즘은 역동성과 대중성을 잃고 있습니다. 더 많은 플랫폼으로 소개되지 못하고 더욱 더 창의적인 서비스로 창조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기자들이 스토리 텔링에 대해 눈을 떠야 합니다. 일반 기사보다는 훨씬 더 풍부하고 세밀한 표현과 생생함이 살아 있는 이야기체의 기사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셰리 핑크 기자가 전한 것 중 협력 모델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주류 미디어 뉴스룸이 보다 개방적이고 유연한 시야를 갖고 다양한 이슈에 대해 더 많은 경험과 결과물을 축적하기 위해서는 SNS 참여자들을 비롯 인터넷 미디어와 관계 모델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뉴스룸은 SNS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뉴디바이스를 보급하고 활용교육을 주도합니다. 그것은 강력하고 애정 어린 협력을 유인합니다. 그들을 그루핑하고 커뮤니티화해서 네트워크상에서 공동의 취재와 더 빠르고 더 넓은 플랫폼으로의 유통을 촉진하도록 독려합니다. 더 많은 접점들이 노출되고 저널리즘의 가치가 확대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날 주류 미디어 뉴스룸은 기술 수용, SNS 참여자에 대한 폭넓은 이해, 저널리즘과의 연계 고리 확보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기술 수용은 윤리적 교육을 포함한 기술 교육으로 시작됩니다. 그것은 뉴스룸 기자들의 인식을 변경시킵니다. 이것은 조직과 서비스의 컨버전스화를 재촉합니다. 서비스-보도 Publishing 이후에도 후속 서비스after service가 계속됩니다. 그리고 SNS 참여자들의 반응을 수렴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저널리즘을 경험하게 되고 이를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시 정돈하게 됩니다. 이것은 다시 뉴스룸 기자들의 인식을 넓힙니다. 다시 조직과 서비스의 혁신을 추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이클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뉴스룸은 '혁신'의 프로세스에 놓인 것입니다.

또 SNS 참여자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SNS와 모바일과 같은 뉴디바이스에 접점을 맺고 있는 개인의 콘텐츠 소비 패턴, 생산과 유통의 방식들을 파악해서 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야 합니다.

SNS는 참여자의 소통과 유대를 통해 사회의 다양한 가치들이 분화와 재통합 과정을 거칩니다. 집단지성의 자정능력은 SNS의 평판 매커니즘을 의식한 참여자들에 의해 거대하게 공고화합니다.

자유의지가 강렬하고 정보선택과 정보가공 능력을 가졌으며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감동시키는데 열중하는 SNS 참여자들은 마침내 저널리즘의 무대로 들어섭니다. 이들에게 손을 건네야 합니다.

더 많은 소통을 해야 합니다. 단순한 뉴스의 전달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미를 절절히 느끼게 한다거나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친구로서 유대감을 형성해야 합니다. 관계의 증진이 필요합니다.

뉴스룸과 SNS 사이에는 친밀감이 필요합니다. 팩트를 검증, 비평하는 정보보완적이고 냉소적인 관계가 아니라 공동취재와 공동 비즈니스의 단계로 나아가는 협력적이고 우호적인 파트너가 돼야 합니다.

SNS와 모바일과 같은 기술이 넘실대는 환경에서 탐사저널리즘은 이같은 주류 미디어 뉴스룸의 변화와 실험정신을 고대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저널리즘과 기술의 결합은 신속성, 입체성, 이동성, 상호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올드 미디어는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더디면서 소셜 미디어에게 주도권을 넘겨줬다. 기술이 곧 저널리즘의 영향력을 증명해보이는 환경이 됐기 때문이다.


□ 소셜 미디어의 과제

전 세계적으로 소셜 미디어가 주류 미디어를 도전하고 위협하며 심지어 압도하는 일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낙관론도 점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잖은 문제들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체로 비규칙적이고 비정형적인 정보들이 나열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신속하게 정보가 노출되기 때문에 객관성이 현저하게 낮습니다.

참여자들 역시 정보의 공개나 보도(Publishing)에 따른 사회적 책임성보다는 개인적 정의감에 고조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폭로적인 방식에 의존하기도 합니다.

평판 때로는 인기로 유지되는 속성이 강한 소셜 미디어의 환경은 어떤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공감하지 않는 사람들을 철저히 고립시키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설득하며 인내하기 보다는 면박을 주고 적대시하기까지 합니다. 주류 미디어와는 대결적 갈등적 관계를 고집합니다.

현재 소셜 미디어는 양적으로 풍부해졌고 질적인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널리즘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첫째,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로부터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연하고 개방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더 광범위한 협력과 유대를 필요합니다.

둘째, 지속성, 체계성이 있어야 합니다. 특정한 이슈때마다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이슈를 제기하고 합리적으로 검증되는 틀이 제공돼야 합니다.

셋째, 주류 미디어를 비판하면서 스스로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경향을 띄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특성상 표현자유와 당파성은 인정되지만 일정한 조정이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소셜 미디어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지식인과 NGO, 더 나아가 주류 미디어까지 가담해야 합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가 경제적으로 성공하고 자립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SNS에서 활동하는 참여자들의 아이디어, 의견, 취재들을 지원하는 기금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정치적 미디어 운동이 아니라 산업적 경제적 소셜미디어 운동이 등장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마이크로 페이먼트 방식을 도입하는 일종의 기부 활동이 하나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소셜 미디어는 콘텐츠의 생산, 소비, 유통, 소통의 영역에서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안정성, 지속성, 도덕성, 신뢰성의 과제와 맞닥뜨리고 있다. 소셜 미디어는 올드 미디어와의 긴장과 경쟁, 협력과 유대를 통해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는 중이다.

□ 소셜 미디어와 주류 미디어는 공존모델 찾아야

이 추세대로라면 소셜 미디어가 주류 미디어를 대체하거나 극복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그것보다는 공존하면서 상호보완하는 관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류 미디어는 소셜 미디어를 지원해서 저널리즘의 지위를 확대해야 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는 주류 미디어를 활용해서 영향력을 얻고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야 할 상황입니다.

서로가 필요로 하고 있는 사이입니다. 동일한 시장을 겨냥하며 다투는 관계도 아닙니다. 새로운 시장을 찾는 협력적 파트너라고 할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혁신하는 주류 미디어의 뉴스룸은 소셜 미디어를 껴안을 수밖에 없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개방성과 창조성은 기득권을 고수하는 주류 미디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널리즘에서 기술은 이제 생산, 유통, 소비 더 나아가 소통의 단계까지 관통하고 있스비다. 심지어 부가가치를 부여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기술 주도권은 SNS 참여자에게 확실히 넘어가 있습니다. 그들의 정보 선택권과 가공능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또 저널리즘에서 SNS는 일방성이 아니라 다양성을 담보하는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소통을 통해서는 후속 서비스가 뒤따르는 만큼 뉴스룸 내 업무의 재편을 촉진합니다. 전문성이나 지역성을 확보한 SNS 참여자와의 연합은 새로운 시장의 길을 엽니다.

현재까지는 SNS 참여자가 좋은 뉴스를 전달하고 좋은 뉴스룸과 기자들 그리고 SNS의 동료들을 격려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소셜 미디어에서 기술에 눈뜨고 지배하는 여러분이 훌륭한 저널리즘에 대한 도네이션을 시작하게 된다면 공공의 이익에 충만한 저널리즘 시장은 더욱 강력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SNS 참여자에 의해 고양되는 저널리즘은 SNS의 참여자들을 응원하고 함께 협력하는 기회를 더욱 지속적으로 만들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러분의 물심양면의 지지 위에 있는 주류 미디어의 기자와 뉴스룸도 그 어느 때보다 좋은 뉴스로서 민주주의를 고양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기술의 총아로서 스마트폰, 그리고 지식과 열정의 집약으로서 탐사저널리즘은 누구의 것도 아닙니다. 주류 미디어나 소셜 미디어 참여자 모두의 몫입니다. 협력적이고 우호적인 모델이 내년 이맘 때에는 등장해주길 기대하면서 말씀 마치겠습니다.

덧글. 이 포스트는 7월8일 오마이뉴스 <세계시민기자포럼 2010-심층보도와 모바일저널리즘In-Depth Journalism & Mobile Journalism>에 패널로 참여해 발언하고 토론한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인터넷 생방송과 트위터(#ohmynews)로 포럼 현장을 중계했다.

 

언론사, UGC를 어떻게 해야 하나?

Online_journalism 2010.05.17 13:30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미디어 전문가들은 집단지성의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저널리즘적 잠재력만 보면 시민 스스로 자신들의 관심사에 참여해 발언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할만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탈규칙적인 방식에 의존하고 사적이라는 문제 제기는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BBC를 포함 주요 언론사들은 UGC를 좋은 뉴스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BBC의 UGC 허브(Hub)다.

웹 상에서 UGC 콘텐츠를 수집하고 평가하는 등의 행위는 가디언, CNN과 유사하지만 UGC 허브가 다른 것은 뉴스룸이 UGC 를 대하는 철학과 시스템이다.

일단 BBC UGC 허브는 BBC 뉴스룸의 심장으로서 연중 무휴 작동하는 심장이다.

첫 시작은 정보를 처음 스크린하는 것이다. 가령 기자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가장 먼저 콘텐츠를 만든 이들을 찾는다.

특히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의 사진과 현장 비디오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정보를 검증한 뒤에는 더 구체적 조사는 기자들에게 맡겨진다.

BBC의 한 기자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 "완벽히 다른 것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형태를 제시하거나 스토리의 정보를 확장할 수 있는 피드백 및 댓글들을 매만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UGC 허브에서는 이용자 댓글에서 가장 재미있는 콘텐츠들이 산출될 때가 많다. 또 상당히 엄격한 가이드라인도 적용된다.

UGC를 보석으로 만들 때까지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면서 다양한 범위를 훑으며 일하는 것이다.

지난 2007년 영국 홍수를 찍은 시민 제작 콘텐츠를 처음으로 보도한 것을 공로로 인정받아 왕립 텔레비전 소사이어티 상을 수상한 바 있다.

BBC가 이같은 성공을 하게 된 데에는 집단 지성을 다루는 접근 태도가 근본적으로 다른 데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다.

기자들이 자신들의 수중 안에서 집단지성이 만든 콘텐츠를 요리하는데 주력하기 보다는 개인의 문화적인 취향을 따르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한겨레는 오피니언 전용 온라인사이트 ‘훅’(hook.High-quality Opinion in Korea)을 개설했다. 파워 블로거들까지 가세한 이 사이트는 종전보다 더 일반적(general)이고 개방적(open)이다. 이런 실험이 더 유연하고 확장돼야 한다.

정보를 검증한 뒤에는 더 구체적 조사를 위해 기자들에게 맡겨진다.

BBC의 UGC 허브의 장점 중 가장 큰 것은 시스템화이다. 이를 통해 뉴스룸 내 기자들 사이 UGC에 대한 무한 경쟁과 난맥상을 줄인다.

또다른 매력은 기자들이 UGC에 가치를 부여하는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기자들은 무엇이 올바른 방향인지, 그리고 BBC 저널리즘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인지 체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뉴스룸내 UGC 허브의 위상이 중요해지면서 이제 BBC에서는 UGC가 '눈요깃거리'나 '하찮은'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을 찾기 어렵다.

가장 놀라운 점은 UGC를 피쳐(feature)화 하는 공정이다. BBC에서 UGC는 탐사 저널리즘, 커뮤니티 저널리즘의 핵심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이용자-시청자들이 BBC를 신뢰하는 것은 자신들의 발언이 뉴스룸에 온전히 투영되어 결국에는 그것이 영국을 대표하는 BBC에서 높은 수준으로 서비스된다는 것을 믿게 됐기 때문이다.

원고료를 몇 푼 쥐어주고 좋은 콘텐츠를 등록하라고 공지하는 국내 언론사 뉴스룸과는 차원이 다른 셈이다.

BBC UGC 허브가 가진 명백한 품격과 권위는 파워 블로거나 명망있는 유명인을 포섭하기 위해 쓸데없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될만한 위상을 갖게 됐다.

국내 일부 언론사는 여전히 '뉴스'라는 것이 다수의 대중을 계도하고 가르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몇몇 뉴스룸에서는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의 사회 지도층을 아우른 것을 자랑하고 있다. 전통 지식인 그룹이 어떤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지도 의문이지만 거기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네트워크상 이용자들의 놀랍고 합리적인 식견은 대체 뭐란 말인가?

언론사와 SNS간 협업의 모델에 주목하는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강정수 박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겨레 하니 스페셜을 예로 들며)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자체 생산 내용과 외부 생산 내용을 묶을 때, 정확한 소비자 타겟팅이 가능해 지며, 도달거리 또한 극대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BBC는 이용자 그 자체가 되기 위해 웹 사이트는 물론이고 서비스 플랫폼을 개방했고 기자들은 이용자와 훌륭한 파트너가 됐다.

이를 통해 종전의 뉴스룸과 이용자의 경계는 건물 회전문처럼 사소한 것이 됐다.

실제로 이용자가 뉴스룸과 격의없이 지내게 되면 언론사는 몇 가지 준비를 해야 한다. 첫째, 이용자가 발언하는 공간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그것은 웹 사이트 뿐만 아니라 언론사가 보유한 모든 플랫폼이 대상이다. 또한 가능하면 그것은 프라임 타임으로, 가장 눈에 띄는 위치로 배열돼야 한다.

둘째, 뉴스룸은 언론사의 시각과 이용자의 그것이 충돌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여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이용자의 의견은 어디까지 존중하고 수렴할 것인가에 대해 사전에 중지를 모아야 한다다. 아주 제한적이거나 지나치게 받아들이는 식이 되면 뉴스룸의 혼란은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 UGC에 저널리즘의 옷을 입혀야 한다. 이용자들이 보내거나 제기하는 콘텐츠는 대체로 거칠어서 그대로 반영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베테랑 기자들은 이용자의 관점에서 콘텐츠의 성격과 의미를 헤아려-가급적이면 공개하기(publishing) 전에 대화하는 것이 좋다-뉴스로서 소화해는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언론사 뉴스룸은 UGC를 사건 현장의 동영상이나 사진이라고 단정해버리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일차원적이고 진부한 것이다.

적어도 언론사 뉴스룸에서의 UGC란 뉴스를 양방향적으로 변화시키고, 입체적으로 진전시키는 동인이다.

따라서 뉴스룸이 UGC에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은 단순한 형태에서부터 대단히 심오한 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그 중 웹 서비스에서 자주 동원되는 것은 인터랙티브 맵이다. 맵에서 이용자들의 거주지나 제보 현장의 위치가 표시된다.

또다른 것은 영상 편집과 자막, 그리고 (저명한) 기자들의 내레이션(narration)이다. 이용자의 콘텐츠에 이러한 공정을 추가해서 완성도를 높인다.

가장 백미는 커뮤니티를 구축해서 기자가 직접 소통하는 것이다. 하이퍼 로컬 저널리즘(hyper local journalism)은 오늘날 모든 언론사들의 숙제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전 세계의 독자들이 보내온 사진과 동영상 13,000여점 중 1,000여점만 골라 지구본 위에 정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욕타임스 인터랙티브 뉴스팀 담당자 3명이 이 서비스를 위해 일주일 동안 전력 투구했다.

언론사들이 숙제같은 UGC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 쓰는 수단 중에는 '돈'이 있다. 원고료를 주는 일이다.

하지만 전 세계 어느 언론사도 '돈'만으로는 이용자와 열정적인 관계를 만들지 못한다. 차라리 이용자들은 스스로 또는 자신들(YOU)에 의해 평판받는 것을 선호한다.

즉, 뉴스룸과 이용자가 갑과 을, 즉 콘텐츠 수집자와 공급자로 계약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적 파트너로 설계될 필요가 있다.

특히 이용자들이 스스로 중요한 이슈를 평가하고 지도력 있는 활동을 행사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통매체 뉴스룸이 아직까지 위압적이고 무성의하게 행동함으로써 이용자 관계가 파탄나는 것은 비일비재하다.

워싱턴포스트는 정치 전문 블로거들과 연계한 서비스를 내놨지만 이 과정에서 수익배분은 고사하고 일방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비난을 산 바 있다.

기술(Digital Technology)을 수용한 온라인 저널리즘은 이용자 관계의 증진을 통해 영향력을 확보할 때 진정한 가치를 갖게 된다.

이용자를 뉴스룸의 주인으로 만들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경청, 수렴할 수 있는 실험이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러자면 뉴스룸은 이용자 전담 부서를 신설, 강화하고 그들이 하나의 독자적인 채널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신문 구독료나 시청료를 걷는 대상으로서의 마케팅이 아니라 저널리즘 그 자체에 그들이 개입할 근거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언론사 뉴스룸이 그 단계로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자신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국내 온라인저널리즘의 UGC에겐 아직도 조전을 보내야 할지 모른다.

덧글. 뉴스상품은 다음 회로 순연합니다.

덧글. 기자협회보 온앤오프(53)에 실린 글입니다.

덧글. UGC와 UCC의 차이는 UGC는 이용자 순수제작 콘텐츠는 물론이고 공유하는-퍼온 자료도 포함한다. UCC는 이용자가 순수하게 창작한 것만 의미한다. 구미권에서는 UGC를 주로 쓰지만 국내에선 UCC가 일반적이다.


트위터가 저널리즘을 바꿀 수 있을까

Online_journalism 2010.02.24 09:24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트위터는 다시 한번 저널리즘의 지평을 넓게 하고 있다. 기자들은 이용자들과 만나고 함께 교감하기 시작했다. 중요한 것은 그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뉴스에 수렴하는 일이다.


140자 내의 소통 채널 트위터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트위터가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아무래도 작은 사이즈의 휴대 단말기와 인터페이스가 비슷한 구조로 소통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을 꼽을 수 있겠다.

또 정치인, 대중 스타를 비롯 전통매체 기자들까지 그동안 일반 이용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꺼리던 부류들의 가담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더구나 블로그와는 다르게 글로벌한 네트워크가 용이하다는 점도 거든다.

무엇보다 기자들은 트위터를 활용하면서 소통에 눈을 뜨고 새로운 취재 환경 확보에 나서고 있다. 취재소스를 얻는 소극적인 태도에서부터 아젠다를 만들어내고 참여저널리즘을 촉진하는 적극적인 참여도 이뤄지고 있다.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뉴스룸도 등장하고 있다. 속보를 전하거나 뉴스 유통을 전담하는 직책을 신설하는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더 나아가 뉴스룸 전반에 걸쳐 이용자들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된 점도 흥미롭다. 이 추세대로라면 곧 해외 뉴스 미디어 기업처럼 경영자가 트위터를 직접 하게 될 날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기자들이 소셜 네트워크의 활동이 많아질수록 적지 않은 논란이 수반될 수밖에 없는 점이다. '이정환 닷컴'을 운영 중인 미디어오늘 이정환 기자는 "기사와 블로그 포스팅을 놓고 고민해오던 기자들이 이번에는 어떤 정보를 트위터로 흘려 보내고 어떤 정보를 기사로 쓸 것인지 딜레마가 좀 있는 것같다"고 말한다.

즉, 소통의 반경과 깊이가 커질수록 전통 저널리즘의 정의, 영역은 점점 새로운 규정의 필요성이 증가한다. 예를 들면 뉴스룸 소속 기자가 트위터로 공개하는 정보들은 때로는 뉴스룸이 현재 획득한 것들일 수 있다.

만약 트위터에 참여하는 기자들이 사적으로 그러한 정보들을 다루는 것이 적정한지는 논란이 예상된다. 어디까지 허용할지도 의문이다. 더구나 기자가 전하는 정보가 예기치 못한 파장을 불러모을 수도 있다. 이 경우는 뉴스룸 전체가 곤경에 처할 수도 있다.

뉴스룸이 기자들의 참여로 야기될 수 있는 리스크의 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는 것이다. 가령 기자 블로그처럼 트위터의 기자들은 개인인가, 아니면 뉴스룸의 기자인가에 따라 활동 반경에 제약이 가해질 수 있다.

한 방송국 기자의 트윗에 소개된 자기소개. "이곳의 글은 개인의견이며 회사와는 무관합니다"라고 적어놨다.


또 실제로 트위터에서는 엠바고가 새어 나온 경우도 있다. 이 사안은 해당 출입기자가 아닌데 뉴스룸에서 공유되는 정보를 다른 기자가 흘린 것이다. 향후 예상되는 뉴스룸 내 트위터를 둘러싼 논의가 결코 가볍지만은 않을 것임을 짐작케 하는 케이스다.

이정환 기자는 "기자들은 어떤 때는 기사로 못쓰는 취재 메모를 트위터에 내보내기도 한다"면서 "그런 경우는 기사보다 트위터가 더 구체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기자들의 정치적 성향이 노골적으로 공개되기도 한다.

즉, (표면적으로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기사를 통해서는 명확하게 알아낼 수 없던 기자들의 정치적 성향이 트위터에서는 자주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소셜 네트워크 이용자들은 기자들에게 더 많은 이야기와 용기, 열정을 촉구하기 때문이다.

사실 전통적인 저널리즘 시대의 기자는 정치적으로 제3자였다. 기자는 권력을 다투는 정치인이 아니므로, 기사를 통해 명확한 사실을 전달하거나 공정하고 상식적인 논리를 근거로 정확성이 높은 분석으로 이용자들의 이해를 돕는 역할에 충실하면 됐다.

유감스럽게도 현재 트위터에서 이뤄지는 기자들의 정치적 발언은 종종 우리가 알고 있었던 전형적인 저널리즘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한다.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라는 가치를 두고 정치사회에서 긴장과 갈등이 첨예한 한국사회에서 뉴스룸이 유지해왔던 엄격하고 단호한 입장에 균열이 생기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용자들은 자신이 팔로잉하는 기자들이 청맹과니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자신이 소비하는 뉴스를 작성한 뉴스룸과 기자들은 그 사안에 대해 명쾌하고 합리적인 근거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믿음과 기대를 갖고 있다.

직업 기자들은 훨씬 더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어야 하며 뉴스룸은 이를 배려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 즉, 기자들의 다양성을 보장할수록 뉴스룸은 매력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는 소셜 네트워크의 소통으로 신뢰적 관계가 싹틀 것이란 기대감이기도 하다.

뉴스룸과 기자들 역시 웹, 모바일 등 진화하는 기술과 네트워크에서 단일한 목소리를 고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기자들은 특정 사안을 다룬 뉴스를 공유하는 이용자들과 소통하면서 때로는 동의를 해야 하고 때로는 반박해야 할 필요성을 받아들이고 있다.

결국 웹의 등장 이후 뉴스를 둘러싼 기자들과 이용자들간의 광범위한 소통은 언론사의 논조나 의사결정 구조까지 위협(?)하고 있다. 저널리즘의 영역이 견고한 불변의 가치가 아니라 최소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첨삭, 반영하는 개방적인 역할을 부여받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뉴스룸과 기자간의 긴장관계는 더 고조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를 껴안기 시작한 뉴스룸의 젊은 기자들은 뉴스룸의 고압적이고 위계적이며 폐쇄적인 조치들에 불만을 갖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뉴스룸이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기자들이 소통에 참여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저널리즘 시대에는 이용자들이 호명하는 기자가 중요하지 뉴스룸에 복종하는 기자는 가치가 없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이다. 결국 동시다발적이고 중앙통제가 불가능한 소통으로 말미암아 뉴스룸과 기자들 사이에는 서로 엇갈리는 견해의 차이를 보며 당혹해 할 것이다 .

이에 따라 뉴스룸은 기자들과 함께 소통의 규칙이나 한계를 마련하는데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에 유지했던 뉴스룸의 철학은 신성불가침의 영역이 아니란 인식을 전제해야 한다. 최우선적으로 기자들이 이용자들과 친밀감을 유지하는데 노력하라고 독려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 네트워크의 이용자들이야말로 뉴스의 새로운 영향력을 확장하는 유일하며 거대한 동력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뉴스룸의 노선을 잠시 접을 필요도 있다.

물론 그러한 전환이 네트워크 저널리즘의 유의미한 뉴스를 탄생시키는 방법이며 품격있는 뉴스룸의 면모를 보여주는 전략임을 인식할 때까진 소란이 불가피할 것이다.

다만 트위터가 더 이상 뉴스룸과 기자들이 단순히 걸치는 액세서리가 아니란 것에 동의한다면 언론사 웹 사이트가 그랬던 것처럼 이용자들과 따로 존재하는 서비스로는 미래를 확약할 수 없음을 자각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트위터 역시 이용자들과 농밀한 관계를 만드는-상호 신뢰를 형성하는 도구로 활용될 때 비로소 뉴스룸과 기자들은 새로운 모색의 길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이 동영상은 지난 19일 상암동 오마이뉴스 사무실에서 창간 10주년을 맞는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기자를 만나 인터뷰한 것입니다.

오 대표기자는 오마이뉴스 그 자체의 존재감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믿음과 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인터뷰 도중 10만인 클럽 등 오마이뉴스를 돕는 수많은 독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62분께) 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가 더 많은 오마이뉴스의 오 대표기자가 보는 과거, 현재, 미래를 들어 봅니다.

한 시간을 넘기는 긴 인터뷰 동영상입니다.

촬영 : 소리웹 이용진 대표





 

창간 10주년 맞는 오마이뉴스의 미래는?

온라인미디어뉴스/국내 2010.02.19 13:01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창간 10년을 맞는 오마이뉴스. 지금까지의 영예보다 산적한 문제들을 풀어가는 일이 더 중요한 상황이다.


오마이뉴스가 오는 22일 창간 10주년을 앞두고 <기록으로 보는 오마이뉴스 10년>을 오픈했다.

<기록으로 보는 오마이뉴스 10년>에는 숫자로 보는 오마이뉴스 10년이 총정리됐다. 지금까지 최다 조회물 기사와 최다 댓글이 붙은 기사가 연도별, 섹션별로 구성됐다.

또 최다 좋은 기사 원고료, 최다 독자 점수 등 독자의 피드백을 통해 평가받은 기사들도 같은 형식으로 소개됐다.

시민기자들의 기사도 최다 기사, 최다 조회, 최다 조회 연재 등의 형태로 공개됐다.

이밖에도 최다 태그, 최다 조회 특별기획, 역대 올해의 인물과 네티즌, 최다 방문 블로그, 최다 댓글 포스트 등 오마이뉴스 뉴스와 서비스들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집대성됐다.

인터넷 뉴스 미디어 업계가 창간 이후 현재까지의 서비스를 여러 내부 데이터와 통계를 동원해 일목요연하게 제공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동안 오마이뉴스는 "모든 시민이 기자다"라는 콘셉트로 국내외에 '시민참여저널리즘'의 대표 미디어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인터넷 미디어 역사에 출발점이 됐다.

2000년 2월22일 창간 당시 4명에 불과했던 오마이뉴스의 상근직원은 현재 70여 명으로 늘었고, 727명이던 시민기자도 6만여명을 훨씬 넘었다.

규모에 걸맞게 매체의 영향력과 인지도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10여년간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탄생과 행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전통매체에서 재인용된 다수의 온라인 특종을 터뜨렸고, 물리적 시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 온라인 뉴스의 특색을 그대로 보여주며 온라인 저널리즘 전반에 굵직한 이정표를 남겼다.

오마이뉴스가 2월17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는 기사 건수는 총 427,953개. 이미지 DB는 954,608개. 동영상은 12,416개다.

또 블로그는 15,729개가 개설돼 있으며 시민기자는 62,133명이 등록돼 있다. 10만인 클럽에는 총 7,243명이 참여하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는 '세계시민기자포럼', '대학생기자상' 등을 잇따라 개최하면서 세계적인 미디어 인사로 주목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2~3년여간 소셜 네트워크의 성장, 포털의 시장 지배력 강화, 전통매체와 동종매체의 온라인 뉴스 투자 확대, 보수정부 출범 등 안팎으로 경쟁에 시달리면서 경영난에 직면했다.

이 과정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껴안기 위해 블로그 플랫폼에 투자하고 오마이뉴스E판으로 새로운 모색을 하는 등 나름대로 미디어 트렌드를 수용하며 반전에 나섰다.

지난 해에는 임직원의 임금을 삭감하는 등 자구책도 내놨다. 또 자발적인 뉴스 유료화인 10만인 클럽 캠페인을 전개하며 의욕을 다져왔다.

이같은 노력들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평가하기는 이른 상황이지만 산적한 과제들을 풀어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다음 단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오마이뉴스가 앞으로 어떤 도전과 실험으로 한계를 뛰어넘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용 이어집니다. 19일 금요일 오전 오마이뉴스 상암동 사무실에서 오연호 대표기자와 1시간여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영상은 오마이뉴스 창간기념일인 22일을 전후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오마이뉴스와 시민참여저널리즘

Online_journalism 2009.07.31 09:38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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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오는 31일 개최하는 제5회 세계시민기자포럼에 참석한다. 나는 2부 '뉴미디어와 민주주의, 그리고 지속가능성' 세션에서 <오마이뉴스 10만인 클럽, 온라인 유료화 모델?>을 주제로 발제한다.

일주일 정도 시간이 남았지만 이날 이야기할 내용들을 미리 주최측에 보냈다. 이야기할 내용은 이 블로그 포스트에서 몇 차례 밝힌 것이지만 포럼에서 밝힐 내용을 미리 정리한다.

우선 '오마이뉴스'가 우리 시대, 인터넷 미디어 생태계에서 어떤 위치와 역할을 하고 있는가가 '10만인 클럽'이라는 구원  카드의 적정성을 판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000년 2월 창간한 오마이뉴스는 4~5년간 한국 시민참여저널리즘을 주도했다. 노무현 후보의 당선도 도왔고, 탄핵정국을 돌파하는 산실이 됐다. 이 과정에서 오마이뉴스는 거의 기성매체와 다름없는 성격을 띠게 됐다.

매일 정치뉴스가 비중있게 다뤄졌으며 정치와 깊이 결부됐다. 시민은 부재했고 참여는 왜소화했으며 정치적 색채만 부각했다. 오마이뉴스의 정치화는 '대안매체'라는 지위를 가져다 주었지만 블로고스피어 등 인터넷 미디어 지형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동력을 잃게 했다.

여기에 포털사이트와 기성매체는 오마이뉴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참여형 서비스를 내놓았다. UGC, SNS, Web2.0 등 모든 영역과 가치들이 오마이뉴스의 바깥에서 회자됐고 활용됐다.

하지만 오마이뉴스는 상근기자 중심의 서비스와 구조를 버리지 않았고 손대는 서비스들의 매력은 떨어졌다.

오연호 대표는 마침내 조직축소 등 비용절감은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린다며 매체자립을 위해 자발적 유료화 모임인 '10만인 클럽'을 제안하기에 이른다.

이 제안은 외형적으로는 오마이뉴스 독자들을 향한 호소였지만 내용적으로는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을 향한 정치적 성격을 띤다. 대안매체 오마이뉴스를 지켜달라는 것이다.

따라서 '10만인 클럽'은 단지 살아남기 위한 것이기 전에 다양한 시사점을 준다. 오마이뉴스의 동력이던 시민기자제가 지금 어울리는 옷인가, 오마이뉴스의 자립화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등 시민기자제 유효성 논란을 제기한다.

또 이 클럽이 국내 인터넷신문의 자립모델로 받아들여질만한 것인가의 부분이다. 결코 일반화할 수 없는 모델이다. 오마이뉴스니까 가능한 제안이었다. 이 제안이 설득력을 갖추려면 경영의 투명성이 필요하다. 비전제시도 필수적이다. 아직까지 나온 것이 없다.

오마이뉴스는 국내의 대표적 인터넷신문사였다. 이 제안이 정치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하는 꿈을 이룰 것인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첫째, 고강도 경영쇄신안이 보이지 않는다. 둘째, 유료독자에 대한 보상이 적정하지 않다. 셋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다.

예를 들면 다른 매체에 비해 턱없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광고매출을 줄이고 B2B 또는 타깃 오디언스를 위한 부가정보 개발 등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기성매체보다 못한 오마이뉴스 상근기자들의 수준 낮은 소통과 열정 결여도 문제삼지 않을 수 없다. 시민기자들의 일상담론보다 중앙 정치뉴스 생산에 급급한 부분도 어쨌든 재검증돼야 한다. 변화한 미디어 생태계에 적응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무엇인지 치열한 고민이 요구된다.

당장에는 10만인 클럽이 안착하느냐에 의해 오마이뉴스의 진로가 다시 검토되겠지만 새로운 목표, 특히 블로고스피어로 무게중심이 이동된 시민저널리즘 지평에서 시민기자제에 대한 활로를 어떻게 다시 뚫을 것인지 내적 성찰과 분투가 필요하다.

 

조인스닷컴, 디지털 리포터 뽑는다

온라인미디어뉴스/국내 2009.07.14 11:29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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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닷컴이 온라인 리포터를 모집한다.

건강, 패션-뷰티, 요리-리빙, 자동차, IT-전자, 레저, 축제, 포토 등 8개 분야의 내용을 취재, 조인스에 기사송고를 하는 '디지털 리포터'가 그것.

디지털 리포터는 조인스 주최 또는 후원행사 기사 작성도 맡는다.

리포터 선정에는 언론사 시민기자 경력자나 대학신문 기자경력은 물론이고 파워 블로거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채택된 기사에 한해 원고료를 지급하는 것이 보상 방법이다. 물론 채택된 기사는 디지털 리포토의 실명으로 등록된다.

디지털 리포터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모집 중이며 일단 올해 말까지 활동한 뒤 심사뒤 재위촉하는 절차를 거친다.

또 본격 취재활동 이전엔 일정한 취재교육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행한다.

조인스닷컴 관계자는 "CNN의 i-Reporter처럼 별도 섹션을 만들어서 메인 뉴스 페이지에 뽑아내는 것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기성 언론사가 시행한 시민기자제가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혀 제대로 안착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시도는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이때문에 조인스닷컴의 디지털 리포터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는 정지작업이나 복안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비판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접점 형성이 어떤 내용으로 구현될지가 관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중앙일보와 조인스닷컴은 온라인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 중이다.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 `자발적 구독료` 호소

Online_journalism 2009.07.08 21:10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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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독립형 인터넷신문사들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기자(이하 대표)가 자발적인 구독료로 '오마이뉴스'를 지켜달라고 제안했다.

오 대표는 8일 "여러분께 오마이뉴스는 무엇입니까? 월 1만원이 아깝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글에서 "자발적 유료회원 모임인 10만인 클럽으로 시민참여형 인터넷미디어가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세계 최초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들의 모임인 10만인 클럽은 월 1만원씩을 정기적으로 오마이뉴스에 지불하는 이들의 모임"이라면서 "올해 말 1만명, 앞으로 3년간 10만명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는 현재 전체 매출중 광고와 협찬 비중은 70~80%인 반면 자발적 정기구독 및 유료화는 전체 수입의 5%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오이뉴스는 지난해 7억여원의 적자를 보았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약 5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오 대표는 "제대로 된 시민참여형 인터넷미디어라면 독자에 의존하는 수입의 비중이 최소한 50%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면서 "뉴스의 생산-소비에서 혁명적 모델을 만드는데는 성공했지만 수익모델에서도 혁명적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 들어 중앙정부 광고 수주규모가 0원이라면서 월 4억5천만원이 들어가는 고정비용을 고려할 때 올해도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오마이뉴스는 지난 3월 평직원 20%, 간부 30%, 대표 임금 40%를 삭감하는 경영쇄신안을 단행한 바 있다.

오 대표가 오마이뉴스의 최근 경영난과 관련 제시한 이 해법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모을지는 예단하기 이르다.

일단 오 대표는 광고수입에 의존하는 전통적 수익구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생존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일관된 생각을 피력한 바 있어 오마이뉴스 관심군들에겐 낯선 제안은 아니다.

즉, 인터넷미디어의 특성상 충성도 높은 독자와 콘텐츠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모델이 유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단 4명으로 인터넷신문을 만들어 수년 만에 가장 영향력있는 매체를 만든 오마이뉴스의 오 대표가 마지막으로 새로운 희망을 품은 의지처가 하루 1백만명의 방문자라는 점은 아이러니하지만 어찌할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내년 2월 창간 10년을 맞는 오마이뉴스는 사실 국내외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시민참여형 저널리즘의 지평을 열면서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매체다.

오마이뉴스는 지금까지도 뉴스생산자, 뉴스기획, 취재, 기사작성, 기사평가 등 뉴스생산 및 소비의 5단계에서 전통 뉴스미디어가 거의 표준화시켰던 양식들을 해체시켰다.

모든 시민이 기자요, 편집자였으며 모든 일상이 취재대상이 됐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오 대표는 대등한 쌍방향성을 기반으로 한 참여저널리즘과 포털 등 웹 뉴스 유통 생태계의 무대에서 전통적 언론권력의 틈새를 파고들어 뉴스 미디어 업계의 새로운 리더로 각광받아왔다.

오 대표의 제안으로 오마이뉴스가 과연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갖게 될지는 앞으로 6개월간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의 선택이 그 향방을 좌우하게 된다.

"여러분이 죽으라면 죽고, 살라면 제대로 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전 세계의 시민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의 마지막 문장이다. 8일 오후 6시 현재 약 80여명의 댓글이 남겨졌고 대체로 참여의 뜻을 밝혔다.

* 오 대표와 8일 밤 짧은 통화가 이뤄졌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초에 통화를 한 이후 수개월만이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오 대표가 올린 '노무현 회고기'를 보면서 연락을 한다 한다 하는 것이 오늘 올라온 오마이뉴스 글을 보고서라니 살아가는 것이 인정미가 없다는 자성도 한다.

어쨌든 오 대표는 최근 한 달간 새벽 3시에 잠이 들만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린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책을 내기 위해 혼신을 다했던 것같다.

전화통화를 하자 그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나도 교보문고에서 그 책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다가 오 대표에게 직접 받아야겠단 생각을 했었다고 전했다.

이 포스트와 관련된 '본론'으로 들어가자 오 대표는 오마이뉴스에 제안글을 올린뒤 '시원섭섭'한 것 같았다. 사실 그대로를 올렸기 때문에 바로 가타부타 말하기는 그렇다며 더 할 말이 따로 없다고 했다. 독자이자 시민기자이자 행동하는 양심들에게 '희망'을 거는 듯했다.

그는 현재 6만 5천여명의 시민기자를 통해 뉴스 생산과 소비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영향력을 가진 매체로 오마이뉴스가 성장했다(1단계)면서 이제는 성공적 수익모델을 마련하는 것(2단계)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그것이 지속가능한 모델로 자리잡고(3단계) 주류적 대안을 제시하는 건실한 영향력을 가져야 한다(4단계)고 말했다.

그래서 인터넷미디어의 마지막 5단계인 진보와 보수가 제대로 된 소통을 하도록 주도하는 단계가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오마이뉴스가 1단계의 끝 부분에 와 있다고 지난 5일 강화도 오마이스쿨에서 있은 한 강좌에서 말한 바 있다.

오 대표와 만나기로 했지만 약속은 잡지 않았다. 오 대표를 만날 때 즈음에는 오마이뉴스의 자발적 구독료 모델이 어떻게 돼 있을까? 전화를 끊자 1999년말 인터넷 신문을 준비하던 전직 <말>지 기자 오 '선배'와 통화를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꼭 10여년만에 오 대표는 다시 도전의 길에 오른 듯 싶었다. 누구도 가지 않았던 그 길을 걸었던 오 대표와 오마이뉴스는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 만감이 교차했다.


* 참고 I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의 '자발적 구독료' 모델 제안은 세 가지 측면에서 평가돼야 한다.

첫째, 오 대표의 이야기처럼 오마이뉴스가 한국사회에서, 그리고 뉴스미디어 산업에서 어떤 역할과 지위를 갖느냐는 문제이다.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이 오마이뉴스를 깊이 지지하는지 냉정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즉, 영향력과 신뢰도 등에서 전통매체를 따돌리며 승승장구해오고 중요한 현안들을 집중 보도하면서 매체력을 키워온 오마이뉴스가 지금 이 시점에선 어떤가에 대한 명쾌한 정리가 필요하다.

전통매체가 객관 저널리즘과 같은 가치를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매체로서의 오마이뉴스를 지켜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강하다면 이 제안은 성공할 수 있다.

둘째, 자발적 구독료가 오마이뉴스의 궁극적인 자립 방식일 수 있겠느냐는 점이다. 일단 오 대표가 콘텐츠 유료화와 자발적 구독료의 비중을 전체 매출에서 50%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은 타당해 보인다.

충성도가 높은 시민기자들과 뉴스 수용자들의 풀이 넓다면 오 대표의 제안은 정치사회적 격변기에서 전격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언제까지나 유효할지, 또 오마이뉴스 같은 인터넷신문의 영원한 수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더 지켜볼 부분이 있다. 오마이뉴스가 자사의 저널리즘, 편집방향, 시민기자 모델의 건강성 확보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내용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때 이번 제안의 생명력은 길어질 것이다.

셋째, 한국 인터넷신문의 산업적 환경이 지나치게 정치적이라는 점은 오마이뉴스의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10여년간 약간의 부침은 있었지만 경영상의 큰 문제 없이 성장해왔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2년째 정부관련 광고물량이 0원으로 급전직하한 것은 눈여겨 볼만한 이슈다.- 물론 이 부분이 오마이뉴스 오대표의 제안을 끌어낸 절대적 배경은 아니지만 말이다.

반대로 다른 논조를 갖고 있는 인터넷신문들의 광고수주액은 놀라울 정도로 늘었다. 인터넷신문이 정치적 국면에 따라 경영환경이 뒤바뀐다는 것은 이 산업 전체적으로 볼 때 결코 긍정적인 환경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오마이뉴스는 시장내 광범위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인터넷 미디어다. 그러나 세계적 금융위기, 장기불황 국면에서 광고격감은 오마이뉴스마저도 위태롭게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인터넷신문의 독자적인 생존모델은 정치권력이 아니라 시장과 오디언스로부터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오마이뉴스 오 대표의 제안이 수렴될지 여부는 그간의 오마이뉴스가 행사한 저널리즘에 대한 사회적 평가와 기대치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참고 II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은 지난해 충성도 높은 독자들을 지칭하는 '프레시앙'을 신설하고 후원을 통해 독립언론의 기반을 다질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프레시안 박인규 대표는 'FTA광고 게재를 둘러싼 논란과 독자들의 반박 유료광고 게재 과정'을 지켜보면서 "독자와 필자와 편집자의 공동협력에 의한 독립언론의 길을 추구할 때가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창간 7년째인 프레시안의 경우 2008년말 기준 15명의 상근기자를 포함 약 20여명의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현재는 상근기자가 23명이다).

* 참고 III : 오마이뉴스 주요 일지

2009년 4월 오마이뉴스 제팬 사이트 폐쇄
2007년 12월 상암동DMC 사옥 이전
2007년 11월 강화도 오마이스쿨 개교
2007년 11월 휴대전화 기반 이용자 뉴스 '엄지뉴스' 시행
2007년 8월 오마이뉴스 E판 론칭
2006년 12월 제1회 대학생기자상 공모전 실시
2006년 8월 오마이뉴스 제팬 오픈
2006년 2월 소프트뱅크와 1,100만 달러 투자계약 체결
2006년 1월 블로그코리아 인수
2005년 11월 인터넷신문 등록
2005년 6월 제1회 세계시민기자포럼 주최
2000년 2월 오마이뉴스 창간


* 참고IV : 영국 가디언지에도 오마이뉴스의 소식이 실렸다.


블로그 저널리즘의 미래

Online_journalism 2009.05.14 10:36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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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저널리즘은 진정한 시티즌 저널리즘(citizen journalism)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시민참여 저널리즘은 미디어 워치(media watch)로서 기성언론과 그 종사자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블로그가 온라인 미디어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 처음 블로그가 시작된 것은 2002년 9월 블로그코케이알(
http://www.blog.co.kr : 현재는 사라졌음) 이후다. 그뒤 포털사이트가 블로그 채널을 론칭한데 이어 설치형 블로그, 메타 블로그 등장으로 관련 시장의 확대추세가 이어졌다. 

2008년 1/4분기 기준으로 블로그 이용자가 1,200만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말 국내 인터넷 이용자 수가 2,725만명을 감안할 때 거의 절반이 블로그를 개설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놀라운 규모와 신장세는 정부, 지자체, 기업 등에서 블로그 기반의 마케팅에 앞다퉈 나서는 동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대부분의 언론사도 블로그를 껴안고 있다. 현재 (사)한국온라인신문협회 소속 회원사 11개사 모두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언론사에 블로그 서비스가 본격 도입된 4~5년만에 거의 대부분의 언론사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인 언론사 내부에 블로그를 갖고 있는 기자가 늘면서 '블로그 저널리즘'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졌다. 블로그 특종이나 스타 기자도 늘어나고 있다. 기사 문법의 파괴나 멀티미디어를 동원한 포스트는 인터넷 이용자와 거리감을 좁히면서 매체 충성도를 높이는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해외의 경우 지식인, 대학, 전문기관, NGO 등의 블로그가 세를 굳혀 가고 있다. 특히 언론사는 블로그 형태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기준 영국내 뉴스 조직의 85%가 블로그 서비스를 하고 있다. 미국내 상위 100개 신문사 중 95%가 블로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1998년 드러지 리포트, 2001년 9.11, 2002년 트렌트 로트(Trent Lott,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이 블로그에서 논란이 되면서 상원 원내총무 자리를 내놨다), 2003년 살람 팍스(Salam Pax, 이라크 전쟁당시 현장 소식을 전한 블로거의 필명), 2004년 아시아 쓰나미, 2005년 런던 지하철 테러, 2007년 미안마 사태(국내에서도 미안마 거주 교포가 블로그로 실시간으로 시위소식을 전했다), 2008년 중국 스촨성 지진 등 세계적인 이슈들이 블로그에서 시작됐고 끝을 맺었다.

현재 진행형의 블로그들은 국내외의 모든 사건들을 다루면서 블로그 저널리즘의 신기원을 써가고 있는 것이다. 공익의 문제, 공동체의 현안에 대해 끊임없이 논평, 고발하는 블로그 저널리스트들이 이뤄내고 있는 성과물들은 기존 저널리즘의 미래, 새로운 저널리즘의 착상에 대해 엄중한 물음들을 던지고 있다.

예컨대 다음 블로그 뉴스(현재는 다음 뷰)처럼 기존 매체들을 격렬하게 대체할 만큼 사회적 영향력이 커진 광장에 대한 분분한 논란들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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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아마추어 블로그는 전업기자가 아닌 만큼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문제들을 공론화하거나 엄격한 윤리, 잣대를 지속한다면 대안적인 저널리즘으로서 중요한 지위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오늘 2009년 5월13일자.


그러나 아직은 블로그 저널리즘(블로그 저널리스트)은 무엇인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블로그 또는 블로깅과 저널리즘간의 관련성이 오롯이 드러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일단 블로그 저널리즘은 기본적으로 첫째, 소통적(conversational)이며 둘째, 사회적(social)-개방적(open)이며 셋째, 네트워크와 결부돼 있어야(networked) 한다. 이러한 배경 위에서 블로그에 공식화하는 콘텐츠는 사실에 기초하며 상식적인 수준의 논리를 갖추고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정기적(regularly)이어야 한다.

수준을 높이는 블로그 저널리즘을 위해서는 하이퍼 링크(hyper link)-풍부한 주석(註釋, 인용), 소통(commnet, 댓글), 태그(tags), 블로고스피어(메타블로그, 커뮤니티) 가담, 블로거의 투명성-익명과 반드시 반대되는 의미는 아니다- 지향의 과정들을 견지해야 한다.

현재 블로그를 통한 저널리즘은 취재 뒷 이야기, 비평, (사적이지만 공적인 것과 연결되는)일상-목격담, 지역정보 등과 같은 틈새 뉴스(niche news), 연재 기획물(running story)의 스토리텔링(주로 기성매체 기자들에 의해)의 보완, 확대 등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가십이나 루머를 다룬다거나 기사를 전재하는(현업 기자들에게 나타난다) 형태로 블로그 운영의 수준이 떨어지는 경우도 나타난다. 오타나 문법에 맞지 않은 작성도 허다하다. 이같은 실수들은 블로그를 지면 기사나 TV뉴스처럼 직업적으로(specially) 중히 다루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다.

특히 현업 기자의 경우 복무하고 있는 뉴스룸의 논조와 다른 성향(tone)의 블로그 콘텐츠에 대해서도 논란이 적지 않다.

중앙일보가 지난해 촛불시위와 관련된 자사 기자의 블로그 포스트를 두고 '책임'을 물은 뒤 '가이드라인'을 공론화한 일도 있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는 자사 웹사이트에 기자가 개설한 블로그 글을 '관리'하고 있지 않다. 사후 검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자사 웹 사이트 기자 블로그 포스트를 (사전, 사후) 게이트 키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그것은 일정한 에디팅(editing)이 블로그 운영의 속도를 늦추고, 정형화되고 안전한 내용으로 유지되면서 블로그 특성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기자들을 신뢰하고 웹과 종이신문(TV)은 다른 특질이 있음을 이해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일반 블로그들도 (공공적인 현안을 다룬다면) 전문가로서의-전문가를 지향하는 격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편향적인 리뷰는 결국 블로그의 매력을 잃게 한다. 당파성도 생산적 상호소통을 차단한다.

전자의 경우는 블로그 기반의 마케팅 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등장하면서 만연해진 상업주의라는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 후자는 블로그를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함부로 다뤄 흉기나 다름없는 도구로 전락한다.

블로그 저널리즘으로 진화하는 블로그는 그것을 운영하는 개인의 인격과 직결된다. 전업 기자이든 아마추어이든 이제 블로그는 중요한 공적 발언의 무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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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미래를 의문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문제는 블로그의 사회적 위상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긴장과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이다. 더 많은 블로그들이 네트워크 상에서 연대해야 한다. 동시에 더 많은 사회주체들이 블로고스피어로 들어와야 한다. 블로그 저널리즘은 그때 폭발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미디어오늘 2009년 5월13일자.


그것이 쌓이면 싫든 좋든 미디어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블로그가 사회의제를 다루는 한 모든 블로거는 저널리스트이며 그만한 노고, 도덕이 요구된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윤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국내외 블로그를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블로그 저널리즘이라는 새로운 장(場)은 이제 온라인 미디어의 메인 스트림(mainstream)으로서 성장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런만큼 기성언론, 지식인, 정부, NGO 등 모든 영역에서 블로그에 대한 새로운 판단과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미지 출처


 

[펌] What’s stopping innovation in today’s news media

Online_journalism 2006.07.25 09:17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전통매체인 신문, TV의 혁신은 뉴미디어 환경에서 대단히 중요한 가치이며 덕목이다. 그러나 재정적이고, 조직문화적이며, 기술적인 이유로 혁신이 지체되거나 수용되지 않고 있다.

 

한 저널리스트는 이러한 상황을 13가지의 압축적인 것들로 정의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매체 전통, 시장 환경에서 오는 문화적이고 구조적인 이슈들이 혁신을 저해한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1. Short-term financial pressure

Most breakthrough ideas are user-focused and technology-driven. They’re designed to fill a need and build an audience — not make a buck as soon as possible. Traditional media criteria for evaluating new products and companies must be adjusted accordingly.

 

2. Fear of failure

We’re taught to avoid failure at all costs in today’s media world. But failure is a necessary step in the process of digital innovation.

 

3. Waiting for universal buy-in

By involving a wide range of stakeholders in evaluating and creating new digital ideas, even the best ideas are delayed and diluted. Instead, empower small teams of smart people to act as fast as possible.

 

4. Not evolving the definition of news

New platforms not only change how people consume their news, but the kind of news they like to consume. Young people especially are migrating away from traditional news coverage. It’s time to throw out the rule book and create new forms of news and information that are more real and relevant to our audiences.

 

5. Thinking like a publisher

We’re not the only ones producing content anymore. While journalists will continue to cover the news, we must think like facilitators, not publishers. We should empower each user’s media experience by providing tools and encouragement to easily create, manage and share their content. Content created by an individual will be more relevant to that individual and his family and friends than anything publishers can produce. While user-created content won’t replace journalist-created content, it’s just as important.

 

6. News is what’s news to us

The idea that a select group of gatekeepers independently decides what’s important to everyone else is presumptuous and dangerous. News is what’s news to each member of our audience and her friends and family. On the coverage front, we must open the feedback loop to allow users to partipate with journalists in assigning and covering stories. Then we can create a social environment that allows our audience to select from both journalist-created and user-created content and determine what’s important to them. Don’t believe they can do that on their own? You suffer from the next barrier to innovation…

 

7. Distrusting the audience (they’re stupid)

Collectively, our audience is smarter than we are. We should encourage, display and respond to their ideas both publicly and prominently. We must use intelligent social tools — not our own judgment — to allow the best conversations to rise to the top.

 

8. Appealing only to the masses

Three words: The Long Tail. Content produced for niches as an aggregate can generate more eyeballs and revenue than content produced for the masses. Newsrooms should identify and pursue new niches — both in news and information — that fill needs in their communities. And newsrooms should strive to make all of their content available on demand, both past and present, produced and raw. Says Chris Anderson, author of The Long Tail, “Only television treats its premium content as disposable.” (It airs once or twice and disappears.)

 

1. 단기적 자금 압박

대부분의 획기적 돌파구를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는 사용자에 초점을 맞추거나 기술주도적 아이디어다. 통상 그러한 아이디어들은 니드를 충족시키고 수용자를 구축하기 위해 디자인된다. 새로운 제품이나 회사를 평가하기 위한 전통적인 미디어의 기준은 이에 따라 조정돼야만 한다.

2. 실패에 대한 두려움

우리는 오늘날 미디어 환경에서 실패는 비용의 문제로 인해 피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실패는 디지털 혁신의 과정에 있어 꼭 필요한 단계다.

3. 보편적 (기술) 수입 대한 기다림

새로운 디지털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창조하는 데 있어 광범위한 주주들이 개입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아이디어조차 연기되거나 희석된다. 대신 똑똑한 사람 몇 명으로 구성된 팀이 가능한한 빨리 역할을 수행하도록 힘을 실어준다.

4. 뉴스 정의를 발전시키는 것에 대한 부정

새로운 플랫폼은 사람들이 그들의 뉴스를 어떻게 소비하는가를 변화시킬 뿐 아니라 그들이 소비하고픈 뉴스를 변화시킨다. 젊은층은 특히 전통적인 뉴스 영역으로부터 멀리 이민가고 있다. 지금은 예전의 규정집을 던져버리고 우리들의 수용자에 더 생생한, 그리고 더 관련된 뉴스와 정보를 만들어낼 때이다.

5. 신문사 발행인처럼 생각하기

우리는 더 이상 단지 콘텐트만을 생산하는 주체가 아니다. 기자들은 그들의 뉴스를 꾸준히 보도하면서도, 우리는 신문사 발행인이 아니라 facilitators 즉 조력자처럼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수용자들이 그들의 콘텐트를 좀더 쉽게 생산하고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툴을 제공하거나 격려함으로써, 수용자들의 미디어적 경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개인에 의해 생산된 콘텐트는 퍼블리셔들이 생산할 수 있는 것보다 더 개인적이고 가족적이다. 그렇다고 사용자 생산 콘텐트(UCC)가 기자 생산 콘텐트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 또한 중요하다.

6. 우리에게 뉴스인 뉴스가 뉴스라는 사고

 

선택된 게이트키퍼 그룹이 독립적으로 사람들에게 무엇이 중요하다고 결정하는 아이디어는 주제넘는 것인데다 위험하기까지 하다. 뉴스는 우리들의 수용자와 그들의 친구 그리고 가족들 각각을 대상으로 한 뉴스다. 보도 전면에 우리는 사용자들이 기사나 스토리를 할당받고 취재하는 데 있어, 기자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피드백 고리를 개방해놓아야 한다. 그때서야 우리는 우리 수용자들이 기자 작성 콘텐트와 사용자 생산 콘텐트 둘 모두로부터 선택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정말 그들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결정할 수가 있다. 그들 자신의 힘으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지 못하겠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혁신의 장애물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7. 독자에 대한 불신


집단적으로 우리의 수용자는 우리보다 현명하다. 우리는 그들의 아이디어를 격려해야 하고 보여줘야 하고, 답변해줘야 한다. 물론 공개적으로 현저하게. 우리는 사회적 지혜로운 사회적 툴을 사용함으로써 - 우리 자신의 판단이 아니라 - 최고 수준의 커뮤니케이션으로 톱에 오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8. 오로지 다중에게만 호소하기

 

세 마디 : 롱 테일 법칙. 총합으로서 틈새 시장을 위해 생산된 콘텐트는 다중을 위해 생산된 콘텐트에 비해 더 많은 페이지뷰(eyeball)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한다. 뉴스룸은 그 커뮤니티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틈새를 추구해야 하고 또 스스로 재확인해야 한다. 뉴스나 정보 두 가지 방면 모두에서. 또한 뉴스룸은 모든 종류의 콘텐트가 주문형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과거의 콘텐츠나 현재의 콘텐츠 모두. 롱테일의 저자 크리스 엔더슨은 “단지 TV는 자신의 프리미엄 콘텐트를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번역본은 몽양부활 블로그에서 8월2일 염치없이 갖고 왔습니다.

 

1. Sticking with a single site and brand

Jamming new niches into existing “one-size-catch-all” media sites can frustrate users and limit success. Most TV and newspaper sites are already cluttered and splitting at the seams. By creating new sites for stand-alone niches, the content will shine through the clutter and users will feel a stronger sense of community. Not to mention it’s easier to find on Google. And don’t be afraid to abandon the brand on unrelated niches, especially when targeting an audience that rarely visits TV and newspaper sites.

 

10. The cannibalization myth

Posting the same content on two platforms does not cannibalize one over the other, even if the content appears at different times. NBC was concerned that offering downloads of “The Office” on iTunes would cannibalize ratings on TV. Instead, it exposed a new audience and increased ratings. A TV station that breaks stories online instead of holding them until 5 p.m. will build more brand loyalty, therefore increasing the likelihood its online users will watch its on-air newscasts. It’s all additive.

 

11. Dwelling on “the competition”

Being obsessed with “being competitive” will result in commodization. Monitoring the competition for the occasional missed story is one thing. Changing your daily coverage is another. Too many newscasts in a given market start with the same three or four stories, just in a different order. Too many websites lead with exactly the same stories. Be original and unique or risk losing your brand identity over time. (This is especially true for news organizations that are not in a leadership position.)

 

12. Living in a closed content world

Today’s media goes to great lengths to present their content under a tight brand umbrella in a closed environment. But, for example, why not allow bloggers to post our video? YouTube allows bloggers to cut-and-paste code to embed its branded player directly on their sites. We should let anyone share, aggregate and remix our content, as long as we get some brand and advertising credit along the way.

 

13. The web is TV on demand

The web is not TV. It’s a seperate platform with new rules. Unlike TV and newspapers, the web allows producers to select whichever form of media is the most appropriate for the content at hand: text, video, photos, audio and animation — all with interactive qualities. As a result, the web requires new skill sets that traditional television and newspaper staffers do not possess. Unfortunately, too many media companies today are trying to foist TV thinking on the web — severely limiting its growth.

 

I’ll conclude with the two challenges:

 

1. How can media companies aggressively innovate under increasing cost pressures?

 

2. How can media companies effectively manage human resources as digital staffs grow and legacy staffs shrink?

 

Two very good questions that will define the success of a media company in the years to come.

 

 

출처 : lostremote By Cory Ber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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