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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협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9.08 신문독자 3~5%만 뉴스유료화 이용의향
  2. 2006.11.14 (해설) 대포털 관계 변화 초읽기


중앙일보 김택환 멀티미디어랩 소장이 2일 발표한 '신문독자 지면이용 행태 분석' 중 온라인 뉴스 유료화 인식 내용 중 인용.

신문독자들은 뉴스 유료화에 극히 미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cynthyoo: Only 3~5% of Korean readers would pay to read the news).

지난 2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신문발행인 세미나에서 발표된 서베이 자료에 따르면 신문독자의 5%만이 유료화 전환시 이용의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비독자층에서는 2%가 유료화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문독자 중 18.6%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중 약 40%가 하루 1회 이상 뉴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독자의 약 7.4%에 해당한다.

언론사 뉴스 유료화가 어려운 이유로 무료 뉴스가 범람하고 있는 시장환경이 줄곧 지적돼왔다. 뉴스 유료화 이용의향이 없는 이용자의 절반 가량이 포털 제공 무료 뉴스 이용으로 빠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 뉴스 앱의 유료전환시 지불의향은 조사 대상자의 15% 정도로 이는 신문독자의 2.8%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의 경우 총 소비자중 유료회원으로 전환하는 비율(Conversion-Rate)도 낮은 편이다.
 
뉴욕타임스가 한 때 웹 사이트에서 유료화했던 '뉴욕타임스 Select'는 2%, 미국 지역신문은 평균 약 2%에 머물렀다.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 아이폰 뉴스 앱의 경우는 1.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 나온 3~5%대의 유료화 이용의향 응답률이 다소 높다고는 할 수 있지만 이것 자체만 놓고 낙관적으로 보기는 어려운 국내 시장환경, 이용자 정서, 저널리즘 신뢰도 등을 고려해야 한다.

참고로 온라인 뉴스 상품의 적정 가격은 뉴스 유료화에서 중요한 변수 중 하나로 정교한 가격구조가 결정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언론사의 뉴스 유료화는 모바일에서 본격화하는 양상인데 지금까지의 모바일 뉴스앱은 (신문지면보기) 월 2,000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보다 앞서 e북(eBook) 리더기에서는 신문 구독료의 절반인 7~8,000원으로 돼 있다가 지금은 하향 평준화하는 추세다.

곧 국내에 출시될 아이패드를 비롯 태블릿PC에선 화면이 커지고 시각적으로 나아졌다고 해서 더 올려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일각에서는
가격보다는 독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성찰과 혁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신문사 뉴스사이트 유료화 전환시에는 포털 제공 무료뉴스 이용이 신문독자군의 40%, 비독자군의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은 해당 사이트내 무료로 제공되는 뉴스만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신문 구독 여부와 상관없이 31%로 집계됐다.

그러나 독자들은 경제전반 뉴스, 재테크, 금융관련 뉴스 등 경제관련 뉴스에 대해 유료지불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경제뉴스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매체들은 유료화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까?

일반 사건사고 뉴스나 정치, 사회, 연예, 스포츠뉴스는 유의미한 응답률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불방식과 관련해서는 가장 많은 33%의 응답자가 정기구독보다는 개별기사 단위를 선호했다. 1년 정기구독, 1개월 정기구독은 각각 24%로 그 다음 순이었다. 3개월은 10%, 6개월은 9%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 및 광역시,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만 18~64세의 신문독자, 1주일에 3회 이상 신문을 읽는 사람 1,165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12일부터 일주일간 웹 서베이를 하였다(참고로 조사 대상자중 신문 독자 선정은 한국리서치의 약 20만 마스터 패널-오프라인으로 선정된 응답자 패널 중에서 인구사회적 특성을 고려해 구성했다).

 


 

(해설) 대포털 관계 변화 초읽기

Online_journalism 2006.11.14 13:27 Posted by 수레바퀴


신문사들이 대포털 기사 공급을 중단해야 하는 것이 옳다는 당위론과 기사 판매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의 현실론이 대립한지 오래다. 2002년 이후 포털뉴스 서비스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점차 포털뉴스에 대한 '탈피'를 전제로 한 언론사들의 공동대응 수위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신문협회 산하 기조협의회가 대포털 공동 TF를 구성하고 대포털 대응 보고서를 마무리했고, 주요 신문사닷컴이 가입한 한국온라인신문협회도 포털측과 꾸준히 협상을 전개시켰다. 이 결과 네이버가 지난 여름 제안한 뉴스 서비스 제안이 잠시 유보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현재 언론사와 포털사이트간의 대립관계는 첫째, 비즈니스 모델의 공유 내지 지원 둘째, 공급단가의 현실화 셋째, 디지털 뉴스 유통시장 내에서의 대등한 관계 회복 넷째, 포털 뉴스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과 협의 등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는 이번 수정제안에서도 12월 뉴스 검색시 딥링크를 시행하기로 했고, 미디어다음도 보다 적극적인 온오프 비즈니스 모델 강구를 가시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어느 정도 보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미 포털사이트들은 24시간 모니터링, 미디어책무위원회, 사용자위원회 등의 이름으로 외부 전문가들에게 포털뉴스 서비스 등의 내용을 알리고 검증받는 절차를 전개해왔고, 일부 의미있는 결과물도 나온 바 있다.

물론 포털측의 이러한 반응이 올해들어 유난히 강화된 신문업계의 대응조치에 따른 고육지책이라는 시각도 있고, 지나치게 형식적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일단 포털사이트의 달라진 변화의 결과는 연말까지 어느 정도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여전히 공급단가 현실화를 비롯 유통시장 내 대등한 관계 구축은 엄정한 시장논리에 따라 평행선을 반복하고 있다. 이는 한국 신문업계의 양극화라는 관점으로 보면 균등한 대포털 해법을 찾기 어려울 것임을 의미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즉, 조선-중앙 등 메이저 신문들은 포털뉴스를 떠나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정도로 자체 역량이 강화됐으나 대부분의 신문들은 경쟁력은 고사하고 대포털 기사공급을 당장에 중단할 수도 없는 현실적 애로점들이 만만찮다.  

특히 한국언론재단과 조선일보의 뉴스신디케이션 사업(뉴스뱅크) 등이 시장내에 안착할지 여부를 포함 디지털 뉴스 콘텐츠 유통 시장의 큰 변화도 예고되고 있다.

언론사의 공동 사업이 유의미한 결과를 내고, 웹2.0과 같은 환경 변화-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로운 OS를 포함-가 빠르게 정착된다면 포털뉴스가 지금과 같은 형식의 서비스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제 언론사와 포털뉴스간의 관계 변화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신문사닷컴들이 웹 서비스를 포함 온라인 전략에 일관되고 풍부한 투자전략이 요구된다.

혁신으로 강화되는 역량만이 포털 뉴스를 전혀 새로운 인식과 실천의 대상으로 부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즉자적인 대응과 조급한 판단은 지금까지의 포털 종속 모델을 초래한 주범이다.

또 언론사들이 공동의 모델을 통해 어떤 출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산업적 전망을 조기에 안정적으로 수립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내부에서 (혁신이) 되지 않으면 외부에서라도 (공동으로) 힘을 키울 수밖에 없다.

이번 네이버 뉴스 서비스 제안에 대해서도 상당수 언론사들이 부정적 반응을 보였던 것에 주목한다. 또 동시에 네이버라는 거대 포털 플랫폼을 활용하려는 전략을 끌어 안았던 언론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이는 포털 뉴스에 중독된 광범위한 이용자 뉴스 소비 문화, 낮은 저작권 인식, 신문사 인터넷 서비스의 양극화 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는 언론사에는 대포털 관계의 변화로 받아들여져도 될 만한 최초의 뚜렷한 '차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덧글. 나는 이번 신문협회 포털TF에 해외언론과 포털뉴스 사례를 보고했으며, 언론사와 포털간의 관계 정립을 위해 궁극적으로는 자체적인 역량 강화를 전제로 한 기사공급 중단을 목표로 하고, 단기적으로는 보다 실질적인 상생관계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문했었다.

덧글. 조선일보의 뉴스뱅크 사업을 전하고 있는 온라인미디어뉴스는 14일 이 사업 관계자들은 "오는 12월중 언론사의 포털계약기간이 만료되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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