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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04 스마트폰으로 떠나는 여행
  2. 2011.07.08 외국어 학습도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으로 떠나는 여행

자유게시판 2011.11.04 10:05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스마트폰으로 교통, 숙박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관광시장을 겨냥한 앱도 쏟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를 활용해 길찾기도 쉽게 된다. 여행할 때 가장 듬직한 동행자가 된 듯하다.


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이다. 도심에 흩날리는 낙엽은 스산함을 더한다. 이럴 때 불쑥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동하는 것은 왜일까? 주섬주섬 옷가지 몇 장을 챙기고 기차역이나 버스 터미널에 나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그게 다 계절을 타는 거야”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렇다고 무작정 여행을 가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다. 여정도, 티켓도, 경비도, 시간도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지 않고 떠나는 여행이란 그리움과 외로움 같은 연약한 심경에 폭탄을 터뜨리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말이다.

예전에는 여행지와 관련된 정보를 두툼한 지도나 책에서 얻었다. 여행 관련 최신 뉴스도 친구들한테 귀동냥하는 정도였다. 이제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스마트폰이면 국내건 해외건 여행과 관련된 모든 게 해결된다. 자동차에 시동을 걸었건, 공항에 나와 있건 집으로 다시 돌아갈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된다.

‘떠나볼까’는 추천 여행지를 모아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여행지 결정을 하기에 한결 편하다. ‘내 주변 여행 정보’나 ‘100곳의 관광지 정보’ 등이 주요 메뉴다. 갤럭시S 같은 안드로이드폰 전용 앱 스트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그저 쉬고 싶은 사람이라면 휴양지가 좋을 것이고, 자연과 함께 하고 싶다면 생태계가 완벽한 곳이 어울린다. 각 테마별로 추천하는 여행정보 앱을 열면 원스톱으로 해결해준다. 가령 자전거 여행을 한다면?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지고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것이 안성맞춤이다.

'에코 바이크 투어 맵‘ 앱은 자전거 여행 노선도를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전국의 여행노선과 특정지역 테마코스, 그리고 36개의 자전거 생태 여행 노선을 제공한다. 제주도의 경우 중문지역, 월드컵경기장 등 테마별로 소요시간까지 알려준다. 무료 앱으로 안드로이드 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만든 ‘농어촌 여행’ 앱은 농어촌 50곳의 여행정보가 수록돼 있다. 고향의 품에 안기고 싶은 사람에게 제격이다.

또 텐트 치고 계곡에서 고기 굽는 정취를 만끽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전국 주요 캠핑장의 위치와 연락처를 정리한 ‘캠핑인’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설레임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해외 여행지 초행길도 스마트폰과 동행한다면 여유를 부릴 수 있다. 호주, 홍콩 등 각국 정부 관광청이 출시한 앱은 해외 여행에서 필수적인 ‘준비물’이 됐다. 가장 신뢰할만한 여행정보가 제때에 업데이트 돼 최신 정보가 풍부하다.

일본 나가사키시와 사세보시의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폰용
앱은 친절함으로 가득하다. 버스, 열차 등 교통편 정보 외에도 '현 위치에서 길 찾기' 메뉴를 통해 가고 싶은 곳을 바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는 압권이다. 단, 와이파이(WiFi)가 되는 곳에서만 제대로 구동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해외 여행시 스마트폰 앱을 제대로 쓰려면 출국 전 각 통신사의 와이파이 요금제를 잘 파악해야 한다. 공항에서 각 통신사 창구에서 안내를 받으면 된다. 일본의 경우 와이파이를 1일 사용 기준 10,000원에 무제한 쓸 수 있다. 2박3일이면 총 요금은 3만원이다.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교통편도 중요하다. 우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항공사는 앱으로 국내외 항공편을 코레일은 KTX를 포함 전 열차편의 예약과 결제를 지원하는 앱을 출시한지 오래다. 일단 이 앱을 이용하면 웹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해두는 것이 좋다. 같은 아이디와 비번으로 스마트폰에서 한번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항공권은 가격비교가 가능한 앱도 있으니 잘 살펴보는 게 좋다. ‘투어자키 앱’은 국제선과 국내선의 최저가 항공권을 업체별, 날짜별로 찾을 수 있어 경제적인 여행을 돕는다.

교통편을 구하면 숙박장소가 고민스럽다. 호텔에서 여관까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은 상당히 많다.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앱부터 숙박 전용 앱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구글 지도와 연결시켜 위치를 알려주는 ‘파인드룸’은 국내 숙박정보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앱 가운데 하나다. 전 세계 20만 개 호텔을 실시간으로 검색 가능한 ‘호텔 부커(Hotel Booker)' 앱도 유용하다. 여행지에서 주변에 예약할 수 있는 호텔을 찾아주는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 덕분이다.

특히 당일 여행을 결정한 사람에게 유용한 앱도 있다. 최소한 1~2주일 전에는 숙박 예약을 해야 가능한 곳도 당일 또는 하루 전에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폰용 ‘땡처리 숙박’ 앱이 대표적이다.

유명 여행사나 대형 쇼핑몰이 내놓은 앱도 숙박 문제를 간단히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터파크투어가 내놓은 숙박 앱은 호텔, 콘도, 펜션 등 여건에 맞게 조회하고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예약하는 것은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혜택이나 이벤트를 동일하게 적용받거나 우대하니 알뜰 여행족이라면 스마트폰에 반드시 저장해둬야 한다.

막상 여행지에 도착하고 보니 우중충한 날씨가 이어지면 즐거움이 반감된다. 따뜻한 날씨라고 생각해 얇은 옷만 챙겨 갔는데 실제 날씨는 비바람에 쌀쌀하기까지 하다면 이런 낭패가 또 없다. 비슷비슷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앱 외에 현지 CCTV로 생생한 현장을 전하는 ‘모시어 월드’ 앱까지 나와 있으니 재미삼아서라도 이용해봄직하다.

최근 스마트폰으로 떠나는 여행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간편하기 때문이다. 여행정보, 숙박, 항공이 모두 해결되는 데다가 여행지의 추억을 스마트폰에 ‘일기’처럼 기록할 수 있다는 점도 거들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여행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LBS 기반의 소셜 앱 ‘여행일기’는 여행 중에 위치 정보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여행 경비를 계산하는 가계부를 제공한다. 여행을 다녀온 뒤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 지출한 경비를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사람에게 권장한다.

그러나 스마트폰만 믿어서는 곤란하다. 해외의 경우는 현지의 통신사정에 따라서 제대로 앱을 활용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미리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즐거운 여행의 시작이라는 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물론 앞으로는 스마트폰만한 듬직한 동행자는 없겠지만 말이다.

덧글. 이 포스트는 교육업체 '교원' 사외보 11월호에 게재됐습니다. 원고 작성시점은 10월 초입니다.



외국어 학습도 스마트폰으로?!

자유게시판 2011.07.08 10:03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EBS 여행영어 앱. 상황별로 대화문장이 나오고,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외국어 회화 책 한 권은 꼭 갖고 다니면서 해외 여행 하던 시절 기억하세요?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죠. 해외 여행이란 언어 장벽을 넘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오죽하면 착륙하는 비행기 안에선 빼곡하게 적어온 문장이나 단어를 외우는 사람들까지 있었죠.

그런데 해외 여행을 밥 먹듯이 한다는 요즘은 책 대신 스마트폰이 대세가 됐답니다. 두꺼운 책 한권 분량을 스마트폰 하나에 고스란히 저장해 볼 수 있으니까요. 한 마디로 걱정일랑 마시라는 거죠.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 스토어 교육 카테고리에서 '영어 회화'가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것도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요? 외국어 학습을 위한 교재들 중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속속 앱이 나오고 있답니다.


원어민 발음을 그대로 들을 수 있는 건 물론이고요, 학습관리 기능까지 추가돼 있죠. 종이책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거죠. 그러다보니 6만원짜리 앱까지 나왔어요. 유학생, 대학(원)생을 위한 영문법 학습 전용 앱이죠. 토익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앱도 있어요. 이들 앱을 사용하면 대학에서 마치 강의를 듣는 것 같답니다.

아이들을 위한 맞춤 앱도 수두룩하지요. 아이패드 이용자들에겐 영어동화 앱을 '강추'합니다. 단순한 전자책(e북)이 아니라 양방향 책(Interactive e북)으로 제공돼 매력 만점이거든요. 이런 앱 중에선 무료이지만 쓸만한 오션프렌즈(OceanFreinds)가 눈에 띄네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동화책을 보며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아이패드 오션프렌즈 앱.


이 앱은 큰 그림과 글자를 아이 목소리로 또박또박 읽어 줘서 아이나 부모한테 부담이 되지 않아요. 파란 고래가 등장해서 바닷 생물들을 소개하는 건데요. 그림을 터치하면 바닷 생물의 이름이 나오죠. 퍼즐도 할 수 있고 색깔과 음악놀이까지 가능하죠. 이거 하나만 있어도 영어를 저절로 따라하게 되는 거지요. 영어를 지겨워하는 아이랑 반 시간은 재미있게 공부했다는 사용 소감까지 포털에서 검색되더군요.

아예 “요럴땐 영어로 뭐라고?”처럼 후련한 제목을 단 앱까지 등장하고 있지요. 영어 회화 책을 스마트폰에 적합하게 재구성한 대표적인 영어교육 앱인데 일상생활,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주제로 회화 표현을 꾹꾹 넣어 두었죠.

인기가 많다 보니 제값($3.99)받고 파는 앱을 반값($1.99)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하는 경우까지 있답니다. 부지런하면 영어학습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거죠. 스마트폰 그냥 두면 뭐합니까. 손길, 눈길 더 주면 외국어 교육 앱도 세일로 살 수 있어요.

외국어는 직접 현지에서 요긴할 때 써야 하는 거잖아요. 스마트폰으로 로밍해서 외국에 나가 보세요. 외국어 회화 관련 앱을 받아두면 정말 팔딱이는 물고기를 싱싱하게 낚듯 써 먹을 수 있거든요.

우선 '구글 번역' 앱은 영어 이외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전 세계 언어를 번역해서 읽어 준답니다. 가령 한글로 "공항까지 가려면 얼마나 걸리나요?"라고 하면 영어로 "How long does it take to get to the airport?"라고 번역 문장이 금세 나오는 거죠. 이 때 스피커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고요. 다만 흠이라면 와이파이(WI-FI) 같은 통신망이 연결돼 있어야 하죠.

구글 번역 앱. 완성도는 글쎄요지만 활용성은 아주 높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앱으로는 번역만 하는 것도 나와 있어요. 한글 문장을 독일어로 바꿀 수도 있고 일어를 영어로 바꿀 수도 있는 식이죠. 외국어 번역 앱으로는 완성도 높은 번역 문장으로 바꾸는 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지만 외국어 문장이 급히 필요할 때 쓰기엔 이만한 앱도 없는 것 같아요.

특히 해외 여행 때는 꽤 요긴하답니다. EBS 여행영어 앱은 교통, 식당, 숙박, 쇼핑, 긴급상황 등 해외 여행시 필요한 영어들을 주제별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앱이죠. 쇼핑의 경우 옷-신발가게, 기념품-서점, 가격흥정 등 쇼핑장소와 상황 별로 필요한 문장들이 모두 제시돼 있는데, 한글로 된 문장을 클릭하면 영어문장이 나오는 동시에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어요.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매일 영어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도 등장하고 있지요. 동영상과 자막, 관련 주요 표현을 함께 제공하는 형태인데요. PC나 TV 동영상을 통해 익히는 영어학습이 스마트폰으로 이동한거죠. 이건 마치 AFKN 영어 뉴스로 공부하던 시절을 연상시키죠. 한때 CD를 만들어 팔던 영어 교재들도 꽤 많았죠.

시간이 충분치 않고 자유롭게 학습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스마트폰 외국어 학습 앱은 나날이 주목받고 있지요. 지루하지 않게 구성돼 있고,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게 게임을 비롯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골고루 들어가 있죠. 화려하고 멋진 그래픽도 더 할 나위 없는 콘텐츠지만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나 영어학습이 가능하다는 게 뭐니뭐니해도 장점이죠.

동영상 클립과 자막이 지원되는 영어 앱.


특히 해외 여행 때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겪게 되죠. 호텔 방에 에어컨이 고장이 난다거나 여권을 분실한다거나 하는 일이죠. 이런 일들을 설명해야 하는데 영어를 곧잘 하는 사람들도 난처한 상황에 처하면 단어나 문장이 생각나지 않아 외국어로 쉽게 표현하기가 어렵죠. 이 때 상황 별로 검색하거나 번역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에서 문제 해결을 하는 건 어떨까요?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외국어 학습에 긍정적인 결과만 주는 것은 아니랍니다. 자동으로 번역하고 통역해주는 학습도구가 나온들 열심히 공부해서 외국어를 습득하는 것과는 다르니까요. 그저 재미삼아 아니면 그때그때 상황 모면용으로 쓰게 되면 어학이 늘기는커녕 수준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죠.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는 거지요. 모든 어학 학습이 그렇겠지만 왕도는 없답니다. 무엇보다 자신한테 맞는 앱을 찾는 게 중요하고요. 그러자면 나는 문법에 약한가, 아니면 회화에 약한가, 또는 듣는 것이 부족한가 등등 나한테 맞는 앱을 찾아야겠죠. 여행때 필요한가 아니면 일상에서 학습용으로 하는 건가도 관건이고요.

잊지 마세요. 스마트폰으로 외국어를 정복하기 전에 스스로를 지혜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걸요. 이제 스마트폰 어학 학습 앱을 다운로드 받으러 가 볼까요?

덧글. 이 포스트는 교원 사외보에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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