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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신문협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0.16 뉴스캐스트 등록 언론사 확대 검토 파장 (4)
  2. 2006.11.14 (해설) 대포털 관계 변화 초읽기

네이버 뉴스캐스트


네이버 초기화면에서 제공 중인 뉴스캐스트에 노출되는 등록 언론사가 현재보다 최대 3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문사닷컴들이 동요하고 있다.

NHN 한종호 정책실 이사는 7일 국정감사에서 현재 47개 뉴스캐스트 등록 언론사를 올해말까지 2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사는 "뉴스캐스트 등록 언론사가 혜택을 받고 있다는 점에 대해 일각의 우려가 있어 일단 (지방신문을 포함) 늘리는 방향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뉴스캐스트 등록 언론사가 지금보다 2배 늘게 되면 기존 언론사의 노출빈도는 산술적으로는 50% 정도 줄 것이 확실시된다.

기존 언론사들의 뉴스 서비스 수준이나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뉴스 캐스트 등록 언론사만 늘 경우 수준 낮은 옐로우저널리즘이 판치면서 서비스의 파행도 우려된다.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현재 기본형인 36개사를 더 늘리는건지) 진의 파악 중"이라면서 "신문사닷컴들로서는 인터넷신문을 비롯 등록 언론사들이 늘어난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보였다.

또다른 신문사 관계자는 "등록 언론사 확대를 제지할 근거는 없지만 못들어오게 막는 것 외에 현재로선 대안이 없다"고 각을 세웠다.

뉴스캐스트에 등록된 주요 신문사닷컴들은 시행 1개월만에 트래픽이 2~3배 느는 것은 물론이고 최대 10배까지 늘어난 곳도 있는 등 그야말로 트래픽 광풍이 이어져왔다.

이에 따라 소액광고 수주물량이 증대, 전반적으로 매출도 확대되는 등 뉴스캐스트 효과는 컸었다.

만약 NHN이 밝힌대로 올해말 2배, 내년말 3배까지 뉴스캐스트 등록 언론사가 확대된다면 신문사닷컴들은 단순한 트래픽 감소가 아니라 시장내 영향력, 매출 등의 영역에서 유무형의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래픽이 폭주하면서 서버 등 시설 장비를 늘린 신문사닷컴들은 최소 1천만원 이상의 투자가 있었고, 네트워크 비용을 포함 부수적인 유지보수 비용도 꽤 집행됐다. 실질 손실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뉴스캐스트 기본형 등록 언론사를 기존 47개사에서 2~3배 늘릴 경우 메이저신문사보다는 기존 마이너신문사와 인터넷언론사(전문매체)에게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들 언론사는 네이버 유입비중이 절대적인 데다가 콘텐츠 차별성도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수치는 다음 디렉토리 서비스를 근거로 추정했다. 자체 서비스의 경쟁력은 고려하지 않았다.

특히 참여 언론사가 늘게 되면 네이버 유입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독자적인 기반이 있는 조선, 중앙, 동아 등 메이저신문사닷컴 보다는 규모가 작은 신문사닷컴들에겐 치명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기존 등록 언론사인 신문사닷컴들의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왜 그런 검토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도 "뉴스캐스트를 떠날 수도 없게 된 상황에서는 경쟁과열로 인한 언론사간 갈등도 첨예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즉, 언론사의 대포털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한편 네이버 집중도를 더 높여 네이버 줄서기 언론사와 그렇지 않은 언론사간 마찰과 긴장이 심화할 것이란 이야기다.

일단 대안이 없는 신문사닷컴의 경우 당분간은 NHN의 뉴스캐스트 정책 변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공동대응을 통한 묘수를 찾기 위해 언론사간 회합이 늘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탈포털 전략-조기 뉴스 유료화 시행 등이 거론될 수도 있겠지만 일부 언론사가 네이버와 뉴스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있는 등 얽히고 섥힌 관계가 있어 파급력은 낮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시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인터넷에 대한 통찰력이 있으면 생존전략이 있다"면서 "기존 장에서만 생존하려하지 말고 경쟁 속에서 퀄리티를 추구해야 할 것"이란 분석이 그것이다.

뉴스캐스트에만 매달렸지 정작 온라인저널리즘의 발전은 도외시했다는 것이다. 시장경쟁에서는 어차피 퀄리티가 관건인만큼 이제라도 그런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논리다.

또 일부에서는 네이버 뉴스캐스트로 언론사간 서열의 붕괴 즉, 권력의 분산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견을 펴고 있다. 일견 타당하다.

그러나 조-중-동처럼 시장내 확실한 입지가 있는 신문사의 권력이 약화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뉴스캐스트로 인해 조중동 등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매체들과 그렇지 않은 매체들간에는 편차가 크게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더구나 NHN은 일부 유력지를 포함 4개사와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종편추진에 나선 일부 신문사업자와 NHN간의 미래지향적 관계도 예상해보게 된다면 단순한 권력의 분산으로 네이버 뉴스캐스트 전체를 '호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물론 지방신문 등 상대적으로 소외받아온 일부 신문사업자들이 네이버 뉴스캐스트 기본형에 합류해 일정한 이득을 챙길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시장이 폭주 기관차처럼 무조건 열리는 것은 아니다. 시간과 경쟁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또다시 서비스의 왜곡과 사업자간의 제살 깎아먹기도 예견된다. 그 과정에서 빈익빈부익부가 심화할 수도 있다.  

어쨌든 신문사업자가 당장에는 선택할 카드가 없는 만큼 네이버의 뉴스캐스트 카드는 언론사에겐 난공불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결국 네이버의 뉴스캐스트 등록 언론사 확대 검토는 신문사(닷컴)의 인터넷 뉴스 유통전략에 대한 재정립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언론-포털간 다시한번 긴장의 대치선을 형성할 전망이다.

네이버가 뉴스캐스트 기본형 참여 언론사를 늘리는 것에 대해 모바일 뉴스를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견해가 있다.

주요 신문사들이 뉴스를 끊거나 공급단가를 대폭 올려달라고 요청할 경우에 대비해 각 분야 매체를 육성,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네이버는 신문사들이 뉴스를 끊어도 모바일 뉴스 경쟁력은 유지할 수 있다.

네이버는 현재 30여개 매체와 모바일 뉴스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는 아이폰 등에 대비해 별도로 뉴스 애플리케이션을 준비 중이다.

꼭 모바일 뉴스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도 언론사 증가는 네이버 뉴스 서비스 전반에 득이 되면 됐지 손해는 아니다.

한편, 서울고등법원은 8일 NHN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공정위가 지난해 매출액 기준, 검색질의횟수 기준으로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규정한 것을 뒤엎은 것이다. NHN은 다양성이 보장된 (인터넷)경쟁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지위를 판단할 수 없고 점유율 산정기준도 부정확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대법원에서도 이러한 내용으로 확정 판결이 난다면 NHN으로서는 주요 언론사를 비롯 콘텐츠 제공업체들과의 관계 설정에 좀더 자유롭고 강한 자신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또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덧글. 온라인미디어뉴스는 5개 신문사닷컴 관계자들을 8일 오전 전화, MSN으로 인터뷰했다.

덧글. 이 포스트는 기자협회보 온&오프에 게재됩니다.



(해설) 대포털 관계 변화 초읽기

Online_journalism 2006.11.14 13:27 Posted by 수레바퀴


신문사들이 대포털 기사 공급을 중단해야 하는 것이 옳다는 당위론과 기사 판매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의 현실론이 대립한지 오래다. 2002년 이후 포털뉴스 서비스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점차 포털뉴스에 대한 '탈피'를 전제로 한 언론사들의 공동대응 수위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신문협회 산하 기조협의회가 대포털 공동 TF를 구성하고 대포털 대응 보고서를 마무리했고, 주요 신문사닷컴이 가입한 한국온라인신문협회도 포털측과 꾸준히 협상을 전개시켰다. 이 결과 네이버가 지난 여름 제안한 뉴스 서비스 제안이 잠시 유보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현재 언론사와 포털사이트간의 대립관계는 첫째, 비즈니스 모델의 공유 내지 지원 둘째, 공급단가의 현실화 셋째, 디지털 뉴스 유통시장 내에서의 대등한 관계 회복 넷째, 포털 뉴스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과 협의 등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는 이번 수정제안에서도 12월 뉴스 검색시 딥링크를 시행하기로 했고, 미디어다음도 보다 적극적인 온오프 비즈니스 모델 강구를 가시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어느 정도 보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미 포털사이트들은 24시간 모니터링, 미디어책무위원회, 사용자위원회 등의 이름으로 외부 전문가들에게 포털뉴스 서비스 등의 내용을 알리고 검증받는 절차를 전개해왔고, 일부 의미있는 결과물도 나온 바 있다.

물론 포털측의 이러한 반응이 올해들어 유난히 강화된 신문업계의 대응조치에 따른 고육지책이라는 시각도 있고, 지나치게 형식적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일단 포털사이트의 달라진 변화의 결과는 연말까지 어느 정도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여전히 공급단가 현실화를 비롯 유통시장 내 대등한 관계 구축은 엄정한 시장논리에 따라 평행선을 반복하고 있다. 이는 한국 신문업계의 양극화라는 관점으로 보면 균등한 대포털 해법을 찾기 어려울 것임을 의미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즉, 조선-중앙 등 메이저 신문들은 포털뉴스를 떠나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정도로 자체 역량이 강화됐으나 대부분의 신문들은 경쟁력은 고사하고 대포털 기사공급을 당장에 중단할 수도 없는 현실적 애로점들이 만만찮다.  

특히 한국언론재단과 조선일보의 뉴스신디케이션 사업(뉴스뱅크) 등이 시장내에 안착할지 여부를 포함 디지털 뉴스 콘텐츠 유통 시장의 큰 변화도 예고되고 있다.

언론사의 공동 사업이 유의미한 결과를 내고, 웹2.0과 같은 환경 변화-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로운 OS를 포함-가 빠르게 정착된다면 포털뉴스가 지금과 같은 형식의 서비스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제 언론사와 포털뉴스간의 관계 변화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신문사닷컴들이 웹 서비스를 포함 온라인 전략에 일관되고 풍부한 투자전략이 요구된다.

혁신으로 강화되는 역량만이 포털 뉴스를 전혀 새로운 인식과 실천의 대상으로 부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즉자적인 대응과 조급한 판단은 지금까지의 포털 종속 모델을 초래한 주범이다.

또 언론사들이 공동의 모델을 통해 어떤 출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산업적 전망을 조기에 안정적으로 수립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내부에서 (혁신이) 되지 않으면 외부에서라도 (공동으로) 힘을 키울 수밖에 없다.

이번 네이버 뉴스 서비스 제안에 대해서도 상당수 언론사들이 부정적 반응을 보였던 것에 주목한다. 또 동시에 네이버라는 거대 포털 플랫폼을 활용하려는 전략을 끌어 안았던 언론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이는 포털 뉴스에 중독된 광범위한 이용자 뉴스 소비 문화, 낮은 저작권 인식, 신문사 인터넷 서비스의 양극화 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는 언론사에는 대포털 관계의 변화로 받아들여져도 될 만한 최초의 뚜렷한 '차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덧글. 나는 이번 신문협회 포털TF에 해외언론과 포털뉴스 사례를 보고했으며, 언론사와 포털간의 관계 정립을 위해 궁극적으로는 자체적인 역량 강화를 전제로 한 기사공급 중단을 목표로 하고, 단기적으로는 보다 실질적인 상생관계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문했었다.

덧글. 조선일보의 뉴스뱅크 사업을 전하고 있는 온라인미디어뉴스는 14일 이 사업 관계자들은 "오는 12월중 언론사의 포털계약기간이 만료되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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