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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상반기 `관찰 예능`과 `사극'이 주도

TV 2013.07.01 12:00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MBC 상반기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예능 일밤-아빠! 어디가?, 드라마 구가의 서. 새롭게 선보인 예능이 호평을 받은 가운데 사극이 강세를 보였다.


2013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mbc프로그램을 다시 본 다! 평일부터 주말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면서 드라마 왕국의 타이틀을 당당히 재현해냈던 각양각색, 드라마부터! 오랜 침체기 끝에 다시금 활짝 날개를 핀 <일밤>을 비롯한 예능프로그램까지~ [TV로 보는 세상]에서는 2013년 상반기 MBC를 키워드로 살펴본다.

 

Q. 상반기 드라마 총평

. 신선한 소재와 형식을 동원한 사극들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마의> <구가의 서> 그리고 허준을 리메이크한 <구암 허준>이 상반기를 주도했습니다.

 

. 청춘남녀의 사랑을 그린 멜로물도 두드러졌는데요. <보고 싶다>, <남자가 사랑할 때>처럼 서정적으로 다루는 정통 멜로물이나 <7급 공무원> 같은 코믹 멜로물 모두 인기를 끌었죠.

 

. <금 나와라 뚝딱> <백년의 유산> 등 주말드라마, <사랑했나봐> <잘 났어 정말> 등 아침 드라마도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드러내며 상당한 반향을 불러 모았죠. 일일극 <오자룡이 간다> <오로라 공주>도 마찬가지입니다.

 

Q. 드라마 왕국이란 평에 대해서

.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드라마들이 잇따랐죠. <7급 공무원> <남자가 사랑할 때> <구가의 서> <마의> 등도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 사극에서부터 멜로, 가족드라마까지 다양하게 포진해서 시청자들도 선택권이 넓어졌습니다.

 

Q. 막장논란은?

. 특히 아침드라마와 주말드라마, 일일극에서 막장논란이 두드러졌는데요. 출생의 비밀은 물론 공장방화, 살인청부 등 시청자들이 보기에 불편한 내용과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 시청률을 의식해 자극적 소재를 상투적으로 다룬 셈인데요. 불륜, 배신, 증오 같은 메시지가 여과없이 등장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Q. 하반기 드라마 제언

. 이색적인 직업을 가진 주인공이나 노부부의 사랑, 1인 가족처럼 한번도 다루지 못했던 소재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드라마는 시대상의 반영이라는 가치를 구현할 때 더 많은 반응을 모을 수 있습니다. 삶의 애환을 다루는 작품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 따뜻한 가족애, 세상의 역경을 헤쳐나가는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메시지가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Q. 상반기 예능은?

. 진행자들이 교체되는 등 기존 장수 예능 프로그램들이 재정비되거나 자리를 굳건히 했는데요.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무릎팍 도사, 세바퀴, 우리 결혼했어요가 대표적입니다.

 

. 새로 시작한 예능들이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나 혼자 산다>, 일밤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모두 남성 시청층을 중심으로 호평을 끌어냈죠.

 

. 이들 작품들은 실험성과 시의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최근 시작한 <블라인드 테스트 180°>도 건전한 소비생활을 콘셉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죠.

 

Q. ‘관찰 예능?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는 예능 트렌드가 관찰 예능인데요. 정말 실제 모습 그대로를 드러내는데요. 출연진들의 속내도 확인이 가능하죠.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 등은 어떤 일정한 틀에 짜맞춘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적응하고 부딪히면서 흘리는 출연자들의 땀과 눈물, 가식없는 웃음으로부터 감동의 코드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Q. 아쉬운 점은?

. 과거 MBC는 전통의 코미디 왕국이었죠. <코미디에 빠지다> 외에는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는데요. 좀 더 적극적인 편성으로 시청자들과 만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무한도전>을 제외하고 <무릎팍 도사> <라디오스타> <우리 결혼했어요> <세바퀴> 등은 다소 식상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새로운 출연진이나 포맷으로 활로를 찾았으면 싶습니다.

 

Q. 하반기 예능 바람은?

. 연예인들의 신변잡기를 다루는 토크쇼 프로그램이 물러간 뒤 힐링 형태의 예능이 대세인데요. 그만큼 진솔하고 아름다운 예능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봅니다. 앞으로 이러한 아이템을 더 많이 발굴했으면 합니다.

 

. 예능프로그램 만큼 온 가족이 보기 좋은 장르가 없는데요. 가족들을 TV 앞에 불러모으는 소재가 있었으면 합니다. 가령 오락과 교육을 접목한다든지, 청소년들도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시도가 나왔으면 합니다.

 

1. 상반기 드라마


MBC 상반기 드라마


 2. 상반기 예능 


MBC 상반기 예능 프로그램

* 종영된 방송 *

토크클럽 배우들 : 1.14-3.4

위대한 탄생 3 : 2012. 10-3.1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3 : 3.15-6.7


덧글. 방송 인터뷰는 6월18일 진행됐습니다.



MBC 일밤 <우리 아버지> 코너에 대해

TV 2010.02.19 00:00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우리 아버지' 코너. 연예인이 미션을 완수해가는 리얼 버라이어티가 판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흔치 않은 공익예능, 서민예능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Q.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우리 아버지>>의 특징에 대해(다른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점을 중심으로)

A. 공익예능의 부활, 서민예능의 창조라고 불리는 <우리 아버지> 코너는 퇴근길 회식 중인 아버지들을 찾아가 삶의 애환을 듣고 ‘아버지’를 이 시대의 주인공으로 그려내는 스토리텔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션을 완수해가는 연예인들 중심의 리얼 버라이어티가 갖는 스토리텔링의 한계를 우리의 아버지들은 삶 그 자체를 그대로 보여주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지요.

취중에서 만난 다양한 아버지의 크고 작은 행복과 고민을 어떤 거름장치 없이 보여준다는 점에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즉, 이 시대 속을 살아가는 평범한 아버지들을 통해 시청자들은 감동을 느끼게 되는 거지요.

더구나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소품들 예를 들면 공중전화기나 통닭구이 한 마리, 가전제품인 냉장고 같은 등장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다시 불러냅니다.

특히 공중전화로 아버지와 자식간을 이어주고 존경의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짓는 구성도 인상적입니다.

때로는 즐거움을, 때로는 연민을 불러내는 아버지들의 눈물과 웃음은 아버지에 대한 소중함을 키우기에 충분하다고 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진행자들의 훈훈한 입담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하는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Q. <우리 아버지>가 우리 사회의 아버지들을 찾아가 그들의 사연을 전하고, 위로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는 시청자 소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 번화가의 술집을 주로 찾아가는 것 같아서 보기 좋지 않다는 평과 함께 앞으로는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모습의 아버지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주셨는데요,
이에 대해?

A. 아버지들을 만나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가장으로서의 애환을 듣는 공간이 ‘술집’이라는 설정에 대해서 찬반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도심의 술집에서 만나는 아버지도 평범한 일상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에선 나쁘다고만 하기엔 어려울 거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아버지가 어울리는 공간은 아무래도 일하고 있는 직장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예를 들면 늦게까지 땀흘리며 일하는 사무실이나 건설현장도 생각할 수 있거든요.

일하는 아버지를 만나는 것도 술집에서 회포를 푸는 아버지와는 더 특별한 생각을 갖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투병 중인 병원의 아버지나 가족과 떨어져 일하는 가장을 찾아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특별한 공간과 시간에 존재하는 아버지들도 우리에겐 소중한 아버지니까요.

Q. 시청자들은 아버지들의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훈훈하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방송에 소개된 분들 중 안타까운 사연을 갖고 있는 아버지와 그들의 가족의 경우, 모금이나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시청자들이 계신데요, 이에 대해서는?

A. 아내를 먼저 보내고 자식들 뒷바라지에 열성적인 아버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가족생각에 눈물짓는 아버지... 이 시대의 우리 아버지들이 겪는 어려움들을 보고 도움을 주려는 시청자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후원을 희망하는 분들의 온정을 받고 이후에 변화한 가정, 아버지를 보여주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Q. <우리 아버지>가 이전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다른 공익적 코너에서 보여줬던 형식과 비슷해 보이고, 매번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 같아서 아쉽다는 소감에 대해서는?

A. 시청자들은 다양한 시도를 원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버지>의 경우는 그런 점에서 꽤 안정된 구조를 가졌다고 보는데요.

왜냐하면 선술집에서 만난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듣는 것, 자식에게 전화를 걸어 속내를 털어 놓거나 아버지들의 즉석 장기를 보여주며 다양한 스토리를 풀어내는 아버지의 모습들은 아무리 되풀이되도 부담감은 적을 것 같거든요.

그러나 MC들이 가장 인상깊었던 아버지를 밤늦게 찾아가 냉장고를 주는 것은 과거 <일요일일요일밤에>의 <양심 냉장고>와 흡사해 식상감을 갖게도 합니다.

아버지나 자식이 원하는 선물을 주는 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제작비 한도 내에서 예를 들면 자식이 원하는 컴퓨터나, 아이들 학비(장학금)도 좋고요.

또 한 가지를 생각한다면 선물을 받게 되는 아버지를 선정할 때 아주 힘들고 어려운 가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끔씩은 아주 유쾌한 웃음을 준 아버지나 행복한 가장에게도 선물을 주었으면 합니다.

Q. 이외에
<우리 아버지> 부족한 점, 아쉬운 점에 대해(내용면이나 형식(구성), 편성 면에 있어서 어떻게 보는지)

<우리 아버지> 코너에 자식들의 사연을 접수받아서 아버지를 찾아가는 건 어떨까 생각을 해 봅니다.

아버지를 위한 깜짝 선물을 자식들이 대신 하는 거죠. 아빠 고생하는 거 아는데 힘을 내라고 한다든지, 사랑해라고 전한다든지 말이죠. 자식과 아버지의 소통의 무대로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코너만 따로 떼서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시간대로 옮기는 것도 생각했으면 합니다. 오늘날의 부정, 아버지상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도 없거든요.

Q.
<우리 아버지>에 대한 제언.

아버지의 권위 상실, 아버지의 왜소화, 아버지의 부재, 아버지의 침묵 등 이 시대 아버지들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힘겨워 하고 있습니다.

평범하고 성실한 <우리 아버지>들이 가정과 사회로부터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받는 코너로 자리매김되길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습니다.

이 시대 최고의 휴머니스트 <우리 아버지>의 이야기들을 더 많이 들려줄 수 있도록 제작진의 노고가 필요합니다.

시청률에 연연하지 말고 꾸밈없고 순수한 아버지들의 스토리를 잘 전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것이 공익예능, 서민예능의 가야할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덧글. 이 포스트는 MBC <TV속의 TV> 'TV돋보기' 코너를 위해 미리 준비한 인터뷰 답변 내용입니다. 관련 내용은 2월19일 오전 11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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