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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구독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7.10 `10만인 클럽` 자발적 구독료 물어봤더니… (2)
  2. 2009.07.09 오마이뉴스 유료화 `10만인 클럽` 성공하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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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매체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제안했던 10만인 클럽이 독자들의 호의적 반응에 힘입어 만 하루 동안 1,879명이 참여하는 기염을 토했다(이 포스트는 9일 오후 6시께 작성됐다).

이는 오 대표가 연내 1만명을 목표로 했던 것을 감안하면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지만 오 대표가 향후 3년간 자발적 구독료를 내는 독자의 규모를 10만명으로 계획하면서 적지 않은 논란도 일고 있다.

한 파워 블로거는 '혁명', '민주주의'라는 거창한 용어를 갖다 대지 말았으면 한다고 비난하는가 하면 경영실책을 진보매체 살리기로 둔갑시켰다는 뼈아픈 지적도 일고 있다. 뜨거운 호응 못지 않게 냉소적 분위기도 있는 셈이다.

이 논란의 기저에는 오마이뉴스의 자발적 구독료 모델이 독립형 인터넷신문이 목표로 해야 할 수익모델인가에 대한 의문이 자리잡고 있다.

국내외 인터넷신문 다수가 이같은 모델을 실험했지만 뚜렷한 '성공작'이 아직 나오고 있지 않는 점도 부담된다.

오 대표의 제안이 인터넷신문업계는 물론이고 상당수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적지 않은 파장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초기이긴 하지만 이 논란에 대해 조금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단골 블로그들만 오시는 이 블로그에 때아닌 관심이 집중돼 한개 포스트만 쓴다는 것이 계속 늘어지게 된다).

우선 자발적 구독료 모델이 타당한가 이것이 인터넷신문의 중추적 비즈니스 모델이 돼야 하는가이다.

이 부분에 대해 인터넷신문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시장 관계자들은 "그렇다"고 답하는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전제가 필요하다. 이른바 자발적 구독료 즉 후원금에 대해 용도를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경영 전반을 어떻게 투명하게 할 것인지 등 그 방법을 충분히 제시해야 설득력이 담보된다.

그렇지 않고 그때그때 필요하다면 이 카드를 제시한다는 인상을 지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 1년 1만명과 3년 10만명의 목표가 어떤 의미인지 그것이 오마이뉴스에게 어떤 효과를 주는 것인지 상세하게 정리할 필요도 있다.

한 인터넷신문 경영진은 "후원 용도를 명확히 해야 한다"면서 "너무 크게 판을 벌리는 것은 부정적"이라며 오마이뉴스 10만인 클럽을 진단했다.

그는 "현재 광고영업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중간에 자발적 구독료를 내세우는 것은 그만한 내부적 혁신의지가 뒷받침돼야 전폭적인 수용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여기에 지금까지도 뉴스 콘텐츠에 대한 비용지불에 저항감을 갖는 뉴스 소비자들이 많은 국내 시장의 문화도 장애물이다. 물론 최근 들어서 완화됐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다른 인터넷신문의 대표는 "따라서 구독료 모델을 전면에 내세울 경우 독자들에 대한 특별한 장을 만들어주고 다양한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와 관련 지난해 하반기 국내에선 처음(공식적으로) 자발적 구독료 모임 '프레시앙'을 선보인 프레시안의 경영대표 이훈 부사장은 "유료회원을 목표했던 만큼은 채웠다"면서 "5,000원부터 10,000원 등 십시일반으로 비용을 내는 분들이 2,000여명 된다"고 밝혔다.

프레시안은 현재 상근기자 23명을 비롯 총 30여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주 독자층은 30~40대 직장인이다. 지난해 경영실적은 수천만원대의 흑자를 냈다. 소수 정예인력으로 조직을 꾸리며 콘텐츠 질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 부사장은 "기본적으로 유료화 모델로 가는게 맞다"면서 "그러나 규모를 작게 하는 등 조직을 내실화하며 시장과 오디언스를 적정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후원 독자들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과 경영 시스템을 만드는 데 부수적인 비용도 드는 등 아직 힘이 부치는 부분이 있어 확대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 클럽'도 경영비전을 제시하고 자발적 구독료를 낸 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 대표도 "단계적으로 독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공개하겠다"며 언급한 것도 바로 그때문이다.

어쨌든 국내외 인터넷신문들 중 가장 센세이션하고 드라마틱한 성공을 구가해왔던 오마이뉴스가 자발적 구독료 모델을 내세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수익모델 부재였다.

하지만 자발적 구독료 모델이 결코 안정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기에만 연연하는 것 역시 위험할 수 있다.

오마이뉴스가 투명한 경영은 물론이고 더 수준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로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것은 어찌보면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하겠다.

일단은 10만인 클럽이 어떤 흐름으로 가느냐가 향후 혁신의 방향과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註 : 일부에서는 오마이뉴스 경영위기의 본질을 짚어달라는 부탁도 하셨다.

너무나 뻔한 진단일 수밖에 없지만 매체로서 뉴스생산에 치중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마케팅력은 부족했던 것같다.

인터넷 생태계를 잘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했어야 했는데 E판, 블로그 코리아 인수, 오마이스쿨 개교 등 일련의 사업과 서비스들이 성공하지 못했다.

시민참여 저널리즘이 중앙무대가 아닌 지역을 아우르는 것일진대 오마이뉴스 창간 이후부터 계속 시민기자들은 주력에서 밀려나는 모양새였다.

다루는 뉴스도 중앙 정치소식이 태반으로 초심을 잃었다. 상근기자들도 적극적인 소통대신에 기성매체의 흉내를 내며 안주한 흔적이 적지 않다.

그러다보니 이같은 총체적 문제에 대해 내부 성찰이 부족하단 지적이 뒤따라 나온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란 비전제시도 없이 돈만 걷자는 거냐는 비아냥이 그것이다.

'10만인 클럽'이 성공하기 위해서도 독자들을 향한 제안에서 머물러서는 안될 듯 싶다. 오마이뉴스와 오연호 대표의 분발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덧글. 이미지 출처 : 이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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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10만인 클럽 앨범 페이지. 9일 오후 1시20분 현재 1,735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난다. 연내 목표 1만명의 20%에 달하는 수치다.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자발적 구독료 모임인 '10만인 클럽 희망선언' 제안을 한지 20시간만에 1,306명의 독자가 동참했다.

오마이뉴스는 9일 오전 "전국 각지에서 독자 여러분의 성원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여러분은 '제대로 살라' 하십니다"라며 오대표와 임직원 명의의 벅찬 공지문을 내놨다.

어제 오후 3시 '10만인 클럽'이 오픈한 뒤  이날 오전 11시까지 약 20시간동안의 결과다.

오마이뉴스는 1,306명 중 812명이 매월 통장에서 자동이체되는 '자동결제회원'이며, 494명은 카드·온라인·휴대폰·원고료 등을 이용한 '월회원' 또는 '평생회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모집한 자발적 정기구독 회원이 1,092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자발적 구독모델을 위해 론칭한 '10만인 클럽 앨범'의 경우 결제를 마친 가입자 수 확인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며 응원 메시지 등록이 가능하다.

오마이뉴스는 이대로라면 연내 유료회원 1만명, 3년내 10만명 목표가 가능해 독자들에 의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오마이뉴스의 자발적 구독모델이 성공할지는 아직 예측하기 이른 단계다.

일각에서는 자초한 경영 위기를 진보매체 살리기로 희석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서다.  

그러나 독자들의 초기 반응을 감안할 때 현실정치 상황에 따른 대안 미디어 필요성 등이 호소력을 갖게 된 거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 대표는 "일단 10만인클럽 회원에게는 <주간 오마이뉴스>를 배송하는 등 혜택과 함께 차별적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후속조치의 일단을 피력했다.

한편, <가디언>, <포브스> 등 주요 외국 매체들은 시민참여 저널리즘의 선도적 매체였던 오마이뉴스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독자들에게 유료모임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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