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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공롱 포털, 기존 매체 '혁신'으로 잡아야

Online_journalism 2005.03.31 16:24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최근 포털사이트가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후 네티즌들은 기사를 보기 위해 더 이상 각 언론사 홈페이지를 방문할 필요 없이 각 포털들을 통해 실시간으로 뉴스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뉴스를 보는 사람들은 포털 뉴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충분하게 되었고, 기성 매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는 등 포털로의 집중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포털로의 뉴스집중은 '연예인 X파일'등 포털 뉴스 서비스의 부정적인 문제를 야기하기도 했다. 이같은 포털의 뉴스집중, 언론기능 강화라는 측면에 대한 언론광장에서는 3월 월례포럼으로 "포털로의 뉴스 집중, 어떻게 볼 것인가”하는 주제의 토론회를 29일 오후7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교육장에서 개최했다.
 
▲언론광장 3월포럼으로 열린 '포털로의 뉴스 집중,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 모습     © 대자보
 
이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최진순 서울신문 기자는 기성 매체들의 인터넷 저널리즘의 무지가 포털로의 뉴스가 집중하게 된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였다. 기성매체의 온라인 서비스는 자체 인력도 부족하고 업무도 기존 뉴스를 인터넷으로 편집하는 기계적인 업무에만 치중했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저널리즘에 대한 고민은 없었던 현실을 말했다.
 
▲기존 매체와 포털이 서로 협력하여 '뉴패러다임 뉴스'를 만들 것을 제안한 최진순 서울신문 기자     © 대자보
이에 비해 포털은 뉴스 유통자로서 이용자 위주의 서비스에 주력하면서 저널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이렇게 변화한 저널 환경은 기존 매체 역시 포털을 감안한 정보 가공업자로 변신하는 경향이나 연성 뉴스의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등의 문제를 낳았다. 이는 기존 매체 역시 포털 외에는 뉴스를 판매할 수 있는 판로가 사라지면서 포털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주로 만들어내고 있는 등의 기존 매체와 포털 모두 저널로서의 질이 저하되는 문제를 보이고 있다.
 
최진순 기자는 지금 포털 서비스가 갖고 있는 장점들은 원래는 미디어가 했어야 하는 일이고 현재의 당면한 위기는 기성 매체들의 ‘혁신’ 말고는 방도가 없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이 혁신은 기본에 충실한 혁신이어야 하고 포털 저널리즘 역시 온전히 저널리즘 비평의 무대로 올려 상시적인 관찰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성 매체와 포털이 새로운 온라인 저널리즘을 열어젖힐 가능성도 상존하므로 포털과 기성 매체는 뉴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서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기성매체와 포털 서비스 사이의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는 최정훈 미디어다음 미디어팀장     © 대자보

이에 토론자로 나온 최정훈 미디어다음 미디어팀장은 “포털의 뉴스는 처음 서비스로 시작을 했다.”고 하면서 이 포털 뉴스는 이용자와 소통을 하는 주로 유통에 관심을 갖는 매체로 시작을 하였다고 포털 뉴스 서비스 시작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시작한 뉴스 서비스 소비혁신에 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하며 점점 참여를 하는 모습으로 구성을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포털의 뉴스 서비스는 오프라인매체와 비교하여 수익이 수십분의 일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최근 뉴욕타임즈나 워싱턴포스트 등의 유명외국 매체들이 온라인 지식검색 서비스 회사를 인수하는 사례를 들면서 위기 및 한계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기성매체와 포털 서비스 사이의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므로 같이 고민을 하자고 했다.
 
이에 반해 웹칼럼니스트인 이강룡 씨는 ' 포털뉴스는 사회악'이라고 규정하면서 앞으로 5년 이내에 포털의 뉴스서비스는 사라질 것이라고 단언을 했다. 그리고 원래 포털은 검색 등의 서비스를 주로 해야 하는데 뉴스 서비스에 치중하면서 기본 역할인 검색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충실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뉴스의 권위는 무너지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뉴스를 재미거리로 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임종수 EBS 연구위원은 포털의 뉴스 서비스는 뉴스 생산자는 사라지고 뉴스 유통자인 포털만 소비자에게 인식에 남는 경향을 지적하면서 포털이 의제 설정의 측면에서 본다면 저널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포털의 뉴스 서비스 자체는 금지시킬 수 없다면서 먼저 기성 매체가 진화하는 것이 필요하고 포털의 미디어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의 포털 뉴스 구성을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는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서서 방청을 할 정도로 최근 포털 뉴스 서비스와 관련한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 뜨거운 관심은 토론 이후 이어진 방청석에서의 질문으로 이어졌다.

방청석에서는 포털 뉴스 서비스의 문제를 정보의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유용과 포털의 유통자로서의 횡포, 자본이 언론을 운영함으로서 오는 문제와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적 책임,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최정훈 팀장은 의제를 설정하는 것 역시 저널로서의 역할이고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여 독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역할, 그리고 자체 게시판을 개설하고 독자 의견을 뉴스 서비스에 그대로 올리는 등 뉴스의 양방향성을 보완하는 것 등이 포털이 저널로서 가져야할 것이라며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최진순 기자는 현재의 기성 매체와 포털간의 적대적인 관점을 해소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시장은 계속 진화하고 있는데 새로운 상황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기사 비용 역시 개량화가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 날 토론회는 현재 기성 매체들의 온라인 뉴스 서비스의 한계와 포털로의 뉴스 집중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최진순 기자의 마지막 발언인 “뉴패러다임의 뉴스를 만나고 있다. 적절한 개념화를 하는 등의 접근은 전적으로 우리의 몫이다.”라는 발언은 앞으로의 기성 매체와 포털 뉴스 서비스와의 관계정립에서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이번 월례포럼을 주관한 언론광장은 전현직 언론인과 언론학자,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한국사회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자 만든 모임으로써 정치 경제 환경 교육 노동 보건 여성 남북 국제관계 등 각계각층의 뜻있는 분들이 함께 모여 온/오프라인 상에서 생산적인 토론과 논의를 통해 우리 사회와 미디어의 바람직한 진로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언론광장은 2004년 3월 10일 창립대회를 연 이후 2004년 4월에는 “언론의 편파성 시비, 어떻게 볼 것인가”, 2004년 5월에는 “신문개혁 입법의 쟁점과 과제”, 2004년 6월에는 “이라크 전쟁과 언론보도”, 2004년 8월에는 “노무현 정부와 언론”,  2004년 10월에는 “정치관련 여론조사 보도의 현황과 제언”, 그리고 2004년 11월에는 “한국 언론의 미국 대선 보도”등 정례적으로 월례포럼을 개최해왔다. 

 

출처 : 대자보 2005.3.30. 이기현 기자

덧글 : 본 포스트의 기사는 해당 매체의 허락을 받아야 하오니 퍼 가는데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통합적 접근’ 해야 ‘콘텐츠 혁신’ 가능

Online_journalism 2005.03.30 14:02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복합콘텐츠·콘텐츠아티스트 양성 등 급선무

현재 언론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콘텐츠 혁신을 단순히 생존차원에서만 비롯된 것이라고 넘겨짚을 수는 없다. 뉴스 수용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근접조우해야 하는 것이 언론사들의 숙명임을 감안하면, 콘텐츠는 바로 수용자들과의 ‘대화’에서 나온 결과여야 한다.

일례로 한 신문만 보는 독자들에게 서비스하면 콘텐츠는 그들에게만 초점을 맞추면 되고 기존 지면재편을 목적으로 한다면 그건 혁신이라 일컫기 어렵다. 그러나 현재의 뉴스시장 환경은 그렇지 않다. 인터넷 등의 뉴미디어는 다종다기한 매체들의 경연장이며 사실의 단순한 나열이나 ‘오십보백보’인 콘텐츠로는 수용자들의 ‘간택’을 받기가 어렵다. 특히 ‘원소스-멀티유즈’라는 담론이 지배하고 있는 현실에서 콘텐츠 혁신은 사람은 물론 시스템 전반의 혁신과도 병행돼야 함을 의미한다. 

▷복합 콘텐츠 추진= 무엇이든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는 향후 언론계의 핵심키워드로 이미 자리매김했다. 공간과 감각이 함께 움직이는 유비쿼터스 환경에서는 생활자체가 뉴스 혹은 정보와 바로 직결된다. 이른바 맞춤형, 개인형 미디어는 개봉박두 상태며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은 바로 이 같은 흐름에 맞춰질 수밖에 없다. 수용자들은 군더더기를 바라지 않는다. 콘텐츠 자체만으로 미디어가 될 수 있는 힘은 여기서 나온다. 아침 기상직후 하루의 구상부터 저녁까지 콘텐츠는 일상과 밀착하게 될 것이다.

매체환경의 변화와 맞물려 사람들은 미디어 이용시간이 늘고 있으며 더욱더 많은 시간과 돈을 미디어에 투자하게 될 것임은 자명하다. 미디어라는 형식과 용기를 채우는 내용물(콘텐츠)이 결국 수용자들에게 먹히는 ‘아이템’이 될 것이고 각 언론사들도 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파란의 스포츠지 독점에서 보듯 진입장벽이 낮은 콘텐츠로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요원할 수밖에 없음을 간파한 언론사들은 뉴스를 단순 정보가 아닌 ‘복합 콘텐츠’로 승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프리미엄 콘텐츠’를 향후 콘텐츠 혁신의 한 구심점으로 삼은 조선일보의 관계자는 “사실의 나열이 아닌 부가가치가 높은 자기완결적인 콘텐츠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스닷컴(www.joins.com)은 여러 파생 콘텐츠 등을 뉴스와 접목, 뉴스와 생활관련 정보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종합정보서비스 사이트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콘텐츠 아티스트 양성=네트워크의 열린 구조는 ‘만인의 미디어화’를 추동하고 있다.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다’는 모토를 내건 ‘시민기자제’ 운영으로 훌쩍 큰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에서 보듯, 이제 각 언론사들은 콘텐츠의 생산 주체를 ‘현직 기자’에만 한정시키지 않고 있다.

이전에는 제보자에 머물렀던 사람들도 직접 기사를 내고 있다. 오히려 기자보다 더 현장에 밀착한 기사를 생산, 사실보도의 적임자가 되기도 한다. 각 사는 ‘디지털특파원’ ‘참여기자’ ‘누리기자’ ‘통신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대중들에게 콘텐츠 생산자 역할을 맡기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가 나오거나 무분별한 콘텐츠 양산으로 저널리즘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측면도 있다. 온라인 저널리즘에 대한 진중한 고민이 결여돼 있다는 비판의 지점이다.

그럼에도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미디어 시장의 재편을 예고하지만 기술을 넘어서는 콘텐츠의 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매체환경 적응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 일간지 인터넷뉴스부 기자는 “플랫폼이 다양화돼 리소스가 한정된 상황에서 일일이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지만 인터넷만 놓고 보자면 원래 주인이 네티즌이었고 네티즌의 콘텐츠 생산 코너를 확대하면서 접점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뉴미디어환경은 연합뉴스를 받아 엇비슷한 관점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관행에서 벗어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뉴스획일성에 대한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로 작동하고 있다. 매체환경에 적합하면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해줄 수 있는 ‘콘텐츠 아티스트’의 육성이 언론사 콘텐츠 혁신의 과제로 등재돼 있다. 

▷통합적 접근= 콘텐츠 차별화는 콘텐츠 혁신의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콘텐츠 혁신의 완결편이 되기 위해선 조직차원의 시스템적인 접근과 함께 인식의 변화를 함께 가져가야 한다.

최진순 서울신문 기자는 “콘텐츠 혁신은 일부 인원에 의해 주도되는 그런 성격의 것이 아니다”며 “기술·트렌드를 읽는 시각을 구비하고 인력자원을 배치하는 한편 조직과 자원분배에서의 혁신이 콘텐츠의 질적·양적 변화를 추구하는데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기자는 이에 내부적으로 콘텐츠 혁신에 대한 공감대와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거친 뒤 시장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곁들여 뉴미디어에 맞는 콘텐츠 생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구조개편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경호 국민일보 뉴미디어센터장도 “지난 시기의 신문조직은 뉴스 이용자들에게 맞는 미디어조직이 아니며 다양한 유통창구에 맞는 유연한 조직방식이 필요하다”며 “현재는 시스템(조직), 기자, 콘텐츠 세 가지 변수를 놓고 방정식을 풀고 있는 ‘실험단계’”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온·오프 통합룸 구축도 중요한 과제다. 황용석 건국대 교수(신문방송학과)는 “서로 다른 문화와 뉴스가치를 가진 온·오프가 함께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과 시행착오를 감내하는 실천력이 필요하다”며 “문화적 이질성을 장점으로 바꾸는 커뮤니케이션시스템과 인트라네트워크 강화, 정보 DB 구축, CMS(콘텐츠관리시스템·Content Management system) 등의 구축이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미디어환경에서도 콘텐츠의 브랜드화는 오프라인과 다른 차원에서 중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기자상도 새롭게 요구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저널리즘을 잉태하기 위한 콘텐츠 혁신은 업계 공동의 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콘텐츠 질과 양의 차이는 미디어간 격차로 나타나 일부 언론사의 콘텐츠 독과점 양상을 빚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공동연구 등 시장외적인 공동체적인 노력을 선행하면서 궁극적으로는 미디어기업간 인수합병(M&A)도 나와 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출처 : 미디어오늘 2005.3.30. 이김준수 기자

덧글 : 본 포스트는 해당 매체의 허락없이 무단으로 퍼가서는 안됩니다.

 

"포털사 사회적 책임방기는 언론사 책임"

Online_journalism 2005.03.30 11:45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언론광장(상임대표 김중배)이 29일 3월 월례포럼으로 주최한 '포털로의 뉴스집중,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포털사이트가 언론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배경에는 언론사 종사자들의 원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언론광장이 이날 오후7시부터 서울 충정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교육장에서 개최한 월례포럼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최진순 서울신문 기자는 "포털사이트가 언론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기존 언론사 종사자들의 '원죄'" 때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기자는 "민간기업인 포털사이트들이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추려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콘텐츠를 제공하는 주체인 기존 언론사 종사자들이 포털이라는 뉴미디어를 새로운 판매망으로만 인식했지 뉴미디어의 전망에 대해 무관심했고, 자체적인 콘텐츠 개발에 게을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영향력이 상당한 포털의 '실체'를 받아들이고 '포털 저널리즘' 혹은 '온라인 저널리즘'의 이론을 정립하는 등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임종수 EBS 연구위원은 "저널리즘의 핵심요소를 의제설정기능이라고 생각하는데, 포털은 사람들의 접근가능성도 높고 뉴스를 분류하고 서열을 매겨 전한다는 점에서 의제설정기능을 가진 저널리즘"이라고 말했다. 

 

이강룡 웹칼럼니스트는 "포털뉴스는 '필요악'을 넘어 '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5년 안에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는 신뢰성을 의미하는 '권위'가 있어야 하는데, 포털사이트가 뉴스를 전달하면서 이 권위를 무너뜨리고 하나의 '볼거리(spectacle)' 정도로 전락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누구나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하면 되고 그래야 경쟁력이 있다"며 "포털사이트는 정보검색서비스가 본연의 역할인데, 국내 포털사이트 중 외국의 '구글'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는 검색기능을 가진 곳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패널로 참석한 최정훈 미디어다음 미디어팀장은 "포털뉴스서비스는 이용자와 소통하는 매체라는 게 특징"이라며 "기존 언론의 관점에서만 저널리즘을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에서 저널리즘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미디어오늘 2005.3.30. 인터넷판 권혜선 기자 sunny7087@mediatoday.co.kr

덧글 : 본 기사는 해당 매체에 허락을 받아야 펌 이용이 가능합니다.

 

[펌] 포털 저널리즘에 시비를 걸어야 한다

포털사이트 2005.02.01 18:21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포털 저널리즘에 시비를 걸어야 한다


인터넷 포털 서비스에 실리는 기사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종이 신문에 비길 일이 아니다. 온라인 저널리즘이라 일컬어지는 인터넷 신문도 거기엔 미치지 못한다. 특히 포털 서비스의 초기 화면에 뜨는 기사들의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다. 저급하거나 함량 미달이라고 미뤄두었던 저널리즘적 눈길을 보내야 할 때가 되었다. 포털 저널리즘으로 명명하고 그것의 영향력, 사회적 책임, 타 저널리즘과의 관계 설정 등을 심각하게 고려할 때가 되었다. 사회적 무관심 속에서 무임승차격의 몸집 부풀리기를 거듭해온 그에게 더 늦기 전에 시비를 걸어야 한다.

애초 포털 서비스는 기존 언론에 기생하는 듯 보였다. 기사를 실어 나르는 역할에 자신을 한정하고 있었던 적도 있었다. 기존 언론의 내용 여부에 따라 클릭 수가 늘어나기도 하고, 그 반대이기도 하는 등 피동적 모습을 보여 왔다. 그래서 포털 저널리즘이라는 이름을 선사하기엔 낯간지러운 면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 관계는 지속되지 않는다. 포털 저널리즘만을 겨냥한 한 없이 가벼운 (정보제공) 저널리즘도 생겨났다. 기존 저널리즘도 포털을 감안한 정보 가공을 꾀하게 되었다. 이른바 주객전도가 벌어지고 있다. 포털이 숙주가 되고 기존 언론이 그에 기생하는 대 역전극이 일어날 지도 모를 일이다.

인터넷은 방송에 버금가는 유통력을 갖게 되었다. 리모컨 스위치 하나로 텔레비전을 접하듯 인터넷도 큰 비용 지불 없이 접근하기 쉬워졌고,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는 막강 유통력의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는 아직까지도 포털 서비스업을 정보제공 영역으로 축소시켜 분류하고 있다. 정보를 발굴하여 채집하고, 단순 배열하는 존재로 파악하는데 익숙하다. 막강 유통력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사회적 책임, 통제가 거론되지 않는 것은 그 같이 수동적 존재로 파악하는 인식 탓이다. 내용이 문제가 되면 그 내용을 제공한 측의 문제일 뿐, 포털은 책임을 비켜간다. 스스로를 경제부처라고 규정하면서 공공성 등을 외면하는 정보통신부처럼 포털 서비스도 자신을 정보 비즈니스로 규정짓고, 경제적 시각으로 보아줄 것을 요청하고,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책임을 외면한다.

포털 저널리즘을 먼 산 보듯 할 수 없게 되었다. 포털 저널리즘은 이미 전체 저널리즘의 지형을 바꿀 수 있을 만큼 비대해졌기 때문이다. 종이 신문, 온라인 신문, 방송 저널리즘 등에도 언제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기에 이르렀다. 이제 사회적 통제라는 우산 아래로 들어와야 할 만큼 주요한 사회적 제도의 반열에 올랐다. 저널리즘 상호간의 견제와 비평을 주고받는 저널리즘 문화 안으로 포털 저널리즘을 끌고 들어올 때가 되었다.

인터넷은 본질적으로 희망의 영역도 그늘의 영역도 아니다. 사회적 구성 노력에 따라 달라지는 잠재태일 수밖에 없다. 인터넷을 자본 재생산의 영역으로 꾸려가기에 자본이 저렇게도 가열 차 있음에도 사회적 공공성의 보루인 저널리즘이 침묵한데서야 인터넷의 장래는 뻔한 일 아닌가. 제대로 구축된 공공성을 지닌 포털 저널리즘은 언젠가는 위기에 빠진 저널리즘에 큰 힘을 전해주는 협력자의 역할을 하기도 할 것이다. 언젠가 만날 수밖에 없는 숙명적 파트너의 헛 걸음질, 뒷 걸음질, 옆 걸음질을 외면할 수는 없다. 더 늦기 전에 언론은 포털 저널리즘에 시비를 걸어야 한다.


출처 : 기자협회보, 원용진 서강대 신방과 교수         

[펌] 블로그 동향에 대해

Online_journalism 2005.01.18 09:55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1. 블로그 국내외 최신 동향

1장을 위한 도움말

1. IT건 블로그건 다음의 세 가지 조건을 염두에 두고 비즈니스를 진행해야 한다.

*연결: 세 가지 법칙과 콘텐츠 유료화 성공의 관계(자세히보

기)


(1) 시간 총량 법칙 : 누구에게나 하루 부여된 시간의 총량은 같다.

(2) 지불 총량 법칙 : 사람들이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의 총량은 같다. 다만 총량 안에서 지출되는 분야의 비율이 달라질 뿐이다. 어느 달은 술 값으로 어느 달은 경조사비로 많이 지출된다.

(3) 우선 순위 법칙 : 한정된 시간과 자금 때문에 사람들은 우선 순위를 정하고 최우선 순위에 먼저 투자한다.


*연결: 결국은 인터넷방송국도 공중파방송이 장악한다



2. IT쪽에서 유료화 가능 모델

(1) 돈 벌어주는 것(증권 등 정보)

(2) 어쩔 수 없이 봐야 하는 것(전문 분야의 자료들)

(3) 꼭 볼 마음이 없지만 돈을 대신 내줄 사람이 있는 것(구색이 맞는 정보)

(4) 돈에 상관 없이 보려고 하는 것(유아 교육)

(5) 사치 욕구 충족 상품(명품과 소장품)

(6) 자부심 충족 상품(마라톤)

(7) 편리한 상품(i-Pod)

3. 가장 빠른 성장을 원하는 경우 접목시키면 좋은 분야

(1) 정력(sex)

(2) 미용

(3) 어린이

4. 접목과정에서 주의할 점

(1) 기준선의 수위를 조절하는 일 : 감춤과 노출의 비율

(2) 도덕 기준선을 어디까지 지킬 것인가.(떡볶기 가게의 탈의실은 도덕 기준선을 벗어난다.)

(가) 최신 동향

1. 결론: 블로그로 돈 벌 방법을 찾고 있음.

(나) 나라 별 블로그 보급 현황

1. 우리나라

(1) 블로그를 감성적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2) 포탈은 블로그를 콘텐트 생성과 커뮤니티 도구로 제공하고, 생산된 콘텐트와 커뮤니티로 사이트 유입 인구를 늘리는데 사용한다.

(3) 기업은 홍보용과 고객 유인용으로 사용한다.

(4) 개인은 기록과 커뮤니티용으로 사용한다. 가입형에서는 일기와 커뮤니티 용도 비율이 크고, 설치형에서는 기록과 정보교류 목적이 좀더 강하다.

*연결: 만 5세 유치원생도 쓰는 블로그

*참고: 설치형의 경우에도 블로기어워드, 각종 번개모임, 도원결의와 같은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참고: 소셜네트워크는 이미 PC통신 시절부터 존재했다. 오히려 소셜네트워크의 목적이나 활용 범위는 PC통신인 사이에서 더 강하게 작용했다. 따라서 최근의 소셜네트워크 유행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복고풍인 셈이다.

*참고: 아이러브스쿨 역시 소셜네트워크의 한 종류라 할 수 있는데, 결국 이 모델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시간총량의 법칙 때문이다. 동창생을 만나서 술을 마시는 시간만큼 다른 사람을 만날 시간이 줄어드는데, 결국 사람은 동창생보다는 경제적 성장에 필요한 사람 위주로 시간을 투자하게 되므로 다시 동창생 만나는 시간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 참고: 아이러브스쿨이 미팅사이트로 용도변경되지 않는 이유는, 이미 상대방을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즉 노출 수위에서 너무 적나라한 것이다.

(5) 독자 개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어 한국 네티즌 문화에 맞는 블로그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연결: 설치형 블로그 프로그램(도구) 개발 사이트 총 정리

*연결: 블로그강호2. (1) 링크의 귀환 : 링크블로그와 엔비(enbee)

(6) 블로그를 이용한 수익모델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서비스와 접목하는 블로그 모델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7) 유명인 블로그는 많으나 글은 매니저가 쓰기에 개별 블로그의 사회적 영향력이 적은 편이다.

(8) 블로그, 미니홈피 인구는 늘었지만 수익성은 없는 것이 고민이다. 수입이 운영비를 따라가지 못한다.

(9) 한국은 가입형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러나 실제로 블로그문화를 이끄는 선도 그룹은 설치형 쪽에 분포하고 있다. 특히 요즘 설치형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링크 블로그가 블로그문화의 주요 흐름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2. 미국

(1) 블로그를 개인용 매체 도구로 이해한다.

(2) 포탈의 블로그 연동이 거의 없다.

(3) 기업은 홍보와 의견수렴(피드백)용으로 사용한다.

(4) 개인은 기록과 정보수집, 토론 매체로 활용한다.

(5) 블로그를 기업 활동 활용에 주력한다.

(6) 유명인 블로그는 적지만 글은 자신이 쓰기에 개별 블로그의 사회적 영향력이 크다. (지미카터 전 대통령, 노암 촘스키, 그외 유명 정치인의 블로그 등)

* 참고: eMarketer 조사결과: 블로그를 읽는 이유는 모르는 정보, 깊이 있는 전망, 빠른 소식, 정직, 비편중, 개인적(인간적, 개성), 최신유행으로 나왔다. 미국에서는 블로그를 매체 개념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한국의 경우에는 블로그 이웃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기지 못할 정도로 커뮤니티 요소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연결: Are Blogs Ready for Prime-Time?

3.일본

(1) 200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인 중심으로 블로그 도입

(2) 2003년 하반기부터는 대형 사이트에서 도입. '하테나 다이어리(d.hatena.ne.jp)'와 '코코로그(www.cocolog-nifty.com)' 등이 서비스 중. 대형 포탈도 도입 준비 중.

(3) NHN재팬의 일본 블로그 시장 진출, 프로그램 수출 등 최근에는 한국 업체의 일본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4) 자체 개발 블로그 프로그램의 수가 적다. 설치형의 경우에는 무버블타입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2. 최근 핫이슈

2장을 위한 도움말

1. 매체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자

1. 블로그의 특성: 1인 매체다.

블로그 매체의 특성은 '1인' 매체라는 점이다. 비록 그룹 블로깅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는 예외적인 경우고 혼자서 블로그를 관리한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결국 글을 쓰고 읽는 것 외에는 할 것이 없다. 이것이 블로그의 장점이자 단점이 된다.

*참고: IMT2000광고에서 휴대전화로 영화 보는 시대를 말했지만 이것이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 휴대전화의 특성은 휴대성이다. 따라서 휴대성은 좋지만 작은 크기, 작은 화면 등이 문제다. 영화의 특성은 고화질과 몰입도다. 이 둘은 상호 배치되는 특성이다.

2. 블로거의 특성: 콘텐츠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배포, 수집, 소비하는 사람이다.

(가) 블로그 서비스 유료화

1. 블로그 서비스 자체의 유료화

(1) 기본 사용료의 월정액제: 포탈의 무료 서비스 사실상 어렵게 됨.

(2) 프리미엄 서비스: 용량, 무광고 등으로 추가 서비스를 유료로 실시. 앞으로 시도하려는 기업이 있을 뿐 실제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은 없음.

2. 블로그 꾸미기의 유료화

(1) 아이템 서비스: 아바타, 배경음악, 배경화면.

* 참고: 이동형 SK커뮤니케이션즈 상무는 산골소년의 경험을 살려 도토리라는 거부감 없는 이름으로 미니홈피 꾸미기용 사이버머니를 판매해 수익을 올렸다.

*참고: 싸이월드의 성공에 대한 분석

(1) 가장 큰 요소는 실명제 : 실명제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채팅 등이 주는 익명성의 위험성이 없다.

(2) 적당한 기준선 유지 : 실명제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노출 수준은 일반 사회와 같이 적정선을 항상 유지한다. 이것이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접근 욕망을 부추긴다.

(3) 결국 싸이월드는 처음 목적과 달리 작업용(이성을 사귀기 위한) 사이트로 용도가 변경된다.

*참고: 싸이월드와 같은 용도변경의 사례는 많다. 결혼중매 회사인 듀오 역시 실명 확인을 통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이성을 고른 후에 만나 즐기는 미팅 업체로 용도가 변경된 것과 같다.

*참고: 대딸방이 노출 강도 강한 음란산업보다 인기인 이유는 실명제와 적당한 노출 때문이다.

(2) 화면 디자인, 템플릿, 각종 메뉴의 옵션 등도 유료로 판매

* 참고: 인티즌(www.intizen.com)의 경우 마이미디어(mm.intizen.com)에서 미니홈피에서 제공하는 것과 비슷한 배경음악과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아이템 가게'를 열고 블로그 꾸미기를 유료로 서비스 시작. 블로거들은 개별 콘텐츠에 맞게 다른 음악을 등록할 수 있는데, 서비스는 곡 당 500원에 판매된다. 그외 덧글 공간, 메뉴, 타이틀, 프로필 고리 등을 지원한다.

*연결: 인티즌 마이미디어 아이템가게

3. 블로그 연동 서비스의 유료화

(1) PDF 서비스: 이글루스의 'PDF e-book 서비스'. 일본 하테나다이어리, 주젬의 출판 서비스

*연결: 이글루스 PDF 출판 이벤트

* 참고: 온네트(www.onnet.co.kr)는 이글루스(www.egloos.com)의 블로그를 PDF나 책으로 제작해주는 모델을 통해 유

료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PDF로 만들어줄 경우 건당 3000원을 받고 있는데, 향후 PDF뿐만 아니라 전체 컬러로 된 책으로 제작, 약 100페이지 분량에 3만원 정도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참고: PDF 이북 서비스는 이미 몇 년 전에 PCBEE 등의 사이트에서 강좌 내용 중에서 사용자가 선택한 내용만 PDF로 제공하거나 책으로 제본해 배달하는 서비스로 실시했으나 실패했다. 실패한 이유는 PDF라는 형식 자체가 그리 친숙한 형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블로거의 글을 책이나 다른 매체로 가공해 판매하는 형태 자체는 수익 모델로 괜찮지만 PDF라는 형식을 선택한 것은 문제다. 만약 이 모델이 성공하려면 PDF가 아닌 '실행파일(*.exe파일)의 형식+헌사 기능'이 추가되어야 한다.

*참고: i-Pod가 성공한 이유는 사용하기 매우 쉽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i-Pod와 같은 고용량의 MP3 재생기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속도 차이를 고려한 빠른 검색 기능, 엄지손가락만으로 조작이 가능한 디자인 등은 i-Pod의 특징이다. 특히 노래 관리가 편리한 i-Tunes에 '자동 동기' 되는 기능은 사용자의 편리성을 최대한 추구한 부분이고, 결국 이 부분이 i-Pod 사용자 수를 늘리는 주요 요소가 됐다.

(2) 모바일 블로그 서비스 사용을 통한 수수료 모델 : 모블로그의 경우 접속 수수료나 콘텐츠 사용에 대한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단 현재는 데이터 전송 비용이 고스란히 이동통신사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회원수의 급격한 상승에도 인터넷 업체의 수익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있다.

* 참고: 싸이월드와 인티즌, 네오위즈의 폰투웹(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텍스트를 웹에 업로드 시키는 서비스) 서비스가 실시 중이다.

*참고: 앞으로는 웹투폰(web to phone) 서비스(인터넷에서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도 개시할 계획이다. 이 경우 블로그 내에 있는 이미지를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컨텐츠에 대한 비용을 산정할 수 있어 이동통신사와의 수익 배분이 가능한 모델이다.

(3) 백업 서비스: 가입형 블로거의 경우 자신이 블로그에 올린 글을 DB파일이나 HTML 문서 등으로 손쉽게 백업받을 수 있기를 원한다. 따라서 백업 서비스는 유료 모델로 가능성이 있다.

*참고: 이글루스가 준비중인 CD 백업 서비스

(나) 블로그 이용 홍보와 광고 전략

1. 광고 홍보용 블로그

(1) 연예인이나 영화, TV드라마, 음반 등 홍보용 블로그를 만들어 이벤트 염.

(2) 블로그의 빠른 전파력을 이용한 입소문 효과를 기대함. 블로그가 빠른 전파력을 가지는 이유는 '펌' 기능과 RSS, 트랙백 등의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

*참고: 1. 성현아 블로그(blog.naver.com/hinasung.do)는 2개월 만에 방문자수 100만 명 돌파할 정도로 성공적.

*참고: 2. MBC와 영화사, 대행사들이 블로그를 홍보용 매체로 선정하고 광고. 최민식, 백지영 블로그 등 많은 블로그를 홍보용으로 활용.

*참고: 3. 홈쇼핑 업체들이 블로그를 통해 제품 정보와 상품 구매 유도(CJ홈쇼핑의 지식 나눔터 게시물 약 370만 건. 현대, LG홈쇼핑도 관련 서비스 시작.)

* 참고: 매크로미디어의 블로그 사용 예를 들며 블로그가 감성적 마케팅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고 하지만 감성 마케팅 도구는 블로그가 아니라도 가능하다. 세스코의 경우 기존의 게시판에 성실하게 대답한 직원에 대응을 통해 감성 마케팅에 성공했다. 반면 다른 기업은 게시판에 들어오는 고객 불만을 보기 싫다는 이유로 공개 게시판을 없애고 상담전화 등을 없애버렸다. 이처럼 고객과의 통로를 모두 비공개로 전환하는 기업에게는 블로그 이상의 최신 매체를 준다 해도 감성적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없다.
*연결: 연예인 블로그 총정리

2. 블로그를 통한 트래픽 증가와 이를 활용한 광고 수입 증가

(1) 블로그의 이벤트 블로그 유치와 배너 광고 유치

(2) 블로그와 다른 서비스를 연결시키는 작업을 통해 상승 효과와 트래픽 증가 효과를 노림.

*참고: 온 라인을 이용한 마케팅도 활성화 추세다. MBC는 싸이월드를 통해 드라마 `영웅시대` 블로그 마케팅에 약 1억원을 투입했다. 김종학프로덕션은 인터넷포털 야후와 제휴, `풀하우스`의 온라인 마케팅에 나섰다.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반응이 좋을 경우 후속작 홍보에도 인터넷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 블로그를 활용한 기업 활동

(1) 소니, EA 등의 게임 개발사들이 CD 대신 블로그를 이용한 베타테스트로 전환. 기존의 베타서비스는 고립된 반면 블로그를 이용할 경우 홍보 효과가 더 크기 때문. 국내도 팬텍앤큐리텔을 비롯하여 여러 기업에서 블로그를 활용

(2) 온라인 서점의 서평 블로그(알라딘 내 서재), 여행 블로그, 게임 블로그, 음악 블로그(벅스의 비틀) 등처럼 자사 활동에 도움이 되는 콘텐트 생성용으로 활용. 또한 이벤트용으로도 블로그를 적극 활용.(영화 초대권, 경품 이벤트 등.)

(3) 기업 내 구성원과의 대화, 프로젝트 진행 도구로.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도구로 활용.

(4) 플러그인과 RSS 제공으로 콘텐트 배포.

(라) 블로그를 이용한 새로운 매체 출현

(1) 블로그를 활용한 인터넷매체(미디어몹)와 잡지(오프라인 무가지 블로진.) 출현.

*연결: 미디어몹

*연결: 블로진

(2) 트랙백을 활용한 영화평, 노래평 서비스 운영.

*연결: 엔키노의 트랙백 영화평

(3) 블로그코리아와 같은 블로그 콘텐트 수집, 검색 사이트의 증가.

*연결: 블로그코리아

(4) 중앙집중식 언론의 블로그 사이트 운영. 기자들의 블로그로 신문 성격 외의 글을 제공하는 한편, 독자의 블로그로 취재거리와 여론을 수용.

(마) 블로그 관련 기술의 판매

(1) 블로그 보급으로 스토리지 업체의 매출 증가

(2) 블로그 서비스 기술의 해외 판매, 국내 소규모 사이트 구축용으로 판매하기.(많은 기관이 블로그 서비스 구축을 준비 중)

(바) 블로그와 다른 서비스의 통합 기술, 서비스의 개발 출현

(1) 미니홈피, 모바일, 전자우편, 지식검색, 카페 등을 블로그와 연동시키는 통합 서비스가 계속 등장.

*참고: 네이버의 뉴스기사 '퍼가기' 기능

(2) 링크 블로그 서비스 출현

*연결: 링크 블로그 서비스 가속화에 앞장 서고 있는 enbee

3. 앞으로 관심 가는 주제

3장을 위한 도움말

1. 밀어내기보다 끌어안기가 중요하다.

(1) 밀어내기(push) 방식은 사용자가 원치 않는 정보를 내보내므로 불만의 요소가 된다.

(2) 사용자 스스로 끌어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인 감성 마케팅이다.

(3) 사용자의 자발성을 유도하려면 사치, 자부심, 편리성 중 하나 이상은 제공해야 한다.

(4) 앞으로는 주제 별 블로그 사이트를 누가 모으고 끌어안느냐에 따라 블로그 판도가 바뀔 것이다.

2.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보다 기존의 것과 융합이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을 알아야 한다.

(1)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 봐야 하므로 과거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2) 문화적 바탕이 필요하다.

*참고: 통신 세대의 구분

(1) 1세대: 1988년 3월의 first 이전을 통신 1세대로 규정. first 이전은 일부 전문가 영역이므로 통신 0세대라 할 수 있음. 1세대는 텍스트 모뎀을 이용한 개인 통신의 시대.

(2) 2세대: 1990년 1월. 하이텔 천리안 시대. 2세대는 대중화 시대. VT시대. 유료화시대.

(3) 3세대: 1994년 5월. 북네트로 시작한 나우콤은 고속모뎀 시대를 앞당겼으며 그래픽 통신 시대를 열었다. 1994년은 또한 한국통신의 인터넷서비스가 일반에게 개방된 해로 인터넷과 웹의 시대를 열었다.

(4) 4세대: 1998년. 초고속통신망 보급으로 웹의 대중화 시대.

3. 블로그의 유료화 모델은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다.

*참고: 현대 정주영 회장은 정해진 날짜까지 금강산 유람선을 띄울 수 없을 것이라는 세간의 평을 유람선 임대로 해결했다. 그외 조선소를 건설하면서 수주한 일이나 아산만 사업 등의 사례처럼 '불가능은 없다. 머리를 쓰면 된다.'는 신념으로 사업을 진행시켜 대부분 성공시켰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블로그 서비스 자체의 유료화도 가능하다고 본다.


4. 수익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염두에 둘 점

(1)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참고: 디씨인사이드에서 벌어진 게시판논쟁 사건의 발단과 해결 과정은 네티즌 문화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참고: 이마트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눈높이를 한국의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고, 한국 문화에 맞는 마케팅 기법

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월마트는 창고형 매장에 사다리 타고 올라가 물건을 꺼내는 반면 이마트는 눈높이 이상의 진열을 하지 않은 차이가 이마트의 성공을 이끌었다.

(2) 눈높이를 사용자 수준에 맞추어야 한다. 돈줄 사람 눈에 눈높이를 맞추고, 소비자가 모르는 것을 찾아라.

*참고: PC라인의 홈PC 잡지가 실패한 이유는 눈높이를 편집자 수준에 맞추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컴퓨터로 음악CD를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모르는 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

(3) 모든 산업을 경쟁대상으로 여기고 진행하라. 사업 실패의 원인과 경쟁상대를 IT쪽에서만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4) 선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상황에 따라 선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5) 정보(information)는 가공비용이 많이 든다. 자료(data)는 독점적으로 한 번 축적하면 평생 써먹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돈 되는 것은 자료 쪽에 있다. 블로그에서도 정보보다는 자료와 연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 주식정보나 연예정보는 정보로 시간이 중요하며, 매일 새로운 정보를 가공하는 비용이 많이 든다. 반면 조선왕조실록은 한 번 만들면 매년 실록이 필요한 국문과 사학과 대학생에게 팔아먹을 수 있다.

(6) 인터넷 기술은 수단에 불과하며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라.

(가) 모바일 블로그

(1) 콘텐트 변환 비용. 블로그에서 모바일로, 모바일에서 블로그로 전환되는 시점의 수익 모델.(블로그로 글 올리기, 블로그 사진을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받기 등.)

(2) RSS로 수집된 정보를 모바일로 전송해주기, 위치추적 시스템 등의 새로운 서비스 연계, 개발 여지 많음./>

*참고: 웹투폰 서비스가 현재는 배경화면에 그치고 있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수집한 '기사, 정보 스크랩 모음' '게임' '주식정보' '음성' '동영상'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휴대전화로 전송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RSS를 이용이 필수적이다.

[보기1]

1. RSS를 이용해 자동으로 필터링된 주식 정보를 시각 별로 자동 수집해 자신의 블로그에 비공개로 기록 -) 2. 자신의 블로그에 기록된 내용을 자동으로 휴대전화로 전송, 또는 휴대전화로 블로그에 접속해 자신의 블로그에 기록된 주식정보 내용 확인

[보기2]
1. '갑' 애인이 음성 메시지나 동영상, 사진을 '갑'이나 '을'의 블로그에 올려놓는다. -) 2. '을'은 RSS를 이용해 '갑'의 내용을 읽거나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놓은 '갑'의 메시지를 읽고 본다 -) 3. '을'은 답장을 해당 콘텐츠에 남기고 이 내용은 다시 '갑'이 접속해 보거나 RSS를 통해 '갑'에게 회신된다.

*참고: 블로그를 이용해 음성, 동영상, 사진을 남기고 이를 주고받는 '폰웹폰(폰 - 블로그(웹) - 폰)'의 형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블로그는 개인 공간으로 관리가 편하며 용량이 무제한이며 필터링이 쉽기 때문이다. '폰투폰'의 형태는 일단 전화로 받아야 하므로 즉시성에서는 편리하지만 받기 싫을 때도 받아야 하고, 받기 싫은 것도 받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 또한 용량이나 자료 형식의 문제도 걸린다. 반면 블로그를 통하면 선별적으로 자신의 폰으로 자료를 가져올 수 있어 원치 않은 밀어내기(push)식으로 자신의 휴대전화에 콘텐츠가 전송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원치 않는 시간, 원치 않는 발신자를 필터링한다.) 또한 휴대전화의 용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wmv, asp, ram, mov 등의 다양한 형식 동영상이라 하더라도 휴대전화 형식에 맞게 변환해 가져올 수 있다.(이를 위해 동영상 형식 변환 서비스가 필요하다.) 따라서 웹투폰보다는 2사람 이상 사이의 통신을 이용한 '폰웹폰'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3) 로컬블로그와 로컬서비스를 결합하기

*참고: 인티즌의 지하철블로그와 같은 지역 블로그를, 야후코리아의 '거기'와 같은 지역 서비스와 결합시키기

(나) 서비스 사용자의 커뮤니티 블로그

(1) 온라인 게임 사용자나 제품 사용자끼리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블로그 서비스.

(2) 전문 지식 검색과 보급, 사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보조수단이 될 수 있음.

*참고: 쇼핑몰의 제품 사용기, 전문가 코너가 매출에 도움이 된다.

*참고: 감성마케팅을 이용하여 사용자를 길들이는 형태의 마케팅도 있다. 마라톤대회, 맥도널드와 스타벅스의 고객 줄세우기 등은 소비자를 길들인 대표적인 사례다.

(다) 어린이 블로그를 비롯한 계층별 블로그와 지하철 블로그와 같은 지역 블로그

(1) 소규모로는 교사와 어린이의 커뮤니티로, 대규모로는 어린이 지식창고와 정보 교환 장소로

*참고: 숙제 도우미와 같은 서비스를 RSS, 블로그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블로그 자체를 개인의 숙제 정리 공간으로 활용한다. 어린이들이 만든 숙제 콘텐츠를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어린이들만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고, 이 네트워크에 광고를 판매한다.

*참고: RSS나 퍼가기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개인 블로그 안에서 원하는 사이트의 교육정보를 보고들을 수 있게 한다.

(2) 여성 블로그, 직장인 블로그, 영화팬 블로그 등의 계층별 블로그를 통한 힘 모으기.

*참고: 과거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던 플래그(flag) 개념을 도입한다면 구태여 새로운 계층별 사이트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 남성 여성, 몇 살, 등급, 주제별 플래그를 제공하고 여기에 선택 표시된 사람만 들어오게 하거나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면 영화팬만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으며, 주제별 콘텐츠나 개별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제한할 수 있다. 플래그 개념을 도입한다면 '남성이며 20살 이상이고 회원등급은 8이상인 영화팬 블로거'에게만 개별 콘텐츠를 개방하거나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참고: 블로그의 개념은 PC통신 시절의 호롱불네트워크에서 구현한 것과 같은 개념이다. 호롱불네트워크는 원하는 정보만 내보내고, 이를 기지국 중앙국을 거쳐 다시 재배포하는데 원하는 콘텐츠만 받아 자신의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들었다. 마찬가지로 블로그에 'RSS 수집 기능 + 필터링'을 도입한다면 원하는 분야의 자료를 자동으로 내보내거나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자동 수집한 자료를 이용해 개인 블로그 사이트를 풍부한 자료 창고로 만들 수 있다.

*연결: 통신이야기. 5.1. 국내 사설게시판

(3) 지하철 블로그처럼 한 개인의 위치 추적을 통한 지역 블로그를 통해 지역(로컬) 서비스와 연동한 네트웍을 구성하고 이 안에서 수익모델 찾기

*참고: 일본 NTT Data사의 GPS 블로그 서비스

(라) 블로그 광고 시장과 스팸 문제

(1) 블로그 그룹을 활용한 타겟 광고.

*참고: 블로그의 글은 주제별로 RSS공급 사이트에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주제별 블로거, 주제별 문서를 찾아내기 쉽다. 예를 들어 영화 관련 인기 블로그 사이트에 광고를 띄우거나 영화 관련 글에 덧글이나 트랙백으로 광고를 붙이는 방법, 영화 관련 블로그 사이트에 영화 정보를 RSS로 제공하는 방법 등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가 아닌 영화 팬에 집중된 타겟 광고가 가능하다.

*참고: eMarket의 조사결과를 보면 블로그 사이트의 광고에 대해 3분의 2가 호감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좋아하는 블로거가 올린 광고일 경우 호기심과 신뢰성의 이유로 호감을 표시한다고 볼 수 있다.

(2) 스팸 광고 차단 방법의 필요성 증가.

(마) 매체와 콘텐트 제공자로서 블로그 활용

(1) 개인 블로그를 묶어 전문 블로그 매체 만들기

*참고: 블로진의 경우에는 전문 잡지가 아닌 종합지로 준비중인데 앞으로는 전문 블로그를 활용한 전문잡지의 출현이 가능하다.

(2) 중앙언론, 인터넷 언론 매체에서 블로그 콘텐트 끌어안기.

*참고: 중앙일보의 기자 블로그 독자 블로그

*참고: 미디어몹은 블로그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인터넷 매체다. 오마이뉴스는 1인 매체를 활용하여 성공한 경우다.

(3) 수평적 네트웍을 활용한 개인 매체의 영향력 증가로 중앙집중식 언론 제어 기능 수행.

*연결: 블로그, 기관매체에 맞서는 개인 매체의 상징.

(4) 여론 형성, 수렴용으로 블로그.

(5) 전문가들의 블로그를 통한 전문가 콘텐트 배포와 유통.

(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생활 분야와 블로그의 연계

(1) 국회의원 블로그, 대선 블로그, 기업 블로그와 같이 상호 통신용 매체로 블로그 활용.

(2) 정부기관이나 기업의 공식 홍보물의 블로그 활용 배포 전략

(3) 인맥 형성용 도구로서 블로그의 활용

(사) 블로그의 융통성과 블로그 채택 기술의 활용.

(1) 트랙백: 쌍방향 통신, 자료 보관 기술.

*연결: 쌍방향 미디어와 콘텐츠가 미래를 지배한다.

(2) RSS: 자료 배포, 수집용 기술.

(3) 링크, 북마크, 커뮤니티의 발전 형태로 블로그.

*연결: korean bloggers start weblogging

(4) 기존 서비스와 연동 형태로 활용되는 블로그.

*참고: 위치추적시스템을 비롯한 많은 서비스가 현재는 독립적인데 개인의 블로그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개인 블로그를 다양한 서비스의 통합관리처로 하는 것은 관리 효율성이 좋다.

(5) 워드퍼펙트에서 사용한 메모기능 등 새로운 기능 도입을 이용하여 개인이나 기업의 업무용으로 활용

(아) 전자상거래, 아이템 주고받기를 통한 수익 모델 생성

(1) 전자상거래

*참고: 싸이월드의 도토리 몰아주기와 나눠주기, 엔토이의 우유 몰아주기 사례처럼 블로그를 통해 사이버머니나 아이

템을 판매, 거래할 수 있다. 블로그를 통한 경매나 판매도 가능하므로 블로그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모델을 구상해야 한다.

(2) 호스팅, 스트리밍, 용량과 결합한 호스팅 서비스

*참고: 좀더 쉽게 설치형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호스팅 사업, 블로그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스트리밍 서비스나 용량을 제공하는 웹호스팅 사업은 수익모델로 적합하다. 또한 가입형의 블로그 꾸무기 서비스처럼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만의 블로그 사이트 꾸미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3) 콘텐트 임대 서비스

*참고: 타회사의 가입형 블로거나 설치형 블로거들에게 배경음악이나 아바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받는 모델도 수익모델로 적합하다. 주식정보, 기사, 사진, 전문정보를 개인 블로거들에게 유료로 공급하는 모델도 고려할 수 있다.

[보기1]

1. 원하는 곡을 블로거 사이트나 개별 문서 안에 링크를 걸게 하고 사이버머니를 받는다 -) 2. 블로거는 회원 가입 후 곡을 선택해 자신의 사이트에 링크를 건다.

[보기2]

1. '갑' 블로거는 A신문사 사이트에 회원 가입한 후 원하는 기사를 선별한다. 조건을 준 기사를 계속해서 시각별로 받을 수도 있고, 개별기사를 구입할 수도 있다. -) 2. 신문사는 개별 블로거 사이트로 기사를 전송한다. -) 3. 다른 블로거는 '갑' 블로그 사이트에서 '갑'이 선별한 A신문사의 기사를 볼 수 있다.

[보기3]

1. '갑' 블로거는 A사진 임대 사이트에 회원 가입한 후 원하는 사진을 선별한다. -) 2. A사이트는 조건에 따라 특정 시간마다 개별 블로거 사이트로 링크를 전송한다. -) 3. 다른 블로거는 '갑' 블로그 사이트에서 A사이트에서 전송된 사진을 매일 새롭게 감상한다.

언론사 블로그 서비스 논쟁

Online_journalism 2004.11.03 16:07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언론사들의 블로그 도입이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저는 언론사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기자 및 언론사 블로그 서비스에 대해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이유는 블로그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자들의 자질 문제, 이를 운용하는 서비스 주체의 관점 문제, 또 블로그를 지탱하는 서비스 플랫폼의 구조 문제 등이 '저널리즘'으로 논의되기엔 미흡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꼭 블로그가 '미디어'여야 하느냐는 지적도 합니다.

  문제는 경쟁적인 블로그가 또다른 신문사 서비스의 부속품으로 그치고, 제대로 된 관리가 부재하다는 점입니다. 기자들이 여전히 인터넷 매체에 대한 집중을 기울일 형편도 되지 못합니다. 즉, 철학과 인식의 부재가 국내 언론사 뉴스 서비스에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은 미디어오늘의 최근 현황 관련 기사로, 저와의 인터뷰도 뒤이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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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독자확보 경쟁 ‘재점화’
언론사들의 블로그 서비스 도입 ‘붐’

-> 언론사(닷컴)들의 블로그(blog)를 향한 구애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일간지들(종합, 전문지)의 블로그 서비스는 연말까지 오픈 예정인 1개사를 포함하면 8개사에 달하고 있다.

블로그의 인기가 기존 거대 미디어에 대한 불만족과 불신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주장도 감안하면 아이러니한 일이기도 하다. 유행처럼 된 듯한 언론사의 블로그 서비스 도입은 미디어환경의 변화 과정으로 해석되는 측면도 있지만, 블로그에 대한 인식이나 철학의 부재 등으로 인해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이 되고 말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상존한다.

▷서비스 도입 추진= 세계일보가 1일 블로그(세계 블로그)와 전자사보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국민일보도 올해 안에 블로그 서비스를 도입한다. 편집국 기자들이 중심이 된 ‘기자블로그’를 먼저 오픈한 세계닷컴은 12월이나 내년 초에 통신원 등 광범위한 독자들을 아우른 ‘독자블로그’를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닷컴 박화선 차장은 “현재 게시판, 독자광장을 두고 있으나 여러 방법 중에서 블로그가 네티즌 의견 반영에 가장 적합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루트라고 판단했다”며 “블로그를 내부와 독자 2개 방향으로 가져갈 계획인데 닷컴차원 뿐 아니라 본사와 같이 전사적인 차원에서 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기에는 기자들의 의욕을 돋우기 위해 인센티브제를 둘 방침이다.

국민일보와 스포츠투데이도 미디어몹과 손잡고 12월 중에 블로그 서비스 베타버전을 선보인 뒤 1월 초 공식 오픈한다. 이들은 기존 언론사 블로그와의 차별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으며 기자들과 칼럼니스트가 중심이 된 ‘전문가 블로그 시대’를 표방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수 팀장은 “기존 언론사 블로그는 아무나 (블로그를 만들어서) 쓰게 해서 큰 재미를 못보고 있다”며 “ ‘1인 미디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제대로 된 미디어로 키워보자’는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어 “전문 블로그의 경우, 기준을 두고 전문지식이나 분석 기사 전달 능력이 있으면 개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한겨레도 최근 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검토를 완료, 내년에 이를 도입키로 결정한 상태다. 인터넷한겨레의 ‘한토마’가 이미 블로그적 기능을 차용하고 있어 이를 강화하는 방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동아닷컴은 블로그 도입 여부 등 2차 검토까지 했으나 뚜렷하게 결론이 나지 않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검토단계라고 밝혔다.

오마이뉴스도 내년 1월초 기자회원을 중심으로 한 블로그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 블로그는 ‘개인이 만드는 오마이뉴스’라는 컨셉으로 기사 배치와 편집이 가능하고 현재 기사에 원고료를 주는 시스템을 확장한 ‘블로그 후원하기’ 기능을 장착한다. 또 최근 창간 34주년을 맞은 ‘여성중앙’도 여성지 최초로 블로그를 오픈했다.

▷서비스 강화 움직임 ‘분주’= 이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언론사들은 기존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나 강화 등을 통해 블로그 서비스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티즌과 제휴해 블로그를 시작한 미디어칸은 최근 드림위즈와 합병한 인티즌의 전사적 협조 의지에 힘입어 아이템 추가, 섹션 조정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미디어칸 엄호동 기획팀장은 “솔직히 기존에 활용을 잘하지 못했으나 최근 인터넷을 ‘언바세바’로 교체하면서 정책을 다시 세웠다”며 “언론사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적용하면서 1인 미디어 역할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아이닷컴은 최근 편집국 국장단과의 회의를 통해 블로그와 관련해 ‘1인1건 쓰기’, 인센티브 상향조정과 활성화 등에 협의했다. 또 12월초 커뮤니티 개편에 나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 강화를 전제로 시민기자제 형태의 디지털특파원 도입을 비롯, 전문 칼럼니스트의 영입 추진, 블로그 서비스의 강화와 존폐여부를 재조정하기로 했다.

지난 4월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한 조인스닷컴은 최근 대중성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개편작업을 했다. 지난 7월 국내 일간지 중 가장 먼저 블로그를 도입한 전자신문은 3주전부터 기자 외의 전문 블로거(블로그 사용자)의 글을 지면에 반영, 블로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디지털타임스도 11월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블로그 서비스의 디자인을 바꾸고 필진 보강, 이벤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블로그, 미디어로 진화할 가능성 있다”
[인터뷰] 서울신문 최진순 인터넷팀 기자

-현재 온라인 저널리즘에서 블로그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나 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블로그가 의미있는 사회적 의제들을 다루면서 저널리즘으로 승부를 내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들과 지식대중, NGO 등이 유기적으로 밀착해야 한다. 외국의 경우 언론인이나 사회운동단체들의 구성원들이 폭넓게 활동하며 연대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때문에 한국의 블로그는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외곽에서 이용자들 중심의 ‘펌’문화와 개인홈페이지의 변형 양태로 소진되고 있다.”

-블로그가 현재 협의의 의미로 통용되는 미디어로서의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 향후 그 발전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가.
“분명히 블로그가 미디어로 진화할 가능성은 있다. 보다 엘리트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개방적인 공간인 블로그로 나와 주어야 한다. 현재 언론사 사이트 내에서만 이뤄지는 기자와 독자 중심의 서비스, 포털의 개인 블로그들, 일부 NGO 단체의 활성화되지 않는 블로그로는 미디어의 가능성을 점치기 어렵다. 하지만 일부 기자들, 나아가 보다 참여적인 개인들이 결속하고 있는 양상도 있다. 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이용자들과 논의하고 산출물을 만드는 시도도 있어야 하고, 이를 공표하는 저널리즘의 측면도 나와 주어야 한다. 이럴 때만이 의미있는 매체로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현직 기자 입장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
“국내 기자 블로그의 문제점은 소통의 문제, 저널리즘의 문제, 기자 자질의 문제, 운영상의 문제 등 크게 네 가지로 볼 수 있다. 이런 측면들이 있지만 언론사의 블로그가 좋은 콘텐츠 제공과 관심영역이나 취재전문성을 고려한 서비스, 인터넷의 특성을 전략적으로 파악하고 설계할 수 있는 기자들이 있다면 온라인저널리즘을 만개시킬 여지는 충분하다. 이 미디어로 얽어지는 이용자들과 다른 공간들간의 커뮤니티는 주제에 대한 원숙한 논의가 이뤄지는 기능과 문화를 가질 것이다.

다만 이런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선 기자에게 주어진 업무의 시간, 내용을 보다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 블로그에 글 몇 개 올리고 조회수에 따라 돈을 주는 식의 지원은 블로그 서비스를 근본적으로 육성하는 것은 못된다.


“‘
회사’아닌 ‘기자’가 블로그 주체돼야”

구색갖추기 아닌 대안매체로 발전하려면…

발전 가능성과 쌍방향 구현

블로그가 언론사들의 온라인 미디어 전략의 일환이 되고 獵? 조선일보는 지난 8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지면의 기자 바이라인에 이메일 대신 블로그 주소를 게재하는 ‘파격’을 단행했다. 조인스닷컴도 메인화면의 상단 메뉴바 제일 앞자리에 블로그를 위치시켰다. 두 회사는 메인페이지에 블로그의 글을 올려 노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대부분 일간지 사이트들의 현재 흐름을 본다면 블로그 도입은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다.

무엇보다 언론사들이 블로그 서비스 도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표면적으로 블로그가 지닌 ‘미디어로서의 발전 가능성’과 ‘독자와의 쌍방향 추구’라는 온라인 저널리즘 구현에 가장 적합한 도구라는 인식 때문이다. 외국에서는 블로그가 주류 언론의 영역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 블로거들이 대거 초청받아 화제가 됐으며 부시 대통령의 병역문제에 대한 CBS보도가 블로그에 의해 오보로 드러나 CBS가 잘못을 인정한 일도 있었다. 

한 언론사닷컴 관계자는 “온라인은 독자들과의 상호작용이 아니면 큰 의미가 없다”며 “독자반응을 쉽게 알 수 있고 적극적으로 의견 반영이 가능한 것이 블로그”라고 말했다.

아직은 구색 갖추기

그러나 안으로 따지고 들어갔을 때, 이는 표면적인 명분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각 언론사의 온라인은 저널리즘적 접근보다 수익원 차원에서 잉태된 태생적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언론사닷컴의 거품이 꺼진 현 시점에서 블로그는 저널리즘적 문화가 일부 혼재된 비즈니스 모델의 하나다.

이는 현재 각사의 블로그가 포털과 비교했을 때도 차별성이 부각되지 않고 품질도 떨어질 뿐 아니라, 블로그의 기본 정신과 부합되지 않는 폐쇄성까지 띠고 있음을 통해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언론사 블로그를 통해 의제나 테마 확산, 연대를 통한 매체발전 등을 찾아볼 수가 없다. 최진순 서울신문 인터넷부 기자“신문사간 단절의 문화는 개방성과 연대, 유기적인 관계 맺기라는 블로그의 기본 정신과 위배된다”며 “타 매체·타 공간과의 이질성이 블로그가 미디어로 성장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로그를 운영 중인 한 언론사 관계자는 “블로그가 언론사에서는 활성화가 안 돼 있다”며 “일반인들도 별로 들어오지 않고 기자 블로그 정도가 그나마 유지되나 이것도 자기합리화에 불과한 정도”라고 토로했다. 현재까지 운영된 언론사 블로그 대부분이 이 같은 자성의 목소리에서 자유롭지 않다. 언론사의 블로그 도입이 1년 이상 됐지만 전반적으로 대안미디어의 가능성이나 언론사만의 특장점을 보여주지 못해 구색맞추기와 같은 형태를 띤다.

“잘 이용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인식에도 불구, 블로그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철학과 문화적 토양도 척박하다. “블로그와 언론사닷컴간의 착종이 잘 이뤄져야 하나 대부분 잘 안된다. 포털 등이 블로그를 선점한 상태에서 언론사들도 이를 가져오긴 했는데 별다른 전략도 없고 사용자 포화상태에서 얼마나 효과가 있겠느냐”는 언론사 관계자의 말은 이를 잘 대변한다.

아울러 해외의 블로그가 대안 미디어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엿보면서 자장을 넓히는 궤적과 달리 국내 포털이나 언론사는 블로그를 보조적 영역으로 다루고 있다. 해외에서 블로그는 객관성과 공정성이라는 저널리즘의 보편적(이라고 여겨지는) 인식에 일침을 가하면서 ‘관습’에 항거하는 게릴라가 됐으나 국내는 그렇지 않다.

기자 블로그 위치 ‘어정쩡’

무엇보다 언론사 블로그가 가진 최고의 장점은 ‘기자’들에게 있다. 이들이 블로그라는 공간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언론사가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온라인 미디어는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 ‘블로그는 도구다’라는 명제는 “누가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셈이다. 블로그를 활용하는 한 일간지 기자는 “지면에 쓰고 싶어도 못 쓰는 글이나 기사 이면을 드러낼 수 있는 ‘1인 편집권’이 가장 큰 장졈이라며 “신문은 직업의 의미이나 블로그는 배설의 의미로 작동하고 자기 개성이 드러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블로그가 스트레스나 업무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자사 블로그를 쓰고 있는 한 기자는 “독자가 특정 신문의 블로그이며 기자라는 것을 알고 들어온다고 감안하고 쓰면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고 애로를 토로했다. 조선일보가 실시한 블로그 운영 장려 정책도 초기에 기자들의 불만을 샀다. 

또 언론사 블로그가 한계에 봉착할 가능성은 기자 개인의 블로깅이 지면의 논조와 다를 경우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서 이런 문제로 논란이 되거나 구설수에 오르내린 적이 있다. 매체들의 블로그 섹션에는 “기자 블로그는 개인(1인) 미디어”라며 “편집방향 및 논조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문구를 삽입해 놓고 있다. 그러나 기자들이 개인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자기 검열을 거칠 가능성도 크다. 직접적이고 역동성을 지니고 있으며 필자와 독자 사이에 잘난 체하는 편집자가 없다는 점이 블로깅의 매력임에도 이런 한계가 노정된다면 그 매력은 일정 부분 감소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차별화 

현재의 언론사 블로그는 ‘강제되는 시장구조’에 의해 형성돼 언제 철거될지 모르는 ‘콘테이너 박스’와 같다. 다른 회사 관계자도 “전반적으로 네티즌과 1대1 눈높이에서 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 저널리즘 마인드가 부족하다”며 “기자를 통해 아무리 강제해도 일방향 통신에 불과하다면 아무리 좋은 하드웨어를 갖다 붙여도 소용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근 블로그 오픈이나 개선을 추진하는 언론사들은 차별화와 의제설정 능력 확대, 매체 결집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일보와 스포츠투데이가 ‘전문가 블로그 시대’를 표방하고 있으며 한국일보와 중앙일보는 계열사들을 모으거나 지방지들과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언론사 블로그에 대한 마인드 전환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강룡 웹칼럼니스트는 “온라인신문협회 같은 곳에서 언론사 RSS(문서의 최신정보를 알려주거나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최신 기사를 읽을 수 있는 기능)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메타 사이트를 운영해도 될 것”이라며 “좀 나아가 편집자를 둬 개인 블로그의 글 또는 운영자(저널리스트)를 발굴해 자사의 웹사이트와 연결하거나 지면에 반영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제시했다.

최 기자는 “기자들이 온라인 미디어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무대를 회사가 제대로 제공해야 한다”며 “블로그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새로운 매체를 만들고 의제 제시 등 다양한 저널리즘적 발상이 가능한 공간이라는 문화와 철학이 형성돼야 기존 매체의 부속물이 아닌 독립 매체로서 성장 가능성을 부여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록물이나 저장소로서의 기능만 가진 채 확장성이 없는 블로그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 상황에는 기성 매체들의 권위적인 태도가 한몫 했다. 온-오프라인을 구분하고 시장을 지배하는 단체나 개인이 이를 놓치지 않으려는 폐쇄성도 마찬가지다. 메타필터닷컴의 창업주 매트 휴헤이의 말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블로그를 시도하는 많은 신문사들이 있지만 그 후의 문제에 대해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는 신문사는 별로 없다. 블로그 이용에 성공하는 언론사는 결국 블로그들의 개성을 유지하는 곳일 것이다.”



언론사 블로그 해답 기사에서 찾아야”

[인터뷰] 이강룡 웹칼럼니스트

-현재 언론사들의 블로그 도입이 유행처럼 됐으나 포털이나 블로그 전용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큰 차별성이 없다. 이에 대한 문제점은.
“언론사의 블로그서비스가 포털 블로그 따라하기에 머물고 있어 좀 아쉽다. 언론사 블로그의 해답은 역시 ‘기사’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포털이 하지 못하는 것, 언론사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그것을 블로그 서비스에 반영하면 좋겠다.”

-그렇다면 언론사의 블로그가 차별화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각 분야의 전문적 정보를 전할 수 있는 기자들이 블로그를 통해 뉴스를 전하는, 즉 블로그가 추가적 업무가 아니라 현재 업무 과정을 블로그를 통해 구현하는 방식이 어떨까싶다. 미국 민주당 전당 대회에 초청됐던 저널리스트 블로거들처럼 블로그가 그의 지면이 되고 그의 취재노트가 되는 그런 기자 말이다. 아니면 독자가 시민기자, 저널리스트 블로그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도 괜찮을 것 같다.”

-블로그의 진화 형태 측면에서 언론사 블로그는 어떤 형태를 띄는 것이 좋다고 보는가.
“언론사 웹사이트를 몸에 비유해 보자. 심장처럼 독립된 서비스(블로그)를 만들겠다는 야심보다는 기사 페이지 곳곳에 블로그의 장점이 혈액처럼 흐르게 하는 게 더 유익하다. 이미 몇몇 언론사에서 제공하는 RSS기능의 확대나 기사 페이지에 트랙백(해당 글에 대한 의견이나 관련 내용을 본인 블로그에 올리면 두 글이 연결돼 독자에게 추가 정보를 제공함) 기능의 제공이 어떨까싶다. 기자 블로그와 시민 기자 블로그(독자 블로그)의 조화 모델도 좋을 것이다. 종이신문과 블로그가 서로의 지면을 공유하는 것도 좋고 독자 블로그가 옴부즈만 기능을 하면 더 좋다.”

-현재 블로그 통칭 중 하나인 ‘1인 미디어’라는 타이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블로그와 미디어의 연관관계는 어떻게 보는가 .
“블로그가 미디어가 될 필요는 전혀 없다. 다만 블로그 운영자 개인의 경험적 지식과 정보가 블로그에 차곡차곡 쌓이면 그건 매스미디어가 제공할 수 없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1인 미디어로서의 블로그’는 이름표가 아니라 몇 개의 꼬리표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를 설명할 때 ‘미디어’가 아닌 ‘개인의 경험적 지식’에 방점을 찍고 싶다.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미디어 역할은 항상 나중이다.”

출처 미디어오늘 2004.11.3.

이김준수 기자 jslyd012@mediatoday.co.kr


신문과 방송 "블로그 저널리즘의 명암"

Online_journalism 2004.08.24 20:56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http://www.kpf.or.kr/libr/simimg/20040401c001033.pdf

신문과 방송 2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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