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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7 뉴스캐스트 개선안 살펴봤더니 (8)
  2. 2009.05.04 온라인 뉴스 헤드라인 가이드 (2)

뉴스캐스트 개선안 살펴봤더니

Online_journalism 2010.01.27 11:48 Posted by 수레바퀴

언론사별 뉴스캐스트 편집판에는 1줄에 1개씩 이미지를 포함 총 7개 기사가 노출돼 현재 방식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다. 각 제목 앞에는 섹션의 종류를 알리는 말머리가 붙게 된다. 각 섹션별로 1개씩 노출은 권고사항이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서비스 개선안이 공개됐다.

NHN은 25일 오후 대한상의에서 열린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원사 대상의 설명회에서 언론사 홈페이지 헤드라인 기사와 각 섹션별 주요 기사를 뉴스캐스트 편집화면에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뉴스캐스트 서비스 개선안을 밝혔다.

주요 내용(미디어오늘 22일자 온라인판 참고)을 보면 첫째, 상단에 노출되는 굵은 글씨의 헤드라인 기사는 언론사 온라인 페이지의 헤드라인 기사와 일치 둘째, 2단으로 돼 있는 기사 배치는 1단으로 축소 셋째, 제목 앞에 섹션을 명기하고 섹션별로 1개의 기사 등록 넷째, 현재 언론사별 페이지와 별개로 주제별 페이지 신설 다섯째, 네이버 초기화면 뉴스캐스트는 주제별 뉴스캐스트판을 기본값으로 설정 등이 추진된다.

△ 언론사별 편집판 뉴스갯수 7개

이렇게 되면 언론사별 뉴스캐스트 편집판에서는 이미지 뉴스를 포함 7개만 노출된다. 종전 13개까지 가능했던 데서 노출 뉴스 갯수가 절반 가량 준 것이다.

또 정치-경제-사회 등 총 7개 섹션에 각각 1개 기사 노출을 '권고'해 언론사 편집자들이 연성 뉴스 배치에 적극성을 띨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쟁점은 주제별 뉴스캐스트판이 네이버 초기화면 디폴트값으로 설정된다는 것이다.

이용자들의 경우 주제별 뉴스캐스트판이 초기화면 기본값으로 롤링되고, My뉴스 설정을 통해 주제별, 언론사별로 혼합 구성을 할 수도 있어 상대적으로 연성뉴스 이용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제별 뉴스캐스트판은 종합지, 전문지, 연예스포츠지 등의 순서로 롤링되면서 전반적으로 언론사들의 트래픽 감소가 예상된다. 

네이버가 언론사 뉴스 편집권을 제한한다는 비판에에도 이러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점은 언론사간 상업성, 선정성 경쟁이 심화하면서 뉴스캐스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 "변칙적인 부작용 우려된다" 

NHN 윤영찬 이사는 “좀더 좋은 가치가 있는 뉴스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려고 한다”며 개선안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온신협에서 온 참석자들은 종합 일간지들이 다른 인터넷 전문 매체들과 동급으로 취급되는 구조적 문제가 여전하다면서 근본적 처방전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 신문사 실무자는 "개선안대로라면 연예와 스포츠 뉴스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져 상대적으로 그런 매체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섹션당 1개 뉴스를 노출하는 것은 단지 권고사항에 불과해 연예 등 한 두 개 섹션만으로 언론사 뉴스캐스트판을 서비스해도 돼 변칙적인 트래픽 장사가 가능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다른 신문사 관계자는 "신문발행이 되지 않는 주간뉴스 시간대에는 연합뉴스를 위주로 재유통되는 뉴스룸 여건을 볼 때 중복된 뉴스들이 쏟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언론사의 자기 성찰이 관건"

이와 관련 네이버는 “동일한 사안에 대한 뉴스는 늘어날 수 있겠지만 같은 내용의 뉴스가 취급되지 않을 것”, “이용자들의 연예뉴스 선호도가 있긴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질 좋은 뉴스들이 선택받는 환경이 될 것” 등으로 반박했다.

물론 언론사들이 트래픽 장사를 위해 일부 섹션 위주로만 편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네이버 측은 상대적으로 주제별 뉴스캐스트판에서의 노출 빈도가 줄어 들어 언론사에게 오히려 손해가 된다고 맞섰다.

특히 윤 이사는 메이저 언론사 책임론을 강조했다.

그는 “언론사들이 앞장 서서 선정성 논란을 극복해 좋은 뉴스의 유통 구조를 만들어 준다면 현행 어렵게 돼 있는 뉴스캐스트의 퇴출 프로세스도 원활하게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캐스트 개선안의 세부 내용에 대해 질문과 답변이 이어진 뒤 개선안의 효과에 대해 논란이 이어졌다.

△ 실효성 없다 vs 고민의 산물 

한 신문사 관계자는 “현행 구도에 대해 언론사들의 불만이 없는데 이 같은 방식으로 하면 트래픽 축소가 불을 보듯 뻔해 언론사들과 다시 갈등이 생기게 됐다”고 우려했다.

NHN 윤영찬 이사는 "정확히 시뮬레이션 해보지 않았지만 개선안대로 시행후 트래픽이 심각히(?) 축소된다면 보완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언론사 실무자와 네이버 사이에 뉴스캐스트 개선안에 대한 의견 차이가 드러났다. 네이버는 온신협 의견을 더 경청해 곧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언론사별 뉴스캐스트판에서 노출되는 뉴스 숫자가 줄어들긴 해도 초기화면 기본값으로 돌아가는 주제별 뉴스캐스트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뉴스의 노출기회에서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낙관적인 입장을 비쳤다.

하지만 언론사 실무자들은 이미지를 포함해 7개 기사가 노출되는 언론사별 뉴스캐스트판에서 2단 구조를 적용해야 한다며 보완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제목을 축약해야 하는 2단 구조의 특성상 낚시성 제목이 이뤄지는 빌미가 된다"면서 '1줄 1개 기사' 편집 방침을 굽히지 않았다.

△ 언론사 자기 성찰 의지 있는가?

개선안이 온라인저널리즘의 수준 제고에 기여하겠느냐는 의문도 적지 않았다.

언론사들이 근본적인 온라인 뉴스 수준제고 노력은 등한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즉,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언론사들이 온라인 뉴스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서 다양성, 상호작용성, 입체성 등 새로운 뉴스의 요소들에 주목하지 못하고 있는 것.

이번 조치로 언론사들의 무분별한 트래픽 경쟁엔 제동이 걸릴 수 있으나 이용자들이 종전보다 더 풍부하고 수준 있는 뉴스를 경험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회의적인 셈이다.

한 신문사 기자는 "언론사들이 온라인 뉴스에 획기적인 투자를 하려면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개선안은 언론사의 뉴스 편집 프로세스만 늘리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미디어오늘 2010년 1월27일자.



△ 언론사 책임전가 말고 운영의 묘 살려야

또다른 신문사닷컴 관계자도 "이미 (가십성 해외토픽, 연예뉴스를 위한) 투자 쪽으로 가닥이 잡혔는데 무조건 (질 좋은 뉴스 위주로 가야 한다고) 요구하고 낙관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비스 구조를 바꾸기 보다는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네이버는 현재로서는 옴부즈맨 제도나 제휴평가위원회에 언론사 관계자를 참여시키는 것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뉴스캐스트 개선안과 관련 언론사와 네이버간 인식 차이가 쉽게 좁혀질지는 미지수다. 온신협 회원사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네이버가 개선안을 추진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다.

네이버는 이달 초 만나본 대부분의 언론사 관계자들이 개선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조했다며 ‘자신감’도 엿보였다.

네이버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은 한 신문사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해봐야겠지만 명분으로만 한다면 네이버의 개선안에 대해 언론사들이 할 말이 있겠느냐”며 기본적으로 동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 포털 뉴스 근본적 의문 자리잡는다

하지만 설명회 현장은 논란이 뜨거웠다. 뉴스캐스트 시행 1년여 동안 시장 내 입지가 커진 네이버에 대한 불신도 적지 않게 있는듯 했다.

여기에는 지난 10여년간 시장을 주도한 포털 뉴스가 언론사 브랜드를 인지하는 데 기여하는 것보다는 브랜드를 망각하는 탈매체적 소비를 촉진했다는 부정적 평가가 자리잡고 있다.

더구나 언론사들이 포털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본격적인 똬리를 틀기 시작했다.

드라마틱한 점은 국내외적인 시장 분위기다. 구글과 루퍼트 머독간의 갈등, 뉴욕타임스의 유료화 계획 천명, e-book과 스마트폰 등 새로운 시장이 열리며 온라인 뉴스를 둘러싼 중대한 전선들이 형성되고 있다.

이런 기류 속에서 네이버는 온신협 등 언론사와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늦어도 3월초 시행할 계획이다.

언론사들이 뉴스캐스트 개선안 시행 과정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리고 미디어 생태계의 큰 변화에 어떤 그림을 그려갈지에 따라서 또 한 차례의 갈등과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뉴스 헤드라인 가이드

Online_journalism 2009.05.04 19:16 Posted by 수레바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온라인 뉴스 헤드라인은 뉴스룸과 저널리스트의 영혼이다. 생각해보라. 완성된 뉴스의 마지막 저고리를 여미는 순간인 헤드라인 뽑기가 엉성한 수작에 불과하다면 어떤 독자가 사랑할 것인가 말이다.


언론사 웹 사이트의 헤드라인은 독자들에게 첫 인상을 주는 것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헤드라인(headline)은 신문기사의 표제, 제목을 의미하는데, (온라인)뉴스 소비와 관련 대부분의 독자들이 헤드라인만 읽고 뉴스 소비(본문 읽기) 여부를 결정한다는
연구물들을 감안할 때 그 중요성은 아주 높다.

헤드라인이 없다면 독자들은 다른 곳으로 가버릴 수 있다. 독자들은 헤드라인이 눈에 띄지 않거나 불만족스럽다면 언론사 웹 사이트의 나머지-다른 뉴스는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

언론사 뉴스룸이 헤드라인을 놓고 독자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묘안들을 짜내는 것은 당연하다.

명백한 진실은 좋은 헤드라인은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충실히 전하는 창문이 된다는 점이다. 본문 기사를 읽도록 하는 매력적인 장치로 제 역할을 다할 때는 더욱 그렇다.

잘 만들어진 헤드라인은 본질적으로 독자들에게 일종의 보상을 해준다. 가령 많은 뉴스-정보를 읽도록 한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는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뉴스를 서비스하는 언론사에게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렇게 뉴스 헤드라인과 독자간의 관계는 뉴스 소비에 지대한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뉴스를 생산한 언론사 브랜드에 대한 평판을 끌어 올린다.

그렇다면 어떻게 뉴스 헤드라인을 뽑는 것이 좋을까. 우선 헤드라인이 어떤 시장을 상대로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정치 관련 뉴스인데도 엉뚱하게 과학 용어를 갖다가 헤드라인을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뉴스 그 자체와 언론사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헤드라인을 작성해야 한다.

일단 현재까지 등장한 온라인 뉴스 헤드라인 중 흥미로운
몇 가지 유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숫자'가 들어가는 경우다. "~가지 이유"가 대표적이다. 출판되는 서적에도 이러한 제목들을 다는 것이 마케팅에 기여한다는 속설이 있다.

둘째, 독자들의 정체성, 삶과 관련된 질문을 다는 경우다. "당신은 어떤 고통을 받고 있습니까" "무엇이 두려운가요?" 따위다. 일반적으로 독자의 관심사들은 공유할만한 지점이 있다.

셋째, 독자들에게 교훈이 되거나 전문가가 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을 배우는 방법", "~을 위한 가이드", "당신이 알고 싶어하는 것에 대한 모든 것" 류다.

넷째, 비밀, 신비주의를 자극하는 헤드라인도 적지 않다. "~비밀 폭로", "처음으로 공개", "의문의~" 따위다.

다섯째, 순간적, 찰라적인 헤드라인이다. "5분내~", "지금 이 순간", "즉시~" 등이다. 이런 헤드라인은 독자들에게 긴박감을 준다.

여섯째, 아주 쉽고 보편화한 느낌을 제시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몇 가지 아이디어", "손쉽게 ~수 있는" 것들이다.

일곱째, 단순히 소개하는 내용이다. "곧 공개", "~에 대한 소개", "유용한 것", "~의 팁" 등이다.

여덟째, 돈과 관련된 헤드라인은 뉴스 독자들을 열광(?)시킨다. "100% 환불", "4배 더 높은 이윤", "~재테크~비결" 같은 것이다.

아홉째, 경험담, 테스트 결과 등을 포함하는 형태다. "~을 써봤더니", "~믿기지 않는...", "놀라운...", "환상적인~" 류다.

열째, 사진과 그래픽을 동원하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 캡션-소개 내용과 부제목을 조화롭게 구성해야 한다.

물론 이런 헤드라인들은 하나의 고정된 패턴이라기보다는 점점 진화하기 위한 기초라는 점에서 받아들여져야 한다. 헤드라인이 일정한 형식주의를 띠는 순간 독자들은 더 이상 달려들지 않기 때문이다.

창조적인 헤드라인 뽑기를 고민해야 하는데도 '제목 장사'에 열중인 국내 언론사 뉴스룸에게 미국의 저명한 카피라이터 봅 블라이(Bob Bly)의 최근 저서 '카피라이터 핸드북(The Copywriter's Handbook)'에 담긴 내용들은 좋은 가이드가 될 듯 싶다.

그가 제언하고 있는 내용들을 국내 현실에 맞춰 뉴스 제목 사례와 곁들여 나름대로 해석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직접적인 표현을 하는 헤드라인은 본질을 꿰뚫어 압축적으로 표현해낼 때 의미가 있다.
비정규직은 역시 ‘소모품’이었다, 심판론 들고 ‘30~40대 야당표’ 귀환(이상 한겨레신문 5월1일자 온라인판) 등이다.

둘째, 간접적인 표현방식을 택한 헤드라인은 독자들에게 지적 유희를 제공한다. 온라인에는 더욱 그러한 방법이 쓰인다.
오만한 권력은 망한다(내일신문 5월1일자), 변신의 귀재 바이러스…‘진정한 공포’는 멀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온라인판 5월1일자)가 좋은 예이다.

셋째, 뉴스가 다루는 내용을 잘 담고 있어야 한다. 제품의 상세 정보, 사실 관계, 정책의 핵심 부분, 개선된 사항, 평판, 전망 등이 담기는 것이다.
힘센 후보·제1야당에 몰아줬다(내일신문 5월1일자), "아이에게 일부러 쉽게 말할 필요 없어"(세계일보 5월1일자)는 돋보인다.

넷째, 가장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는 것이 '어떻게...할 수 있다' 류의 헤드라인이다.
해킹, 어떻게 예방하고 대응해야 하나?(보안뉴스 5월1일자 온라인판), 해외 펀드수익 다시 악화…어떻게 대처할까(동아일보 2월24일자)처럼 방법을 제시한 뉴스를 소개하는 제목이다.

다섯째, 의문형(퀘션 마크 '?')을 붙이는 헤드라인은 단순한 질문이 아니라 독자들이 답변을 찾아볼 수 있도록 그 자체가 완벽한 질문이 돼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당신이 혼자 집에 있을 때도 화장실 문을 두드리는가?, 따위가 그렇다. 동아닷컴 뉴스캐스트 1일자 제목 "'검찰 패’ 엿본 盧측 자신감?"은 앞의 것에 비해 다소 직관적이지 않지만 역시 흥미진진한 헤드라인이다.

여섯째, 명령조의 헤드라인은 강력하고 동적인 의미를 담은 동사를 내세우며 독자들을 자극한다. 외국기업, '생존형 버티기' 아닌'성장 돌파구'를
만들어라(한국일보 08년 12월30일자), 신흥시장을 공략하라(문화일보 4월7일자)처럼 역동적인 느낌을 앞세운다.

일곱째, 이유를 묻는 헤드라인은 명백하고 웅장한 메타포를 던진다. '오픈소스 소포트웨어가 MS를 격퇴하는 2백가지 이유'처럼 말이다. 박찬호가 선발에 잔류하는 이유(한국일보 4월27일자), 서점가에 메이크업북이 열풍하는 이유(4월10일자) 등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건드린다.

덟째 가장 가치 있는 형태가 제안 류의 헤드라인이다. "매일 아침 가장 먼저 생수를 마실 것", “불경기에 귀농은 어떨까요”(서울신문 08년12월3일자)로 독자들의 일상, 목표 따위를 돌아보게 하는 형태가 이상적이다.

그런데 뉴스 독자들은 국내 언론사가 다는 헤드라인에
후한 점수를 내리고 있지 않다. 일부에서는 언론사들의 네이버 뉴스캐스트 헤드라인 패턴을 몇 가지 형태로 정리하고 클릭을 유도하기 위한 '술책'으로 비판하고 있다.

언론사들이 단기적인 이익에 빠져 헤드라인을 관성적으로 처분할 때의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제목으로 하는 트래픽 장사는 명분도 잃고 실리도 챙기지 못한다.

아무리 좋은 기사 내용이라도 헤드라인이 시원찮으면 힘을 쓰지 못하는 온라인이지만 중요한 것은 헤드라인에도 원칙과 철학이 지켜져야 한다는 점이다.

그것은 독자들에게 기사 내용의 핵심을 잘 전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는 언론사에 대한 매력도, 충성도를 높이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 온라인 뉴스 헤드라인의 새로운 지평이 필요한 때이다.

덧글. 이 포스트는 기자협회보 온앤오프(41)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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