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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온라인미디어 자회사인 제이큐브인터랙티브의 '미디어스파이더' 안드로이드 앱. iOS용 앱은 곧 출시된다. 플립보드, 펄스 등 해외 서비스가 득세하는 가운데 모처럼 나온 국내 언론사의 도전이다.



 

중앙일보 온라인미디어 자회사인 제이큐브인터랙티브(Jcube Interactve)는 22일 뉴스 큐레이션 모바일 앱 서비스 ‘미디어스파이더(Media Spider)’를 공식 런칭했다.

 

지난해 12월 PC 웹 베타서비스, 올해 1월 모바일 웹 베타서비스를 거쳐 이번에 앱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미디어스파이더는 이용자가 다양한 언론사와 SNS 콘텐츠 하나의 서비스에서 볼 수 있고, 이용자 스스로 매체를 선택해 구독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뉴스 구독 서비스다.

 

현재 중앙일보, 일간스포츠 등 중앙미디어네트워크 12개 매체와 100여개 이상의 제휴 언론사, 그리고 다양한 SNS 콘텐츠를 카테고리별로 제공하고 있다.

 

또  파워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이용자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담 편집자들이 공을 들이고 있다.

 

제휴사를 제외한 주요 언론사들의 경우 RSS 피드나 SNS 계정을 통해 리드문만 보여준다. 플립보드나 펄스와 같은 방식이다.

 

이용자들은 원하는 언론사나 SNS 정보를 수집해 별도로 구독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은 관심있는 주제를 정한 후 간단한 소개와 사진만 입력하면 매거진을 발행할 수 있다. 최근 플립보드 2.0 버전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제이큐브인터랙티브 모바일서비스실 이무룡 모바일2팀장은 “앞으로도 콘텐츠 파트너사를 추가할 계획”이라면서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스파이더 PC웹 버전.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PC의 해상도에 맞게 조정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됐다.

미디어 스파이더는 최근 1년 새 국내 주요 언론사들의 온라인저널리즘 혁신이 주춤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성공 가능성을 떠나 반갑기 그지 없는 도전이다.

 

플립보드, 펄스 같은 해외 큐레이션 서비스 앱들이 득세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국내 이용자를 확보할 것인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 팀장은 "보유하고 있는 PC 해상도에 맞게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된 PC웹 버전처럼 이용자 니즈에 맞게 모바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향후 스마트TV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PC웹의 확장성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미디어스파이더 서비스 기획과 런칭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무룡 모바일2팀장과의 인터뷰.

 

Q. 미디어 스파이더를 기획한 배경이 있다면?
A. 스마트폰 보급 확산 등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 큐레이션 서비스가 부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관련 서비스가 전무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또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다른 언론사에 비해 매체 포트 폴리오가 방대하다. 플랫폼을 만든다면 경쟁우위에 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그동안 매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사업을 해 왔는데 이런 방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사이트의 필요성을 고민했다.

 

Q. 플립보드나 펄스 같은 해외 큐레이션 서비스 앱과 차별성이 있다면?
A. 국내 다른 언론사들의 경우 경쟁사들을 제휴하거나 서비스 내에 포함하는 것을 기피해왔다. 제이큐브인터랙티브는 10여년 넘게 온라인 뉴스 사이트를 운영하며 확보된 다양한 매체 파트너십을 활용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정보 유통 플랫폼 설계가 가능했다.

 

또 플립보드는 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주목받긴 하지만 미디어스파이더는 브랜드별로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UX를 제공한다. 즉, 슬라이드 방식으로 넘겨가면서 매체의 뉴스에 대해 전체적인 조망을 할 수 있다.

 

Q. 미디어스파이더의 기대효과는?
A. 해외 온라인 뉴스 유통 시장은 매체 브랜드 단위의 뉴스 소비가 이뤄진다. 국내에서는 포털 뉴스가 영향력이 워낙 크기 때문에 기사 제목 위주의 소비가 주도해왔다.

 

뉴스스탠드 이후 매체 브랜드에 주목하는 소비가 일어날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미디어스파이더가 뉴스소비의 방식을 바꾸는 데 기여했으면 싶다.

 

Q. 미디어스파이더의 편집자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
A. 우선 좋은 매체와 제휴해 ‘입점’하는 일이다. 일종의 매체 큐레이션이다. 소셜미디어 계정도 마찬가지다.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또 광고성 기사에 대해 위치 등의 조정을 하게 된다. 현재 미디어스파이더 초기 화면에서 이슈포커스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도 같은 취지다. 현재 총 4명의 편집자가 이를 담당한다.

 

Q.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자라고 할 수 있는 파워 블로그나 트위터들은 어느 정도 등록했는가?

A. 수개월간 베타서비스를 운영하면서 80여명으로 압축했다. 현재는 페이스북 계정까지 수집하고 있다.

 

참고로 주요 언론사들이 점점 풀 기사를 제공하는 RSS를 축소하고 있어서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을 중심으로 등록하고 있다. 플립보드도 콘텐츠 큐레이션이 더 좋은 소셜 계정을 선별, 등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앙일보 웹 사이트에서 사라진 연합뉴스. 지면제작은 물론이고 인터넷에서 연합뉴스의 콘텐츠를 빼고 서비스는 가능할 수 있을까?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탈연합뉴스 행보는 연합뉴스와 언론사간의 해묵은 갈등의 방향은 물론 달라진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풀어가는 콘텐츠 전략의 진로가 담겨 있다.


신문, 방송, 매거진, 인터넷,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연합뉴스와의 전재계약을 지난해 말로 중단했다. 


미디어비평지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지난 연말 연합뉴스에 올해 1월 1일자로 기존 ‘국내기사‧사진, 외신기사‧사진’에 대한 전재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그 대신 외신기사와 사진에 대해 별도로 계약을 맺자고 제안했다.


연합뉴스는 그간 언론사와 전재계약을 맺을 때 국내 사진과 기사, 외신 사진과 기사를 한데 모아 공급하는 ‘일괄 계약’ 방식을 고수해왔다. 


따라서 중앙측의 이러한 제안을 연합이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중앙일보 홈페이지는 지난 1일 이후 연합뉴스가 제공하는 국내외 기사 및 사진이 모두 빠져 있는 상태다. 가장 우려되던 국제뉴스에서도 뉴시스 등 민영통신사와 일부 제휴 언론사의 콘텐츠 그리고 자체 온라인 기사들로 채우고 있다.


중앙측이 이렇게 국내 최대의 뉴스 콘텐츠 제공사인 연합뉴스를 포기하는 배경에는 '연합뉴스 전재료 인하'를 제기하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연합뉴스 콘텐츠를 언론사가 실제로 신문제작 및 서비스에 활용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연 평균 6억원 이상의 전재료는 비싸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정부가 연합뉴스를 지원하는 특혜 법안 등 해묵은 논쟁을 키워 연합뉴스를 압박하는 카드로 삼을 수 있는 셈이다. 


또 미디어그룹 내부에서 연합뉴스와 같은 외부 매체의 콘텐츠 소스 없이도 자체적으로 뉴스를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졌다고 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003년 제정된 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 지정된 연합뉴스사는 약 550여명의 기자들이 현장을 누비고 있다. 지난 10여년 사이 연합뉴스사의 위상은 공공 미디어로서의 시장의 요구, 뉴스시장의 독점체제 붕괴, 인터넷과 모바일 시장의 확대, 전통매체의 위기 속에서 빠르게 변화해왔다. 정치적 독립성 및 공정보도의 문제는 최근까지도 불거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연합뉴스가 사라진 전통매체의 뉴스는 과연 지속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어떤 결합과 갈등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외부적으로도 연합뉴스를 대체할 수 있는 민영 통신사가 자리를 잡은 상태이다. 뉴스 소매를 하는 통신사의 뉴스를 잘 다룬다면 단지 '시간차이'일뿐 없어도 속보 생산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복수의 관계자는 "다목적의 포석이 있다"면서도 "독자적인 미디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기본적인 기조"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미디어그룹사중 하나인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탈연합뉴스'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다른 언론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국내 언론사들이 연합뉴스를 완벽히 벗어나 종이신문, 인터넷, 모바일 등으로 뉴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일단 하루 평균 3000건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연합뉴스를 빼고 다른 통신사로 채웠다. 전재료 비용은 사실상 0원이 된 것이다.


하지만 콘텐츠의 양과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통합뉴스룸 등 다양한 매체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환경이 정상적으로 갖춰졌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기자들도 속보를 비롯 주요 뉴스 생산을 연합뉴스에 의존해왔던 만큼 관행을 바꿔가기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국내 지역신문을 중심으로 '탈연합뉴스'의 바람이 불었던 것을 고려하면 아주 생소한 사건은 아니다. 문제는 뉴스룸의 역량이다. 이미 포털 중심의 뉴스소비 구조 더 나아가 모바일 뉴스 소비에 길들여진 이용자들이 연합뉴스가 빠진 언론사 뉴스를 실망스럽게 볼 여지가 높다. 이를 빠른 시간 안에 극복할 수 있는 뉴스룸의 준비와 적응이 요구되는 것이다. 


여기서 연합뉴스가 뉴스 콘텐츠 유료 상품을 다변화하지 못한 부분도 지적할 수 있다.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에서는 뉴스가 낱개로 소비되는 만큼 언론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구성이 있어야 했는데 지난 10여년간 줄곧 한 개의 패키징 상품만 고수해왔다.


한 신문사닷컴의 마케팅 담당자는 "올 것이 왔다고 본다"면서 "연합뉴스야말로 또 다른 포털이 아니었느냐. 문제는 중앙만 나설 것이 아니라 다른 언론사들도 공조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신문사의 경영기획실 기자는 "포털에 뉴스를 공급하면서 전통매체 진영에선 '계륵'으로 통했던 연합뉴스가 핫 이슈로 떠오른 것은 뉴스 산업의 위기가 이제 임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은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래저래 언론사가 상대하는 연합뉴스의 실타래가 복잡하게 다가온다.






제이큐브 인터랙티브가 선보인 중앙일보 뉴스 사이트. 대표 도메인이 바뀐 것 외에는 좋은 평가를 하기는 이른 단계다. 중앙일보의 고품격 뉴스 사이트는 무엇이며, 그것을 언제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가 과제다.


제이큐브 인터랙티브(구 조인스닷컴)는 15일 포털사이트(joinsmsn.com) 운영을 시작하면서 중앙일보 뉴스 사이트도 리뉴얼했다.

오렌지 색상으로 일관된 네비게이션을 적용했고 뉴스-경제-라이프-오피니언-핫이슈 등 주요 메뉴를 재정의했다.

포토-TV와 함께 인터랙티브도 주요 메뉴에 포함했다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이 추천하는 뉴스를 오래도록 배치하는 'Editors PICK'. 네비게이션 위쪽에 배치하는 '파격'을 연출했다.

오피니언 섹션과 편리한 신문보기도 우측 상단에, 인터랙티브 뉴스, 그래픽 뉴스는 중간에 자리잡았다. 링크-데이터-음성-텍스트 등을 결합한 인터랙티브 뉴스는 더욱 늘릴 계획이다.

네티즌 생각 엿보기를 통해 중앙일보 독자들의 의견도 부각시켰다. SNS 사용자에게도 열린 댓글을 제공한다.

이른바 '고품격 뉴스 사이트'라는 콘셉트로 15일 새 단장한 중앙일보 웹 사이트는 마케팅 보다는 뉴스, 멀티미디어에 방점을 뒀다.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기사요약 등 뉴스 사이트로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주요메뉴를 새롭게 바꿨다"면서 "선정적 기사와 광고는 제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뉴스 서비스의 수준을 끌어 올리기 위해 내부 조직과 업무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품격 뉴스 사이트가 되기 위한 과제가 진짜 남겨진 상황이다.

한편, 일간스포츠 웹 사이트도 새 단장했. 옐로우저널리즘보다는 뉴스 중심의 가독성 높은 서비스라는 일관된 콘셉트를 반영했다.

실시간 궁금을 해소하는 IS이슈, 취중토크-스타의 모든 것-스포츠X&Y 등 생생한 읽을 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언론사와 글로벌 IT기업이 손을 잡았다는 것 외에 온라인 저널리즘 및 비즈니스, 뉴스룸 혁신 등 오랜 이슈를 제기하고 있는 joinsMSN.com 앞으로도 적지 않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 조인스닷컴(
www.joins.com)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포털 서비스인 MSN의 한국 사이트 (kr.msn.com)가 통합 포털 서비스 JoinsMSN(www.joinsmsn.com)을 15일 오픈한다.

JoinsMSN은 MSN의 다양한 포털 서비스와 조인스닷컴의 미디어 콘텐츠를 통합해 제공한다. 당연히 MSN의 장점인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가 연계된다.

현재 포털 사이트 MSN(
kr.msn.com)이 조인스닷컴(www.joins.com)의 콘텐츠와 믹싱하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도메인은 양사의 브랜드를 함께 붙이는 것으로 결론났다. 회원
DB 연동 이슈는 개방향 플랫폼 전략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은 포털사이트는 양사의 회원을 통합하지 않고 별도로 관리하기로 했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우선 내달 중 베타 서비스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계열 프로그램을 정식 지원한다.

또 '오픈링', '소셜댓글' 등 웹 2.0 이용환경을 확대 적용한다. 외부 사이트의 즐겨찾기 기능이나 다양한 SNS와의 연계가 그것이다.

특히 이번 통합 과정에서 사명을 바꾼 제이큐브 인터랙티브(대표 박상순)는 MS의 기술력을 통해 스마트폰, 스마트TV와의 접점 마련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시장 관계자들의 반응은 일단 '냉소적'인 편이다. "(인터넷 포털이 정점을 지나 쇠조기에 있는 마당에) 굳이 두 회사가 합쳐서 시너지를 낼만한 요소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반면 잠재력을 봐야 한다는 전망도 있다. 쓰리 스크린(3-Screen) 등 컨버전스 서비스 환경이 급부상하고 있는 데다가 소프트웨어와 글로벌 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MS의 배경이 만만찮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당분간은 국내 포털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양사의 결합 수준에 따라선 파괴력도 점쳐지면서 단지 인터넷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모바일, TV 등을 아우르는 측면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중앙일보 기사를 중심으로 제공해온 조인스닷컴 사이트는 뉴욕타임스나 FT처럼 온전히 언론사 사이트로 자리매김하는 콘셉트로 가닥을 잡았다.

제이큐브 인터랙티브의 한 관계자는 "그간 조인스닷컴 사이트에서 모든 비즈니스를 해왔지만 그런 부분을 일정 부분 털어내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년 이상이 걸린 통합 작업이었다.

국내 언론사 최초로 글로벌 기업과의 깊은 결합이었다. 단순한 웹 서비스의 재편이 아니라 급부상 중인 미디어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복잡하고 심오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야 하는 고도의 전략적 문제였다.

조인스닷컴은 그동안 JMnet(중앙미디어네트워크) 계열 언론사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뉴스를 비롯 커뮤니티, 온라인 비즈니스를 수렴하는 허브 역할을 해왔다.

이번 시도로 10여년의 '조인스' 브랜드는 역사의 한 페이지로 넘어 갔고 언론사가 직접 인터넷 포털 비즈니스로 뛰어들게 됐다. 이 결과 포털사이트 joinsmsn.com의 뉴스 채널에 다른 언론사의 뉴스가 공급되는 기현상(?)도 보게 된다.

인터넷 포털처럼 유통 플랫폼 사업에 뛰어든 제이큐브 인터랙티브는 이에 앞서 e북이나 모바일 디바이스 뉴스 유통에 나선 조선일보 텍스토어와 대비된다.

또 다른 변화도 일어난다. 조인스닷컴 사이트는 마케팅 영역이 대부분 정리되고 뉴스 중심의 사이트로 탈바꿈한다. 뉴스, 멀티미디어, 블로그 정도만 남는다.

중앙일보 뉴스 사이트는 joongang.co.kr이라는 대표 도메인으로 서비스된다. 물론 당분간은 news.joinsmsn.com의 형태로 연결된다.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한 관계자는 "당분간 조직이나 뉴스 유통전략은 큰 변화는 없다. 다만 중앙일보가 온라인 저널리즘의 가치를 이해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가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중앙일보 뉴스 사이트에 대해 "첫째, 상단에 배치되는 오피니언 서비스의 비중이 커지고 둘째, 많은 뉴스를 노출하는 데서 헤드라인 뉴스나 에디터스 픽(Editor's Pick)처럼 그날그날 중요한 뉴스를 계속 독자들에게 전하는 데 주력하고 셋째, 멀티미디어 뉴스를 부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언론사 뉴스 사이트와 어떤 차별성을 보여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사실 (이같은 추진 과정에 대해) 그동안 "무모한 실험이다", "이정표가 될 것이다" 등 안팎의 의견이 분분했다.

일단 중앙일보-제이큐브 인터랙티브의 선택과 집중에 따라 드러나게 될 혁신 서비스들과 이용자 반응 등을 살펴봐야 좀 더 구체적으로 그 의미를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15일은 국내 언론사 닷컴 서비스의 또다른 역사가 시작되는 날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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