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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들은 저비용 구조로 제작되는 것은 다른 언론사와 비슷하나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것이 이채롭다. 관건은 인터넷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지속적인 투자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개인방송 시대와의 접점을 고민해야 할 때다.

 

KBS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의 도약대가 됐던 '차정인 기자의 뉴스풀이'가 총 174회 방송을 끝으로 최근 종영되고 ‘차정인 기자의 티타임(T-time)’이 12일 첫 방송된다.

 

뉴스풀이에 이어 티타임 역시 토크쇼 포맷으로 IT분야 유명인을 상대로 관련 현안을 쉽게 풀어가는 방식이다. 내용도 ‘아이폰5와 갤럭시S3 중 무엇을 살까?’, ‘3G와 LTE의 차이는 무엇일까?’처럼 소비자 관점의 소재로 채워진다.

 

매회 30분 분량으로 제작되는 이 방송의 연출자인 KBS보도본부 인터넷뉴스(주간 김인영)의 차정인 기자는 "시청자 중심의 질문과 편안한 진행을 통해 지상파뉴스가 다루기 어려운 IT 이슈를 짚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 기자는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인 만큼 브로드한 서비스라기보다는 관심이 많은 마니아 층에게 다가서는 방송"이라면서 "기승전결이 있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국내 지상파방송사들은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 제작에 인색했고 '트래픽' 끌어 올리기에 안주하는 등 온라인 콘텐츠의 수준 제고와는 거리가 멀었다.

 

2011년 MBC 자회사가 투자한 <손바닥TV> 정도가 오락성과 시의성을 겸비하며 온라인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정도였다. 그러나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제작비 부담이 숙제다.

 

신문사의 경우에도 사정은 비슷하다. <한겨레신문>이 2009년 6월 첫 방송을 시작한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같은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뾰족한 성과를 찾아보기 어렵다.

 

신문사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방송치고는 흥행은 물론 광고유치에도 성공한 몇 안되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자의 유명세와 함께 매체의 색깔과 어우러져 상당한 시청층을 확보했다.

 

매출 이슈가 상대적으로 덜한 KBS의 경우 저비용으로 다양한 실험을 지속적으로 해오며 '가능성'을 찾은 것은 인상적이라고 할만하다.

 

신변잡기적, 오락적, 말초적 콘텐츠가 범람하는 온라인 시장은 일회적 콘텐츠 소비가 만연하다. '뉴스풀이'나 '티타임' 같은 콘텐츠가 늘어날 필요가 있는 셈이다.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인 '이광용의 옐로우카드'가 폐지되려고 하자 온라인 시청자들이 반발해 그대로 유지된 것은 시사점이 있다. 시장 내 그만한 니즈를 보여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007년 '火난 사람들'로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의 문을 연 차 기자는 "저비용으로 제작되지만 나름대로 팬들을 갖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최근 한 조사에서 KBS의 뉴스캐스트 의존도가 다른 언론사에 비해 낮게 나온 것도 이같은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의 인기가 기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KBS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은 7월중 차정인 기자의 'T타임'을 포함 5개로 재정비된다(7월11일 기준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엄지인의 시사콜콜, 박은영·강유정의 무비부비 3개 프로그램이 서비스 중이다)

 

2007년 '火난 사람들'에 이어 2008년 11월 '뉴스풀이', 그리고 '티타임'까지 온라인 서비스에 천착해온 차 기자는 '뉴스풀이' 3년을 미래 방송의 갈 길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지상파방송 뉴스가 커버하지 못하는 분야 즉, IT 소재 같은 경우는 온라인에서 심층적으로 다룰 수 있고 시청자들의 호응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런데 이같은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 1편을 만드는 데는 보통 5명 안팎의 스태프가 필요하다. 게스트의 출연료 외에는 제작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KBS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은 그동안 온라인 시청자의 열띤 반응은 물론 상당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뉴스풀이'의 경우 3년여 동안 총 174회, 출연한 사람만 150여명에 이른다. 한 회당 평균 30분 정도로 롱런했다. 뉴스풀이 100회 때인 2010년 10월에는 안철수-박경철 씨가 동반 참여하는 등 내로라하는 유명인들이 앞다퉈 출연했다.

 

종영된 '최진기의 생존경제'는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오프라인 행사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과제도 만만찮다. 차 기자는 "지상파 방송사의 웹 사이트를 단순히 '방송다시보기' 플랫폼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투자를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티타임(T-time)은 KBS DMB HEART와 KBS 인터넷24 뉴스, KBS 뉴스앱, K 플레이어 등과 팟캐스트를 통해 매주 목요일 오후 새 프로그램이 서비스된다. 주 1회는 IT 이슈에 대한 브리핑 코너인 ‘위클리T’도 제공한다.

 

또 차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presscha)를 통해 시청자들의 의견을 제작에 반영할 계획이다. 인터넷 개인방송의 시대, 언론사가 제공하는 전용 프로그램들이 어떤 반응을 불러모을지 주목된다.

 

 

 

2009년 온라인저널리스트 고재열 기자

온라인미디어뉴스/국내 2009.12.23 18:00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기자협회보 2009년 12월23일자. 고 기자는 독설닷컴을 더 개방적인 이슈의 장으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언론사의 온라인 뉴스 미디어 업계 소식을 다루는 정보 사이트인 온라인미디어뉴스가 21일 올해의 온라인 저널리스트로 독설닷컴 운영자인 고재열 기자를 선정, 발표했다(기자협회보는 23일자로 소개하기도 했다).

고 기자는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로 선정된 고재열 기자는 21일 온라인미디어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독설닷컴이 이제는 성격규정이 된 상태라 상당히 위태로운(?) 시점"이라고 자평했다.

고 기자는 일단 독설닷컴을 '1인 미디어'로 정립시키는게 아니라 '개방적'인 광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기자는 "언론계 지망생이나 저널리즘에 관심이 있으면서도 자기 블로그를 키우지 못한 블로그 할 역량이 안되는 이들에게 독설닷컴을 '헌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설닷컴의 한 공간을 일반 이용자들에게 내어 주고 자생적으로 굴러가게 하겠다는 것이다. 내년 초부터 독설닷컴은 또 하나의 그림을 그려가는 공간이 되는 셈이다.

고 기자는 2010년에는 트위터나 블로깅을 통해 경험한 내용들을 '보고서'나 책자 형태로 출간할 계획이다.

한편, 고 기자가 몸담고 있는 시사주간지 시사IN은 이슈의 산실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논객 100명, 전문가 100명의 메타 블로그를 출범한다.

IT나 스포츠 등 다른 분야의 메타 블로그는 있었지만 이 분야는 처음 시도다.

2위는 IT전문 블로거들과 연계한 토트 서비스를 기획한 전자신문 서명덕 기자가 받았다. 서 기자 역시 2년 연속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블로그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소속의 노태운 기자가, 트위터로 소통하며 주목받은 MBC  김주하 앵커는 4위에 올랐다. 김 앵커는 톱10에 오른 온라인 저널리스트중 유일하게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최근 야후에서 태터앤미디어 공동대표로 자리를 옮긴 명승은 씨와 개인 블로거로 명성을 얻고 있는 미디어 몽구가 공동 5위로 순위에 들었다.

온라인미디어뉴스 주이용자들의 직업구성상 주로 전통매체 소속 기자들이 랭크됐으나 일반 블로거인 미디어 몽구가 당당히 오른 것. 미디어 몽구는 KBS 사태, 국회 현장 등을 실시간으로 중계한 바 있다.

또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저널리즘 관련 사이트 및 서비스로 네이버 뉴스캐스트-오픈캐스트-애드캐스트 3종 캐스트 시리즈가 올랐다.

응답자 102명 중 절반이 넘는 표를 획득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는 저널리즘 전반에 걸쳐 찬반 논란으로 서비스 효용성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위에는 트위터 열풍에 힘입어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가 올랐다. 지난 11월말 기준 국내 가입자수 10만명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서비스는 저널리즘과 연계된 다양한 실험(5위)들이 펼쳐졌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3위에는 하반기 돌풍의 주역인 아이폰 국내 출시 도입을 둘러싼 이슈였다. 언론사들은 이미 뉴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서비스에 나서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가입 열기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또 올해 가장 많은 개편과 서비스 보완을 했던 조인스닷컴이 신문사닷컴 사이트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올랐다.

특히 지상파 방송사중 인터넷 전용방송으로 제작한 '최진기의 생존경제'는 마니아층이 모이는 커뮤니티, 오프라인 강연회로 이어져 10위권내에 들었다.

한편, 온라인미디어뉴스 이용자들은 올해의 10대 뉴스로  NHN네이버의 뉴스캐스트, 아이폰 출시, 트위터 등 마이크로 블로그 확산, 제한적 실명제 논란-유튜브, 전직 대통령 추모 열기, 머독-구글 갈등, 미네르바 사태, 저작권법 개정안, 구글 코리아 한국형 개편, 서비스 보안 문제 등을 꼽았다.

온라인미디어뉴스는 해마다 구독회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공표한다. 복수 답변을 받았다.

올해에는 12월 초부터 2주간 진행됐고 지난해보다 적은 102명이 투표했다.

올해의 온라인 저널리스트(순위)

1. 시사IN 고재열 기자(지난해 1위)
2. 전자신문 서명덕 기자 (지난해 2위)
3. 중앙일보 노태운 기자 (新)
4. MBC 김주하 앵커  (新)
5. 태터앤미디어 공동대표(전 야후코리아 전략팀 차장) 명승은 (지난해 8위) / 블로거 미디어몽구 (新) 
7.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김훤주 기자 (지난해 10위)
8. 태터앤미디어 이성규 팀장(몽양부활) (지난해 8위) 
    한국경제 최진순 기자 (지난해 6위)
10. 일간스포츠 송원섭 기자 (新)

올해의 10대 서비스(사이트)(순위)

1. 네이버 뉴스캐스트 & 오픈캐스트
2. 트위터 서비스 (미투데이 등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포함)
3. 아이폰을 통한 콘텐츠 서비스 (신문사 애플리케이션 포함)
4. 고재열 기자의 독설닷컴
5. 트위터를 통한 다양한 언론사 참여
6. 고민하고 생각하고 토론하고:이성규 씨 블로그
7. 한국경제 전략기획국 김광현 부장 '광파리의 IT이야기'
8. KBS 최진기의 생존경제(인터넷전용방송) 
    오마이뉴스(10만인 클럽 포함)
10. 조인스닷컴(개편 포함) 사이트

인터넷 10대 뉴스(순위)

1. 네이버 뉴스캐스트 도입과 논란(선정성 경쟁, 옴부즈맨 위원회 포함)
2. 아이폰 출시                          
3. 마이크로블로그 열풍               
4. 제한적 실명제 도입 논란(유튜브 사례 포함)
5. 노무현/김대중 인터넷추모 열기
6. 신문사 온라인 뉴스 유료화 논란(구글-머독 포함
7. 미네르바 구속 및 무죄 선고
8. 저작권법 개정안 통과         
9. 구글 한국 서비스(최근 개편 포함)
10. 사이트 해킹, 보안 문제

덧글. 온라인미디어뉴스의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 및 서비스 관련 설문조사는 2010년도부터 온라인 설문조사 툴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도 대박 가능하다

온라인미디어뉴스/국내 2009.06.16 10:52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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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 <최진기의 생존경제(이하 '생존경제')>가 네티즌들의 요청으로 지상파TV가 서비스한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 최초로 오프라인 공개방송이 예정돼 화제다.

'생존경제'는 KBS 보도본부 인터넷 뉴스팀이 지난 4월부터 론칭한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으로 수능 사회탐구 강사 출신인 최진기 씨가 경제를 소재로 강의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총 30회 기획에서 16일 현재 11회째 서비스됐다.

주요 경제이슈와 연관성을 짚으면서 꼭 필요한 경제지식을 전수하는 것은 경제 전문가들의 강의와 별반 차이가 없지만 최 씨의 강의는 어려운 경제를 쉽고 재미있으며 통렬하게 설명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는 평이다.

네티즌들 사이에는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이지만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생존경제'를 검색하면 그 열기를 짐작할 정도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보도본부 인터넷 뉴스팀 차정인 기자와 해당 팀에 연락까지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공개방송 특집 페이지를 통한 댓글 신청으로 배부한 200여석의 방청권도 단시간에 동이 났다.

사실 서비스 초기에는 제작진들도 딱딱한 경제를 소재로 강의 형식을 띠는 등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으로는 큰 반응을 일으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스타강사 자질을 갖춘 최진기 씨의 명강 등에 힘입어 기대이상의 성공을 거두자 놀라는 분위기다.

차 기자는 "경제에 대한 사람들의 지식욕구가 많았으나 그동안의 경제정보 프로그램은 지나치게 경직돼 있었다"면서 "'생존경제'가 그러한 부분들을 잘 긁어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누구나 관심있는 소재를 재미있게 재가공한 것이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이라는 한계를 넘어서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차 기자는 "지상파TV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었으니 쏠 테니 봐라(브로드캐스팅 Broadcasting)는 태도를 취한다"면서 "그러나 인터넷 방송은 좋은 콘텐츠를 만들었으니 보고 싶은 사람은 직접 찾아 와서 보세요(내로우캐스팅 narrowcasting)"라고 그 차이를 설명한다.

즉, '생존경제'는 '나'의 욕구가 잘 반영된 콘텐츠로 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콘텐츠가 됐다는 것이다.

KBS 보도본부 인터넷뉴스팀이 현재 인터넷 전용으로 서비스 중인 프로그램은 '생존경제'를 비롯 <차정인의 뉴스풀이>,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조우종의 왈가왈부> 등 총 4개이다.

KBS는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 새로운 형태의 KBS 뉴스 이미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통 매체가 오디언스(시청자, 독자)의 바람을 정확히 짚고 소통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은 이제 기본과 상식에 속한다.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뉴스룸 전체가 인터넷을 중요하게 다루는 조직적이고 문화적인 체계로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인터넷 방송에서 공개방송까지 성장한 '생존경제'는 그러한 근본적인 과제를 던진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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