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동영상 서비스 시장 어디로 가나?

뉴미디어 2009.04.01 16:18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2월 13일 서비스를 재개한 앰엔캐스트. 그러나 앰엔캐스트를 비롯 동영상 서비스 기업들은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국내 3대 동영상 사이트 중 하나였던 엠엔캐스트가 지난해 말부터 2개월여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파행을 겪으면서 국내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시장은 2~3년전 트렌드로 자리잡은 UCC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동영상 업계가 쓰러지면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솔루션, IDC(Internet Data Center), 하드웨어 장비업체 등으로 경영위기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은 인터넷 시장내 다른 업종으로 사업 연관성이 높은 분야다.

UCC 동영상의 옥션으로 자리매김하려던 픽스카우(PixCow)는 이미 지난해 9월 문을 닫았고, 2007년 오픈한 ‘UCC+음악’의 벅스 MUCC도 종적을 감추는 등 이미 다수의 동영상 전문업체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중소 동영상 사이트들이 대부분 문을 닫거나 인수합병 매물로 나올 것이란 비관적 전망을 한지 오래다.

시장 양극화 심화…중소업체 경영난 가중

한때 방문자 기준 1위까지 오른 엠엔캐스트의 경우 지난 2007년 소리바다가 인수한 뒤 스타 커뮤니티 아이플이 운영하는 동영상 사이트 아우라와 함께 의욕적으로 동영상 UCC 서비스를 펼쳐왔지만 불과 1년여만에 경영난에 내몰리게 됐다.

동영상 UCC 사이트는 무게가 무거운 동영상 파일을 서버에 담아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규모가 커질수록 비용 부담은 피할 수 없다. 따라서 동영상 업체들은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비용을 줄이는 기술개발과 함께 계속 인프라와 장비에 투자해야 한다. 또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동영상 플레이어나 플레이 전후 과정에 붙는 광고수주가 유일하다.

경기침체가 심화하면 광고영업이 어려워지고 자연히 적자가 쌓인다. 지난해 세계적 금융위기가 국내 인터넷 업계에도 밀어닥치면서 빈익빈부익부는 더욱 심화하고 있다.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1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데 반해 대다수 중소규모 사이트는 경영위기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네이버, 다음 TV팟, 싸이월드(네이트닷컴) 등 포털사이트와 판도라TV, 엠군, 엠엔캐스트, 프리챌 마이Q, 아프리카, 태그스토리, 프리에그, 곰TV, 키위닷컴 등 동영상 UCC를 비롯 동영상을 제공하는 업체들은 20여개에 이르지만 상위 업체들을 제외하면 수익성을 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시장에도 쏠림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판도라TV 이외에는 뚜렷한 수익모델이 없는 상황이다. 중하위권 업체들이 막대한 망 비용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후발주자격인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등 포털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투자행보는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글로벌 마케팅, 고화질 등 차별화 필요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해외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의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를 지향하는 유튜브를 비롯 HD기가 테스트베드인 익스포주어룸(Exposureroom, XR), 에피소드 영상을 주서비스로 제공하는 미국의 블립 티브이(Blip.tv) 등이 있다.

이들 해외 사업자들은 일반적으로 보통 화질은 무료로 제공하고 광고가 없는 HD화질의 동영상은 유료로 서비스하는 전략을 취한다. 이용자들이 점점 고화질 영상에 대한 수요를 갖고 있어 운영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고화질 서비스 경쟁에 무분별하게 뛰어들어 경영난을 자초한 국내 사업자들이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2월초 경인방송과 보이는 라디오 서비스를 시행한 판도라TV의 김명수 미디어담당 이사는 “올해 경영수지가 크게 개선돼 본격적인 흑자기조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국내 동영상 광고 시장이 근본적으로 작은 한계가 있어 일본 시장에 진출해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단순 동영상 광고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동영상 플레이어인 미니 어플리케이션 확대를 통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기반으로 바이럴(viral) 마케팅 즉 입소문 마케팅에 전력 투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풀 브라우징 폰에 최적화한 서비스를 위해 기술개발을 마무리하는 등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다.

고화질 영상 수요에 대한 전략수립도 필요한 시점이다. 초고속 인터넷망이 확산되고 고사양 PC가 보급되는 등 기반 환경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판도라TV는 하루 1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있는 HD 고화질 영상을 무제한 임베디드(Embedded) 제공 계획을 갖고 있다.

터무니없는 망 비용으로 업체만 죽는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TV팟에 HD 서비스를 본격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사업자중 후발주자인 네이버를 따돌리기 위해서다.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안착하고 있는 구글의 유튜브를 비롯 해외 비디오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고화질 영상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고려했다.

그러나 망 비용이 관건이다. 일반 화질과 고화질을 구분 없이 서비스 하게 되면 엠엔캐스트처럼 어려움을 자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판도라TV 같은 규모가 큰 사업자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비용 외에 스위치 장비, 로드 밸런싱 등 기타 비용도 만만찮다.

무턱대고 고화질 서비스를 할 수 없는 것이다. 한 동영상 서비스 업체 대표는 “국내 인터넷 시장은 서비스 자체로 발생하는 비용이 높은데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망 사용요금은 대표적”이라면서 “이때문에 관련 산업 활성화가 늦어지는 측면도 있는 만큼 정책적 지원은 물론이고 시장내 이해관계자들간 공생을 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재주는 동영상 사업자가 부리고 돈은 망 사업자가 챙기는 불합리한 시장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서비스 구조를 기술적으로 혁신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예를 들면 그리드 컴퓨팅(Grid Computing) 같은 것이다. 그러나 개인 PC의 하드웨어를 잡아먹는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만만찮다. 2년 전 싸이월드 배경음악, 다음 TV팟 등 일부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피어링 포털(Peering Portal) 구축계획이 공개됐으나 실패했다. 이번 엠엔캐스트 사태 이후 그리드 컴퓨팅을 수렴하는 이용자, 기업 등 사회적 인식변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저평가돼 있는 동영상 광고시장

동영상 광고 시장도 마찬가지다. 유튜브를 따라잡고 있는 PCC 기반의 훌루닷컴(HULU)은 1회 플레이당 약 50원~100원(CPM당 30~60달러)이 책정돼 있으나 국내 최대 사업자인 판도라TV는 영상 1회 플레이당 5원이다. 사업자들은 책정된 광고단가가 최소 2배 이상이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고단가 5원 중 2원을 미디어렙사와 광고대행사가 가져가고 3원을 챙기는 상황에서는 망 비용도 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광고주들이 기본적으로 동영상 사이트를 바라보는 인식도 낮은 편이다. 인터넷 광고는 기본적으로 부정클릭 등 부작용이 있지만 몇 명에게 노출됐는지, 클릭율(CTR, Click Through Rate) 등 효과 측정이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저비용이라는 점에서 효율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각광을 불러 모으는 입소문 마케팅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

또 콘텐츠 배포 관점의 퍼가기 위주의 서비스 구조는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매력을 잃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즉, 광고주들은 임베디드 플레이어를 통한 퍼가기보다 특정 사이트내 게재되는 스트리밍을 선호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엠엔캐스트는 초기 마케팅 수단으로 무료 임베디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했지만 이용자들이 엠엔캐스트를 찾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고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태그스토리 우병현 대표는 “저작권자, 광고주, 미디어렙사 등 이해관계자들이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광고단가 현실화에 협력하지 않으면 돈 되는 비즈니스가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광고 쏠림이 심화하면서 중소규모 업체들이 겪는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사업자들이 이용자 저항을 고려해 고육지책으로 적용한 광고 스킵(skip) 버튼은 광고주 처지에서는 거북살스럽다 못해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을 불신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저작권, 서비스 특화가 미래 승부처

특히 저작권 문제는 결정적인 과제다. 유튜브는 지난해 비디오검증기술을 내놓았고 대부분의 업체들이 전수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방송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포털구축 논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저작권자들과의 공존전략 수립은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들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일단 저작권이 침해된 영상물을 삭제할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둘 것인지, 광고매출 분배를 할 것인지 등 첨예한 논의는 계속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수준 있는 영상 콘텐츠를 둘러싼 합종연횡과 비즈니스 모델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지상파 방송 3사의 움직임이나 이들과 연계한 동영상 서비스 업체간의 전략적 제휴도 재부상할 수 있다.

그러나 규모가 작은 국내 시장은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움직임에 따라 하위 사업자가 받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포털이 동영상 사업자나 저작권자들이 적용한 임베디드 광고를 문제 삼거나 인벤토리 광고를 할 수 있는 윈도우가 너무 많아 과열 경쟁이 이뤄지는 척박한 시장 환경이 문제다. 이용자들도 익숙한 것만 선호해 새로운 것을 구축해 성공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결국 서비스의 특화가 관건이다. 버락 오바마가 유튜브를 활용하듯 판도라TV는 상대적으로 미디어적 가치가 높게 형성돼 있다. 즉, UCC 중심으로 가든, 프리미엄 콘텐츠 중심의 모델이든 차별화한 포지셔닝이 요구된다. 모든 동영상 사이트를 대상으로 검색한 동영상을 모아서 광고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인 엔써미(enswer.me)처럼 차별화한 서비스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구나 올해 벽두부터 시장 안팎의 굵직한 이슈가 터져 나오면서 동영상 서비스 환경에 큰 변화가 예고되는 만큼 사업자의 전략 수립이 그 어느때보다 결정적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덧글. 이 포스트는 미디어미래연구소가 발행하는 월간 미디어퓨처에 게재된 글입니다. 글 작성시점이 2월 초임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덧글. 3월말 엠엔캐스트의 파산이 결정되면서 차별화된 동영상 서비스와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방송 콘텐츠 저작권 분쟁 잘 해결될까?

뉴미디어 2008.03.03 16:03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사용자 삽입 이미지

KBS인터넷·iMBC·SBSi 등 지상파방송사의 자회사 3사(이하 i3사)는 지난 1월 동영상 온라인서비스제공업체(OSP) 7곳에 저작권 침해행위 중지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협상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면서 방송 콘텐츠 저작권을 인터넷 업계의 쟁점으로 끌어 올렸다.

공문을 받은 곳은 야후 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즈, 판도라TV, 엠군미디어, 나우콤, 프리챌, SM온라인 등이다.

지난 2006년 10월 64개 인터넷 업체에 첫 공문을 발송한 이후 세번째 공문을 보낸 i3사는 지난해 9월 NHN,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각각 네이버, 다음)과 방송 콘텐츠 저작권 보호 협약(이하 저작권 협약)을 맺으면서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반면 최종 경고장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는 7개 업체들은 i3사와 1차 협상을 끝내고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세부 협상에 나서 활용 범위, 공동 수익모델 등을 서둘러 일괄 타결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네이버, 다음이 i3사와 맺은 저작권 협약의 경우 불법 저작물을 즉시 삭제하기로 하고, 상호간에 저작권 전담인력 배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사전·사후 후속 조치 강화 등의 내용이 핵심이다.

이를 더 살펴 보면, △방송사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리스트 등을 바탕으로 포털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사례 모니터링 △방송사 저작권 전담 인력 확보 및 365일 가동 △회원에 대한 정기적이고 적극적인 저작권 보호 공지 △커뮤니티에 대한 적극적 관리 △저작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i3사가 7개 업체에 대해 요구하는 사항도 대체로 비슷하다. i3사가 마련한 온라인서비스제공업체(OSP) 즉 UCC 업체와의 합의기준(안)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방송 콘텐츠 관련 저작물이 해당 사이트에 올라왔을 경우 즉시 삭제하고, 저작권 담당자를 선정해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핫 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달라는 수준이다.

또 UCC 업체가 수용해야 할 원칙에 해당하는 것으로 방송 저작물 관련 검색어 리스트, 회원 및 자체 커뮤니티-블로그, 카페 등의 제재조치, 콘텐츠 삭제 내역, 금칙어 및 필터링 사항 전반에 대해 정기보고토록 하는 것도 들어 있다. 제휴 CP들의 콘텐츠 제공시 저작권 침해 여부를 사전에 검수한 후 방송콘텐츠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은 것만 서비스토록 했다.

사실 이러한 내용은 UCC 업체 등이 이미 자체 인력으로 모니터링 해 왔다는 점에서 새롭고 무리한 요구라고 볼 수는 없다. 공문을 받은 한 업체 관계자는 “예전부터 i3사의 저작권 관리 대행사의 삭제 요청을 실시간 처리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용해오고 있다”면서 “손해배상이나 저작물 활용에 대한 최소한의 대가 등에 있어 상호간 합의할 수 있는 적정선을 찾는 것이 협상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초 대화를 거부하며 강경노선을 걸어온 i3사가 UCC 업체와 대화국면을 조성한 것은 다행한 일이지만 과거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해결 방안 마련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말이다. 즉, 어떤 식이든 UCC 업체의 방송 저작물 침해와 관련된 손해배상을 받으려는 방송업계의 속내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이용자들이 방송 콘텐츠를 재가공하거나 제한적으로 유통하는 데 따른 트래픽 증가로 광고유치를 하는 비즈니스에 의존하는 UCC 업체들로서는 i3사와의 협력관계가 절대적이다. 현재 시장의 논리와 흐름이 i3사가 원하는 방향에서 움직이고 있는 만큼 방송 콘텐츠를 활용하는 업체들로서는 추가적인 비용이 들더라도 일괄 타결을 해야 할 형편인 셈이다.

그러나 액수가 문제다. 한 동영상 플랫폼 업체 대표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도 중요하지만 i3사와 양대 포털간에는 콘텐츠 활용 또는 손해배상 명목으로 큰 단위의 금액이 오고 갔을 것”이라면서 “중소 UCC 업체에겐 월 억대의 비용을 요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세부 협상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소 UCC 업체들의 여건을 고려할 때 월 5천만원 미만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UCC 업체들은 트래픽을 감당하는 서버 유지를 위해 월 억대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또 미디어 렙사에 20~30%를 떼주는 현재의 온라인 광고시장 구조를 고려할 때 트래픽을 끌어 올려야 하지만 관리비용이 올라가는 악순환에 직면하고 있다.

한 동영상 UCC 업체 관계자는 “주력 비즈니스 모델구조상 트래픽 상승에 따른 하드웨어 비용 증가를 조직 슬림화 등으로 상쇄시켜야 할 판”이라면서 “그러나 i3사가 요구한대로 1년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는 등 방송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건비가 늘 수밖에 없게 된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동영상 광고를 붙이는 실적 기반의 수익쉐어 모델을 원하는 UCC 업체와는 다르게 고정 금액을 요구하는 i3사간의 현격한 인식차이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UCC 업체들은 방송 콘텐츠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기반을 보장하고 그 토대 위에서 광고 수익 등을 함께 분배할 때 공생의 길이 열릴 수 있다는 기본 구상을 지지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판도라TV는 지난해 초 이용자가 방송 콘텐츠를 5분 한도 내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사이트 운영자가 저작권자에게 대신 이용료를 지급하는 ‘인용권’을 제안한 바 있다. 이용료는 이용자가 1회 조회할 때마다 발생하는 2원의 광고료(수수료 제외) 중 50%인 1원을 방송사에게 지불하는 구조를 갖는다.

이는 올드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에게 2차적인 콘텐츠 유통의 자율성을 부여해 해당 콘텐츠의 인지도와 활용도를 높여 수익을 창출하려는 UCC 산업의 기본 가치와 결부되는 개념이다. 또 한편으로는 웹2.0 등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서 이용자의 콘텐츠 활용의 자율성을 앞세워 저작권자의 압력을 비껴서려는 전략도 깔려 있다.   

그러나 방송사의 생각은 다르다. iMBC 한 관계자는 “방송 저작물의 권리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걸려 있는 등 방송 콘텐츠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웹2.0, UCC산업 활성화 등 추상적 개념만 들먹이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고 반박한다.

SBSi의 한 관계자도 “방송 콘텐츠의 불법 유통으로 방송사의 VOD 매출 손실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면서 “저작권법에도 없는 인용권을 들고 나올 것이 아니라 저작권자들과 협의를 원만히 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면 각론 협상을 타결한 뒤 이용자 관점을 풀어가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즉, 방송 콘텐츠의 유통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i3사는 저작권자로서의 지위와 권리를 확립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i3사는 저작권 침해 근절 대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만큼 언제든 광고 수익 쉐어 등 비즈니스 모델로 논의의 중심을 바꾸려는 7개 업체와는 초점이 다른 것이다.

이와 관련 이미 일부 방송사들은 자사 사이트를 통해 이용자가 방송 콘텐츠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합법적 콘텐츠 이용 경로를 제공하는 SBSi ‘내티비(NeTV)’의 경우 지난해 8월 오픈한 이후 월 200~3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는 등 의미있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SBSi는 일부 포털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유통창구를 두되 자사 전략에 따라 선별 마케팅하고 있다.

SBSi 측은 “내티비 등을 통해 이용자의 권리, 즐거움을 실현하기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편집 저작을 허락한 것은 아니고 극히 낮은 단계의 제한적인 권리만 허락하고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방송 콘텐츠의 특성을 감안, 합법적 유통에 국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KBS, CBS 등 지상파 방송사 연합이 팟캐스트 서비스 상용화 위해 오픈한 단팥 컨소시엄은 방송사 콘텐츠의 저작권적 보호 움직임을 구체화하는 한편 독자적인 UCC 사업을 위한 행보로 주목받은 바 있다.

또 iMBC를 비롯 i3사는 한류와 함께 드라마, 쇼 등 콘텐츠 비즈니스가 글로벌 마켓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저작권 침해를 방치할 경우 해외에서도 똑 같은 상황에 직면할 수 있음을 경계하고 있다. 해외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 세계적 콘텐츠를 국내에 유통하는 방송사들의 신인도에도 치명타가 될 수 있어 저작권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물론 i3사는 동영상 UCC 업체와 사업적 이슈가 존재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방송 저작물을 UCC 플랫폼에서 활용하는 것은 비즈니스의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공식적 채널을 통해 외부에 유통하는 등 불법 유통 방식을 근절하여 시장 유통의 정상적인 흐름을 만드는 것이 UCC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절실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렇게 지상파 방송사의 저작권 압박에 시달리면서 UCC 업계도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자체 콘텐츠 생산에 나서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나우콤은 유관 업체들과 e스포츠 전문 인터넷 방송 스튜디오를 개관해 인터넷 방송 시스템을 확보했다. 프리챌도 인터넷 생방송과 동영상 제작이 가능한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저작권 문제를 해소한 UCC 콘텐츠를 IPTV 등에 제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는 UCC의 80% 이상이 지상파 콘텐츠를 재가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사와 UCC 업체간 협상 결과에 따라 방송 콘텐츠 불법이용 제한조치가 확대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UCC 업계는 전면적으로 사업전략의 대수술이 불가피하다.

지난 3년간 동영상 UCC 시장을 지켜낸 업계로서는 아직 내세울 것이 없는 처지에서 저작권 이슈는 최대 난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1월 법원이 지상파 방송의 TV 프로그램을 동영상 파일로 저장한 후 유료로 다운로드받게 하는 ‘인터넷TV녹화대행서비스’를 해온 ‘엔탈(ental)’의 서비스를 중지시키는 등 사회 전반의 저작권 보호 의지가 커져 이래저래 위축된 상황이다.  

결국 UCC 시장 내 방송 콘텐츠 저작권 활용을 풀고 가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도약의 출구를 찾기 어려워 진 것이다. UCC 업체는 이번 협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방송 콘텐츠의 합법적 활용 조건 및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 할 절박함이 있다.

반면 저작권 압력이 UCC 시장에 재갈을 물려 결국 방송사의 배만 불리려 한다는 일각의 비판을 받고 있는 방송사는 UCC를 활용 동영상 콘텐츠 시장의 규모를 키워야 할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다.

양측의 대타협을 전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결국 공멸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물론 타협의 내용에 따라 이용자의 방송 콘텐츠 활용의 폭과 UCC 업체들간 경쟁구도에 지각변동이 예고될 것이지만 말이다.

[참고] 방송사-OSP 저작권 이슈 흐름

2008.1.23. 법원, 인터넷 TV 녹화대행 서비스 금지 가처분 결정
2008.1.17. i3사, OSP 7개업체 공문발송
2007.9. 4. i3사-네이버, 다음 방송콘텐츠 저작권 보호협약
2007.8.21. SBSi, 네티비(NeTV) 퍼가기 오픈
2007.4. 6. 지상파방송사연합 단팥 컨소시엄(KBS, CBS 등), 팟캐스트 서비스
2007.2.20. i3사 등, 38개 업체에 2차 공문 발송
2006.10.30. i3사 등, 64개 업체에 1차 공문 발송

덧글. 이 포스트는 미디어미래연구소가 발행하는 미디어 전문 월간지 '미디어+퓨처' 3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원고 작성 시점이 2월 초순이었음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인터넷 영상뉴스 강화하나

온라인미디어뉴스/국내 2007.12.11 18:11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웹 사이트 경쟁력 제고를 당면 과제로 설정하고 있는 연합뉴스가 포털사이트 개발자 등을 불러 자사의 V.E.N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행사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합뉴스는 최근 자체 개발한 플래시(확장자 .swf) 임베디드 방식의 V.E.N 서비스를 런칭하는 것과 관련 시장 관계자들을 초대해 영상 콘텐츠 피딩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회를 열었다.

연합뉴스는 이 자리에서 태그스토리, 판도라TV 등 기존의 플랫폼이 아니라 자체 플랫폼을 써서 비디오 임베디드 뉴스를 제작, 포털 등에 전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언론사들은 영상뉴스를 제작해서 동영상 UCC 플랫폼을 경유해서 유통시켜왔다. 이는 자체적으로 영상 서버를 돌릴 경우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의 플래시(swf) 방식 영상 뉴스는 용량이 가볍고 독점적인 플레이어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등 범용성이 뛰어나다. 이미 대부분의 동영상 전문 플랫폼은 이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CBS 노컷뉴스 박수영 대리는 "자체 서버를 돌릴 경우 서비스의 안정성도 높다"면서 "상호합의가 있어야 하지만 자체 광고 인벤토리를 활용해 포털에 제공시 비즈니스가 가능한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관계자는 "U&I 뉴스 부문의 시장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영상 뉴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방송사 관계자는 "영상 등 멀티미디어 뉴스가 강화되는 것은 조직 기동력 강화 등 뉴스룸 안팎의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연합뉴스가 지금보다 물량과 수준을 끌어올리게 될 경우 본격적인 경쟁이 점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각 방송사(닷컴)는 자회사인 지상파방송사닷컴과 보도국 인터넷뉴스부에서 영상 콘텐츠를 재가공하거나 독자적인 뉴스를 제작하고 있다.

SBS의 경우 SBSi에서 TV 프로그램에서 방송된 것을 클리핑해서 방송원고를 내보내고 있으나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면 보도국에서 인터넷 뉴스에 대해 주간 편집회의를 정례적으로 가동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

SBSi의 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정기적으로 플래시 임베디드 영상 재생횟수에 대한 리포트를 하고 있다"면서 "태그스토리, 판도라TV 플랫폼의 뉴스채널에서 통계를 뽑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사들이 영상 뉴스를 강화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AP나 로이터 등도 멀티미디어 부문을 강화해서 큰 성공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지상파방송사닷컴 관계자는 "영상 뉴스를 제작하는 부서가 이원화 돼 있어서 비방송 인터넷 뉴스 영상 제작과 관련 콘텐츠 퀄리티 제고나 인적 자원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언론사들의 동영상 뉴스가 유통되는 태그스토리는 스타뉴스, 스포츠조선 등 연예뉴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고 판도라TV의 경우는 노컷뉴스와 고뉴스 정도만 선전하고 있다.

특히 노컷뉴스의 경우는 정치, 사회 등 시사적인 영상 뉴스에서는 독보적인 지위를 굳히고 있다.

그러나 KBS나 MBC 등 국내 지상파방송사나 대부분의 신문사(닷컴)들은 인터넷 뉴스 파트의 인력이 극소수인 데다가 인식 부족으로 인터넷 전용 실시간 영상 뉴스 확대 계획은 전무한 실정이다.

서울신문 뉴미디어국 박종익 기자는 "결국 동기부여를 확실히 하고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규모가 작은 언론사는 특정 분야의 전문화를, 규모가 큰 곳은 시사 이슈를 중심으로 한 현장 비주얼뉴스(영상+포토)를 대폭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연예분야의 영상 뉴스가 범람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살인사건 현장검증이나 대형 사고 현장 등을 누비는 사회부(경찰서 출입) 기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개별 언론사가 처한 형편을 정확히 파악하고 차별화한 영상 뉴스 전략을 수립할 때만 더 이상 시행착오를 피할 수 있는 시점에서 연합뉴스를 비롯 주요 언론사의 내년 멀티미디어 서비스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UCC에 대하여

Online_journalism 2007.05.27 22:47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용자들이 직접 영상물이나 사진 디지털 콘텐츠(Contents, 정보) 제작하여 인터넷에 제공하는 UCC(User Created Contents, 이용자 생산 콘텐츠) 정착하고 있다. 올해 미국의 타임지가 당신(you)’ 올해의 인물 선정하는 것을 정점으로 UCC 산업계는 물론이고 전사회적인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하룻밤 사이에 모르고 지내던 이웃이 일약 스타 되는 일이다. 미국의 UCC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닷컴에 등록된 캐논 변주곡 록버전 동영상 연주자 임정현 씨를 세계적인 인물로 만들었다. 얼마전 서울역에서 노숙자에게 목도리를 돌려준 김지은 씨의 훈훈한 미담 동영상도 목도리녀라는 애칭을 탄생시키면서 유명인으로 둔갑시켰다.

 

특히 UCC 스타 등용문으로 인식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비롯 콘텐츠 산업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연예인 지망생들이 자신의 연기력이나 노래 실력을 동영상으로 직접 촬영해 인터넷으로 퍼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장닷컴처럼 1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스포츠나 게임방송을 틀어 놓고 해설을 하는 웃지 못할 일까지 연출되고 있다.

 

UCC 스타 탄생 등용문

 

그런데 수년 전만 하더라도 인터넷은 게시판이나 토론실, 홈페이지 중심으로 활용되면서 소수의 이용자 참여와 콘텐츠들이 유통되는 곳에 불과했고 유희 공간에 그쳤다. 그러던 것이 퍼스널 디바이스(device, 단말기) 네트워크 발달로 누구나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할 있게 되면서 UCC 일상 용어로 자리매김되기에 이른다.  

 

블로그 포털인 올블로그(www.allblog.net) 경우 참여하고 있는 개인 블로그의 수가 66,931, 전체 개수도 260만개를 넘어섰다. 이러한 글들-정보의 내용과 주제를 표시하는 태그(tag) 수는 53만개가 넘는다. , 블로거 사이에서 50만개가 넘는 다양한 주제를 담은 콘텐츠가 유통되는 셈이다. 1 미디어 블로그가 UCC 가장 든든한 후원 세력이 것이다.

 

이렇게 UCC 확산되는 것을 사회문화적 관점, 경제적 관점, 정치적 관점, 기술적 관점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우선 디지털 세대의 표현욕구가 높은 것을 꼽을 있다. 이들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세대로 80년대 컴퓨터 대중화와 90년대 인터넷 휴대전화의 보편화 속에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비, 유통하는 주역으로 성장했다. 기술적인 진화속도도 빨라지면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관심과 취미를 토대로 상호소통력을 끌어 올릴 있었다.

 

사무, 학습, 일상 모든 영역을 인터넷으로 손쉽게 즐길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고, 고가 장비이던 콘텐츠 관련 장비들이 저렴하게 보급되는 시점에서 인터넷 사업자들은 새로운 콘텐츠 대안을 찾고 있었다. 디지털 콘텐츠 유통 시장을 좌우해온 포털사이트를 비롯 틈새 시장을 찾던 벤처형 기업들이 하나둘 UCC 주목하게 것이다. 다시 말해 산업적인 요구가 UCC 맞아떨어졌다고 있다.

 

지난 2000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오마이뉴스가 대안매체 자리잡으면서 UCC 저널리즘적 가능성도 함께 커졌다. 특히 국내외 선거에서 넷심(Net) 여론의 향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는 평가가 곁들여지면서 UCC 정치적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굵직굵직한 정치사회적 이슈가 터질 때마다 UCC 폭발적인 사회의제 설정과 흡인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시장 잠재력 높은 UCC 시장

 

여기에 유비쿼터스 미디어 도래를 앞에 두고 있는 점도 UCC 잠재력을 높이 있는 대목이다. 휴대폰, PMP, DMB 모바일 미디어에서 영상물이 자유자재로 유통되고 있고, 컨버전스(convergence, 융합) 환경이 쌍방향성을 보장하고 . 이를 기반으로 정보의 접근권과 선택권을 가진 이용자는 콘텐츠 생산과 소비를 주도할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콘텐츠 시장을 주도해던 전통적인 기업들은 이용자를 단순한 소비자, 수용자로서가 아니라 대등한 생산자, 참여자로 간주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아예 이용자들이 올리는 동영상만을 모아서 서비스하는 전문 동영상 포털이 우후죽순처럼 번식하고 있다.

 

지난 2005 전후만 해도 판도라TV 유일무이한 UCC 업체였지만 이후 주요 포털사이트와 동영상 UCC 전문업체들이 가세하면서 산업규모가 확장되고 있다. 특히 이동통신사업자와 대기업 군도 UCC 서비스를 킬러 서비스로 판단하고 IPTV, DMB 새로운 미디어 채널로 본격적인 공급을 서두르면서 UCC기반이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이용자들 스스로도 사회적 이슈나 개인적 관심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블로그 커뮤니티를 형성,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최근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갖춘 아마추어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인 PCC(Proteur Created Contents) 경우는 UCC 진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UCC 사소한 일상이나 오락성을 추구했다면 전문성으로 고급화와 부가가치화를 꾀하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신문, 방송 올드미디어 업계의 경우 UCC 확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의 근거가 것으로 분석한다. 아마추어 기자들이 현장 사진이나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뉴스 콘텐츠 생산 패러다임에 이미 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에서도 UCC 역할론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제품 사용 후기를 올리고 이것들을 공유하는 트렌드가 정착돼 제품홍보에 사활을 기업 처지에서는 이들과의 소통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교육, 비즈니스, 정보 방면에서 학생, 소비자 등의 피드백 과정이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형성해내는 근간으로 다뤄지고 있다.

 

양질의 UCC 확보가 숙제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인들의 동참 여부라고 있다. 기술자나 과학자, 건축가, 스포츠 선수, 기자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창조할 있는 부류의 UCC 대열 동참은 불법복제 저작권 침해 문제를 원천적으로 극복할 있어서이다.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음란 동영상이나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 유통도 줄일 있어 이들의 합류를 문제해결의 계기로 보는 시각도 있다.

 

UCC 풀어가야 숙제가 적지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좋은 UCC 없다면 UCC인기는 신기루에 불과하다는 인식도 크게 자리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블로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광고 수익을 나눠 갖는 애드클릭스(AdClix)’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서비스는 블로그가 광고를 블로그에 게재하면 클릭수 등에 따라 수익을 분배한다.

 

판도라TV, 다모임,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대부분의 UCC 사이트가 이용자들과 수익분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시행에 나섰다. 이유는 이제 이용자들이 단순히 모여서 콘텐츠를 퍼가거나 공유하는 상태로서가 아니라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많은 가치를 실현시킬 있기 때문이다. , 무수한 손수 제작물이 돈을 버는 밑천이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로서의UCC매력은 앞으로 UCC 산업의 폭발력을 상징하는 동시에 지나친 상업성 악용 가능성을 표상한다. 우리 모두가 UCC 어떻게 가꿔나가느냐에 따라서 콘텐츠 산업은 물론이고 정치, 사회, 문화 분야의 성숙함도 실현할 있을 것이다.

 

[tip]

 

UCC 배경이 되는 용어

SNS(Social Network Service) : 싸이월드, 지식검색, 블로그와 같이 인터넷에서 이용자들이 취미, 관심분야 등으로 연결된 인맥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프로슈머(Prosumer) : 프로듀서(producer, 생산자) 컨슈머(consumer, 소비자) 합성어로 수동적 소비자인 동시에 스스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들을 지칭

2.0(Web 2.0) : 개방과 참여, 공유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상징하는 말로 이용자 참여 중심의 인터넷 환경을 의미

RSS(Rich Site Summary) : 자신이 원하는 뉴스나 정보를 특정한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도 있게 하는 간단한 배급 프로그램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 : 소수의 엘리트 집단이 아니라 다수의 지식대중이 지혜롭다는 개념

롱테일(long-tail) : 제품군 상위 20% 전체 매출 80% 차지한다는 20:80 법칙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아마존닷컴의 경우 하위 80% 전체 매출의 57% 올림

 

국내외 주요 UCC 사이트

판도라TV(www.pandora.tv) : 이용자들이 직접 동영상을 등록, 배포할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동영상 포털 사이트로 평균 방문자수 150만명, 일일 재생수 500만회. 2004 서비스.

유튜브닷컴(www.youtube.com) : 매일 1억개가 넘는 비디오 클립과 65 건의 동영상이 업로드되는 UCC 동영상 사이트로 방문자수는 2,000만명에 이름. 2005 서비스.

마이스페이스닷컴(www.myspace.com) : ‘마이스페이스 세대라는 신조어를 낳은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로 개인화와 개방적인 이용자 환경이 장점. 2003 서비스.

페이스북(www.facebook.com) :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을 연결한 커뮤니티 사이트로 현재 가입자수가 750만명을 넘고 있으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사진 수만 해도 150만장. 2004 서비스.

위키피디아(www.wikipedia.org) : ‘우리가 만드는 백과사전이란 콘셉트로 이용자들이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백과사전을 제작, 수정하는 사이트. 2002년부터 서비스.

 

덧글. 이 글은 신한생명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 사외보(2007.5.)에 기고된 글입니다. 이 사외보를 받는 독자의 연령대를 고려, UCC에 대한 원론적인 배경을 설명하는 글이었습니다. 일부 통계는 지난 4월 기준입니다.

[펌] 올해 최고 웹사이트 '판도라TV'

Online_journalism 2006.12.28 17:34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올해 최고 웹사이트 '판도라TV' 
온라인미디어뉴스, 언론계 전·현직 종사자 142명 설문

 

동영상 UCC사이트인 '판도라TV'(www.pandora.tv)가 언론계 전현직 종사자들이 뽑은 올해의 웹사이트로 뽑혔다.

온라인미디어 전문 뉴스사이트인 온라인미디어뉴스(www.onlinemedianews.co.kr)는 지난 19일부터 1주일간 366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42명의 절반 이상인 80명이 올해의 웹 사이트로 '판도라TV'를 꼽았다고 밝혔다.

언론계 종사자 18명과 12명이 선택한 조선닷컴(www.chosun.com)과 조인스닷컴(www.joins.com)도 올해의 주목할 만한 웹사이트 2~3위에 올랐다.

올해의 웹서비스에는 44명이 선택한 미디어다음의 '블로거 뉴스'(news.media.daum.net/blognews)가 1위에 올랐고, 조인스닷컴이 운영하는 여성포털 '팟찌닷컴'(patzzi.joins.com)과 블로그 서비스인 '올브로그'(www.allblog.net)도 30명과 29명이 선택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는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서명덕 기자가 1위(40명)로 뽑혔다.

온라인미디어뉴스를 운영하는 한국경제 미디어연구소 최진순 기자는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올해의 국내 온라인미디어 이슈는 단연 'UCC' "라며 "주요 웹사이트와 서비스, 저널리스트들이 모두 UCC 관련 사이트와 연계됨으로써 '2006년=UCC'를 증명해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미디어오늘 2006.12.28. 인터넷판. 이선민 기자

덧글 : 내가 운영하고 있는 웹 사이트인 온라인미디어뉴스의 콘텐츠를 받아서 미디어 전문비평지인 미디어오늘이 보도한(온라인판이긴 해도) 것은 의미있는 일로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온미뉴에 설문조사에 응해준 언론계 선후배 회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포켓저널리즘과 전통매체

Online_journalism 2006.12.22 13:07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배낭(backpack) 저널리즘에 이어 포켓(pocket) 저널리즘이 도래했다?

 

미국 미주리 저널리즘스쿨의 클라이드 벤틀리(Clyde Bently) 교수는 프로든 아마추어든 저널리스트들에게 휴대전화기(cell phone)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표현했다.

 

이는 보다 진화한 컨버전스 단말기를 쓰는 새로운 세대의 영향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특히 단말기 업체들의 미디어化는 눈부시다.

 

세계적인 휴대전화기 업체인 노키아 N93의 경우만 보더라도 포켓 사이즈로 이미 모든 기술구현이 된다. 비디오, 오디오, 카메라는 기본이고 아예 출시되는 단말기에 최신 영화를 담았다.

 

또 영화, 게임 등의 검색이 가능하고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탑재하고 네트워크와 연결시켰다. 프린트기, TV, PC 등 각종 전자가기와 접근이 가능하다.

            

노키아가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미디어로 향하는 몸부림은 비단 이통시장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퍼스널 미디어 디바이스들은 콘텐츠 생산과 유통, 이용자(독자)와의 접점 마련에 절치부심하는 올드미디어에게도 다가선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뒤늦게' 올해의 인물로 UCC의 주역인 'YOU'를 선택한 것도 지금이야말로 그들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음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최근 논란이 된 판도라TV의 여중생 폭행 장면 공개도 기존 미디어를 거치지 않은 콘텐츠 유통을 보여주는 사례로 그 중심에는 최상의 디바이스와 연결되는 네트워크-인터넷이 있었다.

 

신문, TV의 뉴스룸에도 이미 포켓 저널리즘의 시대는 도래했다. 조선일보는 기자들에게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캠코더를 지급했고 이에 앞서 CBS는 기술적 통합뉴스룸에서 취재기자들의 기사전송을 용이하게 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처럼 올드미디어의 조직과 저널리스트가 공간적으로, 기술적으로 진보하고 있음에도 의식과 철학의 변화가 수반되지 않고 있어 진정한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들은 여전히 이용자와 멀리 서 있으며 온라인 뉴스조직과 그 종사자들을 등한히 하고 있다. KBS를 비롯 한국의 3대 지상파방송사의 인터넷뉴스는 수준 이하이며 주요 신문사닷컴은 분사모델에도 불구하고 독자성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또 산업적으로도 한계가 있다.

 

SKT, KT, CJ, 네이버 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콘텐츠 생산을 하던 곳이 아니었으나 콘텐츠 유통과 표현장치의 수단들을 점유함으로써 사실상 콘텐츠의 제왕이 됐다.

 

M&A 등 구조적인 전환을 할만한 재원조달이 어려운 국내 신문기업 대부분은 이 광경을 물끄러미 지켜볼 뿐이다.

 

일간스포츠와 팬텀엔터테인먼트 결합, 중앙일보 그룹(JMNet)의 중앙방송(MPP)의 역할 강화, 조선일보의 엠군 운영 등이 올해 국내신문업계가 보여준 유일한 발버둥이다.

 

배낭저널리즘에 이은 포켓저널리즘의 출현은 금세기 들어 열풍처럼 다가온 블로깅 등 온라인저널리즘의 역할을 감안할 때 신문업계의 적극적인 수용태세가 필요하다. 

 

특히 전통매체가 대자본을 등에 업은 멀티미디어 기업들에 비해 그나마 우수하게 확보하고 있는 것은 저널리즘의 내용이다.

 

모바일, IP-TV, DMB 등을 주도하는 뉴미디어기업들이 경험한 적 없고 수용할 수 없는 저널리즘으로 꾸려진, 즉 경외감과 존경심으로 가득한 콘텐츠와 브랜드를 만들지 않는한 경쟁 그 자체가 어렵다.  

 

그리고 그것이 공유와 참여라는 새로운 미디어 지형 속에서 적절한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신문기업의 정체성과 콘텐츠 서비스 패러다임의 재설계가 필요하다.

 

 

SBSi, 콘텐츠 공유로 UCC 노린다

Online_journalism 2006.08.23 10:03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SBSi가 SBS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이용자제작콘텐츠(UCC)의 길을 열었다.

SBSi는 22일 SBS 웹사이트에서 일부 방송 콘텐츠를 무료 공개, 이용자들이 마음껏 편집하고 개인 블로그 등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넷티비(NeTV)'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넷티비 서비스를 활용하면 영상, 이미지 등을 결합할 수 있고, 자막삽입도 가능하다. 그러나 넷티비 서비스에 오픈된 SBS 프로그램은 스타 출연 부분과 오락성이 강한 동영상 클립으로, 기존 유료 드라마일 경우는 결제를 하게 돼 있다.

SBSi 관계자는 "넷티비는 동영상의 90% 이상이 방송콘텐츠로 제작되고 있어 이용자들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모색해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분야를 키우기 위해 지속투자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BSi는 네이버·엠파스 등 주요 포털과의 제휴를 통해 (중략)

 

출처 : 온라인미디어뉴스

 

----------

 

SBSi의 콘텐츠 공유는 UCC 시장을 향한 방송사의 전략으로 높이 평가된다. 그러나 아직 전면적인 공유가 아니라 오락성이 강한 일부 콘텐츠에 제한돼 있어 아쉬움이 있다.

 

SBSi는 동영상전문포털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당분간 일부 기존 포털사이트와 공동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편으로는 판도라TV 등 동영상전문포털에서 파행적으로 활용되는 방송사 콘텐츠에 대한 법적 문제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광고 시장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Online_journalis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환기의 뉴스  (0) 2006.08.25
SBSi, 콘텐츠 공유로 UCC 노린다  (0) 2006.08.23
[펌] 기자는 멀티플레이어  (0) 2006.08.17
종이신문의 비디오 뉴스 열풍  (0) 2006.08.11
BLOG main image
최진순 기자의 온라인저널리즘의 산실
역사, 사랑, 생애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by 수레바퀴

카테고리

전체 (1116)
Online_journalism (472)
뉴스스토리텔링 (8)
포털사이트 (124)
온라인미디어뉴스 (145)
뉴스미디어의 미래 (61)
뉴미디어 (44)
Politics (118)
TV (90)
독자의 질문에 답합니다 (8)
자유게시판 (45)
  • 2,310,292
  • 30109
Follow choijinsoon on Twitter

최진순 기자의 온라인저널리즘의 산실

수레바퀴'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수레바퀴 [ http://www.onlinejournalism.co.kr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NM Media Design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