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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맵 토크 어플리케이션 실행 화면.


매경이 29일부터 위치기반 기사 데이터를 제공한다.

위치기반 기사 데이터란 자동차 네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지도를 실행하면 주변 건물이 보이게 되고 관련 기사가 기기 화면에 나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 서초사옥 근처를 지나가다 지도를 실행하면 삼성전자 건물이 보이고 이때 건물을 클릭하면 삼성 관련 기사가 기기 화면에 뿌려지게 된다.

일단 매경의 위치기반 기사 데이터는 지도(map), 네비게이션 전문업체 엠앤소프트의 아이폰 앱인 ‘플레이 맵 토크’를 내려 받으면 구동된다.

매경 한 관계자는 “엠앤소프트 측으로부터 지도API를 받아서 웹 기사편집 시스템에 위치 정보값을 넣는 입력툴을 개발했다”면서 “하루 10~20개 기사에 위치값을 넣어 전송하고 있으며 당분간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수준이나 효용성 논란이 있지만 스마트폰 지도 어플리케이션에 제한적이나마 기사를 연동한 것은 국내 신문사 중 최초의 일로 앞으로의 방향이 관건이다.

앞으로 위치기반 서비스는 소규모 광고시장과도 연결될 수 있어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어서다.

한편, 엠앤소프트는 최근 아이폰용 위치검색 및 경로탐색 애플리케이션 ‘플레이맵’에 증강현실 및 SNS 기능을 추가했다. ‘위키피디아’처럼 플레이맵 사용자들이 위치 및 장소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글로벌 뉴스 맵. 구글 맵을 활용한 단순한 서비스지만 기자들과 테크놀러지 어시스턴들의 협업의 과정을 거친 `작품`이다.


연합뉴스가 웹 사이트에서 디지털스토리텔링 뉴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어 화제다.

최근 공개된 '글로벌 뉴스 맵'은 35개국 46개 지역에 나가있는 62명의 특파원들이 송고한 뉴스를 구글 맵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특파원들이 쓴 뉴스는 구글 맵 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1주간 뉴스를 날짜별로 확인 가능하다.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중동, 오세아이나 등 대륙별로 이동할 수 있고, 지사/총국, 특파원, 통신원은 세 가지 색상으로 표시됐다.

특정 지역 위에 표시된 이미지를 누르면 특파원 이름과 최근에 올린 뉴스를 시간대별로 볼 수 있는 창이 뜨게 돼 있다. 뉴스를 클릭하면 새 창 뜨기로 뉴스 뷰 페이지가 열린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디자인과 인터페이스지만 꼼꼼히 데이터와 연동하는 수고는 거쳐야 한다.

이에 앞서 6월 초 오픈한 2010 남아공 월드컵 관련 서비스도 구글 맵을 활용했다.

월드컵 기간 중 생성된 뉴스를 구글 맵 지역정보와 매칭시킨 2010 남아공 월드컵 인터랙티브 뉴스. 아직 디자인과 뉴스정보가 결합된 수준은 떨어지지만 시도 자체만으로도 신선하고 아름답다.

'인터랙티브 뉴스'로 명명된 서비스에는 시간대 별로 생성한 뉴스를 확인가능한 타임라인, 뉴스의 발생위치와 해당지역정보를 구글맵상에서 확인 가능한 뉴스맵, 화보 등이 구성됐다.

이 서비스를 주도하는 부서는 미디어랩(MediaLab)팀으로 지난 5월 말 태스크 포스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상근 인력은 5~6명 정도다. 웹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 테크놀러지 어시스턴트(Technology Assistant)들이 기자들과 함께 일한다. (참고 미디어오늘 온라인판 7월19일자)

연합뉴스 미디어랩팀의 한 관계자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맵 API를 연합뉴스 서비스에 적용시켰다"면서 "한 두 차례 경험하면서 노하우와 자신감도 생겨 창의적인 웹 뉴스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곧 관련 서비스들을 묶어 제공하는 서비스 페이지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글 맵을 활용한 본격적인 디지털스토리텔링 뉴스 서비스는 연합뉴스가 국내 언론사중 처음으로 그간 해외 언론사에 비해 뒤쳐졌던 분야의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내에서 구글 맵과 연동한 뉴스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지난해 6월 조인스닷컴의 '지도로 보는 중앙일보'가 처음이다. 구글 맵과 주요 뉴스를 연계한 서비스다.

한편, 연합뉴스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디어용 뉴스 서비스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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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닷컴이 내놓은 '뉴스맵'. 걸음마 단계이지만 뉴스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시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조인스닷컴이 외국 미디어 서비스에서나 볼 수 있던 기사 내용과 연계된 맵 서비스를 내놨다.

지난 3월부터 맵(map) 서비스의 도입을 시작하면서 최근 '뉴스맵'으로 자리매김한 것. 구글 지도와 기사에 나오는 지리적 정보를 매칭하는 형식이다.

'지도로 보는 중앙일보'라는 컨셉트로 중앙일보의 기사들을 지리적 정보가 펼쳐진 지도 안에 포인트를 설정해뒀다.

이용자들은 지도에 표시된 아이콘을 클릭하면 작은 창이 뜨고 관련 기사를 그대로 볼 수도 있다.

조인스닷컴의 한 관계자는 "아직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고 당장 실효성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콘텐츠 퀄리티 향상이나 외부 AP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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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BS가 지난해 대선때 유튜브에 개설한 UCC 형식의 서비스. 구글 맵에 표시된 아이콘들을 클릭하면 이용자들이 보낸 대선 관련 의견 영상들을 볼 수 있다.

지난해 대선때 미국 언론들이 보여준 콘텐츠와 지도, 동영상과 그래픽을 결합한 매시업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지역기반 콘텐츠나 여행 콘텐츠처럼 지도 서비스 니즈가 있는 부분은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인스닷컴 내에는 매시업 이슈가 발생하면 서비스화할 수 있도록 비상근TFT를 꾸렸다. 해당 사업부나 서비스 관련 부서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해당 실무자와 전담 개발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이다.

해외의 주요 뉴스 미디어들은 지도 매시업을 일반화하고 있고 여행정보 사이트인 '윙버스' 등 지도와 밀착성이 높은 서비스들이 있긴 하지만 국내 신문사 중에서는 이례적인 시도다.

이렇게 조인스닷컴이 디테일하게 뉴스 서비스 가치를 높이려고 하는 것은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동안 국내 주요 언론사 온라인 뉴스룸은 뉴스나 서비스 영역보다는 방문자수와 같은 트래픽이나 비즈니스에 대한 고심이 컸다.

그러나 뉴스 그 자체의 수준을 높여 이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뉴스룸과 독자의 소통이 이어진다면 한층 더 풍부한 경험을 이끌어낼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러한 매시업 서비스에 기자들이 배제된 부분이다. 서비스 전문가들로만 구성된 접근은 뉴스를 창조적으로 재설계하는데 한계를 가질 수 있다.

기자 없는 서비스 전문가들만의 접근보다는 콘텐츠 생산자인 기자들의 참여를 통해 뉴스룸 그리고 뉴스와 독자간의 직접 소통이 더욱 필요하다.

물론 기자들이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뉴스룸과 뉴스의 미래를 고민하는 주체로 등장해야 하며, 뉴스룸내 서비스 전문가들과 (저널리스트로)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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