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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UGC를 어떻게 해야 하나?

Online_journalism 2010.05.17 13:30 Posted by 수레바퀴

미디어 전문가들은 집단지성의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저널리즘적 잠재력만 보면 시민 스스로 자신들의 관심사에 참여해 발언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할만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탈규칙적인 방식에 의존하고 사적이라는 문제 제기는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BBC를 포함 주요 언론사들은 UGC를 좋은 뉴스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BBC의 UGC 허브(Hub)다.

웹 상에서 UGC 콘텐츠를 수집하고 평가하는 등의 행위는 가디언, CNN과 유사하지만 UGC 허브가 다른 것은 뉴스룸이 UGC 를 대하는 철학과 시스템이다.

일단 BBC UGC 허브는 BBC 뉴스룸의 심장으로서 연중 무휴 작동하는 심장이다.

첫 시작은 정보를 처음 스크린하는 것이다. 가령 기자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가장 먼저 콘텐츠를 만든 이들을 찾는다.

특히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의 사진과 현장 비디오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정보를 검증한 뒤에는 더 구체적 조사는 기자들에게 맡겨진다.

BBC의 한 기자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 "완벽히 다른 것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형태를 제시하거나 스토리의 정보를 확장할 수 있는 피드백 및 댓글들을 매만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UGC 허브에서는 이용자 댓글에서 가장 재미있는 콘텐츠들이 산출될 때가 많다. 또 상당히 엄격한 가이드라인도 적용된다.

UGC를 보석으로 만들 때까지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면서 다양한 범위를 훑으며 일하는 것이다.

지난 2007년 영국 홍수를 찍은 시민 제작 콘텐츠를 처음으로 보도한 것을 공로로 인정받아 왕립 텔레비전 소사이어티 상을 수상한 바 있다.

BBC가 이같은 성공을 하게 된 데에는 집단 지성을 다루는 접근 태도가 근본적으로 다른 데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다.

기자들이 자신들의 수중 안에서 집단지성이 만든 콘텐츠를 요리하는데 주력하기 보다는 개인의 문화적인 취향을 따르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한겨레는 오피니언 전용 온라인사이트 ‘훅’(hook.High-quality Opinion in Korea)을 개설했다. 파워 블로거들까지 가세한 이 사이트는 종전보다 더 일반적(general)이고 개방적(open)이다. 이런 실험이 더 유연하고 확장돼야 한다.

정보를 검증한 뒤에는 더 구체적 조사를 위해 기자들에게 맡겨진다.

BBC의 UGC 허브의 장점 중 가장 큰 것은 시스템화이다. 이를 통해 뉴스룸 내 기자들 사이 UGC에 대한 무한 경쟁과 난맥상을 줄인다.

또다른 매력은 기자들이 UGC에 가치를 부여하는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기자들은 무엇이 올바른 방향인지, 그리고 BBC 저널리즘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인지 체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뉴스룸내 UGC 허브의 위상이 중요해지면서 이제 BBC에서는 UGC가 '눈요깃거리'나 '하찮은'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을 찾기 어렵다.

가장 놀라운 점은 UGC를 피쳐(feature)화 하는 공정이다. BBC에서 UGC는 탐사 저널리즘, 커뮤니티 저널리즘의 핵심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이용자-시청자들이 BBC를 신뢰하는 것은 자신들의 발언이 뉴스룸에 온전히 투영되어 결국에는 그것이 영국을 대표하는 BBC에서 높은 수준으로 서비스된다는 것을 믿게 됐기 때문이다.

원고료를 몇 푼 쥐어주고 좋은 콘텐츠를 등록하라고 공지하는 국내 언론사 뉴스룸과는 차원이 다른 셈이다.

BBC UGC 허브가 가진 명백한 품격과 권위는 파워 블로거나 명망있는 유명인을 포섭하기 위해 쓸데없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될만한 위상을 갖게 됐다.

국내 일부 언론사는 여전히 '뉴스'라는 것이 다수의 대중을 계도하고 가르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몇몇 뉴스룸에서는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의 사회 지도층을 아우른 것을 자랑하고 있다. 전통 지식인 그룹이 어떤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지도 의문이지만 거기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네트워크상 이용자들의 놀랍고 합리적인 식견은 대체 뭐란 말인가?

언론사와 SNS간 협업의 모델에 주목하는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강정수 박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겨레 하니 스페셜을 예로 들며)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자체 생산 내용과 외부 생산 내용을 묶을 때, 정확한 소비자 타겟팅이 가능해 지며, 도달거리 또한 극대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BBC는 이용자 그 자체가 되기 위해 웹 사이트는 물론이고 서비스 플랫폼을 개방했고 기자들은 이용자와 훌륭한 파트너가 됐다.

이를 통해 종전의 뉴스룸과 이용자의 경계는 건물 회전문처럼 사소한 것이 됐다.

실제로 이용자가 뉴스룸과 격의없이 지내게 되면 언론사는 몇 가지 준비를 해야 한다. 첫째, 이용자가 발언하는 공간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그것은 웹 사이트 뿐만 아니라 언론사가 보유한 모든 플랫폼이 대상이다. 또한 가능하면 그것은 프라임 타임으로, 가장 눈에 띄는 위치로 배열돼야 한다.

둘째, 뉴스룸은 언론사의 시각과 이용자의 그것이 충돌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여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이용자의 의견은 어디까지 존중하고 수렴할 것인가에 대해 사전에 중지를 모아야 한다다. 아주 제한적이거나 지나치게 받아들이는 식이 되면 뉴스룸의 혼란은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 UGC에 저널리즘의 옷을 입혀야 한다. 이용자들이 보내거나 제기하는 콘텐츠는 대체로 거칠어서 그대로 반영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베테랑 기자들은 이용자의 관점에서 콘텐츠의 성격과 의미를 헤아려-가급적이면 공개하기(publishing) 전에 대화하는 것이 좋다-뉴스로서 소화해는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언론사 뉴스룸은 UGC를 사건 현장의 동영상이나 사진이라고 단정해버리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일차원적이고 진부한 것이다.

적어도 언론사 뉴스룸에서의 UGC란 뉴스를 양방향적으로 변화시키고, 입체적으로 진전시키는 동인이다.

따라서 뉴스룸이 UGC에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은 단순한 형태에서부터 대단히 심오한 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그 중 웹 서비스에서 자주 동원되는 것은 인터랙티브 맵이다. 맵에서 이용자들의 거주지나 제보 현장의 위치가 표시된다.

또다른 것은 영상 편집과 자막, 그리고 (저명한) 기자들의 내레이션(narration)이다. 이용자의 콘텐츠에 이러한 공정을 추가해서 완성도를 높인다.

가장 백미는 커뮤니티를 구축해서 기자가 직접 소통하는 것이다. 하이퍼 로컬 저널리즘(hyper local journalism)은 오늘날 모든 언론사들의 숙제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전 세계의 독자들이 보내온 사진과 동영상 13,000여점 중 1,000여점만 골라 지구본 위에 정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욕타임스 인터랙티브 뉴스팀 담당자 3명이 이 서비스를 위해 일주일 동안 전력 투구했다.

언론사들이 숙제같은 UGC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 쓰는 수단 중에는 '돈'이 있다. 원고료를 주는 일이다.

하지만 전 세계 어느 언론사도 '돈'만으로는 이용자와 열정적인 관계를 만들지 못한다. 차라리 이용자들은 스스로 또는 자신들(YOU)에 의해 평판받는 것을 선호한다.

즉, 뉴스룸과 이용자가 갑과 을, 즉 콘텐츠 수집자와 공급자로 계약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적 파트너로 설계될 필요가 있다.

특히 이용자들이 스스로 중요한 이슈를 평가하고 지도력 있는 활동을 행사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통매체 뉴스룸이 아직까지 위압적이고 무성의하게 행동함으로써 이용자 관계가 파탄나는 것은 비일비재하다.

워싱턴포스트는 정치 전문 블로거들과 연계한 서비스를 내놨지만 이 과정에서 수익배분은 고사하고 일방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비난을 산 바 있다.

기술(Digital Technology)을 수용한 온라인 저널리즘은 이용자 관계의 증진을 통해 영향력을 확보할 때 진정한 가치를 갖게 된다.

이용자를 뉴스룸의 주인으로 만들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경청, 수렴할 수 있는 실험이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러자면 뉴스룸은 이용자 전담 부서를 신설, 강화하고 그들이 하나의 독자적인 채널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신문 구독료나 시청료를 걷는 대상으로서의 마케팅이 아니라 저널리즘 그 자체에 그들이 개입할 근거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언론사 뉴스룸이 그 단계로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자신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국내 온라인저널리즘의 UGC에겐 아직도 조전을 보내야 할지 모른다.

덧글. 뉴스상품은 다음 회로 순연합니다.

덧글. 기자협회보 온앤오프(53)에 실린 글입니다.

덧글. UGC와 UCC의 차이는 UGC는 이용자 순수제작 콘텐츠는 물론이고 공유하는-퍼온 자료도 포함한다. UCC는 이용자가 순수하게 창작한 것만 의미한다. 구미권에서는 UGC를 주로 쓰지만 국내에선 UCC가 일반적이다.



CNN이 개설한 트윗 계정. 아이티 소식의 보고다. 국내와 다르게 CNN은 웹 사이트의 해당 뉴스 섹션(페이지)과 소셜 미디어를 입체화하고 있다.


해외 유력 언론사들이 앞다퉈 소셜 미디어에 접근하고 있어 주목된다.

역시 가장 선두에 나선 곳은 방송사들이다. CNN의 경우 아이티 지진 보도에서도 나타났듯 리포팅을 개선하는 중요한 단계로서 소셜 미디어와의 결합이 전개 중이다.

트위터를 개설했고 아이티 페이지에는 비영리 단체나 뉴스 이용자들의 정보가 넘쳐난다.

뉴욕타임스의 아이티 지진참사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페이스북 계정 화면. 뉴욕타임스는 지진 참사 직후 신속하게 관련 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뉴욕타임스도 다양한 소셜 미디어 안에서 다수의 계정을 개설하고 있다. 페이스북으로 아이티 소식이나 긴급한 현안 등을 공유하는 것은 낯익은 풍경이다.

영국의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위해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다.
 
업무의 형식과 내용 못지 않게 인식의 지점도 많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소셜 미디어 에디터를 선임한 BBC는 정보의 수렴 창구로서, 또 스토리 생산 과정에서 더 많은 협력의 공간으로서 소셜미디어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BBC 글로벌 뉴스 책임자인 피터 호럭스(Peter Horrocks)는 "테크놀러지에 열광하는 단순한 유행이나 자유 재량의 영역이 아니라 사활을 걸고 나서야 할 분야"라고 평가한다.

그는 "기술은 저널리즘을 변화시켜 왔다"면서 "BBC가 적용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측면"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뉴스룸 내부에서 트위터와 RSS 구독을 기초적인 도구로서 활용하고 있는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BBC 기자들은 시청자들이 방송사 구성원들과 어떻게 하면 접점을 맺을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피드백 과정과 콘텐츠 수집에 유의하고 있다.

그러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중론이 지배했다. 2009년에 작성된 160페이지 분량의 BBC 편집 가이드라인 문서에는 소셜 미디어 언급이 단 한 차례에 그쳤다.

전반적인 정서도 뉴스룸 편집자들에게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재사용하는 데 따른 저작권 등의 이슈를 경계하라는 것이었다.

소셜 미디어를 다루는 뉴스룸 기자들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한 셈이다.

사실 기자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떠다니는 정보의 정확성을 검증해야 하고 다양한 편견이 개입돼 있는지 추가적인 파악의 의무가 있다.

BBC나 CNN처럼 일부 뉴스 미디어 기업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두려워하고 망설이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응시하고 테크놀러지를 전면 수용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이제 뉴스룸과 저널리스트는 거대한 소셜 미디어를 품에 안기 시작한 것이다.

소셜 미디어 담당자를 단지 겸업 수준으로 임명하는 정도 즉, 막연하고 즉자적인 대응에 머물고 있는 국내 언론사 뉴스룸도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보다 장기적으로 살피고 치밀한 접근을 서두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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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CCL을 적용해 이용자들이 방송 콘텐츠의 재가공, 재배포, 공유할 수 있게 한 'R&D TV'의 사례를 공개했다.

R&D TV는 BBC 백스테이지(Backstage)BBC RAD팀의 방송 콘텐츠 유통에 대한 파트너 프로젝트로 온라인 비디오의 배포와 관련된 실험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복잡한 저작권 문제로 영상물에 대한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공유와 재가공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단 BBC는 R&D TV 콘텐츠에 대해서는 CCL을 적용해 그 문제를 풀고 있다.

R&D TV의 경우 전체 30분 분량의 풀버전과 짧은 5분 분량의 편집판(하이라이트 버전)을 제공한다. 다양한 비디오 포맷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풀 버전에도 포함되지 않은 소스도 이른바 애셋 번들(asset bundle)도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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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TV 소개 페이지 캡쳐


또 P2P 사이트 비트토렌트를 통한 유통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비트토렌트는 스트리밍 서비스나 라이브 비디오와 관련된 P2P 대역폭 비용을 줄이는 기술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BBC는 EU(유럽연합)가 펀딩한 P2P-Next 연구프로젝트의 일원으로 비트토렌트 기술을 활용해 웹 기반의 TV 서비스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BBC는 아직 비트토렌트에서 콘텐츠를 다운로드하거나 R&D TV의 스트리밍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다만 P2P-Next 즉, 비트토렌트에 거는 기대는 큰 편이다. 예를 들면 비트토렌트 스트리밍을 임베디드하거나 정기적으로 다운로드를 제공하는 식이다.

노르웨이 국영TV는 비트토렌트 추적기를 적용해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관리, 유통하고 있다. 다만 이용자들이 재공유하거나 재가공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BBC가 CCL을 사용, 영상 콘텐츠를 확대하려는 시도는 21세기 방송의 새로운 규범을 만드는 것과 다름없다.

국내에서도 일부 방송사가 몇 개 프로그램을 새로운 방식으로 유통하기 시작했다. 웹 하드나 포털사이트 플랫폼으로 유료 또는 무료로 제공하고 광고를 곁들이는 형식을 취했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KBS <꽃보다 남자>의 경우 지난 3월초 다음커뮤니케이션의 ‘tv팟’으로 제공됐다”면서 “방송사의 영상 콘텐츠 유통전략에 일정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 관리가 해결되는 시스템의 도입으로 방송 영상 콘텐츠 유통에 일대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유통실험 중인 BBC를 비롯 국내외 방송사들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새로운 경쟁력이 형성될 전망이다. 

덧글. 최상단 이미지는 비트토렌트 초기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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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미디어업계의 올해는 시장환경을 둘러싼 제도화 논의, 주도권 공방 등으로 오랜 갈등을 빚었던 반면 해외 온라인미디어업계는 '통합'과 '기술'을 실험하는 등 내용적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한해였다.

해외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의 변화와 비즈니스 모델은 국내에 바로 적용할 수 없는 특성과 한계를 갖고 있지만 나름대로 시사점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유의할만한 것들로 평가된다.

온라인미디어뉴스는 올 한해 제공된 해외 업계의 뉴스들 중 10개의 핫 이슈를 선정했다.

1) 통합뉴스룸 올해도 '붐'

가디언지가 최근 첨단 '디지털뉴스룸'이 구현된 신사옥으로 이주하면서 웹과 신문의 통합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이르는 등 미국, 영국의 유력 신문, 방송의 '뉴스룸 통합'이 이어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탬파트리뷴, 프랑스 르몽드, 영국 BBC, 더데일리텔레그래프 등이 이 행렬에 동참했다. 이들 신문의 뉴스룸 통합은 멀티미디어, 온라인 서비스 등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2) 하이퍼로컬 서비스 강화

전문직 종사자나 여성, 지역 젊은세대 등을 타깃으로 하는 하이퍼로컬 서비스가 급부상했다. 선두에 나선 곳은 미국의 지역지들로 '보스톤글로브'가 대표적이다.

보스톤글로브는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하는커뮤니티 구축에 공을 들이기 위해서 데이터베이스 투자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워싱턴포스트, 시카고트리뷴 등 주로 미국 동부 소재의 신문들이 이같은 서비스 도입에 앞장섰다.

3) 신문업계 감원, 파산

LA타임스, 시카고 트리뷴을 보유한 트리뷴컴퍼니가 법원에 파산신청을 내면서 적나라하게 알려진 미국 신문업계의 경영위기는 '로컬시장'에서 더욱 번지는 양상이다.

심지어 오랜 명성을 가졌던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지는 '종이신문' 발행을 사실상 중단키로 했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 초부터 주요 신문업계가 감원, 감면, 감부 등 심상찮은 동요가 일어나면서 감지됐다. 비관론자들은 내년 미국 신문업계가 최악의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4) 간부진도 웹2.0 자각

신문업계의 전반적인 위기 속에서 뉴스룸의 간부들이 웹2.0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려는 분투가 눈에 띄였다. 직접 뉴스룸 간부가 독자들과 소통하는 현상은 일반화하고 있으며 뉴스룸을 독자들에게 오픈(뉴욕타임스 '인사이드 타임스')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AP통신은 기자가 기사댓글에 대해 직접 답변을 다는가 하면 영국 더데일리텔레그래프지는 쌍방향 소통 담당의 직책도 신설하는 등 뉴스룸의 직제도 바뀌었다. 내년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5) UCC 모시기 바쁘다

블로그들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현장을 알린데 이어 올해에는 대선 레이스 및 투개표 과정에서 UCC가 적극 활용됐다. 미국 PBS는 유튜브와 대선UCC를 오픈하면서 신선함을 줬다.

공세적인 투자도 이어졌다. 뉴욕타임스는 소셜네트워크인 'Linkedln'과 제휴, '타임스 피플' 서비스를 도입했고, USA투데이는 아예 관련 기업인수를 했다. 특히 방송사와 포털도 시민저널리즘을 껴안는데 공을 들였다. 미국 야후는 뉴스에 블로그 글을 노출했고, CNN, BBC 등도 UCC를 확대했다. 
 
6) 비디오 뉴스 확대

수준 높은 영상 뉴스가 인터넷 오디언스에게 긍정적일까? 미국 주요 신문들은 비디어 뉴스를 강화하며 그 가이드를 제시해줬다. 뉴욕타임스는 화려한 비디오 페이지를 리뉴얼했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비디어 뉴스 플레이어를 최적화했다.

소프트웨어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자들의 인식도 바꾸는 작업에 올인했다. 스타트리뷴, 워싱턴포스트는 자사 기자들에게 비디오 교육을 시행했다. LA타임스는 '비주얼 저널리즘' 부서도 만들었다. 주요 매체의 영상 뉴스 강화는 온라인 광고 모델에 대한 기대치도 끌어 올렸으나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시장을 되돌려 놓진 못했다.

7) 모바일 뉴스 열기

내년 국내에도 시판되는 'iPhone'에 뉴스가 얼마나 호소력있는 서비스가 될지 예측하기란 힘들다. 미국과 유럽의 시장정서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해외 유력 매체들은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물론이고 실시간 모바일 뉴스와 콘텐츠를 생산하는데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뉴욕타임스,USA투데이, 더데일리텔레그래프, BBC, AP통신, CBS 등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모바일 뉴스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8) 전자종이 실험

일부 유럽 신문들의 실험적인 전자종이 리더기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미국의 킨들 모델이 '불분명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아시아 신문업계도 전자종이 상용화가 예상되고 있다. 일단 선두의 시장은 킨들로 파이낸셜타임스도 지난 8월 합류했다.

프랑스 레제코, 르몽드 등 유럽 신문들의 행보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자체적인 평가는 긍정적이었으나 시장은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2009년 시장이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비관론자들은 2015년 이후에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같은 엇갈린 의견 속에서 소니 등은 구부러지고 칼라가 구현되는 전자종이 리더기 개발에 착수했거나 시제품을 내놨다.

9) 인터랙티브 서비스

디지털스토리텔링에 의한 웹 뉴스는 부가가치가 월등하다. 아직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나 영 오디언스(Young Audience)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서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미국의 양대 온라인미디어인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WSJ의 디지털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서비스 강화를 추진했다.

단순 뉴스보다 인터랙티브 서비스가 호응을 얻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밖에도 풍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서비스도 美대선 등에서 쏟아졌다. 인터랙티브 서비스는 뉴스룸내 기자 및 전문가들의 협업이 관건으로 해당 서비스가 양적으로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 그것은 뉴스룸 통합의 성과로 봐도 된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10) 온라인 광고 및 비즈니스모델

해외 온라인미디어업계의 고민은 온라인 비즈니스의 잠재력, 성장성은 인정되지만 뚜렷한 실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데 모였다. 올해 미국, 유럽의 주요 신문업계는 공동 광고 비즈니스를 띄우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쳤다. 미국 4대 신문그룹은 2월 온라인 광고회사를 설립했고, 구글과의 프린트 애드 프로그램, 야후와의 광고 협력관계도 변함없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루퍼트 머독의 뉴스 유료화 포기 이슈도 부상했으나 결국 시장 침체에 따라 전면 무료화는 순연됐다. 일본에서는 3대 메이저신문이 '공동 뉴스포털'을 띄우며 반전을 모색했다. MS社(기술업체)WSJ간 광고제휴, 삼성(가전업체)-USA투데이의 TV콘텐츠 제휴는 올해 나타난 새로운 흐름 중에 '금과옥조'였다.

덧글. 사진출처는 가디언지의 첨단 디지털뉴스룸 내부 전경

   

 

BBC 통합뉴스룸에 대해

Online_journalism 2008.06.19 09:43 Posted by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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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런던의 뉴스 미디어 界에서는 새로운 통합 뉴스룸이나 조직을 새롭게 디자인하지 않는 곳에서 근무하는 저널리스트는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상황이 됐다.

텔레그래프지는 허브앤스포크(hub-and-spoke;자전거 바퀴축과 바퀴살처럼 중앙축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뻗어가 있는 뉴스룸) 모델 트렌드를 선보였고, 가디언은 가을에 새로운 HQ(뉴스룸 이름)으로 이주하기 위해 내부 논의가 한창이다.

오랜 숙원이던 BBC는 뉴스룸 통합 단계에 들어섰다.

런던 서부 BBC TV 센터의 7층에서 근무하던 온라인 뉴스팀이 최근 새롭게 완성된 뉴스룸 1층과 2층으로 합류했다. BBC 멀티미디어 뉴스룸으로 명명된 뉴스룸은 곧 TV와 라디오 팀, 그리고 BBC 기자들의 뉴스를 수집하는 팀도 결합한다.

뉴스룸 통합의 목표는 두 말 할 나위도 없이 스토리텔링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 TV, 라디오, 웹, 모바일, 쌍방향 TV, 디지털 텍스트 등이 그것이다. 즉, 오디언스가 기대하는 뉴스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방법들이 접목되는 조직이 구현됐다.

BBC는 금명간 새로운 매체를 창조할 계획이다. 단지 재가공 수준이 아니라 인터넷을 위한 것이다. 뉴스 서술에 있어 새로운 형태가 창조돼야 한다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는 상태다.

즉, 한 스토리 안에서 각 미디어의 적절한 활용이 필요하다. 각 스토리의 미디어를 분리해서 생산하는 것보다는 말이다. 이러한 노력이 통합뉴스룸 안에서 기자들에게 요청되는 가장 혁신적인 부문이다.

BBC 뉴스룸의 경우 모든 최고 관리자들이 뉴스의 수요에 따라 로테이션하게 된다. BBC 뉴스 자원(원천 소스)으로부터 콘텐츠를 매만지는 허브로서 멀티미디어 데스크가 기능한다.

또 지원파트들은 매체보다는 주제에 따라 움직인다. 예를 들면 TV 과학기자는 온라인 파트의 과학부문 작가와 나란히 일한다.

하지만 각 뉴스룸에는 '미디어 철사(media wire)' 같은 것이 존재한다. 미디어 철사는 어떤 산물이나 단계에서도 콘텐츠가 피딩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아마추어 시민기자가 올리는 UGC 허브는 분리돼 있다. 하지만 이것은 상근기자와 시민기자 또는 기자와 목격자간에 결합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다.

이와 관련 BBC의 피터 호럭스(Peter Horrocks)는 "이제 BBC 뉴스를 전체적으로 리메이크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말했다. 이미 24시간 뉴스 생산을 위해 100명이 넘는 기자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한편 BBC는 지난 16일 모든 (기자) 블로그에 RSS 피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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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중심의 촛불문화제(이하 촛불집회)가 마침내 시민운동단체가 가세하는 과정에서 반정부 양상을 띠며 집권세력과 정면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성매체 뉴스룸은 상당히 격정적인 오디언스와 만나고 있어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전기를 마련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첫째, 이용자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해외 매체의 UCC 채널에 게재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전에도 간간히 해외 매체에 자신의 콘텐츠를 올리긴 했어도 시사 이슈에 대해서 '취재'한 것을 올리는 경우는 드물었다.

24~25일 사이 CNN이 운영하는 시민저널리즘 사이트 'iReport'에 촛불집회 현장 사진, 비디오와 영문기사가 다수 게재된 것도 이례적이다. 장문의 영문 기사의 경우 모두 '서울발'로 시민기자가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시민저널리즘의 활성화는 BBC나 CNN 등 해외 유력매체들이 개설한 이용자 채널에 시민기자들이 몰림으로써 저널리즘 성향이 강한 UCC 확보를 내세운 국내 언론에겐 굴욕감을 줬다.

이용자들이 국내 언론사가 아니라 비용 지급 등이 모호한 해외 언론사에 몰리는 것은 결정적으로 '신뢰'라는 측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언론사가 자사의 논조에 따라 서비스 여부를 판단하는 것과 달리 해외 언론은 사실 그 자체에 주목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기성매체 뉴스룸 기자들은 충격과 우렬르 전하고 있다. 온라인미디어뉴스가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해외 유력매체에 이용자가 만든 기사가 게재되는 것이 충격적"이라면서도 "뉴시스 등 일부 언론사 콘텐츠가 무단으로 활용되는 듯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둘째,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여론이 고조되고 관련 뉴스 소비가 확대되면서 기성매체 뉴스룸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새로운 변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뉴스룸 통합을 전개했지만 실질적으로 통합 실천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중요 현안에 대한 온라인 뉴스 생산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온라인 뉴스 생산 패러다임은 뉴스룸 업무가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24시간 지속되며, 온-오프라인 뉴스룸 기자들의 협력 관계가 안정적으로 뒷받침되며, 멀티미디어 등 콘텐츠의 새로운 양상이 심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겨레신문이 주말인 24일 저녁 6시30분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무려 15시간 가까이 동영상 뉴스를 포함 총 8신의 기사를 보도한 것은 뉴스룸 변화의 상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지난 3월 기존의 영상미디어팀을 확대 개편한 편집국 온라인부문 취재영상팀은 PD 5명, 취재기자 3명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밤샘 중계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박종찬 취재영상팀장은 "동영상 뉴스는 평소때의 두배가 넘는 3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면서 "지면기자들이 지금보다 온라인 뉴스 先출고에 대한 부정적 판단을 바꾸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실 지금까지 국내 기성매체 뉴스룸은 자체 뉴스 생산과 그 질적 제고에 의욕을 보이지 않았다. 불과 3~4년 전부터 온라인 취재 인력을 두면서 뉴스 콘텐츠 생산을 독려했으나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용 기사 양산(기사 abusing), 남의 기사 베끼기(은어로 '우라까이')로 저널리즘의 정도를 지키지 못했다.

오마이뉴스, CBS노컷뉴스 등 독립형 인터넷 매체의 활발한 노력으로 온라인 저널리즘은 상당 부분 발전할 수 있었지만 기성매체는 그 정반대의 퇴행적 조건만 계속 유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촛불집회를 통해 들여다본 기성 매체 뉴스룸은 노력에 비해 효과를 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대부분이 지속적인 뉴스 생산을 포기하고 있었으며 온라인 뉴스룸과 그 종사자들의 지위가 오프라인에 종속돼 있는 등 한계가 여실했다.

기성 매체에서 명실상부한 뉴스룸 통합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으며 온라인 저널리즘에 대한 애정이나 고민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블로그 등 시민참여형 저널리즘은 국내외 안팎에서 기성 매체와 협업관계나 자생적인 플랫폼 확장 등 산업적, 문화적으로 질서를 잡아갈 것으로 보이며 그 파괴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성 매체와 그 기자들이 성찰과 분발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뉴스룸의 분발에 대해서는 26일 오후 기자협회보 웹 사이트에 게재되는 '온앤오프(31)'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덧글. 이미지는 25일 오전 5시를 넘긴 시각에 촬영된 한겨레신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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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사이트에 비디오 콘텐츠를 올리는 것이 쉬운 시대가 됐다.

저렴한 멀티미디어 장비는 물론이고 웹과 연계되는 어플리케이션 업체의 등장으로 이른바 스트리트 저널리즘(street journalism)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일반인 또는 기자가 카메라 폰 등으로 비디오 영상을 제작, 전송하는 행위를 뜻하는 스트리트 저널리즘의 활성화를 위해 Qik이나 Fixwagon 같은 기업들은 간편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앞장 서고 있다.

이에 따라 BBC의 경우 카메라폰에서 웹 사이트로 라이브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고, 이스라엘의 한 TV 채널은 시청자들이 보내온 생생한 장면을 제공하기 위해 카메라 폰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일반 블로그들도 이미 자신의 일상적인 모습이나 특별한 행사를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선과 관련 블로그들은 MTV 온라인 캠페인 사이트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웹을 통해 즉시 의견을 올릴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이래 시민저널리즘이 멀티미디어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온라인미디어뉴스 2008.3.26.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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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는 최근 iPlayer 서비스 채널을 리디자인했다.

BBC는 매킨토시 컴퓨터 이용자들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스트리밍 방식이나 다운로드 서비스 모두 제공할 계획이다.

BBC 미래 미디어&기술 부문의 그룹 관리자인 에릭(Eric Huggers)은 "BBC는 TV 프로그램을 가능항한 최적화해서 iPlayer에 제공해 새로운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BBC는 내년부터 인터넷에서 TV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서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또 소셜 미디어 툴과 더 나은 컨버전스 콘텐츠 서비스는 이달 중 추가할 예정이다.

앞으로 예정되 BBC 홈페이지의 새로운 디자인은 이용자들의 편이성을 높이기 위해 드래그나 드롭(drop) 툴들을 활용 흥미를 배가하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베디드 미디어 플레이어를 포함하는 새로운 서비스들은 이용자들이 디그(Digg) 서비스처럼 북마크나 링크를 하도록 설계됐다. 유튜브 콘텐츠의 분배 방식을 BBC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적용하는 셈이다.

BBC의 이같은 서비스 전략은 2012년까지 디지털 미디어 환경을 협력과 개방에 놓는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어서이다. 이는 BBC를 더욱 효율적이고 창조적으로 위시시킬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결과이다.


BBC의 창조적 미래 전략에 관하여

Online_journalism 2006.08.04 14:04 Posted by 수레바퀴


영국의 공영방송 BBC의 창조적 미래 전략에 대한 핵심 요약입니다. 서술형 글은 차차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인의 부탁으로 메모로 기술된 요약본으로 올립니다.

 

* 영국 BBC 창조적 미래 전략 2006.4.25. 발표-2012년까지의 전략

- BBC 저널리즘 연구소 10개팀이 1년 동안 라이프스타일, 기술, 양방향성 감안한 전략

; 라이프스타일 섹션

http://www.bbc.co.uk/lifestyle/atoz.shtml

 

- 핵심 콘셉트는 '방송을 넘어서'Beyond Broadcast/마크 톰슨 사장은 "디지털 두번째 흐름은 첫번째보다 더 강력, 방송을 초월하고 있다"고 설파

 

- “BBC는 더 이상 스스로를 TV, 라디오, 그리고 특정 뉴미디어의 관점에서 브로드캐스터(방송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콘텐를 수용자에게 모든 미디어와 모든 기기를 통해 그들이 집에 있든, 혹은 이동중이든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즉, 크로스 미디어 전략

 

= 전방위 콘텐츠 제공 전략으로 BBC의 콘텐츠를 휴대전화, 휴대형 정보단말기, 디지털TV, 컴퓨터 등으로 제공, 주문형 콘텐츠 서비스도 강화하겠다는 것. 수용자들도 자신이 소유한 다른 장치에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것

 

- 여기엔 인터넷이 중심 플랫폼. BBC 뉴미디어국은 3가지 개념 제시, 찾기-플레이-공유.

 

- 찾기는 방송에서는 불가능했던 시청방법으로, 인터넷에서는 널리 보편화된 동영상 콘텐츠의 이용패턴으로, 방송사가 틀어주는 대로 보는 게 아니라, 시청자 스스로 보고 싶은 영상을 찾아보는 것. 이는 동영상 아카이브의 일반 공개. 이를 위해 수많은 개별 영상 콘텐츠별로 주제, 내용, 출연자, 제작자, 상영시간 등의 각종 정보, 즉 메타 데이터(meta data)를 축적. (국내 조선일보가 최근 추진중) / BBC는 1937년 이후의 축적한 방대한 양의 영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인터넷 사이트(open.bbc.co.uk/catalogue)를 통해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

 

- 플레이는 ‘BBCi플레이어’라는 개인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 BBCi플레이어(원래 명칭은 ‘마이BBC플레이어’)는 인터넷에 연결된 데스크톱 또는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해 언제든지 BBC 콘텐츠를 다운로드받아 자기 PC에서 볼 수 있게 한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컴퓨터로 내려받은 영상을 대화면의 TV로 시청하거나, 휴대 단말기로 옮겨 담아 보고 싶을 때 보는 것도 자유자재로 가능.

 

- ‘공유하기’의 철학을 홈페이지(www.bbc.co.uk)에 도입. 방송의 일방향성을 극복하고 인터넷을 통해 시청자들과의 교감을 시도한 것으로, 이른바 ‘웹2.0’의 개념. BBC는 웹사이트를 전반적으로 개편해 '미국판 싸이월드'로 불리는 마이스페이스닷컴의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추가.

 

- 네티즌들은 BBC 홈페이지의 블로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자신이 본 BBC프로그램을 타인들과 공유. 영상 콘텐츠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 자신의 블로그, 자신의 홈비디오 콘텐츠도 인터넷의 열린 공간에서 공유하게 한 것. 이는 BBC 인터넷사이트를 네티즌(시청자) 개개인의 주변에 항상 위치시키려는, 그래서 BBC를 시청자 개인의 삶 속에 깊숙하게 투영시킴으로써 BBC 자체를 편재하게 하려는 미디어 전략. / 현재 BBC는 자사 아카이브를 활용한 지식 영상 콘텐츠를 웹을 통해 판매중.

 

- BBC의 이 같은 뉴미디어 전략(찾기/플레이/공유하기)은 BBC 제작 시스템과 제작 워크 플로의 변화가 예고됨. 실제로 BBC는 오는 2010년까지 ‘테이프없는’(tapeless) 제작의 실현을 목표. 방송사내 선형(線形) 제작시스템을 데스크톱을 활용한 비선형(비선형)의 넌리니어 시스템으로 교체 추진. 이는 사내의 모든 제작팀이 제작시스템과 각종 콘텐츠 자산을 상호 개방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스스로 개방형의 뉴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채비를 갖추는 사내 혁신 전략. BBC는 이 프로젝트를 ‘창조적 데스크톱'(Creative Desktop)이라고 지칭.

 

= 이와 관련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지배하는 뉴스코퍼레이션은 BBC의 미래전략 발표 직후 “BBC가 상업적인 야망을 가지고 디지털 제국을 세우려 한다"며 "이는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국민이 낸 돈을 부당하게 낭비하는 행위"라고 주장.

- 뉴스코퍼레이션은 2005년 7월 마이스페이스닷컴을 운영하는 인터믹스미디어를 5억8000만 달러(약 5500억원)에 인수한 기업으로 시청료와 세금의 공공 펀드로 운영하는 BBC가 마이스페이스닷컴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하는 인터넷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것은 위협적인 경쟁자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

 

- 또 BBC '아이위트니스'(eyewitness)라는 '지식형성'(knowlegy building) 프로젝트

- 특정 주제에 관해 BBC가 확보한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일반인들이 자신의 기억과 주장을 영상, 텍스트 등의 형태로 올려놓을 수 있게 한 것. 현재 '차별'과 관련된 주제로 진행

 

- 지식형성 프로젝트는 http://www.bbc.co.uk/northernireland/eyewitness/index.shtml

- 숍은 http://www.bbcshop.com/bin/venda

 

- BBC 전략은 ‘지상파 방송사 + 싸이월드 + 인터넷 포털’로 거듭나려는 것으로 이제 방송사는 (특정 플랫폼에 안주하는 것으로는 안됨) 단지 방송사가 아님을 실현하고 있음.

 

 


BBC 토론페이지, "운영자 개입 주목돼"
토론 페이지, 운영자 개입 정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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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선보인 BBC 웹 사이트의 코멘트 시스템(토론 참여-기사의견쓰기)은
두가지 타입이 혼용된 베타판을 내놨다.

일단 이 서비스는 비회원인 경우 기사의견 쓰기는 웹에 바로 노출되는 것이 제한된다.
회원인 경우 'reactivity moderated'에서는 바로 웹에서 노출될 수 있다.
또 'fully moderated'일 때는 운영자의 검토 뒤 노출된다.

그리고 기사의견 쓰기에는 이용자간 '추천'과 '불평(신고)'기능이 첨가됐다.
 
이같은 이용자들의 기사의견 쓰기에 편집자의 결론을 덧붙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BBC의 기사의견 쓰기는 폭로, 광고 등을 금하는 등 'The House Rules'에 의해
엄격히 관리된다.

이번 BBC의 토론페이지에 이용자 기사의견 쓰기 시스템은 'Moderator', 즉 운영자에
의한 검토와 승인 등 개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앞서 BBC 웹 사이트는 지난 10월 10일 토론이 필요한 페이지에
기사의견 쓰기(have your say)를 오픈했다.

---
편집자 주)

현재 토론 페이지의 운영자의 개입은 국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토론 페이지는 방문객 사이의 토론을 유도하고 운영자의 개입은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과 운영자가 적극 개입해야 지속적으로 토론 페이지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합니다.
 

편집자 주 : 한경미디어연구소 최진순 기자는 토론페이지의 운영자 개입에 대하여
 "미디어 사이트 내의 토론장,게시판에서의 중재자 즉, 사회자의 역할은 지대하고
의미있다. 이 사회자는 곧 저널리스트다. 이러한 저널리스트는 이용자 참여 콘텐츠
(UCC)의 중요성이 강화되는 오픈 미디어 환경에서 전략가적, 기획가적 마인드와
실행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한국의 전통매체에서 이러한 점은 부족한 부분이다."며
운영자의 저널리스트적인 마인드와 실행력을 강조합니다.

또한, 국민일보 이승훈 기자는 "평소 토론방에는 운영자가 개입해야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생각해왔다. 게시판을 운영하다보면 그냥 괜찮은 의견을 뽑아서
토론방의 메인에 노출시켜준다거나 아니면 방문객들끼리 토론을 하도록 놔둘 때
토론방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 운영자가 토론방에
적극개입해서 불만을 토로하는 방문객 또는 질서를 어지럽히는 방문객과 즉각즉각
쌍방향으로 의사소통을 해줄 필요가 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운영자의 정치적 중립 및 객관적인 자세는 당연한 것이다."고
운영자의 적극적 개입이 오히려 토론 페이지의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

By 온라인미디어뉴스 제공(
www.onlinemedianews.co.kr)

출처 : 조선일보 유미디어클럽

덧글 : 본 포스트는 온라인미디어뉴스의 기사에, 유미디어클럽 남창우 연구위원이 코멘트를 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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