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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혁명, NewsML> 출간

자유게시판 2008.01.09 17:43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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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중순에 공저로 쓴 <뉴스의 혁명, NewsML>이 출간됐습니다. 이 책은 디지털 뉴스 콘텐츠 유통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기술 요소인 뉴스 전송 포맷인 NewsML에 대해 다룬 것입니다.

전반부는 뉴스 콘텐츠의 새로운 해석과 시장에 대한 틀을 잡는 내용이고 후반부는 NewsML에 대해 소개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와 함께 책을 쓴 이는 한국언론재단NewsML포럼 운영위원이기도 한 와이즈미디어 김명기 대표입니다. 오래도록 뉴스 콘텐츠와 관련된 솔루션 개발, 아카이브 구축 등을 해온 이 분야 전문가입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우여 곡절이 많았습니다만 이렇게 출간되고 나니 여러모로 아쉬운 생각이 납니다. 저는 그동안 쓴 것을 정리하고 보완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물론 새로운 정리도 했지만 말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NewsML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높아져서 언론사 뉴스룸 내부의 혁신을 촉진하고 뉴스 콘텐츠 유통시장에 보급의 길이 열리길 기대해 봅니다.

마침 미디어 전문 비평지 미디어오늘에서 첫 서평을 써 줘서 소개합니다. 이미지는 PDF 신문보기 유료결제를 통해 다운받은 것입니다.

덧글. 1월 7일 오후 현재 대형 서점 및 인터넷 서점 등으로 입고가 완료됐습니다. 교보문고에도 들어와 있네요.

덧글. 1월 9일자 기자협회보에서도 서평을 써 주었네요. 링크를 걸어 둡니다.

덧글. 1월12일자 한국경제신문은 <쏟아지는 닷컴뉴스 이렇게 관리된다>로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뉴스뱅크-네이버, 문맥광고 전략적 제휴

온라인미디어뉴스/국내 2007.12.26 16:32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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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뱅크협의회(이하 뉴스뱅크)가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주)과 온라인 광고 공동사업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뉴스뱅크는 <네이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문맥광고 등 온라인 광고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을 쉐어하기로 했다.

뉴스뱅크는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2개월간의 협의를 거쳐 본 계약에 담기로 했다.

또 <네이버>는 뉴스뱅크의 포털 회원사로 참여해 언론사와 포털의 공동 발전 방안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뉴스뱅크 관계자는 "네이버는 뉴스뱅크 협의기구 내 서비스분과에 들어오게 된다"면서 "지난번 먼저 MOU를 맺은 다음, 네이트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뉴스뱅크의 문맥광고 모델은 내년 초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늦어도 2월부터는 뉴스뱅크를 통해 전송되며 이후 광고가 삽입될 예정이다.

뉴스뱅크 측은 이미 IPTC(국제언론통신협의회)가 정한 국제 뉴스표준 규격(NewsML)을 적용한 온라인 광고 시스템(가칭 '뉴스뱅크AD')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뉴스뱅크가 네이버와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사실상 구글 제안은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뉴스뱅크 측에 디지타이징을 포함하는 언론사 제안을 진행했지만 네이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뉴스뱅크는 국민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세계일보, 스포츠조선, 전자신문, 조선일보, 한국경제, 한국일보, 헤럴드경제 등 10개 언론사가 참여하고 있다.


日本신문 타깃 분명…경영효율화 주력

Online_journalism 2005.11.23 16:05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신문 경영사례를 둘러볼 기회를 가졌다. 일본신문의 위기는 아직 한국처럼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인터넷 등 뉴미디어의 범람으로 구독자와 광고시장의 축소가 진행되고 있었다. 일본신문협회가 내놓은 '2005일본신문데이터북'에 따르면 30대 미만의 신문구독 시간이 줄어드는 등 발행부수 감소와 함께 심각한 문제로 脫신문 경향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신문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신문이탈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는지 살펴 보았다.

일본신문업계의 위기 극복 방향은 제작공정을 효율화하는 등 경영효율화와 독자들과 더 가까운 콘텐츠 제공 등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

마이니치신문(구 도쿄니치니치신문)에 이어 일본에서 두번째로 역사가 오래된 야마나시니치니치신문은 CTP(Computer to Plate)라는 인쇄기술 혁신으로 인쇄시간을 줄이고 효용성을 극대화했다. CTP는 필름없이 알루미늄판에 직접 인쇄하는 시스템으로 국민일보가 이를 채택하고 있다.

또 광고-이벤트를 전문으로 하는 아드브랜社, 산니치인쇄, 산니치뉴미디어센터 등을 계열사로 분사하면서 경영다각화에 공을 들였다. 이 결과 같은 규모의 신문사에 비해 숫적으로 50여명이나 줄였다. 한 관계자는 이같은 아웃소싱은 일본신문업계의 일반적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계열사인 지역민방 YBS와 함께 콘텐츠를 교류하고 기자들간 업무를 상호 교환하는 등 미디어그룹 내의 협력관계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들의 공동경영은 첫째, 정보공유, 인재교류, 독자신뢰관게 구축 등의 방향으로 진행된다.

나가노현에서 발행되는 시나노마이니치신문은 뉴스ML을 도입해 편집제작 과정을 최적화했다. 코스모스III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사진 등 화상을 자동편집하는 템플릿을 만들어 모바일, 웹 등으로 전송하게 된다.

역시 지면편집에 드는 시간과 인력 부담을 대폭 줄였다. 특히 이 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그대로 적용되면서 신문사 콘텐츠 자원을 구축하는 기술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다. 결과적으로 뉴스전송표준인 뉴스ML이 편집과 인프라 구축에도 적절히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콘텐츠의 타깃 전략도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초점은 지면에 지역민(의 시각)을 많이 등장시키는 것이다. 특히 어린이 교육면을 활용하는 등 NIE에 적극적이다. 중고교생 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도 많이 만들고 있다.

예를 들면 어린이 콩쿨대회, 우수학생 표창 관련 등 초중등학생 면을 일주일에 1회 제작하고 있다. 또 학생기자를 통해 학교기사를 제공받아 뉴스로 제작하고 있다. 젊은층이 보내오는 사진으로 지면에 게재하는 휴대전화 사진관도 운영한다. 게재되면 2천엔 정도 지급한다.

NIE는 학교교재로 신문을 활용하는 것으로 특정 학교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이렇게 신문을 배포받는 학교가 수천여곳에 이른다. 선생님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언론재단도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차이는 신문기업과 신문기관들의 협력과 전략이 아닐까 싶다.

한편, 일본 지역신문들은 지역밀착형 정보지를 공세적으로 발행하고 있는데, 예컨대 구인정보지를 특정 지역에 맞게 발행하면서 광고주도 공략하고 있다. 또 독거노인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 배달시 안부를 체크하거나 지역관련 행사와 이벤트를 1백회 이상 진행하면서 신문과 지역민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전국지인 아사히와 요미우리 신문은 타깃 독자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두드러진다.

아사히 신문은 20대 남성, 15~18세의 고교생, 또 오는 12월부터는 60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정보지를 제작한다. 뿐만 아니라 영어 잡지, 컴퓨터 잡지, 카메라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한 잡지, 의료 전문 잡지, 광고 상품 기획정보지 등이 발행되고 있다.

특히 독자클럽 ASPARA는 온라인으로 회원 65만명을 모았다. 840만 발행부수에 비하면 아직은 미미한 숫자지만 30여명의 전담 인력과 콜센터 직원 30여명 등 모두 60여명의 인력이 독자들의 성향과 마케팅 전략을 파악하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도 어린이 신문을 월 1회 발행, 구독가정에 직접 배포한다. 미리 독자인 어린이들이 활자문화와 친숙하게 만드려는 시도다. 또 요미우리 홀딩스 산하 27~28개 네트워크 TV망을 활용해 정례적인 콘텐츠 협의를 통해 젊은 층을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신문협회는 공동배달망 구축을 비롯 젊은층의 신문이탈에 대응하고, 모바일 등 신기술 대응을 위해 저작물과 공동 서베이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일본신문제작기술박람회도 같은 맥락이다.

올해는 54개 업체가 출품했는데, 인쇄기술 및 뉴스편집 부문의 신기술과 관련된 기계장비 및 소프트웨어들이 다수 출품됐다. 특히 고품질 인쇄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상품들이 제시됐는데, 신문지면을 2~3면 헐어서 제작하는 파노라마형 광고나 독특한 컨셉트의 '크리에이티브 광고'는 광고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신문을 읽어달라"는 일본신문협회의 슬로건과 함께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는 진지한 활동으로 평가할만하다. 일본신문협회 한 관계자는 "포털에 기사를 제공하는 것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면서, "문제는 타깃을 정하고 이들을 위해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며, 그럴때 독자와의 신뢰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으로, 우리에겐 아직도 상당히 어려운 과제로 보인다.

동경, 나가노, 고후 = 최진순

사진설명 : 위-야마나시니치니치신문 편집국 내부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중간-야마나시니치니치신문의 CTP기

               아래-뉴스ML 구현과정을 보여주는 컴퓨터 화면

 

신문과 방송 "국내언론사의 표준화 논의와 제언"

Online_journalism 2004.08.24 20:54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두 가지 위기
현재 뉴스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신문사(닷컴) 등 언론사들은 두 가지 위기에 봉착했다고 할만하다. 첫째, 뉴스 콘텐츠 가치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그로 인한 수익부재 구조가 고착화하고 있는 점 둘째, 뉴스 콘텐츠에 대한 합리적 가격책정과 그것이 가능한 기반을 견인해내는 산업계의 헤드쿼터가 부재한 점을 들 수 있다.
우선 뉴스 콘텐츠의 가치 하락은 그간 다른 콘텐츠에 비해 유료화 모델이 협소하게 상정될 수 밖에 없는 시장 변수에 지배를 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 변수들 가운데는 포털 및 오마이뉴스 등과 같은 대안매체의 확대, 독자들의 유료화 반발 정서, 동종업계간 과열 경쟁, 뉴스서비스 또는 온라인저널리즘에 대한 집중된 관심과 투자의 결여 등이 있다.
그 다음은 뉴스 콘텐츠의 합리적 유통 구조가 설계되지 못해 결국 뉴스 콘텐츠의 제값받기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들 수 있다. 여기에는 이러한 문제를 논의하는 기술적, 정책적, 산업적 절차가 미흡했다. 우선 기술적인 선택과 집중이 일부사에 편중되거나 언론계 전반에 확산되지 못해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또 이 부분의 산업성을 고려한 정책마련과 투자 여건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

"뉴스 ML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이에 따라 현재 도래하고 있는 '유비쿼토스' 환경에 언론계 전반의 대응력은 한참 뒤떨어진다. 또 뉴스ML은 뉴스 비즈니스 환경에서 유일한 대안이 되고 있는 표준 뉴스 포맷이지만, 국내 언론사의 경우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은 중앙의 1∼2개사에 국한돼 있는 형편이다. 뉴스ML이 뉴스 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이룰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에도 불구하고 뉴스ML에 대해 공동으로 논의한 예가 전무하다.
우선 뉴스ML은 무선 인터넷을 통한 모바일, PDA, DBM 등에서는 물론이고, 동영상-음성 등으로 확대된 뉴스 서비스 환경에 가장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서로 다른 뉴스매체 사이에 뉴스를 교환하는 일이 많은데, 현재로서는 뉴스매체마다 뉴스를 전송하는 포맷이 제각각으로 업무 비효율이 크다. 또 송수신 상대가 많아지면 유지관리도 이에 비례해 어렵다. 때문에 뉴스 표준 포맷을 써서 뉴스를 주고 받는다면 그같은 문제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뉴스ML을 쓰면 독자들의 고급스런 요구가 증대에도 호응할 수 있다. 기존 뉴스 파일들은 단어 중심의 검색 말고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맞춤뉴스가 Portable Device에 송신될 때는 상당히 집중된 요소기술이 베이스에 깔려야 한다. 이때 뉴스ML은 기사 중요도는 물론이고 뉴스 콘텐츠를 정밀하게 가공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뉴스 표준 제정은 시장 확대에 필수적
이밖에도 고부가가치 산업기반을 정착시키기 위한 여건 조성에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저작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XML 등 표준 뉴스 포맷을 이용하면 정정보도 이력과 저작권 소재 표시를 뉴스 구성 요소 가운데 하나로 정할 수 있다. 기사 원문 소재와 저작권 표시가 표준화되면 그 뉴스가 언제 어떤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하더라도 원문 내용과의 차이나 저작권 상태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서로 다른 뉴스매체가 보도한 기사를 통합해 거대한 지식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가능하다. 언론재단의 KINDS도 뉴스ML로 구축될 경우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검색결과를 제공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표준화된 뉴스 포맷을 학술 DB 등 공공적 DB와 같은 외부 표준과 연결시킨다면 그 시너지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계 내에 공인된 한국형 뉴스ML이 정립될 필요성이 점점 고조될 전망이다. 한국형으로 정립된 뉴스ML은 국제표준 및 다른 언어권의 뉴스ML간 변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국제적인 유통까지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장 확대를 불러오는 단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뒤쳐진 국내 환경
이를 위해서는 다수의 언론사들이 공통된 이익을 논의하는 최대한의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중복 투자나 개별사 단위의 대응에 따른 위험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도 단일한 창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계의 협업이 필요한 이유는 가급적이면 단일한 뉴스ML 채택이 일어날수록 시장의 규모는 비약적으로 커질 것이다.
이때문에 최근 뉴스ML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차분하지만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뉴스ML은 로이터통신이 처음 제안해 IPTC가 표준으로 제정함으로써 전세계 유수의 통신사와 언론사가 이를 채택한 뒤로 그 성능과 효용성이 입증됐다. 국내는 한국시장에서 철수했던 로이터통신이 2002년 국내에 재상륙하면서 뉴스ML 기반으로 제공하면서 시작되었다.
연합뉴스는 2003년도에 뉴스ML을 응용한 kNewsML을 개발하였으나 일부 포탈을 제외하고는 아직 뚜렷한 공급망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선일보사의 인터넷자회사인 디지틀조선이 '뉴스정보의 표준화 및 전달기술'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그 외에도 국내 신디케이트 업체가 언론사 기사를 뉴스ML로 변환해 중개하고 있는데 이 역시 뉴스ML을 응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포맷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만 하더라도 뉴스ML이 매우 빠르게 언론사와 포탈 등에 확산되고 있는 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뚜렷한 진전이 없는 것은, 뉴스ML에 대한 업계 인식 부족과 뉴스ML을 송수신해서 기간 시스템에 통합시킬 수 있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데에 연유한다.

뉴스ML 포럼 결성 필요
이런 가운데 한국언론재단은 지난해부터 한국형 표준 뉴스 포맷의 시장 내 도입과 정착을 비롯 전반적인 KINDS 서비스 리모델링을 위해 TF팀을 구성해서 업계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재단은 우선 뉴스 표준 포맷의 정착을 위해 공공자금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에는 KINDS 운영위원회를 두면서 업계의 이해를 조율하는 등 이에 대한 의욕을 비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우선 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뉴스ML이 뉴스 콘텐츠의 표준 포맷과 표준분류체계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가장 먼저 한국형 표준모델이 개발되어야 한다. 국내 모든 언론사가 채택 또는 응용할 수 있는 뉴스 포맷의 표준과 분류체계의 표준을 정립해 발표하고, 각 언론사는 이를 참조해 독자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 여기에 표준 모델과 독자모델간 변환기능이 제공된다면 사실상 모든 언론사간 자유로운 콘텐츠 교환이 무제한으로 가능해 진다.
한국형 표준모델 개발은 개별 언론사가 개발할 수 없는 여건이므로 표준화기구의 설립이 우선 고려되어야 한다. 표준화기구는 언론사의 다양한 요구파악은 물론 관련 기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 그리고 이해당사자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창구로서 기능이 요구된다. 마침 한국언론재단 KINDS 운영위원회에선 뉴스ML 포럼 결성을 논의하고 있어 주목된다.

위기를 공유하고 미래를 준비할 때
또 뉴스ML과 관련한 제반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어떻게 할지도 과제 중 하나다. 기반기술이 부재한 상태에서 응용기술의 개발이나 뉴스ML의 효용성이 나타나기는 힘들다. 뉴스ML이 발표된 지 수년이 지났고 해외에 폭넓게 보급되었지만, 국내 사정이 여의치 않는데는 이 때문이기도 하다.
더 이상의 무관심과 방치는 언론계 전반의 퇴락을 자초한다는 위기 인식을 공유해야 할 때이다. 뉴스ML은 현재의 뉴스 콘텐츠 가치 하락을 극복하는 수단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이를 통해 확보되는 시장의 잠재성은 현재보다 더욱 클 것이기 때문이다. 또 개별사 단위의 논의와 투자보다 언론계 전반의 이해와 결속이 모아질 때 위축된 뉴스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우선 업계가 뉴스 표준화와 관련된 통합된 의견 교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한국언론재단 등 언론계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한 뉴스ML 포럼 결성 제언은 하나의 해법이 될지 모른다. 시장내 치열한 경쟁과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기반 마련 등에 부심하고 있는 현재 언론계 전반의 역량을 감안할 때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2004.4.22~23.

한국언론재단 '신문과 방송'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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