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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통합검색시 화면. 디지털 라이브러리 컬렉션이 보인다. 네이버의 과거 신문기사 디지타이징은 2007년 궤도에 올랐다. 이용자의 관심도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향후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적지 않은 과제가 있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은 29일 50년전 신문기사도 검색해 보여주는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오픈했다.

블로그, 카페, 이미지, 동영상, 사진 등 통합검색 컬렉션에 추가한 ‘디지털 라이브러리’는 지난해 4월 서비스한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의 연장선상이다.

이로써 네이버 통합검색에 적용된 컬렉션은 26개가 됐다.

'디지털 라이브러리'는 1960년 1월1일부터 1995년 12월 31일까지의 경향, 동아, 매경 기사들로 신문지면 형태로 표출되고 웹 기반 텍스트로도 볼 수 있다.

네이버는 과거 신문 디지타이징의 데이터를 점차 확대해 향후 1920년부터 1999년까지 80년간의 과거 기사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과거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기사통합검색 카인즈(KINDS)에서도 확인 가능하나 1960년대부터 1989년까지로 기간이 짧다.

또 경향, 동아, 서울, 한국일보 등 4개 신문만 서비스되고 있다. 언론사들이 기사DB에 자산개념을 갖게 되면서 뉴스DB의 공공성이 약화한 셈이다.

이에 앞서 NHN은 2007년 말 한겨레를 포함 4개사와 디지타이징 계약을 맺었으며 최근 디지털라이브러리 서비스를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했다.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가 검색과 연동되면서 비즈니스 모델 등 본격적인 서비스 전략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계약을 맺은 언론사들은 네이버가 과거기사 DB를 구축한 후 넘겨받는 부분과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부분 등을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 신문사 관계자는 "NHN과 언론사간의 디지타이징은 다소 서두른 면이 있다"면서 "효용성과 수익화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펌] 언론재단 카인즈 깊어가는 '고민'

Online_journalism 2005.03.16 14:19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민간주도의 뉴스아카이브 모델의 출현이 예고된 가운데 한국언론재단 종합뉴스데이터베이스인 카인즈(www.kinds.or.kr)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카인즈의 정체성 재정립은 물론, 공공성 제고와 언론사와의 협조체제 강화 등을 통한 뉴스시장의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고민에 빠진 카인즈 = 지난 1991년 언론의 전문성 제고와 일반인들에 대한 뉴스의 공공성 확대를 목적으로 서비스에 나선 카인즈는 당시만 해도 사회 중요 인프라로서 독점적인 기능을 수행했다. 그러나 인터넷의 등장과 포털사이트의 뉴스서비스 확대 이후 영향력 축소와 위상 추락 등에 직면했으며 아카이브 모델의 등장 예고로 중대한 전환기에 도달했다.

 

카인즈는 단계적인 리모델링에도 불구하고, 매체 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서비스 초기와 같은 새로운 역할 만들기에 미흡했다.

 

한 일간지 기자는 “포털을 활용하기 전에는 카인즈를 많이 이용했다”며 “이전에 카인즈 검색 속도가 느리고 포털이 검색에 더 편해지면서 현재는 (기사 검색을) 포털에서 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카이브 모델과 관련, FNN(포커스뉴스네트워크)이 정식 오픈을 준비중이며 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의 아쿠아프로젝트가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 또 CBS나 국민일보 등이 지방언론사 제휴를 통한 기사 공유 모델을 추진 중이며 뉴스 중개업자들도 시장 참여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들은 카인즈가 시장 환경의 변화에 무심했다는 방증임과 동시에 변화하지 않으면 정부가 꾀하는 지식정보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거대 공공 인프라의 노하우가 소멸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현재 카인즈가 ‘국내 최초’라는 프리미엄을 잃고 민간 모델을 뒤쫓는 상황으로 역전됐음을 감안하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노력이 없을 경우 민간 사업자들이 카인즈의 시장 참여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다.

 

▷카인즈를 향한 기대= 이에 따라 카인즈는 △축적된 노하우 △100억원 이상 투자된 인프라 △공공성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위상을 찾는 일이 시급하다.

 

최진순 서울신문 기자는 “리모델링 방안을 종합해 실현가능하면서도 언론사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뉴 카인즈’를 기획해야 한다”며 “카인즈는 뉴스 유통시장에 참여하더라도 언론사 고유영역은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울 수 있고 개별 언론사들이 진출하기 힘든 영역을 개척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카인즈는 2003년부터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뉴스전송 표준화 모델 개발과 저작권보호활동 등 공적기능을 수행하면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카인즈의 리모델링은 거대 인프라와 노하우를 지닌 한편 언론사나 이용자에게 양질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공공 주체가 시장 질서를 위해 나선다는 점에서 기대치가 높았다.

 

허영 언론재단 데이터베이스팀장은 “기존 자원을 활용해 양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중간자적 위치의 카인즈가 담당해야 할 역할이 있다”며 “지원과 노력이 필요한데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언론진흥원 전환 실패와 신문발전위원회와의 역할 중복 등으로 존재의 이유에 대한 회의를 겪는 와중에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사업전반의 재검토에 나서고 있는 언론재단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카인즈에 뉴스를 공급하는 일부 언론사들의 프로젝트와 맞물려 입장조율도 필요하다.

 

이에 따라 카인즈가 시장 환경의 변화에 맞춰 언론사와의 협력 강화 및 지원전략을 세워 뉴스시장 확대의 걸림돌을 없애는 등 큰 틀에서의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전행 온신협 사무국장은 “공공성에 대한 역할이 예전과는 달라졌다”며 “아카이브 모델에 대한 사업성을 언론사와 공유하면서 공공 주체와 기업의 역할을 분담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출처 : 미디어오늘 2005.3.16. 이김준수 기자

 

덧글. 앞으로 본 블로그에 게재되는 기사들은 본 블로그에 한해 해당 저작권자 또는 기자에게 허락을 받고 전문 게재를 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미디어오늘 "KINDS 리모델링..."

Online_journalism 2004.08.24 21:03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지난 91년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초의 뉴스데이터베이스(DB)이자 현재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공공적 통합뉴스DB인 카인즈의 개선 방안을 놓고 논의가 한창이다.

카인즈의 운영기관인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기정)은 e-비즈니스전문업체 이모션이 ‘카인즈 리모델링 방안’ 용역 연구를 수행, 제출한 보고서와 관련해 지난 1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각 언론사닷컴 관계자들을 비롯한 업계 인사와 전문가들이 80여명이나 참석해 업계의 관심을 반영했다.

언론재단은 이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카인즈 뉴스제공사 공동 태스크포스(TF)’(팀장 최진순 대한매일 인터넷부 팀장)를 가동해 논의를 진행해 왔다.

△카인즈의 현황과 문제점〓 카인즈는 91년에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유일의 뉴스 통합검색망의 자리를 지켜왔다. 언론재단 자료에 따르면, 올 9월 현재 카인즈에는 종합일간지, 경제지, 영자지, 인터넷매체 등 47개 매체의 기사 700만 건이 축적돼 있고, 22만3천명의 회원(무료제)이 가입해 있다. 이제까지 투입된 자금도 100억원 가까이 된다.

그러나 △최근 언론사닷컴 자체 서비스와 포털뉴스 서비스의 강화 △인터넷 기반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기술 시스템으로 인해 위상이 저하되고 있을 뿐 아니라 언론사닷컴 검색의 유료화 추세와 함께 콘텐츠 사용료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면서 지난 2월부터는 조인스닷컴이 기사제공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전행 조인스닷컴 전략기획팀장은 “카인즈가 뉴스콘텐츠의 중요성과 위상에 대한 입장이 미흡하고 서비스 정체성이 정립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 기사 제공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서라도 이를 환기하고 싶었다”며 “그러나 이후 카인즈 TF에 참여해 공동 논의를 벌여왔다”고 말했다.

△용역업체 보고서 대안〓 연구용역을 담당한 이모션측은 이날 정주형 대표이사가 직접 프리젠테이션한 보고서에서 ‘공공성을 견지하되 이용 유료화를 수반하는 뉴스·미디어 신디케이터(콘텐츠 중계소) 모델’을 제시했다. 이모션은 기술적 측면에서 △지능형 통합 검색 시스템 △멀티미디어형 기사 서비스 △맞춤형 서비스와 메일링 서비스 △아카이브 대행·검색 대행 서비스 등이 핵심적으로 필요하다며 카인즈가 뉴스 표준화 모델이나 저작권 보호·과금 솔루션 등을 선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모션측은 또 일반 네티즌에게는 무료 이용제를 유지하되 기업(B2B), 정부기관(B2G), 기자·연구원·교수(B2C) 등에게는 유료제를 도입하며, 카인즈 리모델링과 운영 자금에 대해서는 공적 자금 활용을 모색하되 ‘언론사 출자에 의한 펀드 구성’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카인즈 유료화 문제〓 이날 토론회에서는 ‘새로운 카인즈’와 관련해 △큰 신문사와 작은 신문사 간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정할 수 있을 것인지 △공공성을 표방하는 카인즈의 유료화를 어떻게 볼 것인지 △막강한 포털 뉴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내는 게 가능할 지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고 향후 이견 조율이 쉽지만은 않을 것임을 드러냈다.

이전행 조인스닷컴 전략기획팀장은 “이제까지 언론사 제휴·연대 사업이 제대로 된 적이 없는데 카인즈 참여를 언론사에게 얼마나 설득할 수 있을지가 변수”라며 “참여사에 대해 차별적이고 과감한 지원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순 카인즈 TF팀장도 “카인즈가 저작권 문제나 표준화 모듈 마련 등을 선도함으로써 유인 효과를 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청중으로 참석한 황상석 세계닷컴 대표는 “카인즈의 리모델링 방안은 마치 불량 주택을 재개발할 테니 기존 거주민들은 알아서 살라는 식으로 들린다. 카인즈가 B2C로 간다면 언론사닷컴과 경쟁관계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언론사닷컴이 설 땅은 없어질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황용석 건국대 교수는 “카인즈 리모델링은 현실적으로 개별사간 합의를 통해서 진행되기는 어려운 만큼 먼저 카인즈가 기술 표준화 작업 등으로 단기간에 가시적이고 확실한 성과를 보이고 이를 통해 기술·시장 면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 과정이 원활하게 추진된다면 카인즈 리모델링은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저작권 보호기반 구축이나 표준화 시스템 마련 등을 가능케 함으로써 언론산업 발전에 대한 잠재적인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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