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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최근 잇따른 뉴스혁신에 대해 냉정한 진단을 했다.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가 보이지 않는다거나 읽기 흐름을 방해하는 인터페이스, 적절하지 못한 표현형식 등을 꼬집었다. 그러나 이런 시도는 적극 장려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SK경제경영연구소 조영신 박사, 미디어오늘 이정환 기자,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강정수 박사(무순)를 각각 (조)-(이)-(강)으로 표기함.


전문가들은 최근 쏟아지는 새로운 뉴스형식에 대해 실험성은 인정하지만 내러티브에 대한 이해 등 기술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SK경제경영연구소 조영신 박사는 "뉴욕타임즈 스노우폴(Snow Fall)이 시사하는 것은 뉴스가 독자에게 말을 거는 것 다시 말해서 편안하게 읽으세요, 이것저것 뒤져 보지 않아도 몇 번의 클릭으로 보세요"라면서 "국내 신문사들의 뉴스 혁신도 이 점을 주목해야 한다. 결국 (온라인에서) 뉴스 스토리는 편한 읽기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조 박사는 "이후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리뷰가 있어야 한다"면서 "특히 이러한 서비스 형식이 어떤 환경에 부합할지 봐야 하는데 그저 웹 사이트에 밀어 넣어선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조 박사는 최근 한국언론진흥재단 <신문과방송>을 통해 전통매체의 뉴미디어 수렴과정을 짚은 '립타이드(riptide)' 번역본을 출간했다.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강정수 박사는 "이런 뉴스 실험은 계속 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그 자체로 그쳐서는 안 되고 지속가능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박사는 또 "각 실험들이 감동을 주지 못하는 건 형식 실험에 제한돼 있어서다. 분절과 연결 등 각 스토리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역량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예를 들면 두번째 스토리만 봐도 의미를 전하고, 첫번째와 두번째의 스토리의 연결성도 감안하는 내러티브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세 건은 긴 스토리(long form)를 그냥 늘여서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다. 


<미디어오늘> 이정환 기자는 "어떤 유행처럼 번지는 것 같다"면서 "이슈 환기 차원에서 시도할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기존의 기획 기사를 다시 가공하는 방식(아시아경제)도 좋지만 처음부터 스토리텔링을 고려하는 콘텐츠 기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온라인 미디어 전문가는 "긴 글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이머시브 스토리텔링(immersive storytelling)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챕터를 탭 메뉴로 나누어 끊어 읽도록 하는 것이 대표적인 접근방식인데 세 건의 서비스는 효율적이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그는 "텍스트로 표현하기 힘든 상황을 인터랙티브 요소로 풀어보겠다는 문제의식, 그리고 이러한 뉴스실험을 뉴스룸이 온전히 소화할 수 있는 '내재화'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강정수 박사도 "뉴욕타임스 '스노우 폴'은 새로운 내러티브에 대한 고민을 의미한다"면서 "기술적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도 저널리즘 혁신을 주도하는 R&D 개념 즉, 미디어랩 차원의 접근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한국온라인저널리즘 어워드를 여러 차례 수상한 <연합뉴스> 미디어랩 한운희 기자는 "내용을 담아내는 형식이 돼야 하는데 형식 자체만 집중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한 기자는 "많은 사람이 시간을 들였지만 과연 효율적인가를 곰곰히 따져봐야 한다"면서 "세련된 <뉴욕타임즈>의 스노우 폴도 분석 자료들을 보면 독자가 전부 읽은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왔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기자는 특히 "현재 이런 서비스를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은 자사 웹 사이트 뿐인데 독자들과의 접점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많은 독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하는 게 절실한데 포털사이트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털에서 이런 서비스를 별도로 모은 코너를 신설하는 등 많은 독자들에게 보여질 수 있어야 뉴스 혁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 섬, 파고다'로 첫 실험에 나선 <아시아경제> 백재현 뉴미디어본부장은 "수지타산을 맞추기 어려운 서비스니 아마도 활성화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백 본부장은 "그러나 변하지 않고 이대로 가면 언론산업이 모두 죽는다"고 잘라 말했다.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뉴스의 변화가 답보상태에 있는 국내 전통매체의 혁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 어렵다. 지금으로서는 일과성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강정수 박사는 "개별 프로젝트의 성패만 갖고 다뤄서는 안된다. R&D 관점 그러니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비용으로 다뤄야 한다. 변화하는 독자의 뉴스소비를 연구하고 그에 걸맞는 뉴스실험을 갖춘 내부 조직이 없다면 국내 언론사는 늘 제자리에만 있을 것"라고 말했다.



<아시아 경제>의 그 섬, 파고다. 편집국 취재물을 바탕으로 디지털스토리텔링했다. 기존 종이신문 취재 기자들이 온라인 뉴스의 성격과 형식을 숙지해야 한다는 과제가 여전히 남는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이런 뉴스 실험을 장려하는 뉴스룸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아시아경제>가 23일 노인문제를 다룬 자사의 20회 연재 기사물'그 섬, 파고다'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지털 뉴스 실험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4일부터 29일까지 보도한 20부작을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어 재구성한 '그 섬, 파고다'는 인트로 페이지를 비롯 황혼의 방랑자, 그림자 인생 등 총 7부분으로 구성됐다(1월과 2월 중 후반부 내용이 추가로 제공된다). 


기존 보도물을 재구성한 만큼 텍스트와 함께 당시 담아내지 못한 영상, 사진 소스들을 충분히 안배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위해 취재부서와 온라인 파트가 협업을 진행했다.


'그 섬, 파고다'로 지난해 12월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아시아경제> 기획취재팀 김동선 부장은 "지난해 10월 이 아이템을 잡아 11월 초부터 기사 생산을 했다"면서 "초고를 본 뒤 어떤 방식으로 쓸 것인지 내부 협의를 거쳐 나레이션 형식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빅 시리즈'로 명명된 긴 호흡의 취재물에 완성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 몇 차례나 사전 답사도 했고 중간에 내부 협의도 했다. 사진이나 영상은 디테일을 묘사하는 데 초점을 뒀다. 다시 말하면 피사체의 클로즈업에 중점을 두는 식이었다"고 취재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나 김 부장은 "보도와 동시에 온라인 서비스를 공개하지 못했고 주제에 대한 대안 제시를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번 '그 섬, 파고다' 스토리텔링과 관련 취재부서는 콘텐츠 분류나 구성에 조언을 주는 선에서 그쳤다.


이와 관련 중앙일보 통합뉴스룸 에디터를 거친 백재현 뉴미디어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플랫폼별로 차별적인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보여주지 못한다면 미디어의 미래는 없다"면서 "아직 UI나 UX 측면에서 어색하지만 첫 발을 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백 본부장은 "첫 작품이라 기획방향을 잡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됐고 총 10여일 작업했다"면서 "편집국 기자들이 새로운 뉴스 포맷을 이해하고 기사작성이나 사진이나 동영상을 제작해야 하는데 그게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태라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백 본부장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편집국에 이슈팀을 발족시켰다"면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뉴스 혁신을 계속 추진해보겠다는 이야기다.


한편, <아시아경제>는 '그 섬, 파고다' 연재물을 바탕으로 책 출간과 함께 현재 사진전도 진행 중이다. 





제1회 한국온라인저널리즘 어워드. 온라인 뉴스와 그 서비스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온라인 뉴스룸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이벤트로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 행사다. 나는 공로상을 받았지만 정작 이 특별한 상은 이 이벤트를 열기 위해 노력한 협회와 그 관계자들에게 돌아가야 한다.


20121121일은 한국 온라인저널리즘 역사에서 눈여겨 봐야 할 이벤트가 있었다. 이 이벤트는 '한국온라인저널리즘어워드'라고 이름 붙여진 시상식이었다.

 

지난 20여년 동안 국내 온라인저널리즘은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다. 19953월 중앙일보가 조인스닷컴(현 제이큐브인터랙티브)을 통해 국내 언론사 중 최초로 인터넷 전자 신문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주요 언론사들이 앞다퉈 인터넷으로 뉴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2000222일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시민참여저널리즘을 선보인 오마이뉴스 창간이 있었다. 이 무렵부터 포털사이트들이 국내 주요 언론사 뉴스를 매개해 서비스하면서 점차 포털뉴스의 힘이 커졌다.

 

이 과정에서 전통매체가 인터넷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여러 차례 포털과 갈등을 겪는 한편으로 내부적으로는 온라인 뉴스를 생산하고 뉴스룸을 개조하는 등 진화를 거듭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온라인저널리즘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취약한 상태다. 언론사의 경영전략 차원에서도 집중과 선택의 후순위가 돼 있다. 전통매체는 독자 이탈, 뉴미디어 경쟁력 저하로 큰 위기를 겪는 가운데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전통매체의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여러 갈래로 논의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온라인저널리즘의 수준을 끌어 올려 뉴스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전통매체의 중심에 온라인 뉴스룸이 보이지 않다는 점은 애석하다. 특히 웹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편집기자, 취재기자 등 온라인 활동을 하는 종사자들은 오프라인 뉴스룸 종사자들에 비해 처우가 좋지 않다.

 

관련 언론단체와 연구자들조차도 온라인 뉴스룸 종사자들을 인정하는 것은 고사하고 주변부로 밀쳐내왔다. 이들이 실제로 오늘날의 뉴스 미디어 산업 생태계에서 가장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지난달 20'한국온라인저널리즘어워드'는 그같은 척박한 환경에서 꽃핀 이벤트였다. 더구나 이 행사는 ()한국온라인편집기자협회라는 '생소한' 모임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나는 이 이벤트에서 과분하게 한국 온라인저널리즘 발전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정작 이 특별한 상을 받아야 할 사람()은 이 협회의 관계자들이다.

 

온라인 뉴스룸 종사자들을 서로 격려하고 고무해 뉴스룸의 주인공으로 평가하는 것이야말로 한국의 온라인저널리즘 발전에 긴요한 대목이기 때문이다. 이 협회의 소속 기자들이-온라인 뉴스룸 종사자들이 스스로 만들어냈다는 것이 대단하고 또한 선배로서 미안하다.

 

이 포스트는 시상식이 끝난 뒤 ()한국온라인편집기자협회의 최락선 회장(조선비즈 취재본부 편집부 기자)과 이메일로 인터뷰한 것이다. 전문을 게재한다


이 어워드가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 속에 제2, 3회로 계속 성장해 한국 온라인저널리즘의 창연(敞然)한 기념비가 되길 바란다. 

 

최락선 (사)한국온라인편집기자협회장.

Q. 한국온라인편집기자협회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협회를 소개한다면?

A. 2009년 12월 서울의 한 호프집에서 알고 지내던 주요 언론사 온라인 뉴스룸 종사자들 5명이 모였다협회를 하나 만들어서 온라인 뉴스 편집에 대해 고민해보자고 의기 투합한 것이 출발점이었다그때는 동아리 정도밖엔 되지 않았다.

 

그 사이 네이버 뉴스캐스트 때문에 전통매체 온라인 뉴스룸 종사자들은 뉴스캐스트를 통한 트래픽 제고라는 압박을 받는 등 비정상적인 상황이 계속됐다뜻 있는 사람들끼리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고 인터넷편집협회를 2011년 4월말 사단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온라인편집기자협회로 이름을 바꿨다.

 

그뒤 개인적으로는 재직 중이던 언론사 온라인 뉴스룸을 떠나게 됐다삼성언론재단 지원으로 강연회도 열고기업체의 광고를 받아서 협회보도 두 차례 내는 등 협회 활동은 계속 이어 갔다.

 

현재 협회는 온라인 뉴스에 애정과 애착을 갖고 있는 젊은 편집기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언론사닷컴 전현직 편집기자를 정회원으로 하고 편집이외에 온라인뉴스팀 종사자를 준회원으로 나눴다조선.중앙 등 13개 언론사닷컴에 5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Q.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국내 온라인저널리즘의 수준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A. 사실 뒤틀리고 왜곡된 상태가 오래도록 지속되고 있다. 심지어 많은 이들이 지쳐서 업계를 등졌다. 증시에 비유하자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이제 비상할 일만 남았기에 역설적으로는 희망적이라고 본다. 몇 년간 온라인 뉴스 제목에만 매달렸는데 이제 소셜 에디터, 인포그래픽, 데이터저널리즘 등 새로운 분야가 형성되면서 기대감을 갖고 있다.

 

Q. 온라인저널리즘 발전에 가장 장애가 되는 요인은 무엇이고 극복방안이 있다면?

A. 트래픽 경쟁에만 신경을 쓰면서 온라인 뉴스룸 종사자들이 지쳐가고 있는 점이다. 특종 경쟁이라면 서로 자극이라도 될 텐데, 현재는 극단적으로 보면 어뷰징, 선정적 제목 같은 트래픽 올리기 꼼수 뿐이다.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1차 원인을 제공했고 그에 편승한 언론사의 책임도 피할 길이 없다고 본다.

 

품격과 위트 있는 제목과 편집, 온라인 탐사보도, 머릿속에 쏙 들어오는 인포그래픽스 도입 등 네이버 캐스트로 멈춰진 뉴스룸 혁신의 수레바퀴를 다시 돌려야 한다.

 

지면 혁신을 위한 재정적, 인력적 뒷받침의 5%만 온라인에 투입한다면 오디언스들을 감동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뉴스룸 종사자들도 (온라인) 저널리스트로서의 자질과 전문성을 높이는데 노력해야 한다. 긴장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

 

Q. 한국온라인저널리즘 어워드는 어떻게 준비하게 됐나?

A. 해외 언론단체 사이트를 서핑할 때마다 다양한 콘텐츠 비평, 컨퍼런스 행사 소식 등을 만나게 됐다. 우리나라엔 왜 저러한 행사가 없을까 의문해왔다.

 

그러다가 온라인 뉴스 편집자들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협회가 추진한 강연회, 세미나에서 자연스럽게 구상하게 됐다.

 

또 한국 온라인저널리즘에 대한 현황과 진단, 문제점 등은 많이 논의됐지만 실제로 실행되는 일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무언가 우리끼리라도 화두를 던져야겠다고 판단했다.

 

우선 오디언스가 기형적인 국내 온라인 뉴스 서비스에 대해 피로감을 갖는 문제에 대해서 종사자들이라도 심각한 인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수 차례 강연회, 세미나를 열었다. 스스로 존재감을 갖자는 취지였다.

 

한편으로는 온라인 뉴스팀에 관계된 사람들이 몇 년간 욕먹고 의기소침해 있는데 흥을 좀 불어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트래픽에 갇혀 있지만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시상식을 기획했다. 여러 선배들의 도움으로 어렵사리 스폰서도 찾았다.

 

Q. 이번 어워드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을 건데... 간략히 소감을 밝혀 달라.

A. 첫 행사이다 보니까 모든 것이 어려웠다. 후원, 홍보, 행사 진행... 모든 것이 첩첩산중이었다. 다행히 선후배들의 도움으로 시상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다만 어워드가 경연이긴 하지만 경쟁보다 서로에 대한 격려와 칭찬에 더 큰 의미를 뒀다는 건 꼭 전하고 싶다. 출품하는 것 자체도 축제의 일부로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정작 온라인 뉴스룸 종사자들에게 출품을 요청하는데 그 자체를 꺼리는 분들을 만난 것이 아쉬웠다. 2회에는 분야도 세분화하고 준비 기간을 오래 가져서 충분히 설득할 생각이다.

 

또 다른 부분은 협회가 한국언론진흥재단에 행사 지원 신청을 냈다가 떨어졌다. 재단이 외면한 행사를 포털사업자 등 일반 기업에서 후원을 받았다. 온라인저널리즘 관련 행사에 언론 유관 단체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싶다.

 

Q. 앞으로의 협회 계획은?

A. 어워드 준비 때문에 중단됐던 강연회를 재개할 계획이다. 온라인 뉴스 편집자를 비롯 종사자들은 새로운 지식 습득에 대한 열망이 많다. 그동안은 편집/제목에 한정 짓는 경향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온라인저널리즘 전반으로 확대하고 싶다.

 

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온라인저널리즘(편집, 취재, 소셜 등) 관련 분야를 특성화해서 협회 회원을 비롯 온라인 뉴스룸 종사자들이 마음껏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온라인 제목달기에 관한 소책자를 만들어서 제목편집 실무능력을 높이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어워드를 통해 회원도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

 

Q. 최 회장의 개인적인 꿈이 있다면?

A. 온라인 뉴스 편집에 대한 애증이 있다. 온라인 뉴스는 앞으로 더 가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진지한 (온라인)저널리스트가 되고 싶다. 또 저를 비롯한 온라인 뉴스룸 종사자들이 즐겁게 일하면서도 치열함을 잃지 않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싶다. 미국처럼 온라인뉴스협회 같은 기구로 확대했으면 어떨까라는 꿈을 갖는다.

 

Q. 협회 회원들에게 전할 말은?

A. 어워드 행사를 온라인 편집기자들이 중심이 돼서 치러냈다. 그동안 술잔 기울이면서 나눴던 고민, 대화 등이 씨앗이 돼 첫 열매를 맺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협회 회원 모두 뿌듯이 생각해도 될 일이라고 자평한다.

 

온라인 뉴스에선 편집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업무를 심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또 지혜를 모아갔으면 하고 바란다.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한국온라인편집기자협회는? 


<연혁>

20121121일 제1회 한국온라인저널리즘어워드 개최

20123143차 온라인편집포럼(온라인뉴스룸의 미래, 삼성언론재단 후원)

2011122~3일 품격 있는 온라인 제목달기(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

201111232차 온라인편집포럼(격변하는 소셜미디어, 삼성언론재단 후원)

2011112일 협회보 2호 발행

20118271차 온라인편집포럼 개최(온라인 제목달기의 이해, 삼성언론재단 후원)

2011822일 온라인편집기자협회보 창간(베를리너판 85000)

2011613일 서울 마포에 협회 사무실 개소

2011427인편협()한국온라인편집기자협회로 전환

20101018~22일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융합미디어 콘텐츠 생산을 위한 저널리스트 연수진행

20091215일 인터넷뉴스편집자협회(인편협) 발족

 

<조직>

회장 : 최락선 조선비즈 기자

부회장(이사) : 세계닷컴 정미영 기자 / 조선닷컴 고진희 기자 / 중앙일보 뉴미디어 편집국 김유민 기자 / 한경닷컴 김미선 차장

감사 : 중앙일보 뉴미디어 편집국 안송이 기자

사무국장 : 염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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